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768건
- 2007.01.09 JAM Project 5th Live "KING GONG" 1
- 2006.12.19 닥치고 곰플레이어 2
- 2006.12.19 감기 걸렸습니다. 1
- 2006.12.17 작업일지.
- 2006.12.17 또 한 번의 상가. 2
- 2006.12.08 파맛 첵스
- 2006.12.08 주성치의 서유기 4
- 2006.12.02 12월의 시작. 3
- 2006.11.25 개한민국 도서관의 힘 : 한국 인문계는 뒈져도 싸다 6
- 2006.11.24 마지막 지름품의 도착. 2
- 2006.11.23 쯔쯔 오래 묵었다고 아무나 도력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니까?
- 2006.11.21 오늘 도착한 지름품 1
- 2006.11.21 드디어 항암치료가 끝났습니다. 3
- 2006.11.21 텐을 마셨습니다. 4
- 2006.11.19 어이 K씨 당신 그럼 안되지. -ㅁ-
- 2006.11.17 오늘의 이야기.
- 2006.11.16 수능 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2006.11.13 책 지름에 대한 깨달음 5
- 2006.11.13 추워졌습니다.
- 2006.11.06 캐삽질로 점철된 11월 첫 주말. 3
- 2006.11.01 항암제 프로세스 종료. 4
- 2006.10.29 드라마나 게임은 역사가 아니야. 6
- 2006.10.26 오늘 본 개그 한 토막 5
- 2006.10.26 한국 여성계의 암초 (2) : 송영선 pt.2 2
- 2006.10.26 디씨놀이의 폐해 3
- 2006.10.25 한국 여성계의 암초 (2) : 송영선 1
- 2006.10.25 한국 여성계의 암초 (1) : 무뇌오쿠 3
- 2006.10.25 이 간첩노무 시키들아! 3
- 2006.10.25 드디어 왔습니다.
- 2006.10.23 이제 진짜 가을같군요 4
diary2007. 1. 9. 23:09
diary2006. 12. 19. 18:32
diary2006. 12. 19. 15:00
diary2006. 12. 17. 13:48
예전 하드를 안전모드부팅한 뒤 즐겨찾기나 내 그림, 받은파일등 소위 내 문서 시리즈를 다른 하드로 복사 및 이동중입니다. 어제 "내 그림" 폴더는 용량이라거나 잘게 찢어놓은 폴더 때문에 복사에 거의 3시간 걸리던데 이번엔 이래저래 다시 조정해야겠습니다. 지금은 받은 파일 폴더를 복사중입니다. 아직도 제법 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정리하지 않은 게으른 유저의 티가 나는군요.) 이게 끝나면 mp3 폴더를 옮기게 될 듯 합니다. mp3 폴더도 제법 용량이 막강한지라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 합니다.
여전히 목안이 살살 간지러운 가운데 mp3 폴더 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정시간 93분이라는군요
여전히 목안이 살살 간지러운 가운데 mp3 폴더 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정시간 93분이라는군요
diary2006. 12. 17. 04:47
diary2006. 12. 8. 14:36
diary2006. 12. 8. 04:29
주성치의 서유기를 처음 본 게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너무나 실망하여 "대략 이걸 영화라고 찍은거냐??" 라고 화르르 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니까 지금이야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을 게다. 그것이 월광보합편이란 것을, 스토리는 이후에 나올 선리기연편으로 매듭지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연작영화의 경험이 제법 생겼기 때문이다. (반지라던가 그외 다수의...) 하지만 그러한 스토리 구조를 알지 못했던 당시에는 주성치의 서유기란 완전 난삽에다 스토리조차 채 끝나지 않은 영화였던 것이다. 심지어 여배우조차 안 이쁘더라...쳇. 그리고 그 실망으로 이후의 선리기연을 볼 기회를 놓쳐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diary2006. 12. 2. 20:16
diary2006. 11. 25. 16:47
오늘 도착한 지름품에서 언급한대로 최근 우마왕은 J. P. Mallory의 "Encyclopedia of Indo-European Culture"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아마도 구리제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한 Maykop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출처가 바로 "Encyclopedia of Indo-European Culture" 이기 때문입니다. 영문 위키에는 그 외 초기 청동기 집단에 대한 언급들이 나옵니다. 잘 아시다시피 위키는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기에 올린 햏이 직접 연구해서 정리한 게 아니라면 어딘가 텍스트가 있다는 이야기고. 따라서 직접적인 출처로 언급된 "Encyclopedia of Indo-European Culture" 는 매우 유력한 텍스트라고 생각됩니다.
