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9. 20. 15:27
1. 책장비우기
컬러박스에서 아무리 계산해도 낮고 넓은 칸 하나가 부족하더라. 결국 책장을 비우기 위해 예비로 갖고 있던 DRZW 영문판(GSWW라고 부를까?)의 제본판을 침흘리고 있던 모햏에게 판매, 이로서 작업 예비는 없어졌지만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굴러다니던 책들을 꽂아넣는다. 고작 2천권(아니 작업실은 1천권 조금 넘나?)에 벌벌 떨고 있으니 이 아니 낭패일소냐. 역시나 책을 보관하려면 역시 장기목표를 세워 고위 로또신, 혹은 자산신을 소환, 부동산 구매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 보인다. (하지만 요미코 리도만처럼 되고 싶진 않은데... 아니 도쿄 한복판에 자기 소유 건물이 있으니 나름 나쁘지 않을지도 단... 그 엘리베이터까지 책을 넣는 센스는 좀 아니지 싶지만...)

2. 에어브러시 관련 재정비
에어브러시/ 콤프레서 라인에 달려있던 거의 1X년 가까이 쓰던 에어필터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라인도 교체. 처음 시작은 직물부위가 다 떨어진, 콤프레서에 부가되어 있던 에어 호스를 싱싱한 새것으로 바꾸면서 시작. 1X년된 에어브러시 홀더 교체, T 코넥터 도입...등을 해놓고 보니 이전의 에어호스는 1/4 게이지였는데 도착한 신규부품들은을 보니 모두 1/8 게이지. 그리하여 이거 저거 교체하다보니....아무튼 모 샵에서 어제 저녁 무렵에 질렀는데 대한통운 배송, 오후 2시에 도착. (과연 대한통운!) 하지만 콤프와 에어브러시등을 수용하기 위한 바퀴달린 보조 책상은 일요일에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도착. 이로서 동부익스프레스도 옐로우 캡에 준한 배송 재앙으로 판정해야 할 듯. ( 자알 하면 해외배송이랑 맞먹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