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16. 9. 2. 16:04



브롱코의 역습, Sturmgeschütz III Ausf.E 예고 이후 브롱코가 두 번째로 꼬북꼬북한 돌격포를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퓨리의 보빙턴 티거 이후 최근 유행이 된 실차 리스토어로 기대를 모았던 Sturmgeschütz III Ausf.D고, 동부전선이 아니라 아프리카로 아이템을 틀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물론 이번에도 용가리와 같은 아이템으로 경합하게 된다.

국내에선 브롱코가 먼저 돌격포를 꺼내들었고, 용가리가 물타기를 하는 중이라는 구라가 퍼지는 모양인데 브롱코의 역습, Sturmgeschütz III Ausf.E 예고 포스팅에 이미 써놨듯 용가리의 6688 StuG. III Ausf.E는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1)에서 용가리가 낼 거라고 예고했던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6834 10.5cm StuH 42 Ausf.E/F를 발매한 시점에서 박스 아트를 제외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고 보는 게 맞다는 이야기다. 즉 조랑말이 용가리의 게으름을 응징하겠다면 물타기를 한 것이지, 용가리가 물타기를 한 게 아니란 이야기다.

애니웨이 전작이 용가리에 비해 2% (아니 솔직히 말하면 5% 쯤)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점을 개선했을지, 아니면 그냥 밀어붙일지가 궁금하다 하겠다. 비교를 위해서, 그리고 어차피 Ausf.C와 Ausf.D는 외형적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양사의 제품을 하나씩 구매해볼 예정이다. 이제 변수는 9월 10일에 발매될 예정이라는 용가리의 Sturmgeschütz III Ausf.C/D가 과연 DAK 버전을 메인으로 밀 것인가 아니냐, 혹은 별도의 아이템으로 발매할 것이냐 아니냐...라는 점이겠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