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9. 15. 00:11
방 정리를 하다 왼쪽 눈에 땀이 들어갔습니다. 따갑길래 손등으로 훔쳐냈지요. 그런데 눈에서 가려움 비슷한 증상이 느껴져 다시 한 번 손을 댔더니 이물감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합니다. 잽싸게 화장실로 가서 상황을 살펴보니 뻘겋게 변해버린 흰자위에 물집이라도 잡힌 듯 부어 있더군요. 저렇게 된 건 처음인지라 안과를 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년을 검색해보니 중앙일보 본사 뒤편과 아현역에 안과가 있더군요. 아현역에 있는 안과는 네이년의 평이 좀 안 좋길래 중앙일보 본사 뒤쪽에 있는 안과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걸어서 10~15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금방 찾을 수 있더군요.

일단 뭔가에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긴 듯 하니 안약을 넣으면 주말 지나서 좋아질 듯 하다는군요. 만일 화요일까지 낫지 않으면 다시 오랍니다. 그래서 처방전을 받아 집에 왔습니다. 저녁먹고 안약 넣어보니 좀 불편하긴 합니다만 효과 자체는 있는 듯 합니다.

간만에 일찍 잘까 생각중입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