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2011. 10. 13. 13:52
바로 어제 용가리, 第51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신상품 3차 공개로 3차에 걸친 용가리의 공세가 이어졌는데 여전히 뭔가 아쉬웠다. 그러나 역시나 용가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로 오늘 사실상의 주공을 공개한 것이다. NCC에 다녀온 사이 벌어진 일이라 조금 더 놀라웠다.


6713 s.I.G.33 auf Fgst.Pz.Kpfw.III (Sfl.)제51회 全日本模型ホビ-ショ-발 서프라이즈 빌드업 아이템이라 할 만한 물건으로 우연찮게도 용가리 5월 (혹은 시즈오카 하비쇼) 2번째 신상품에서 시즈오카발 서프라이즈 빌드업 아이템으로 소개했던 6440 Bison II 15cm sIG33(Sfl.) auf Pzkpfw II와 동일하게 15cm sIG33을 장착한 차종이다. 옛날 용가리에서 6042 15cm Sturm-Infanteriegeschutz 33 auf Pz III라는 이름으로도, 이것에 매직트랙과 German 6th Army를 넣은 오렌지박스 버전, 9123 15cm Sturm-Infanteriegeschutz 33 Ausf. Pz III w/ German 6th Army Stalingrad 1942/43로도 발매되었던 경력이 있(고 지금도 판매되고 있)으나 왠지 지르기엔 뭔가 아쉬워서 우마왕의 지름 콜렉션에선 빠져 있었는데 이로서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할 수 있게 된 듯 하다.

참고로 시가전을 위해 개발된 이 차량은 1942년 10월에 생산된 12대가 제177돌격포대대에 배속되어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가했(다가 몽땅 털렸)고, 이후 스탈린그라드 포위망이 닫힌 뒤에 전선에 도착한 1942년 11월 생산분 12대는 Lehr Btl XVII 소속 StuIG Bt에 배비되어 제22기갑사단에 배속되어 전투에 참가했으며 7대가 살아남아 만슈타인의 예비부대였던, 제24기갑군단 예하에 7월 7일 이후에 배속된 제23기갑사단 제201전차연대에 소속되었다가 이후의 전투에서 소모되었다고 한다.


한편 6689 PANZER IV/L70 (A)는 양치기, 양치기 그리고 또 양치기소년이라 할 만한 아이템으로 지난 2월 2일 포스팅한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1)에서 처음으로 개발이 예고된 이래 2011년 05월 10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5월 첫 신상품에서 박스아트가 공개되면서 조기발매가 예상되었으나 트라이스타에서 먼저 치고나오면서 발매일정이 밀린 건지 결국 제51회 全日本模型ホビ-ショ- 에 이르러서야 CAD 도면을 공개했다. 트라이스타 오랜만의 신상품 발표)를 포스팅할 때만 해도 기대감이 높았던 경쟁작, 35048 Panzer IV/70 (A) Sd.Kfz. 162/1는 용가리의 구판들에 비해선 분명 진일보했지만 지금의 눈으로 보기엔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는 바 이 키트도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싶은 궁금증이 더해진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