diary2006. 11. 24. 17:53
책 지름의 깨달음에서 언급한 마지막 책 "A History of Ancient Near East"가 도착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의 Marc Van De Mieroop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 2판입니다. 서론 19, 본문 및 색인 340페이지이며 Introductory concern으로 시작해서 part I. City states, part II. Territorial states, part III. Empir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 History of the Ancient near East, Ca. 3000-323 B.C",Marc Van de Mieroop; Paperback; 368 pages; Blackwell Publishing, Incorporated; 2nd edition, $30.25
"A History of the Ancient near East, Ca. 3000-323 B.C",Marc Van de Mieroop; Paperback; 368 pages; Blackwell Publishing, Incorporated; 2nd edition, $30.25
diary2006. 11. 23. 17:15
diary2006. 11. 21. 19:09
책 지름의 깨달음에서 언급한 "Fighting Techniques of the Ancient World (3000 B.C. to 500 A.D.): Equipment, Combat Skills, and Tactics"와 "Warfare in the Ancient World"가 도착했습니다. 대충 훑어본 바로는 두 권 모두 전에 언급했던 책, "Bronze Age Warfare"에 비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diary2006. 11. 21. 18:46
diary2006. 11. 21. 18:41
diary2006. 11. 19. 21:15
diary2006. 11. 17. 19:21
1. Bronze Age Warfare 도착
"Bronze Age Warfare", Richard Osgood; Hardcover; 224 pages; Publisher: Sutton Publishing, $24.95
대충 훑어본 바로는 말 그대로의 개론서. 그나마도 전체 청동기 문명을 다룬 것이 아니라 유럽 지역만 다루고 있음. 사실 개론서라도 발생지역을 조금 다뤄줬으면 했는데 그냥 유럽만 다뤘음. (하긴 개한민국에는 청동기문화 개설서가 없다시피 하니 이 정도라도 나오는 것이 대단하지 싶지만... 한국 인문계가 죽어간다는 이야기는 당연한 결과이자 결국 현업에 있는 교수들의 캐엄살이라 생각되는 것이 연구비를 받아 처먹었으면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거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니 그 다음 연구비에서 짤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물론 허접 결과물이 나오는 건 문제지만 허접 결과물도 안내면서 그러면 골룸하삼. 한국 인문계는 연구를 많이 해야 됨.)
아무튼 책의 순서도 유럽의 청동기가 발전한 순서, 즉 Introduction 뒤쪽에 에게(그리스 주변)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메이콥 문화의 직접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 자세한 내역없음), 이탈리아, 북서부 유럽, 이베리아의 순서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북서부 유럽부터 이베리아, 중동부 유럽, 이탈리아, 에게의 순서로 전개됨.
단락별 내용 별로 없어서 실망. 심도만을 보자면 글자만 있는 오스프리 시리즈 정도. 이런 걸 36달러나 주고 사란 건 좀 난감하지 싶음. used로 샀으니 그나마 덜 아깝지..
2. 톰과제리 사이트 이전작업 순조
지지부진 미뤄두던 톰과제리의 이전작업을 진행중. 게시판 개설 및 게시판 공지를 작성하는 중. 현재 이전에 따른 회칙 및 세칙 개정을 발의한 상태. 통과되면 재빨리 진행할 예정. 아마도 2007년부터는 톰과제리 웹을 움직일 수 있을 듯.
