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7. 15. 22:46
이오 아레나에 오른 포스팅을 본 소감은 지난 번 된장을 논하는 막장 포스팅을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한 감상이었다. 첫 인상은 쾌도난마로 오브제를 지르는 그럴 듯 한 느낌, 사실 그가 비판한 것은 어느 정도 우마왕도 찬성하는 바였으니까. 뭐 이글루스 100 굴욕 1, 2 사건의 주인공들을 생각해보면 주장 자체의 신빙성이 더욱 높아진다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답글에 대한 대응은 글에서 비판한 것과 별다를 게 없는 느낌. 스스로 제기한 비판의 선을 넘어간 듯한 거참스러움. 물론 오브제를 어떻게 갈라버리던 그것은 쓰는 자의 자유이니 굳이 뭐라 할 일은 아니겠지만 타인에 대한 지양점, 혹은 비판을 하고 싶다면 그 잣대를 자신과 자신의 글에도 한 번 적용해 볼 일이지 싶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