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이야기2013. 3. 23. 13:45
지난 3월 5일 니콘에서는 D7100及び関連アクセサリー新製品発売日決定のご案内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새 크롭바디 DSLR, D7100의 3월 14일 발매를 예고한 바 있고 우마왕도 D7100 도입했습니다.라고 포스팅 했듯 3월 15일에 D7100을 질러버렸다. 문제는 보도자료에 따르면 D7100의 발매와 동시에 D7100 16-85 VR レンズキット, D7100 18-105 VR レンズキット, D7100 18-200 VR II レンズキット라는 3종의 키트 버전을 동시에 발매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키트 버전은 원하는 렌즈가 마운트된 경우, 그것을 좀 더 쓸만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D7100 16-85 VR レンズキット가 우마왕의 소요에 딱 맞는 것이었지만 발매가 불발되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 정도는 그냥 가격적인 아쉬움일 뿐 문재라고 하기는 좀 억지라고 봐도 되겠다.

하지만 그 정도라면 굳이 포스팅으로 유감을 표현할 이유가 없겠지. 진짜 문제는 이것이다. 보도자료에서는 D7100과 같이 발매될 것이라 예고했던 D7100用液晶保護フィルム NH-DFL7100(D7100용 액정보호필름 NH-DFL7100)가 입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 사진의 D7100用液晶保護フィルム NH-DFL7100는 말 그대로 D7100 전용 액정보호필름이다.,D7100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기존 RGB방식에서 흰색 픽셀을 추가한 RGBW방식을 채택해 122.9만 화소 광시야각 3.2인치 고화질 액정 모니터"안대 이것이 고정식이라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만일 D7000처럼 별도의 보호커버가 있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서 그랬다면 굳이 이 전용 필름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D7100의 모니터는 D7000에 비해 0.2 인치 커진 3.2인치이고, 액정 모니터라는 것이 의외로 상처를 입기 쉬운 물건인데다 똑딱이가 흔히 보여주듯 스윙 모니터 방식도 아님을 감안해 볼 때 다른 무엇보다도 D7100用液晶保護フィルム NH-DFL7100이 수입되지 않은 것은 다소 유감스럽다 하겠다.

니콘 이미징 코리아가 소비자에게 로컬 정품의 구매와 사용을 요구한다면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다. 덧붙이자면 사실 우마왕도 니콘 이미징 코리아의 레전드 서포터즈같은 체험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긴 하다. 신상품의 특장점을 남들보다 일찍 알 수 있다는 점은 제법 좋은 기회니까 말이다, 하지만 거기 참가하면 이런 불만, 특히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을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가를 자제하는 편이기도 하다. 특히나 니콘의 품질이 아닌 이런 정책에 대한 불만 같은 것들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
디카 이야기2013. 3. 15. 18:02
오랜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해오며 기록매체로서 노력해줬으나 성능적 한계에 이어 수명적 한계에 봉착한 D70을 대신할 새로운 광학기록매체, 니콘 D7100을 바로 오늘 도입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에 포스팅한 CAM-X 사업 소요제기되다.에서 잠정적으로 도입을 결정한 이래 시장에 풀리기만 기다라던 물건이며 현재 배터리 충전중입니다. 가격 안정화와 문제제기를 기다릴 수도 있었으나 어차피 가격이 크게 떨어질 일은 없다고 판단되었고, 특히나 중대한 이벤트가 머지 않은지라 일찌감치 질러버렸습니다.