3. 여전히 철들지 않는 모군
참 안습스럽삼. 언제쯤 되야 시니컬과 시니컬한 척을 구분할 수 있을지, 허용가능한 시니컬과 허용되지 않는 시니컬의 차이를 알 수 있을지 의문스러움. 군대까지 갔다왔어도 그 모양인 걸 보면 평생 저렇지 싶지만...
"Bronze Age Warfare", Richard Osgood; Hardcover; 224 pages; Publisher: Sutton Publishing, $24.95
대충 훑어본 바로는 말 그대로의 개론서. 그나마도 전체 청동기 문명을 다룬 것이 아니라 유럽 지역만 다루고 있음. 사실 개론서라도 발생지역을 조금 다뤄줬으면 했는데 그냥 유럽만 다뤘음. (하긴 개한민국에는 청동기문화 개설서가 없다시피 하니 이 정도라도 나오는 것이 대단하지 싶지만... 한국 인문계가 죽어간다는 이야기는 당연한 결과이자 결국 현업에 있는 교수들의 캐엄살이라 생각되는 것이 연구비를 받아 처먹었으면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거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니 그 다음 연구비에서 짤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물론 허접 결과물이 나오는 건 문제지만 허접 결과물도 안내면서 그러면 골룸하삼. 한국 인문계는 연구를 많이 해야 됨.)
아무튼 책의 순서도 유럽의 청동기가 발전한 순서, 즉 Introduction 뒤쪽에 에게(그리스 주변)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메이콥 문화의 직접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 자세한 내역없음), 이탈리아, 북서부 유럽, 이베리아의 순서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북서부 유럽부터 이베리아, 중동부 유럽, 이탈리아, 에게의 순서로 전개됨.
단락별 내용 별로 없어서 실망. 심도만을 보자면 글자만 있는 오스프리 시리즈 정도. 이런 걸 36달러나 주고 사란 건 좀 난감하지 싶음. used로 샀으니 그나마 덜 아깝지..
2. 톰과제리 사이트 이전작업 순조
지지부진 미뤄두던 톰과제리의 이전작업을 진행중. 게시판 개설 및 게시판 공지를 작성하는 중. 현재 이전에 따른 회칙 및 세칙 개정을 발의한 상태. 통과되면 재빨리 진행할 예정. 아마도 2007년부터는 톰과제리 웹을 움직일 수 있을 듯.
3. 여전히 철들지 않는 모군
참 안습스럽삼. 언제쯤 되야 시니컬과 시니컬한 척을 구분할 수 있을지, 허용가능한 시니컬과 허용되지 않는 시니컬의 차이를 알 수 있을지 의문스러움. 군대까지 갔다왔어도 그 모양인 걸 보면 평생 저렇지 싶지만...
diary2006. 11. 16. 21:28
diary2006. 11. 13. 13:07
R. P. Hunnicutt의 셔먼 바이블, "SHERMAN : A History of the American Medium Tank"은 분명히 좋은 책입니다. 달리는 고철 관짝 M4 셔먼에 대해서 이만큼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 책도 드물기 때문이지요. 거기에 1000부 한정은 충분한 메리트가 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셔먼"따위"에 130달러씩 투입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라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뭐 RZM에 주문한 모델카스텐 캐터필러가 아직 안 왔기 때문이란 건 비밀입니다. 슬슬 메일 보내야 할 듯 합니다. 재고없으면 주문 취소하셈...으로 말이죠.)
