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9. 29. 20:59
이제 이 방의 책, 특히 책장에 꽂혀 있던 오래된 책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어정쩡한 유휴공간으로 가득찼던 책장의 수리가 필요합니다. 그간 개판이 된 플라스틱제 다보를 날려버리고 그 자국을 모두 직경 6mm의 나무봉으로 막았습니다. 경관까지 고려하자면 좀 더 가공을 해야하겠지만 어차피 막 쓰는 책장인지라 그런 건 개무시하고.... ( ' ^')



목공샵에서 책장 선반을 고정하기 위한 황동제 다보를 다수개 구매했습니다. 윗 사진의 놈이지요. 새로 구상한 책장 배치에 따라 이 녀석을 고정한 뒤 이 위에 선반을 올리는 겁니다. 두께와 배치를 착각하면 대 참사가 벌어지니 신중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거기에 놀고 있던 옛날 다른 책장의 선반을 가져다가 사이즈 맞게 톱질한 뒤 아래칸을 비우고 NT 노블을 끼우기로 했습니다. 절반의 작업이 끝났네요. 이거 끝나면 학부때 쓰던 교과서 같은 걸 버려야 할 듯하군요.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