PC이야기2010. 10. 1. 13:54
드디어 PC 업글을 결정한 시점에서 일단 I7 기반. 사양 또한 그에 맞는 쪽으로 결정했다. 현 시점은 SATA-3이나 USB 3.0 같은 신 기술의 등장했기 때문에 이 디바이스를 쓸 수 있는 쪽으로 가는 것이 진리겠지만 모든 문제의 원인은 비용이다. 물론 궁극적으로야 신 기술 기반으로 갈테지만 일단 이것은 말 그대로 무에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데다 더 이상 업글을 미루기도 쉽지 않다. 결국 초기 투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쓸 수 있는 것- 케이스라던가 하드라던가 기타등등...-은 가급적이면 많은 수를 그대로 써야 하는 것이다.

사실 신 기술의 등장으로 예전에는 카드를 꽂아야만 구현되던 여러가지 기능들을 메인보드가 직접 지원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카드가 필요한 일은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예상외의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최근의 추세라 할 수 있는 VGA의 대형화다. 문제는 본햏이 갖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가 구형이라 이 신형 VGA를 배치하면 하드를 잡아주는 매거진을 하나밖에 쓸 수 없다는 것. 즉 지금까지는 5개의 하드를 썼는데 내부에선 최고 3개로 제한된다는 약점이 생긴 것이다.

최선이야 케이스 교체..... 혹은 새 HDD를 도입하는 것이겠지만 이쪽이나 저쪽이나 비용이 필요한 것은 매한 가지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1등 혹은 2등 로또신 강림인데.... 진짜 좋은 방법 없을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