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5. 26. 17:58
[염주영 칼럼] 핵심 엔지니어 국가가 관리해야 (본문읽기)

국가와 그 구성원의 관계란 이 국가는 당신의 노력과 재능을 얻는 대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수준의 관계, 다시 말해 권리와 의무의 수준이 동등한, 다시 말해 양식있는 구성원과 양식있는 국가간의 계약이 가장 21세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저 기술의 실제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는 일단 차치하고, 저 기술이 그만큼 대단한 것이라면 저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에겐 그만한 대우를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대우를 제공해준 적이 있었나? 그것이 안되기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

물론 저러한 국가편의주의적 발상 아래에 깔려 있는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 즉 국민 개개인의 입장과 권리는 국가를 위해 무시되어도 좋다는, 전체주의적 발상 자체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개한민국형 전체주의는 나를 뺀 다른 집단의 권리는 무시되어도 좋다는 발상을 깔고 있어 더더욱 나쁘다 하겠다. (하긴 그러니 환빠가 판을 치고 빛나리환웅이 고개들고 다니지.)

그러고 보면 한국 인문학의 수준이 딱 저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저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렇기에 개한민국 인문학은 뒈져도 죽어도 싸다. 아니 뒈져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