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3. 8. 31. 21:32
이틀전 호우를 모두 남쪽을 갖고 갔던 게 미안하기라도 했는지 8월의 끝자락에 1시간에 걸친 소나기를 뿌려주다. 지나가봐야 어떻게 될런지 알겠지만 8월의 마지막, 그리고 9월의 시작은 시원한 공기다. 물론 온도가 떨어진 게 반드시 좋은 건 아니다. 폭염에선 안 보이던 나방파리라거나 모기 같은 소형 절지류가 아직 안 죽었다며 존재감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