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12. 5. 17. 22:36
Dragon @ 第51回 静岡 ホビ--ショウ 페이지를 열어놓고 2012 시즈오카 하비쇼, 용가리/사이버하비 신상품 PHASE 1에 포스팅한 6543 Pz.Kpfw.III Ausf.J (Tp) Early Production만 소개할 리 없는 건 불문가지. 바로 오늘, 6767 Imperial Japanese Navy Type 95 "Ha-Go" Light Tank, 6761 Sd.Kfz.3a Mauliter Half Track, 6435 Pz.Kpfw.38(t) Ausf.S mit Fuel Drum Trailer의 3가지 1/35 아이템이 업데이트되었다.


2번 타자 6767 Imperial Japanese Navy Type 95 "Ha-Go" Light Tank는 영문과 한자어의 소속이 달라 햏스러운 첫 인상을 부여하고 있는데 아무튼 2010년 10월 13일 포스팅했던 이런 저런 +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의 1/35 AFV 신상품 야그들에서 소개한 6678 Imperial Japanese Navy Type 2 (Ka-Mi) Amphibious Tank와 해당 키트에 플로트를 단 特二式内火艇 키트, 6699 IJN Type 2 Ka-Mi Amphibious Tank w/Floating Pontoon Early Production의 원형이 된 九五式軽戦車 八号다. 파인몰드의 키트가 있으나 나온지 제법 오래되어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모양인데 우마왕은 데이고쿠의 "이따위" 고테츠 센샤 따위에 들일 에너지와 능력을 다른 차량들에 기울여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다.


6761 Sd.Kfz.3a Mauliter Half Track 는 대략 이탈레레의 동종 아이템에 조종을 울릴 아이템이라 하겠다, 다음 순서는 당연히 panzerwerfer 42가 되려나? 아무튼 다른 평가가 필요할까? 사실 이거 두 항목 만으로 이 키트에 대한 상황서술은 끝 아닐까?


6435 Pz.Kpfw.38(t) Ausf.S mit Fuel Drum Trailer는 무엇보다도 우마왕이 번역했던 보급전의 역사 p.259~60에 나오는, 바바로사 작전의 초기 단계에 기갑부대가 기지에서의 재보급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전차의 뒤쪽에 연료를 적재한 200리터 드럼통이나 제리캔을 실은 2륜 트레일러를 달아 항속거리를 늘리려는 시도를 재현하고 있는 키트라는 점에서 나름 유의미하다 하겠다. 또한 용가리보다 우수한 결과물을 냈던 삼성모형의 키트들이 그간 재현하지 않았던 Ausf.S라는 점도 나름대로 플러스 요인이라 하겠다. 뭐랄까 신기한 것 좋아하는 모델러라는 입장에서 있어 나쁠 건 없는 키트임은 분명하지만 불 잘붙는 가솔린을 실은 트레일러를 꽁무니에 달고 전투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넌센스라 실제로 사용된 사례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긴 하겠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