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6. 16. 15:07
“수능 5개월 앞두고 또…” 수험생들 당혹 (본문읽기)

동아 찌라시의 상기 기사에 따르면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개월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내신)의 실질반영비율을 높이도록 요구해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교육부는 능지처참해도 될 일이다. 그런데 이게 진실일까? 미안하지만 전혀 아니다.

최초의 출발점은 주요 사립대 "내신 4등급까지 만점 처리" (본문읽기)였다. 다시 말해서 일부 사립대에서 내신 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식으로 내신을 무력화를 시도했고, 이에 정부가 내신반영률 축소대학 재정지원 중단(본문읽기)이란 대책으로 받아버린 것이 진실이다.

하지만 역시나 우리의 동아찌라시, 지네가 해놓은 일은 싹 커트하고 정부의 대입정책이 혼선을 주고 있다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뭐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동아찌라시는 막걸리대학 재단에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결국 신문으로 지네 재단에 대한 면죄부를 부여하겠다는 발상인게다.) 저런 걸 보노라면 포스트 회충 이후, 아님 말고 정신이 사회 전반으로 퍼진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울 때가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사립대학이 신입생 선발 자율권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단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p.s... 뭐 최연희도 무죄가 되었다는데...이쯤이야...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