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7. 23. 18:56
A라는 이누이의 한심스런 글을 보고 에이고...하는 심정으로 포스팅하면 정작 A는 가만 있고 B가 발끈하는 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참....


말나온 김에 더 하자면 이번 사태는 불구덩이에 기름붓고 들어가는, 혹은 맹수 보호지역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사람들의 무뇌함에 대한 성토일 것이다. 물론 정부가 강제로 통제하지 못한 정도의 책임은 있겠지만 불상사가 일어난 본질적인 이유는 불구덩이, 혹은 맹수보호구역에 들어간 사람에게서 우선적으로 찾아야 할 일이다. 그것을 차치하고 왜 불구덩이를 놔두느냐, 혹은 사람잡아먹는 맹수를 왜 안잡느냔 이야기를 꺼내는 건 결국 논점 흐리기, 혹은 책임전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님하들의 주장대로 탈레반을 악, 혹은 위해존재로 규정했다 치자. 그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설마하니 다음엔 해외 선교에 나설 신도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이라도 하자는 이야긴가?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