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5. 4. 02:12
1. 어머니 오늘 수술마쳤습니다.
일단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습니다. 원래는 7시에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나이순으로 지연되더니만 X레이에 뭐 이상한게 잡혔다고 CT를 찍었습니다. 종류를 알 수 없는 종양이 잡혔기 때문이랍니다. 검사는 필요하다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것도 아니며 사이즈로 볼 때 암이라도 극초기이므로 수술과는 별개로 처리할 수도 있다는군요. 저는 급해보이는 검사부터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습니다만 부모님들은 인공관절수술부터 하시겠다 하셔서 결국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꽤나 늦은 오후 3시반에야 수술을 시작, 5시 30분 무렵에 수술을 끝내고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네요. 혈압에 당뇨까지 있으신지라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다는 거 같습니다만.... 아직... 상황이 헷갈립니다. (뭐 아직도 연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선 괜찮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6시 50분에 어머니를 일단 뵙고 신경 문제없는 거 확인한 뒤 중환자실이라 7시 10분에 나왔습니다. 뭐 이제 잘 아물기만 기다려야죠.

2. 그 와중에 조직홍보지 원고질을 했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무서운 원고피라밋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겁니다. 5일이 노는날(어린이날에 석탄일이라나요?)이니 내일 아침까지 원고를 보내달랍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는 아니고 오늘 생고생한 손가락 조치용 물품들을 구매했거든요... 원고를 썼습니다. 쓰려던 의도와는 뭔가 약간 어긋났습니다만 일단 그 이상을 쓰기에는 개인적, 환경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듯도 합니다. 마무리하고 보냈습니다.

이제 자러가야겠습니다. 머리가 굉장히 무겁군요. 이래저래....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