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이야기2013. 2. 27. 04:08
어무이가 돌아가시는 경우에 대한 여러가지를 검토하다가 결국 성당 라인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즉 영안실은 아직 어디를 써야 할지 아직 좀 더 생각해볼 여유가 있긴 한데 장지에 관한 한 원래 우마왕이 생각하던 화장 및 유골함 매장 라인의 비용이 성당 묘지 매장에 비해 나을 게 없었던지라 아버님이 생각하시는 라인인 옵션, 성당 묘지 매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예상 비용은 처음 듣던 것보단 좀 더 소요되긴 하겠습니다만 그건 다른 방식을 사용해도 해야 하는 것이라 이해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장지 예정지를 갔다 왔는데 나름 괜찮은 자리가 남아있더군요, 그래서 사진으로 몇 장 찍어놨는데 아뿔싸 그간 잘 써오던 디카님하가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바람에 건진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2015년 내에 풀프레임 플래그쉽, 혹은 캐피탈 클래스의 바디 및 그에 상응하는 렌즈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는 있습니다. 주요 용도야 스튜디오질이 될 예정이라 하더라도 플래그쉽 바디가 주는 기계적 장점은 중급 이하의 보급기가 따라올 수준이 결코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중장기 도입 및 운용계획이지,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가진 렌즈들을 운용할 카메라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우마왕의 상황에선 니콘인데 D7100이냐, 혹은 D600이냐를 고민중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고려 사항은 얘뜰이 기존에 사용하던 Nikon AF Nikkor 50mm f/1.4D와 Tamron SP AF 90mm F/2.8 Di 1:1 Macro 렌즈를 물리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가.,,,,입니다. 과연 어떠려나요.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