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이야기2012. 3. 4. 14:14
해문어업의 녹색 가시고기 HDD가 갑자기 부팅시 chkdsk를 불러온 것은 아마도 사흘, 아니 나흘전인 2월 마지막날부터였던 것 같다. 말 그대로 산지 6개월도 안된, 부트도 없는 말 그대로 데이터 스토리지에 거기에 채워진 파일의 용량은 17%에 불과한 수준이었기에 문제를 일으킬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 마지막날 뭐가 불만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3월 1일부터 부팅시 chkdsk를 실행한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일시적인, 1회용 사안인줄 알았는데 부팅할 때마다 이런 말썽을 피울줄이야....

17%라고 해도 하드에 차 있는 파일의 용량은 330기가...아주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노쇠한 구식 시스템에게는 이동이 쉽지 않은 일인지라 파일의 전송문제로 AS를 미뤄왔는데 최소한 집안에서 해볼 수 있는 일은 다 해봤으나 해결이 아니되니 어쩔 수 없이 결국 내일 AS 고고싱을 해야 할 듯 하다. 그러고보면 기묘하게도 중궈제 컴터 부품들은 우마왕 컴터와 궁합이 맞지 않는지 쉽게 고장을 일으키는 것 같다. 특히나 HDD는.....이유는 특정할 수 없으나 아무래도 뢰정위의 입김이 들어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