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6. 10. 22. 00:46
러시아 GDP 폭발성장… 세계10위 껑충 (본문읽기)

대략 뭔 깅가양 개작두 내림굿하는 걸 기사라고 찌끄리는 게 기자라고, 데스크라고 설치는 꼬라지라니...

먼저 뿌띤이 빡뇌제식 통치에 관심을 가졌다고? 왜? 뿌띤이 대구리에 총맞았냐? 뿌띤은 빡뇌제식 통치의 원형이라 할만한 스딸린의 철권통치가 이뤄졌던 러시아의 대통령이야. 그가 빡가의 방식에 관심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설령 진실이라 하더라도 잘 봐줘야 립서비스에 불과하지. 왜냐하면 실제로는 스딸린이 20세기 초에 했던 걸 20세기 중반에서야 질렀던 게 빡의 행위였으니 말이다.

역사를 돌이켜보더라도 중화학공업국가를 목표로 한 경제개발계획이나 그런 것은 결국 스딸린의 소비에뜨 러시아가 가장 먼저 시도했지. 하지만 기반기술없이 시도한 스딸린의 비효율적 중화학 우선주의는 알량한 공장 몇 개를 얻는 대신 식량 수출국 러시아를 식량 수입국으로 만들었을 뿐이야. 만일 WWII의 승리가 없었다면 소비에뜨 러시아의 경제는 자중붕괴되었을껄? 빡뇌제의 캐삽질이 IMF로 그 종말을 맞았듯이 말이야.

그럼 뿌띤이 실제로 한 게 뭐였냐고?
국가 관료체계를 이용하여 에너지 관계 재벌(이라 쓰고 마피아라 읽는다.)들을 존내 밟아 박살내고 국유화해서 가즈프롬을 만든거다. (한국으로 치자면 샘승, 하이닉스, LG를 밟아 국유반도체 기업을 만들고, 횬다이, 기아, GM대우, 샘승르노를 밟아 국유자동차 기업을 만들고, 현대미포-대우조선 즈려밟아 국유조선기업을 만든 거랑 비슷하다.)

대략 KAI의 예를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무개념한 통폐합은 캐삽질이 될 확률이 크다. 다행히도, 혹은 미국과의 밀월이 에너지 크라이시스를 빚어낸 바람에 유가와 LNG 가격이 상승한 바람에 경제 지표가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거지.

그러고보니 발기일보, 니들 전에 한국 인문학이 붕괴 직전이 된 이유가 글쓰는 훈련을 받지 않아서 그렇다고 그랬지? 그런데 그거야말로 딴놈들 탓하지 말고 네놈들부터 제대로 하면서 그런 말 해야 하는 거 아니겠냐?

캐나발좀 작작불고 기자라면, 데스크라면 기사 좀 제대로 써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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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21. 04:44
그러니까..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0. 21. 04:30
어제 새벽 2시쯤이었지요. 자기 직전에 세수하려고 방문을 나서 마당으로 내려선 순간이었습니다. 화장실로 몸을 돌리는 순간 뭐랄까, 금속성 은박지가 바람에 날리며 마당을 긁는 소리가 나는 겝니다. 좀 황당했던 것이 바람 한점 없는 좁은 마당에서 그런 소리를 낼 게 없는 겝니다. 쥐라면 굉장히 조용하게 다니지요. 아무튼 등골이 오싹하긴 한데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도 좀 들더군요.

그래서 마당용 불을 켜고 다시 방문으로 나와 소리내던 것쪽으로 다가갔습니다. 바닥을 찾기엔 주변이 어두웠던 지라 LED 플래시를 산다산다 하면서 안 샀던 게 조금 후회되더군요. 두어발쯤 다가가자 조금 낮은 듯 한 톤으로 물이 끓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다시 한 번 등골이 오싹해지더군요. 대체 뭘까? 길잃은 방울뱀은 아닐까 등등 별별 생각이 그 짧은 순간에 머릿속을 지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 몸을 막는 기분으로 불이 길게 나오도록 조절한 1회용 라이터를 켰습니다. 화악하는 소리를 내며 길게 늘어진 붉은 라이터 불꽃에 비친 것은 바로 게, 민물게였습니다.

그러니까 사흘전이군요.... 게장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가 임진강 근처에 갔던 김에 간장게장용 민물게를 한 박스 사오셨는데(참고로 저는 간장게장보단 꽃게류로 만든 양념장 게장을 좋아합니다) 이 녀석이 잠시 탈출했던 겝니다. 역시 모든 생물체의 속성은 자신의 보존이지요, 정체를 확인했으니 대략 바가지를 들고가 도로 포획했습니다.

