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5. 4. 20:19
1. 병원
어머니가 중환자실에서 나오셔서 병실로 복귀하셨네요. 뭐 일단은 어제 중환자실에서 볼 때 보단 병후가 좀 나아서 안심입니다. 덤으로 병실도 별로 편하지도 않으면서 좁아터져 비용대 효과가 난감하던 2인실에서 돛대기 시장같은 6인실로 이동했습니다. 그 바람에 공간이 부족해서 침대를 옮기는 도중에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무릎을 제외하면 의식 또렷하시고 이제 보호자가 아니라 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이라 일단 귀가해서 뻗어버렸습니다만 오늘은 이상스레 시끄러워서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뭐 밀린 빨래라던지 밥이라던지도 처리해야 하는군요.

2. 손가락 부상
더마플라스트 밴드를 상처를 제대로 덮지못해 피가 삐질삐질 새어나오던 8개짜리 중형에서 상처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6개짜리 대형으로 바꿨더니 일단 상처가 외부로 직접 노출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만 넘치는 부분이 있어서 잘 벌어지는 게 좀 짜증스럽습니다. 상처의 크기를 감안하자면 역시 7개짜리가 있다면 그 사이즈가 가장 좋지 싶습니다만... 7개짜리 사이즈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이 더마플러스트 밴드도 비용이 비용인만치 이번 통으로 상처가 낫기를 바랍니다만 쉬운 일만도 아니네요.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