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2009. 4. 21. 20:48
병원에 갔다 오니 Martin van Creveld의 Supplying War : Logistics from Wallenstein to Patton (2nd Edition)과 John Lynn의 "Feeding Mars : Logistics in Western Warfare from the Middle Ages to the Present"가 도착했습니다.


Supplying War : Logistics from Wallenstein to Patton (2nd Edition)를 살펴보면 본문을 대폭 수정한 것이 아니라 "Postscript : Where are we now?"라는 제목으로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언급한 챕터를 책 말미에 붙였더군요, 독자의 입장에선 본문의 대충 넘어간 부분들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작업중인 입장에서는 비교작업이 아니라 추가작업만으로 끝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바뀐 표지는 무려 미국적 불합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 공장에서 조립중인 M4도 아닌 M3 떼의 모습입니다.



"Feeding Mars : Logistics in Western Warfare from the Middle Ages to the Present"
는 사실 제1차 세계대전까지만 나온 줄 알고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Supplying War의 아마존 서평을 읽다 보니 현대까지 나왔다 해서 지른 바 있습니다. 뭐랄까 책을 제대로 보지 않았을 때는 존 린이 모두 집필한 것인줄 알았는데 각 섹션은 다른 저자들이 쓴, 일종의 공저더군요.

326페이지인데 14개의 챕터가 묶여 있으니 정보 총량, 혹은 심도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만 역시 읽어봐야 할 듯 합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