아무튼 대단하다면 대단했던 게 하루 동안 어디 구석에 숨어있다가 하필 또 집쪽으로 온 바람에 잡힌 겁니다.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하지 않은...이라지만 생각해보니 웬만한 생쥐보다 크다면 큰 게였으니 잡아먹히기도 그다지 쉽진 않았겠군요. 고양이라면 어땠을까 싶지만 고양이가 마당에 오진 않으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어머니를 깨워 게가 한 마리 도망갔다가 잡혔는데 어떻게 처리할거냐....라고 했더니 김치냉장고에서 제일 위에 있는 통을 꺼내라 하더군요. 그 통이 간장게장 통이었던 겝니다. 그 사이 방에서 나오신 어머니가 살아서 꿈틀대는 게를 수돗물로 씻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게는 간장게장통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뭐 아무튼 탈출에 실패한 게의 명복을 빌어야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어릴 때 인천 연안부두에서 잡아온 참게를 두 세마리가 기억납니다. 그 중 한 마리는 너무나 재빠르게 전에 살던 집의 싱크대 밑으로 들어가 다시는 보이지 않았지요. 남은 녀석들도 결국 죽어서 버려야 했고 말입니다. (너무 작아서 먹진 못했습니다.)아무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이란 지금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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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20. 20:50
정형근, 눈길끄는 ‘대북온건론’ (본문보기)

대략 내가 오래산 걸까? 묵사마가 뭔가에 빙의된 걸까?

아무튼 송영선, 무뇌오쿠, 김꼴깝을 보다가 약간이나마 제정신인 묵사마를 보니 뭔가 신선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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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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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9. 17:06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떻게 지내시나요?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달 비친 사창(紗窓)에 저의 한이 많습니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꿈 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문 앞의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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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9. 05:41
송이님 댁의 글을 보다가 근데 내 체리마루 누가 훔쳐먹었니!!(버럭)라는 말에 체리마루가 땡겨버렸다. 그래서 여전히 아이스크림 50% 세일을 자랑하는 동네 모 슈퍼에서 2통을 사왔다. (조금 더 사실을 말하자면 월요일 밤, 정확히 화요일 자정무렵에 체리마루가 강렬히 땡겨서 편의점에 갔는데 돈이 모자라서 엄한 거 사다 먹었단 말이지. 그래서 오늘은 아예 저녁부터 사온 거였다.)

내 기억속의 체리마루는 베스킨라빈스 31의 체리주빌레 양산형이라고 해도 좋았을만큼 두터운 맛을 갖고 있었다. 물론 체리주빌레 파인트만큼은 아니었지만 다크 체리도 꽤나 많이 들어 있었다. 거기에 비록 발매 초기의 일이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3000원이던가 3500원이던가 했었더란 말이지. 비록 4000원이라도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래 뚜껑을 열었다. 다행히도 눈을 빛내며 '너구나아~너로구나아~으흐흐흐흐흐'하는 송이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더라.약간은 안도하며 금박지를 벗겨냈다. 응? 조금 하얗다? 이런 색이었나라는 생각도 잠시 뭐 안쪽에 보면 다크 체리가 꽤 들어있는 체리마루 본연의 모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며 숟가락을 놀렸다.

아니 그런데 이건 체리마루가 아니라 체리골짜기 내지 체리머루같은 걸 사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그냥 다크체리 과육이 간간히 박혀있는 체리맛 아이스크림이었다. 뭐랄까 이건 양산형이 아니라 간이형이잖아! (버럭!)하고 싶을 정도였다랄까.

뭐 그렇게 오늘의 체리마루는 처참히 실패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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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6. 20:51


풉 언니, 알바 처음이구나? 알바 그렇게 티나게 하면 안돼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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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6. 14:06
학원 조교물을 찍고 있는 하나아라시 호부후의 지정문답 : 작업에서 트랙백

어쩌다 보니 그간 무사히 패스해오던 무시무시한 지정문답을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잊지않겠다 호부후....-ㅅ-)

질문자에 대해 좀 불만을 표시하자면 가령 이차대전이라던지 모형이라던지 책이라던지 농구라던지 건담이라던지 등등의 취미라거나 혹은 그외 기타등등의 일반적인 질문 주제도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왜 전차를 꼽았느냐..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 거기 군가타령하는 사람들.... 후환이 두렵지 않으삼?) 뭐랄까 성의가 없다는 생각도 약간 들지만 말입니다.

p.s... 원래 이 글은 "2006-10-08 18:27"에 올렸던 글입니다만 스팸 트랙백이 창궐하여 새로 글을 옮겼습니다. 그전 글에 붙은 답글은 아래에 그림질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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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5. 18:24
10월 12일의 포스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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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3. 17:00
송영선 "北 AN-2기 핵무기 싣고 골프장 착륙가능"(본문 읽기)

국감중 피감기관에서 골프를 쳤다는 훈훈한 소식으로 웰빙토호당의 명성치를 높인 딴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골프장에 대한 애정을 무뇌오쿠식 행보로 표현하고 있어 화제다. 국감에 나선 그녀는 DIA 보고서를 인용했다며 "북한이 핵탄두를 1.5t 정도로 소형화하면 An-2에 탑재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북한의 An-2가 핵무기 싣고 골프장 착륙가능"하다고 주"정"했다.