그런데 전사속 신무기의 국방일보 비게재분의 출발점을 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책들을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전사속 신무기의 국방일보 비게재분의 출발점을 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책들을 주문했었습니다.
diary2006. 11. 13. 01:19
작업방에서 손이 곱아 모형 작업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만들 거 빨리 빼서 약간이라도 공간의 여유를 찾고 싶은데 쉽지 않습니다. (용가리에서 새로 나온 푸마와 재판된 Ju88G-6가 도착한 바람에 공간이 부족해진 건 비밀입니다. 아 AFV 슈툼티거도 덤으로.... ' ^')
그러고보면 작업방 정리한다 정리한다 하면서 결국 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는군요. 정리한답시고 시작은 했는데 내보낼 것만 내보내고 장마 때문에 테이블을 못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뭐 그래서 정리하고서 사진을 멋지게 찍어볼까 했는데 이 추세라면 결국 내년 봄이지 싶습니다.
지금은 작년에 어머니가 만든 포도주를 홀짝이고 있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셨는지 정도 이상으로 달군요. 뭐 아무튼 며칠전에 사온 체다치즈를 안주삼아 먹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집에서 먹는 술은 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버번콕이라거나 스쿠르 드라이버 같은 종류말이죠. 안주를 챙겨 먹기엔 너무 게으른지라 쓴 술은 좀 부담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맥주를 잘 안 먹습니다. 김까지 빠지면 끝장이니까요.
그나저나 치즈는 토스트용으로 사온 거였는데 이렇게 막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13일 오후에 혈액검사와 X레이, CT를 찍고 14일에 의사와 면담해서 최종결과가 나오면, 그리고 현재 상태에 별 문제가 없다면 반년 가까이 끌어왔던 병원질이 끝납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면 작업방 정리한다 정리한다 하면서 결국 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는군요. 정리한답시고 시작은 했는데 내보낼 것만 내보내고 장마 때문에 테이블을 못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뭐 그래서 정리하고서 사진을 멋지게 찍어볼까 했는데 이 추세라면 결국 내년 봄이지 싶습니다.
지금은 작년에 어머니가 만든 포도주를 홀짝이고 있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셨는지 정도 이상으로 달군요. 뭐 아무튼 며칠전에 사온 체다치즈를 안주삼아 먹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집에서 먹는 술은 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버번콕이라거나 스쿠르 드라이버 같은 종류말이죠. 안주를 챙겨 먹기엔 너무 게으른지라 쓴 술은 좀 부담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맥주를 잘 안 먹습니다. 김까지 빠지면 끝장이니까요.
그나저나 치즈는 토스트용으로 사온 거였는데 이렇게 막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13일 오후에 혈액검사와 X레이, CT를 찍고 14일에 의사와 면담해서 최종결과가 나오면, 그리고 현재 상태에 별 문제가 없다면 반년 가까이 끌어왔던 병원질이 끝납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diary2006. 11. 6. 05:44
1. 始
11월 3일, 항구토제 떨어짐. 원칙적으로는 10월 31일에 항암제 후유증에 따른 항구토제 처방을 받았어야 했지만 받지 않았음. 문제는 어무이가 변비약 과다복용시 드시던 항구토제(그나마 암센터 응급실에 24시간 들어가 있었던 것을 잊으신 듯.)도 구토를 멎게 하므로 항암치료용의 비싼 항구토제 대신 그것을 쓰겠다는 값싼 생각을 하고 계셨다는 것. 아무튼 항구토제가 떨어진 것을 너무 늦게, 그것도 지나가던 식으로 말했다는 게 문제. 항구토제가 필요한 시점이었으나 이 시점에선 동네 약국에서 구할 수 없었음.
