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오무렵에 캡션 번역을 마침으로서 10월 14일에 포스팅한 캡션 괴수가 쓰러지지 않아! 라는 포스팅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번역이 끝났으니 이제 다음 주부턴 출판사 접촉을 해봐야 할 일이지만 아무튼 뭔가를 하나 종료했다는 건 항상 즐거운 기분을 준다.
우마왕의 눈2007. 10. 19. 13:49
"폴란드 1939, 전격전의 시작"이란 제목이 주는 첫 인상과 달리 폴란드 전역을 객관적으로 봤다기 보다는 대조국전쟁사를 무오류의 성서인양 신뢰하며 타임라이프 이하 서방측 문헌들의 붉은 군대 찬가가 그러하듯 폴란드측 저작을 기반으로 폴란드 찬미로 일관하는 모습은 그렇게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더하여 폴란드의 기술병과와 기병을 너무나 호의적으로 본 나머지 그 와중에 나름 분전했을 폴란드군 보병이 여전히 찬밥이라는 건 참 묘한 기분을 준다. (이쪽 관련 전투양상은 톰과제리용으로 포스팅할 예정) 글랜츠 대령의 WTC에서도 좀 그랬지만 진실을 밝히는 게 아니라 반대로 휘어버리는 건 그다지 달가운 패턴은 아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