그런데 핵폭탄을 실은 An-2이 왜 골프장에 착륙까지 할까? 그냥 뉴욕의 양키스 투수가 낸 사고처럼 목표에 처박으면 그만인데 말이다. 설마 핵 싣고 귀순하는건가?

송영선씨는 즉각 골프장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표현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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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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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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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10. 19:26
드디어 예고된 충치가 구멍을 드러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어금니다. 이를 갈 무렵 농양 후유증으로 고생하다가 마침내 금으로 씌운 작은 어금니와 지난 6월에 뽑았던 사랑니 사이에서 스트레인을 받으며 안쪽으로 썩어들어가다가 마침내 구멍을 밖으로 드러냈다. (그다지 아프진 않다.)

그러고보면 의외로 이빨들이 충치가 될 소지가 많았던 것 같다. 뭔가 이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위쪽 대문니 옆의 앞니 두개가 앞쪽은 깔끔하지만 뒤쪽이 좀 묘하게 생겨서 결국 충치로 비화되는 거 같고 오른쪽의 큰 어금니는 옆에 작은 돌기물이 붙어서 났었다. 이빨을 닦아내도 음식물 찌거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힘든 구조였다.  그리고 마지막이 맨 처음 씌웠던 이인 그 오른쪽 아래의 작은 어금니는 날 무렵에 농양을 갖고 있었다. 거기에 어정쩡하게 났던 사랑니들이 이빨을 전체로 엿먹였다. 결국 예상대로 충치가 되었고, 더하여 사랑니 스트레인은 깔끔하던 왼쪽 큰 어금니들을 모두 날려버렸다. (금으로 씌운 상태)

아무튼 일단 문제가 있는 것 부터 치료해야겠다. 치과에서야 물론 돈을 벌기 위한 다른 소릴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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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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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10. 4. 20:24
싸이글루스 무단 트랙백에 대한 단상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지만 밸리 하단에 있는 주제별 이글루스 트랙백의 포스트 중 일부를 클릭하면 내용이 사라졌음을 볼 수 있다. 전에 말했듯 제한된 사람들, 혹은 당사자들만이 나눌 내용으로 가득한 글까지도 단지 요리에 대한 이야기란 이유만으로 스크랩되는 상황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인지는 좀 의문스럽다...라고 쓴 적이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해당 포스팅을 클릭하면 내용이 없는, 즉 지워진 포스팅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포스팅하는 사람의 의도와 관계없이 무조건 메인으로 퍼올려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싸이즐스런 발상이라 생각한다. 얼음집 유저가 초딩화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운영사 스스로 모든 유저들을 초딩화로 이끄는 것은 매우 개짜증스런 일이다. 혹자는 저런 것을 고속도로를 내는 과정이고 그 와중에 생기는 부작용이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상가 부동산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고속도로가 생기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조용한 사원이나 주택가를 원하는 사람에겐 고속도로가 생기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상가 부동산을 원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그럼에도 SKCS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고속도로를 내겠다며 사유지를 슬럼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30. 20:20
정리라고 거창하게 썼다지만 공간확보를 위해, 아니 사실은 신기술(DVD)의 출현에 밀려 데드스페이스가 되어 버린 애니 CD들을 정리해서 버렸습니다. DVD 한장이면 CD 7장을 날려버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엔 넘쳐흐르던 판타지 대백과들을 넣었습니다. 아아주 약간의 공간확보가 이뤄진 셈이죠.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23. 16:18
오늘 새벽에 사촌형님이 세상을 등졌다 하더군요.

사실 그닥 친하다거나 했던 것도 아니라서 별 감흥조차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상가에 갑니다.

지방이니 내일이나 복귀하겠군요.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21. 04:19
자다가 더워서 깨버렸습니다.

은근히와 꽤나의 중간 정도....랄까? 아무튼 방이 덥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좀 덥군요. 계절이 한 달 쯤 후퇴한 느낌입니다.

비가 오려고 그럴려나요?

샤워를 하고 도로 자야겠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11. 12:50
어제 쓰려다 말았는데 5년전 오늘, 911 사건이 일어났었다.

자작극이 아닐까(여전스레 난 자작극쪽으로 51%의 신뢰도를 느끼고 있다.) 싶을 정도로 상국황제 부시섊(시발라마)의 입맛에 맞게 맞춰진 그 상황. 입안 및 실행자가 어느 쪽이 되었던 어처구니없이 죽어간 일반인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섊(시발라마)를 뽑아준 미국에 어이없음을 담아 비웃음을 보낸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11. 02:04
왠지 모르게 으슬대고 뭔가 허한 느낌도 약간.