2. 續
11월 4일 오전 10시, 뭔가 쿵하는 소리남. 처음에는 소리때문에 뭔가 내려뜨린 줄 알았으나 뭔가 이상해서 자다말고 나가보니 어머니 쓰러져 있었음. 항암치료에 수반되는 빈혈이 그 원인으로 생각됨. 아무튼 항암제용 항구토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졌음. 동네 약국에서 알아봤지만 최종적으로 기권. 사실 항암제용 항구토제는 상시약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3. 終
결국 일산 암센터에 감. 신촌 세브란스 도착 3시 30분. 암센터 도착 4시 05분. 문제는 이게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란 것이고 토요일 오후라 진료 당연히 없음. 결국 응급실 비용 물고 2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약을 타옴.(암센터 이탈 시간 무려 오후 6시.) 뭐 그리하여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에 하려던 것들 모두 펑크내고 집에 들어옴.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나서 짜증 이빠이 난 김에, 일정도 날아간 김에 별로 내키지도 않던 11일~12일의 행사 불참을 선언. 현재 냉전중.
4. 餘
참 부모님께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실례겠지만 별 것 아닌 경험칙을 너무 과신하고 미봉책으로 어떻게 커버하겠다는 빡뇌제적 잔대가리는 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자기 과신도 좋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약간의 금전지출로 무탈하게 끝났을 일을 크게 키워 금전 지출은 물론이요 몸이 고생하고 가족들 시간까지 빼먹는 결과를 계속적으로 빚어내고 있다. 심지어 학습효과조차 없다. 결론적으로 일을 진행할 때는 상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됨.
11월 3일, 항구토제 떨어짐. 원칙적으로는 10월 31일에 항암제 후유증에 따른 항구토제 처방을 받았어야 했지만 받지 않았음. 문제는 어무이가 변비약 과다복용시 드시던 항구토제(그나마 암센터 응급실에 24시간 들어가 있었던 것을 잊으신 듯.)도 구토를 멎게 하므로 항암치료용의 비싼 항구토제 대신 그것을 쓰겠다는 값싼 생각을 하고 계셨다는 것. 아무튼 항구토제가 떨어진 것을 너무 늦게, 그것도 지나가던 식으로 말했다는 게 문제. 항구토제가 필요한 시점이었으나 이 시점에선 동네 약국에서 구할 수 없었음.
2. 續
11월 4일 오전 10시, 뭔가 쿵하는 소리남. 처음에는 소리때문에 뭔가 내려뜨린 줄 알았으나 뭔가 이상해서 자다말고 나가보니 어머니 쓰러져 있었음. 항암치료에 수반되는 빈혈이 그 원인으로 생각됨. 아무튼 항암제용 항구토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졌음. 동네 약국에서 알아봤지만 최종적으로 기권. 사실 항암제용 항구토제는 상시약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3. 終
결국 일산 암센터에 감. 신촌 세브란스 도착 3시 30분. 암센터 도착 4시 05분. 문제는 이게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란 것이고 토요일 오후라 진료 당연히 없음. 결국 응급실 비용 물고 2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약을 타옴.(암센터 이탈 시간 무려 오후 6시.) 뭐 그리하여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에 하려던 것들 모두 펑크내고 집에 들어옴.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나서 짜증 이빠이 난 김에, 일정도 날아간 김에 별로 내키지도 않던 11일~12일의 행사 불참을 선언. 현재 냉전중.
4. 餘
참 부모님께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실례겠지만 별 것 아닌 경험칙을 너무 과신하고 미봉책으로 어떻게 커버하겠다는 빡뇌제적 잔대가리는 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자기 과신도 좋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약간의 금전지출로 무탈하게 끝났을 일을 크게 키워 금전 지출은 물론이요 몸이 고생하고 가족들 시간까지 빼먹는 결과를 계속적으로 빚어내고 있다. 심지어 학습효과조차 없다. 결론적으로 일을 진행할 때는 상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됨.
diary2006. 11. 1. 03:42
diary2006. 10. 29. 17:26
물론 역사가 게임이나 드라마, 혹은 소설의 무대가 될 수는 있겠지. 동시에 드라마나 게임은 그 시기의 분위기를 의사체험하게 해주는 수단이 될 수도 있어. 하지만 의사체험이라는 것은 결국 현대의 인간이 그 시대, 그 상황으로 갔을 때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 불과할 뿐, 없는 지식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야.
