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10. 25. 12:24
최근 이오아레나에서 말썽이 된 글에 대한 새로운 글이 올라온 모양이다. 그런데 이 남성적 본능 운운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아주 우스운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현재 여성 이누이들이 발끈하는 이유를 아주 잘 짚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도 감정으로 이해가 안된다....는 댓글이 그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거야말로 그 자신들이 스스로의 성 역할이 주는 본능에 그만큼 충실하단 방증이 아니던가? 혹자는 그가 본능을 제어하지 못한다고 인간이 어쩌고 운운...하며 경멸의 뜻을 표하던데 사실 그런 것조차 동물적 본능을 벗어나지 못하는, 아니 그 본능에 매여 있다 못해 충실한 현상이라면 과연 그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할 따름이다.

대체 저들이 큰 소리칠 수 있는건 무엇 때문일까? 오만? 무지? 아니 그냥 단순한 포장? 에이 그냥 전부 다 해당하려나? 최소한 자신이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하다만.....아니 모르면 입을 닥치고나 있던가.

하기야 저러니 다나카 요시키가 말한 크림케익으로 만들어진 뇌(한국판으로 말하면 된장으로 만들어진 뇌?)가 진실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책이 지성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이 힘을 얻는 것이겠지.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