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수 또한 이번 第51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를 통해 5538 Stalinetz S65 Tractor를 시작으로 1566 KV-1S Soviet Heavy Tank, 1554 Soviet T-62BDD, T-64 2종, Soviet IT-1, 그리고 German Halftrack Sd.Kfz.8 /DB10 (w/ Armored Cap)로 이어지는 다양한 AFV들을 공개했다.
5538 Stalinetz S65 Tractor는 대전중에 활약한 소비에트 공병용 트랙터로 디오라마를 만든다면 조역 정도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이긴 하다. 그렇긴 해도 우마왕이 지를 가능성은 그다지 싶다.
잘 아시겠지만 우마왕은 지난 2007년 5월 1일의 무지의 댓가 포스팅을 시작으로 2009년 4월 3일의 책이 왔습니다라거나, 지난 4월 11일의 만들긴 해야 하는데, 그리고 무지개와 신기루 사이의 ДТ-35 KB 로드휠들까지 도합 네 개의 포스팅을 통해 피트로드와 트럼페터가 하시라도 바삐 각성하여 1942년형 KV 차대의 발매를 촉구한다 했는데 드디어!! 그 꿈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КВ-85, СУ-152 (КВ-14)의 발매도 예상할 수 있는 단계에 섰다는 점에서 매우 흡족한 행보라 하겠다. 더욱이 동방특급과는 격이 다른 완성도를 보여주는데다 궤도 또한 약간 아쉽지만 모델카스텐을 카피한 필의 가동식이다. 굳이 아쉬움을 찾자면 무지개와 신기루 사이의 ДТ-35 KB 로드휠들에서 소개했던 3530 42-43 гг., вариант с восемью треугольными отверстиями КВ-1с(ранн. компл.), КВ-8с, КВ-1" 형식의 로드휠이 없다는 것과 가격이 문제가 될 것같다는 점이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나팔수 완쏘이를 외쳐줄 수 있겠다. 더불어 이제 공간만 차지하던 동방특급의 잔해들을 속시원히 쓰레기통으로 보낼 수 있겠다!!! 꿈은 이루어진다.
1554 Soviet T-62BDD는 새로운 V-55U 디젤엔진과 BDD 차체 증가장갑, 화력관제장치등을 장착한 1972년 개수형이다. 뭐 그냥 딱 그만큼.
트럼페터 관련정보로 명성이 자자한 IPMS Philippines에서 시사출을 공개했기 때문에 第51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에 나팔수의 T-64가 당연히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시사출의 형식으로 보아 후일 T62의 주포로 계승되는 115mm 버전인 T-64 mod 1961과 이를 부분적으로 개수하고 주포를 바꾼 T-64B가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당연히 그 두가지를 동시에 커버하는 모양이다. 포탑의 전체적인 형상은 이전에 Skif에서 나왔던 물건보다 그럴듯한 것 같지만 크게 끌리는 아이템은 또 아닌지라 구매 여부는 좀 의문스럽다. 물론 소비에트 전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나쯤 질러볼만 하겠다.
트럼페터 관련정보로 명성이 자자한 IPMS Philippines에서 이미 시사출을 공개한 이상 이번 하비쇼의 공개는 사실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하겠다. 실차는 1960년대 프랑스에 의해 촉발된 ATGM 만능론은 생각보다 소비에트 전차들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그 주된 결과물의 하나가 이 차량이다. T-62의 차대-라고 해도 사실 기본적으론 T-55의 차대와 동일하다-에서 주포를 제거하고 포탑위에 3M7 드라콘 미사일을 장착한 특이한 외형의 차량이다. 사실 외형적으론 분명 특이하지만 개념적으론 그다지...라 우마왕이 구입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하겠다.
제51회 全日本模型ホビ-ショ-에서 나팔수가 선보인 진정한 서프라이즈 아이템이라 할 만한 Sd.Kfz.8/DB10은 12t Halbkettenfahrzeug Sd.Kfz.8의 주생산형으로 185 마력 엔진으로 14t의 견인능력을 달성한 Sd.Kfz.8/DB10의 장갑버전이다. Sd.Kfz.8 Armored Cap의 아이템파워는 그리 높다고 하기가 힘들지만 Sd.Kfz.8 자체는.Kfz.6, 7. 9 만 존재하던 1/35 Halbkettenfahrzeug의 남은 한자리를 메워주는 Sd.Kfz.8시리즈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데에서 충분히 그 존재의의를 찾을 수 있다. 용가리가 초를 치지 않는다면 이후 괜찮은 아이템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추후 전개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