한 시기의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의를 깨닫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교차검증이지 그 사건의 상황에 대한 의사체험이 아니다. 다시 말해 게임이나 드라마, 혹은 소설의 경험으로 역사적 사실을 분석하겠다고 설치는 짓이야 말로 무식의 소치질일 뿐이랄까?
뭐 얼음집에 만연한 바보들은 그걸 모르는 거 같더라만.....
한 시기의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의를 깨닫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교차검증이지 그 사건의 상황에 대한 의사체험이 아니다. 다시 말해 게임이나 드라마, 혹은 소설의 경험으로 역사적 사실을 분석하겠다고 설치는 짓이야 말로 무식의 소치질일 뿐이랄까?
뭐 얼음집에 만연한 바보들은 그걸 모르는 거 같더라만.....
diary2006. 10. 26. 21:44
T-34/76과 T-34/85도 구분하지 못하던 자칭 T-34 팬께서 또 재미있는 말을 남겼더라.
누군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미군의 퍼싱(T-26E3)에 대해 글을 남기자 거기에 "그래도 티거보단 출력이 좋지요. 트러블도 더 적고.(먼산)"라고 적어놓은 거다.
그런데 T-26E3의 엔진은 M4A3와 동형인 포드 GAA V8, 18.0 liters 개솔린 엔진으로 이놈의 최고 출력은 500마력이다. (그나마도 역시 가솔린 엔진이라 450마력 정도로 밟고 다녔다 한다.) 반면 티거의 엔진은 마이바흐 HL210P45 (전기형), HL230P45(후기형)를 사용하고 각각의 출력은 650마력, 700마력이다. 티거-II의 경우에는 판터와 동형인 HL230P30을 사용하며 이 역시 출력은 700마력이다. 즉 절대 출력으로 볼 때 도저히 비교가 안되는 물건이다.
그럼 자칭 T-34팬을 위해 출력대 중량비로 가보자. T26E3 퍼싱의 전투중량이 42t이므로 출력대 중량비는 11.9 정도다. 반면 티거의 전투중량은 57t이므로 전기형의 경우 출력대 중량비는 11.4로 퍼싱보다 약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나 후기형의 경우엔 12.3으로 오히려 퍼싱에 앞선다. 티거-II의 경우 68t의 중량을 가졌기 때문에 10.3 정도지만 대신 퍼싱과는 장갑방어력에서 꽤나 큰 차이가 난다.
결과적으로 볼 때 저 자칭 T-34 팬께선 이런 저런 자료들을 취합하여 객관적인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내려놓은 결론에 따라 데이터를 선택하거나 조작하는 게 아닐까 싶다.
p.s... 설마하니 저 자칭 T-34팬께선 퍼싱의 엔진을 M-46용 콘티넨탈 AVDS-1790 12기통 90° vee 개솔린 엔진(출력 704마력)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누군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미군의 퍼싱(T-26E3)에 대해 글을 남기자 거기에 "그래도 티거보단 출력이 좋지요. 트러블도 더 적고.(먼산)"라고 적어놓은 거다.
그런데 T-26E3의 엔진은 M4A3와 동형인 포드 GAA V8, 18.0 liters 개솔린 엔진으로 이놈의 최고 출력은 500마력이다. (그나마도 역시 가솔린 엔진이라 450마력 정도로 밟고 다녔다 한다.) 반면 티거의 엔진은 마이바흐 HL210P45 (전기형), HL230P45(후기형)를 사용하고 각각의 출력은 650마력, 700마력이다. 티거-II의 경우에는 판터와 동형인 HL230P30을 사용하며 이 역시 출력은 700마력이다. 즉 절대 출력으로 볼 때 도저히 비교가 안되는 물건이다.
