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3. 4. 17. 21:00
New Phase Start에 접어든지 이제 2주차입니다. 투석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우려하던 요독증이나 전해질 균형 붕괴로 인한 사망은 큰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지난 일요일부터 날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떨어지던 혈압이 이제 110~54 정도를 찍고 있습니다. 그간 평균적인 혈압과 함께 99 정도를 찍어주던 산소포화도 또한 이제 수혈 약발이 다했는지 92~96 정도를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잠시 위험한 시점이 있었다는데 보호자 호출을 하지 않을 수준이 유지된 바람에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았다더군요.

어느 사이 입원 1년이 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끝이 보이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