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8. 23. 22:22
니 논리대로라면 그냥 여자도 군대가라...고 말하는 게 가장 평등하겠네?

최소한 스스로 뭔 말을 하고 있는지 정도는 생각해봐라. 예전엔 무슨 말을 했던지도 말이다.

니 이야기가 하나마나 한 이유는 이따끔 찾아와 하는 동정(이라고 쓰고 불평에 영합하는 이라 읽는다)에 불과하거든.

"다른 사람은 이따끔 찾아와 동정만 하다 갈 뿐, 대소변을 받아내고, 가래를 받고 몸을 닦아주는 건 저라구요.
동정만으로 대소변을 받는 일이 해결된다면 난 남들의 50배쯤 동정할거예요."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미도리의 세리후]에서 보여주듯 말이지.

물론 불평은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지는 모른다. 하지만 불평 자체가 세상을 바꾸는 일은 없다. 그러니까 니 배려는 배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다. 찬사를 립서비스로 만들지, 혹은 진정한 찬사로 만들지 결정하는 것은 네 불평이 아니라 네 행동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