그럼 자칭 T-34팬을 위해 출력대 중량비로 가보자. T26E3 퍼싱의 전투중량이 42t이므로 출력대 중량비는 11.9 정도다. 반면 티거의 전투중량은 57t이므로 전기형의 경우 출력대 중량비는 11.4로 퍼싱보다 약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나 후기형의 경우엔 12.3으로 오히려 퍼싱에 앞선다. 티거-II의 경우 68t의 중량을 가졌기 때문에 10.3 정도지만 대신 퍼싱과는 장갑방어력에서 꽤나 큰 차이가 난다.
결과적으로 볼 때 저 자칭 T-34 팬께선 이런 저런 자료들을 취합하여 객관적인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내려놓은 결론에 따라 데이터를 선택하거나 조작하는 게 아닐까 싶다.
p.s... 설마하니 저 자칭 T-34팬께선 퍼싱의 엔진을 M-46용 콘티넨탈 AVDS-1790 12기통 90° vee 개솔린 엔진(출력 704마력)으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diary2006. 10. 26. 20:18
'전쟁불사' 송영선, "원혜영과는 국감 같이 못해" (본문보기)라고 짖어대자
“송영선도 핵실험 발표 하루 전 개성에서 춤췄다" (본문보기)라고 우상호가 되받아쳤지요.
내용인 즉, 딴나라당은 전날 성명에서 "국방위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춤까지 췄다는 것은 국민과 국군장병을 우롱하는 처신"이라며 원혜영 의원에게 국방위원 사퇴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었답니다. 그리고 결국 국감장 가는 버스 앞에서 송영선이 육탄으로 승차를 거부했다는군요. 그런데 송영선도 북에서 춤췄다는군요.
니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노망인 딴나라당의 기치를 다시 한 번 보였을 따름인 겁니다.
“송영선도 핵실험 발표 하루 전 개성에서 춤췄다" (본문보기)라고 우상호가 되받아쳤지요.
내용인 즉, 딴나라당은 전날 성명에서 "국방위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춤까지 췄다는 것은 국민과 국군장병을 우롱하는 처신"이라며 원혜영 의원에게 국방위원 사퇴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었답니다. 그리고 결국 국감장 가는 버스 앞에서 송영선이 육탄으로 승차를 거부했다는군요. 그런데 송영선도 북에서 춤췄다는군요.
니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노망인 딴나라당의 기치를 다시 한 번 보였을 따름인 겁니다.
diary2006. 10. 26. 19:21
디씨놀이의 문제점은 평균 이하의 하수들이 익명의 가면을 쓰고 떼를 지어 다구리를 놓는 다는 것이다. 즉 디씨에서 무개념하다 욕먹는 자라 하더라도 디씨에서 욕하는 대부분의 햏들 또한 거기서 크게 다를 것이 없단 이야기다.
하지만 익명가면쓰고 까는 것 까지는 좋지만 예전에 희랍의 소꾸라데쓰가 말했던. " 니 꼬라지를 알라." 와 중꿔의 쏜우가 자신의 저서 손자병법에서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라고 했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가, 동시에 상대는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가부터 재보는 것이다. 그래야 발전이 있는 법이지.
남들이 다 까고 있다고 같이 끼어서 부화뇌동부터 하고 있다면 어깨위의 물건은 이미 모자걸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심지어 그 자신이 까고 있는 자보다 훨씬 아는 게 없는 경우라면 어떨까? 자신의 무지를 스스로 까발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지만 익명가면쓰고 까는 것 까지는 좋지만 예전에 희랍의 소꾸라데쓰가 말했던. " 니 꼬라지를 알라." 와 중꿔의 쏜우가 자신의 저서 손자병법에서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라고 했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가, 동시에 상대는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가부터 재보는 것이다. 그래야 발전이 있는 법이지.