속이 비었나 싶어 식빵 두 조각에 커피우유 한 마리를 데워먹어도 여전히 으슬거린다.

역시 일찍 자야겠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9. 16:24
하늘이 낮게 내려앉았는지 낮게 내려앉은 구름이 하늘을 가린 건지 알 수 없지만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오늘 새벽은 그렇게 더웠나 봅니다. 앵앵대는 모기를 쫓고 선풍기를 틀어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더군요. 아무튼 온 몸이 나른합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9. 14:55
이제 소위 예방적 항암제 조치의 4회차를 막 지났습니다. 우려되는 사태(발열, 구토)-심해지면 이렇게 됩니다. -에 대한 큰 고생없이 잘 넘어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역시 큰 증상이 없을 뿐 항암제를 맞고 나서 2~4일 째는 구토라던지, 메스꺼움이 심해져서 잘 못먹는 사태가 반복되고는 하지요. 뭐 아무튼 최소한의 기력유지를 해야하니 구토를 유발하지 않을 만한 것으로 먹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4일째를 잘 넘기면 한주를 잘 버틸 수 있는 게 일반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문제는 원고피라밋의 일정이 바뀌었다는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 조직홍보지가 기사 하나가 두번 나와서 헉스하고 연락해보니 8월 초의 하필 원고 나올 날에 윤전기가 고장나서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모르고 있었다가 연락해보고서야 알게 된 겁니다. 결과적으로 1주일 지연되었습니다.

필자의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조직홍보지 원고는 나와야 하는 것이고 이 각각이 한 주씩 교차했을 때엔 문제가 안 되었는데 이 지연으로 인해 두가지 사건이 한 주로 몰리다 보니 난감한 상태가 되는 겁니다. 즉 원고 정리에도 정신없는 상황에 뭐 사와라 뭐 해라...가 되는 거죠. 그렇게 시간이 지연되고 자료에서 뭔가 부족한 부분이 나오고, 정보 수집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까지 겹치면 원고를 마치는 시각에 해가 뜨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되는 거죠. (이주 원고를 쓰며 절실히 느낀 것은 국내 모 잡지는 과거의 정보에 관한 한 이뭐병임이 분명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충 때워야 했을 테니 그렇게 했겠지만 월간지면 책좀 보고 쓰지? 싶더군요.) 어쨌거나 전쟁에선 가장 간단한 계획이 필요하지요. 그래야 다른 변수가 생겨도 수용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가장 어렵다고 하지요. 아무튼 두 개가 섞이니 후유증이 있어요. 결국 금요일은 후유증에 허부적대다 보냈습니다.

아무튼 빨리 2006년이 지나가길, 아니 이 난감한 상황이 바뀌길 바라고 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9. 6. 10:29
하늘이 푸릅니다.

긴 바지를 입어도 덥지 않더군요.

무엇보다도 잘 때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춥습니다.

정말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단지 예상보다 일주일쯤 빨리 온 것 같아서 놀라는 중입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8. 25. 17:42
재수가 없으려면 접시물에 코박고 뒤로 자빠져도 물에 빠져 죽는다더니 하필 항암제 주에 이렇게 몰릴 건 대체 뭐냐. 대략 난감스런 한주였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8. 17. 15:04
어제 밤에 비가 두어시간 정도 쏟아진 뒤여서인지 공기가 꽤나 맑다. 응달의 바람조차 후덥지근했던 8월의 공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햇살은 여전히 뜨겁고 기온은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진다. 그러나 적어도 오늘은 쏟아진 땀이 증발하지도 못한 채 피부 위를 스멀거리지는 않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후덥지근한 여름이 막을 내리고 기온은 떨어질 것이다. 여름에 태어난 사람은 여름에 강하다고 하던데 나는 별로 그렇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대신 겨울은 잘 버티니 신기하지.

자 이제 졸던지 글을 쓰던지 할 시간이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8. 7. 16:49
달아오른 집 좀 식어라....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8. 7. 03:49
엉뚱한 사람의 블로그에서 기억에서 용도폐기된 작자의 장광설을 다시금 보게 되다. 이것이 액땜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p.s... DU가 무해하다니... 시판되는 베이킹소다가 천연물이란 말을 믿겠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8. 5. 17:25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30. 14:34
빗소리 추적거리고

착착 휘감기는 공기속에서

잠들지 못하고 꿈을 본다.


그 속에서조차

이건 아니야...라고 화를 내고 싶어도

화조차 낼 수 없던 서글픔.

피로감과 무력감.

그렇게 뭔가 슬픈 꿈.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