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13. 10. 11. 13:19
용가리는 바로 오늘 第53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신상품들을 예고했다.


3548 M103A1 Heavy Tank 라면 역시 IS, 나아가 T-10으로 이어지는 소비에트 중전차의 카운터파트랍시고 만들어진 물건이다. 일단 거대한 120밀리 주포를 장착했고 그 덕에 전투실이 포탑 후방으로 쭉 밀려나간 것이 인상적인 거대함과 강인함을 느끼게 하지만 역시나 천조국의 제한된 기술로 너무나 늦게 만들어진 물건답게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광속으로 퇴갤했던 물건이다. WOT의 힘인지 몰라도 이걸 그냥 빡 밀어내는 용가리의 뚝심은 놀랍다. 물론 얼마나 팔릴까는 의문이다.


6341 Sd.Kfz.2 Kettenkrad Early Production w/Infanteriekarren는 3년전인 이런 저런 +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의 1/35 AFV 신상품 야그들 포스팅에서 소개했던6114 Sd.Kfz.2 kleines Kettenkrad w/Puppchen, 아니 그 보다 보다 훨씬 이전에 나온 케텐크라드의 유사신상품으로 이번에는 보병용 수레를 달고 있는 모델이다. 뭐랄까 케텐크라드 하면 좀 더 익숙한 구성의 물건이긴 한데 여전히 DS 궤도를 달고 있는 점은 좀 아쉽다 하겠다.



6609 Jagdpanther G2는 2007년 말 6458 Jagdpanther Ausf.G1 Early Production의 발매가 예고된 시점에서 머지않아 당연히 나올 것이 예상되었던 아이템이었으나 그 예상이 구현되는데엔 무려 5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던 아이템이다. 사실 예전에 타먀 약트티거로 열심히 G2 사양을 만들던 기억이 있는데 결국은 이렇게 새 키트로 나오고야 말았다. DS 궤도라는 참 난감한 부속이 붙어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약트판터 G2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겠는가?


6679 7.5cm PaK 40/4 auf RSO mit cover는 RSO 라인업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 6640 - 1/35 7.5cm PaK 40/4 auf RSO에 캔버스제 커버를 씌워놓은 물건이다. 일러스트와 달리 CAD 도면의 커버는 나름 그럴듯 하고, 심지어 매직트랙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그럴듯한 아이템이다. 많이는 아니지만 하나 정도 질러볼만한 아이템인 듯 하다.


6732 Sd.Kfz.10 Ausf.A w/5cm Pak 38라면야 1939~41년까지 전차엽병으로 그 역할을 해냈던 그 차량이고, 녹색으로 테두리된 것을 보아 알 수 있듯이 크게 더 할 말도 덜 말도 없는 그런 아이템이다. 기본적으로 나쁠 것은 없다 하나 Terry Ashley의 6676 Sd.Kfz.10/5 fur 2cm FlaK 38 Review6709 Sd.Kfz.10 w 3.7cm Pak 35/36 Review에서 지적되었던 주행기구 - 스프로켓과 궤도 - 관련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가가 구매여부를 좌우하는 상황이겠다. 정말 스프로켓 수정본은 어디서 안 나오려나?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