남들이 다 까고 있다고 같이 끼어서 부화뇌동부터 하고 있다면 어깨위의 물건은 이미 모자걸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심지어 그 자신이 까고 있는 자보다 훨씬 아는 게 없는 경우라면 어떨까? 자신의 무지를 스스로 까발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diary2006. 10. 25. 18:21
diary2006. 10. 25. 18:18
“국민은행 1억원 털린 것 노대통령 탓"(본문보기)
사실 무뇌오쿠는 노통을 짝사랑하던 스톡허였던 겝니다. 자신의 애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금 저렇게 비뚤어진 거죠. 뭐 아님 말고 ... 말이죠 (좀 딴나라스러운가? )
사실 무뇌오쿠는 노통을 짝사랑하던 스톡허였던 겝니다. 자신의 애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금 저렇게 비뚤어진 거죠. 뭐 아님 말고 ... 말이죠 (좀 딴나라스러운가? )
diary2006. 10. 25. 18:00
diary2006. 10. 25. 12:39
diary2006. 10. 23. 15:14
천둥번개까지 치며 가을비가 내렸고, 갑자기 늦가을쯤 되는 선선한 기온에 당황하게 됩니다.
장마에 시원하게 지냈다고 좋아했던 7월과 더위에 시달리던 8월을 지나 이제 가을이랄까요?라는 글이 어색하지 않았던 9월 초순도 잠시,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한 낮의 기온이 좀 올라가는가 싶더니 어느 사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가 한낮에는 달아올라 반팔을 입는 것이 자연스러운 날씨가 10월 중반까지 계속되었지요. 온다던 비는 오지 않아 가을 가뭄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지요. 뭐 매체에서는 이상고온이라고 평했지만 생각해보면 연평균 기온을 맞추려고 덥지 않은 7월을 보상하기 위해 그렇게 은근히 더운 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바람에 모형질이라도 좀 하려고 작업방에 갔다 올라치면 땀에 젖어 결국 샤워를 해야만 할 정도로 더웠습니다. 낮에 더운 건 그렇다 치고 새벽까지 이상고온인 것은 뭔가 난감했달까요?
코에 닿는 공기가 시린 것이, 전자레인지에서 1분 50초를 데운 커피우유가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이제 가을임을 느끼게 합니다. 생각해보면 10월 하순의 시작에서 이 정도의 기온은 평균에 가깝겠지요. 단지 사람이란 간사하여 옷장 가득히 있는 반팔 옷들을 보면서 투덜댈 따름인 겝니다.
p.s.... 생각해보면 병영의 사회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영안은 여름과 겨울만 있으니 말이죠.
장마에 시원하게 지냈다고 좋아했던 7월과 더위에 시달리던 8월을 지나 이제 가을이랄까요?라는 글이 어색하지 않았던 9월 초순도 잠시,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한 낮의 기온이 좀 올라가는가 싶더니 어느 사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가 한낮에는 달아올라 반팔을 입는 것이 자연스러운 날씨가 10월 중반까지 계속되었지요. 온다던 비는 오지 않아 가을 가뭄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지요. 뭐 매체에서는 이상고온이라고 평했지만 생각해보면 연평균 기온을 맞추려고 덥지 않은 7월을 보상하기 위해 그렇게 은근히 더운 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바람에 모형질이라도 좀 하려고 작업방에 갔다 올라치면 땀에 젖어 결국 샤워를 해야만 할 정도로 더웠습니다. 낮에 더운 건 그렇다 치고 새벽까지 이상고온인 것은 뭔가 난감했달까요?
코에 닿는 공기가 시린 것이, 전자레인지에서 1분 50초를 데운 커피우유가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이제 가을임을 느끼게 합니다. 생각해보면 10월 하순의 시작에서 이 정도의 기온은 평균에 가깝겠지요. 단지 사람이란 간사하여 옷장 가득히 있는 반팔 옷들을 보면서 투덜댈 따름인 겝니다.
p.s.... 생각해보면 병영의 사회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영안은 여름과 겨울만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