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09. 6. 21. 04:04
용가리가 용가리 dynasty 선언, 그 PHASE 3에서 예고했던 Ostwind를 마침내 발표했다.



6550 3.7cm Flak 43 Flakpanzer IV "Ostwind"는 예상보다 빨리 키트화되었다는 점에서 꽤 놀랍다. 사진이 남아있는 Ausf.F나 G를 바탕으로 한 차량이 아니라 Ausf. J 최후기형 차체(리턴 롤러가 3개, 머플러 없는 굴뚝모양 배기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결정적)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박스 아트의 구형 아이들러 휠 (포스터 내에서는 옵션이라고 하고 있지만)이 조합되어 있다는 것.

Ausf.J 차체라면 주조식 아이들러 휠이 붙어있는 게 일반적임을 생각해볼 때, 비록 파이프 용접으로 만든 구형 아이들러 휠은 사례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조금 의문스러운 조합인 것은 분명하다. 어쩌면 앞선 6300 Pz.Kpfw.IV Ausf.H (Late Production)6438 Sd.Kfz.164 Bergepanzerwagen IV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드래곤의 노력이라고 봐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단순히 StuG IV에 넣어줬던 걸 선심쓰듯 넣어준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이로서 4호전차 Ausf.J 파이널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듯 하다.

물론 최종 평가는 나온 뒤에 하기로 하자. 아무튼 나온 것으로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