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9. 21. 22:27
오늘 접선할 일이 있어 교보에 나갔습니다. 무거운 책을 들었기에 택시를 탔죠.
7시 50분에 택시에 올랐으니 아무리 늦어도 8시 15분엔 가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서부역앞 도로를 달릴 때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는데 염천교를 건너니 막히기 시작합니다.
의주로도 만만치 않아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게 나았나 싶은가 하는 후회도 잠시. 정말 개념없이 막히더군요.

뭐 시청에서 교보까지 15분에 신호 4번 걸렸으면 말 다했죠.
택시에서 내리니 8시 35분, 요금은 무려 7600원이 나왔더군요. ( ' ^')

대략 교보까지 택시 탔던 중 최대의 금액 (평소의 3배), 최고의 소요시간(평소의 4배)이었습니다.
다음부턴 추석 연휴 시작할 땐 절대로 밖에 나가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