D70의 한계를 얼마나 뛰어넘어줄까를 기대섞인 느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디카 이야기2013. 2. 27. 04:08
어무이가 돌아가시는 경우에 대한 여러가지를 검토하다가 결국 성당 라인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즉 영안실은 아직 어디를 써야 할지 아직 좀 더 생각해볼 여유가 있긴 한데 장지에 관한 한 원래 우마왕이 생각하던 화장 및 유골함 매장 라인의 비용이 성당 묘지 매장에 비해 나을 게 없었던지라 아버님이 생각하시는 라인인 옵션, 성당 묘지 매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예상 비용은 처음 듣던 것보단 좀 더 소요되긴 하겠습니다만 그건 다른 방식을 사용해도 해야 하는 것이라 이해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장지 예정지를 갔다 왔는데 나름 괜찮은 자리가 남아있더군요, 그래서 사진으로 몇 장 찍어놨는데 아뿔싸 그간 잘 써오던 디카님하가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뻗어버리는 바람에 건진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2015년 내에 풀프레임 플래그쉽, 혹은 캐피탈 클래스의 바디 및 그에 상응하는 렌즈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는 있습니다. 주요 용도야 스튜디오질이 될 예정이라 하더라도 플래그쉽 바디가 주는 기계적 장점은 중급 이하의 보급기가 따라올 수준이 결코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중장기 도입 및 운용계획이지,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가진 렌즈들을 운용할 카메라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우마왕의 상황에선 니콘인데 D7100이냐, 혹은 D600이냐를 고민중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고려 사항은 얘뜰이 기존에 사용하던 Nikon AF Nikkor 50mm f/1.4D와 Tamron SP AF 90mm F/2.8 Di 1:1 Macro 렌즈를 물리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가.,,,,입니다. 과연 어떠려나요.
Posted by 우마왕
디카 이야기2006. 8. 29. 15:53
펌웨어란 카메라등의 하드웨어를 작동시키기 위해 설치된 프로그램입니다. 그 동안 사용하던 디카, 니콘 D70의 펌웨어 버전이 A:1.01, B:1.03이었는데 제조사 사이트를 뒤져보니 버전 2.0의 펌웨어가 나왔더군요. 업그레이드에서 달라진 것은 "RAW", 혹은 "RAW+JPEG"의 화질 모드에서의 촬영가능 코마수가 꽤 늘어난다는군요. 나온지 1년 정도 되었길래 모르모트 기간도 지난 듯 하니 업글신공을 전개했습니다.

사이트에서 받은 자동압축 방식의 파일을 풀면 AD700200.bin, BD700200.bin, release.txt가 나오는데 AD700200.bin은 펌웨어 "A"의 본체, BD700200.bin은 펌웨어 "B"의 본체. release.txt는 Ver.2.00 펌웨어 "A", "B"의 변경내용입니다.

카메라의 USB 통신 방식을 확인하고 "Mass Storage"로 설정합니다. 이제 카메라와 PC를 USB로 연결합니다. 만일 창문XP를 쓰는 경우, 카메라는 자동으로 인식하고 외장 하드처럼 다룹니다. 여기에 파일을 전송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파일이 두 개인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AD700200.bin, BD700200.bin를 따로 전송해줘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B만 업글되는 불상사가 생기더군요.)

파일이 전송된 것을 확인하면 카메라 전원을 끄고 USB 케이블을 뺍니다. 이후 다시 카메라를 작동시키고 메뉴버튼을 눌러 Setup메뉴를 선택한 후. 멀티 셀렉터버튼 [▼] 또는 [▲] 를 눌러 [펌웨어버전]을 선택하고, [Enter]버튼을 누릅니다. 펌웨어 버전 아래쪽에 업데이트가 나오면 멀티 셀렉터버튼 [▼]또는 [▲]을 눌러 [UPDATE]로 이동한 뒤 [Enter]버튼을 누릅니다. "변경하시겠습니까?"라고 나오는 화면에서 예를 선택하면 업글 과정을 시작합니다. 한 40초 정도 걸리는 것 같더군요. 펌웨어 버전을 확인하여 업글 되었으면 다시 한번 위의 업글과정으로 B를 업글합니다. 모두 2.0이라고 나오면 카드를 한 번 포맷해주면 끝납니다.

업글하고 보니 인터페이스가 조금 고급스러워졌고, 1기가 메모리 기준으로 그 전엔 140장 정도 찍을 수 있던 RAW가 180장 가까이 찍을 수 있게 되었더군요. 앞으로는 사진의 기본 포맷을 RAW로 해도 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날이 좀 시원해지면 연습하러 나가봐야 하는 데 말이지요.
Posted by 우마왕
디카 이야기2006. 8. 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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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DSLR 카메라 D70에 사용하던 EN-EL3 배터리가 발열로 불이난 경우가 있다는군요. 그래서 배터리를 무상교환해준다는 거 같습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정품만 해당입니다.

D70 유저분이신데 아직 모르셨다면 링크해놓은 공지를 보고 해당여부를 확인해서 교체하세요. 제 배터리도 교환대상이라 교환하고 왔습니다. EN-EL3e로 교체해주는군요.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