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이야기2013. 11. 27. 16:30
, PC 케이스에 바퀴 달아주기 -2- 포스팅에 대략적으로 언급했지만 Inwin GROne 케이스를 도입한 이후 우마왕은 오랜 시간동안 적절한 메인컴 케이스의 발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을 시도해왔었다. 하지만 중량을 버틸 수 없는 제한된 내구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와중 최종적으로 찾은 솔루션이 있었으니 바로 리바트 이즈마인 홈즈 본체트레이다.

리바트 이즈마인 홈즈 본체트레이는 우마왕이 Inwin GROne 케이스를 도입할 때 최초에 고려하던 아이템이었다. 우선 사이즈 측면에서 Inwin GROne 케이스를 제대로 받쳐줄 수 있고, Oldies is Goodies라고 나무로 된 베이스와 고정용 날개가 붙어있다. 바퀴는 좀 맘에 들지 않지만 두터운 나무판이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기에 중량을 충분히 버텨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문제는 높이.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우마왕도 안정화된 시스템이라면 굳이 크게 건드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데 이것을 도입하면 높이 측면에서 기존의 컴터 가구들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래저래 다른 방향으로의 시도를 해봤던 것인데 결과가 그리 좋지는 못했으니 포기, 결국 Oldies is Goodies라고 리바트 이즈마인 홈즈 본체트레이를 채용하게 되었다.

수령후 조립하여 포지셔닝을 시켜보니 원하는 바로 그 모습이 나오긴 했다. 문제는 앞서 말했듯 높이. 새로 고려중인 가구 재배치가 이뤄질 때 까지는 기존의 가구들을 사용해야 하는데 예상대로 메인컴을 그 자리에 도로 집어넣기엔 공간이 미묘하여 때로 간섭이 생긴다는 문제가 생긴다. 결국 메인컴과 서브컴의 위치를 맞교환하여 간섭을 줄이는 방향으로 갔는데 이게 배선을 다시 다 바꿔줘야 하는 일이라 생 노가다. 이런저런 일로 수면이 부족했던 어제의 상황에선 시작할 일이 아니었지만 결국 해냈다. (아니 그대로는 잘 공간이 없기에 해내야만 했다)

사진이라도 찍어 남기고 싶지만 이 또한 어디까지나 임시조치에 불과하기에 포기. 새로운 배치가 이뤄진 이후에나 해보기로 하자. 역시나 자랑질을 하려면 빨리 로또 1등을 찍어서 사진질로 자랑할만한 부동산으로 옮겨가야 할텐데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