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7. 12. 03:26
장관 지각이 낳은 '비극'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대화 내용입니다.
딴나라당 의원들이 박 장관이 국무회의 참석 때문에 뒤늦게 도착하자 장관 비서실장과 박 장관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장관이 한마디 말도 없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을 기다리게 하냐.사전양해도 없이 국무회의에 참석한다고 가버리냐.무슨 이런 일이 있냐”고 말했다.

이에 장관 비서실장은 “장관이 마칠 시간을 예상하지 못했다.실무자가 답변하겠다”고 해명하자 박계동 의원은 반말로 “어디 다 물타기하려고 해.버릇없이…가! 빨리 가!”라고 소리쳤다.

박 장관이 1시간정도 지나 뒤늦게 도착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으나 송 의원은 “(비서실장이) 국무회의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지 않고 그냥 일정이 있다고만 얘기했다”고 항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사과하며“됐다.잘못했다고 분명히 하면 된다”고 비서실장에게 얘기하자 송 의원은 "그걸 가지고 될 일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장관도 발끈해 “뭘 그걸 가지고 따지고 그러냐.내가 잘못했다고 그러지 않았냐”고 맞받았다.

송 의원은 다시 “ 지금 이게 잘못했다고 말하는 태도냐.사과가 아니다”라고 계속 항의했다. 이에 박장관은 한발짝 물러서며“의원님이 이해해 달라”면서 비서실장을 질책해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송 의원은 그러나 “야단치고 사과할 일이 아니다 .국방부에서도 밑의 사람이 사고치면 장관이 사표내는 것 알지 않냐”고 다시 언성을 높였다.

송 의원의 계속된 항의에 박 장관도 참지 못하겠다는 듯 “왜 여기와서 큰소리치고 그러냐.내가 뭘 잘못했다고”라고 항의했다.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도 고함을 치며 항의해 아수라장이 됐다. 그러자 송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내가 남성의원이면 그런 식으로 얘기했겠냐.여자를 무시하는 태도다.여성계에 박 장관 얘기를 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고 주장했다. 박 장관의 항의가 여성비하라는 얘기다.

이에 박장관은 “그렇게 비약하지 마라”고 했지만 송 의원은 “겁이 나니까 꼬리내리는 거냐.여성계 전체가 들고 일어나면 겁이 나지 않냐.무슨 비약이냐”라고 고함을 쳤다.

박계동 의원(하필 또 야동계동이라니....)도 “뭐하는 짓이냐.장관이 그래도 되나.장관때문에 점심약속갔다고 다시 들어오고.내가 젓가락질 하다가 다시 왔다”고 거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망상 무념무상 여성계는 송영선을 두둔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대체 뭘까?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