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3. 8. 18. 15:05


오늘 동네 예보에 따르면 3시 현재 기온은 32도를 찍고 있다. 기온의 절대치는 여전히 가공할 수준이라 이쯤 되면 기간은 짧다 하나 94년의 폭염이 부럽지 않을 지경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에어컨의 온도계가 찍어주는 실내온도도 32도로 출발했다는 것이다. 덥다 포스팅을 할 때 까지만 해도 12~3시 무렵에 집의 실내온도와 동네예보의 온도는 분명 2도 정도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8월 12일부터인지 13일부터인지는 좀 갸웃하다만 12~3시 무렵 동네 예보의 시각별 온도와 에어컨이 표시하는 실내 온도의 차이가 1도 이내로 줄어들었고, 오늘은 마침내 동네 예보의 시각별 온도와 실내온도가 마침내 같은 범위로 들어왔다. 이 추세로 나가면 이번주 중반 무렵엔 잘하면 역전도 가능할 기세다.

아무래도 새대가리 혹은 쥐대가리 공무원들이 여론 조작을 위해 온도를 조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