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3. 8. 6. 13:45

아마도 한 시간은 우르릉거렸던 것 같다. 그저 우르릉 거리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끝날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쏟아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리로 다음엔 사이키라도 켜 놓은 것처럼 번득이는 섬광과 함께 앞도 보이지 않게

하지만 그 또한 어느 순간 잦아들었다. 아마도 한 시간 정도였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한 일은 공기가 좀 차가워졌다는 것이려나?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