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8. 12. 05:05
탈레반대변인 "부르카 입은 女인질 2명 적신월사에 넘겨" (본문읽기)

사실이라면 다행한 일이다. 사실 선교단도 문제지만 해외선교 파송에 혈안이 된 개독목사의 멍청함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도 귀국후 회초리는 잊어선 안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딴나라가 이면계약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찌질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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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8. 10. 20:31
종자/팔자가 명작, 아니 건담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8. 10. 18:21
"헉 덥다."

냉방이 잘 된 미용실 문밖으로 나서자마자 습기가득한 뜨거운 공기가 턱 하고 숨통을 막아버린다. 가히 혀를 빼물만한 더위. 건물 밖으론 바람이 부는 것 같았지만 정지된 미용실의 공기를 움직일 수는 없다.

"아침엔 비가 왔는데 말이예요."

미용실 어시 언냐의 위로아닌 위로를 들으며 건물밖으로 나왔다. 머리를 자르러 왔을 때만 해도 비구름이 절반은 되어 보이던 하늘은 머리를 자르고 미용실 밖으로 나왔을 무렵에는 이따끔 지나가는 구름 몇 점을 제외하면 푸르게 빛나고 있었고 설상가상이라고 그 위로 햇빛을 뿌려대고 있었다. 장마 끝...인가라고 투덜거리며 그래도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신촌 기차역으로 향한다. 집으로 갈 버스 정류장이 있다.

20미터나 걸었을까? 차도가 보이는 골목에 들어서자 마자 물방울이 떨어진다. 아마도 옆의 5층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떨어진 것이리라. 그다지 깨끗치 못한 물이란 생각과 함께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갑자기 눈 앞에 물방울이 쏟아졌다. 반사적으로 가방에 손을 뻗어 재빨리 우산을 꺼내 썼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 봤다. 하늘엔 단 한 조각의 비구름은 고사하고 무심히 흘러가는 흰구름만 보일 뿐이다. 심지어 하늘에선 햇빛까지 뿌려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뿌려지는 물방울은 에어컨이 뿌려대는 게 아니라 소나기임에 틀림없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여자들이 허둥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빗속을 걸어 횡단보도에 신호가 바뀌었을 무렵 빗발은 더욱 거세어졌다. 횡단보도를 지나자 그제서야 하늘에 먹구름이 모이기 시작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우산 가득 들리는 후드득하는 소리는 여전하다. 버스는 오지 않고 빗발만 거세진다.

'안되겠다. 어딘가 들어가서 비를 피하자.'

마침 모 빵집이 보인다. 그제 사둔 슈나페용 참치 샐러드가 생각나길래 식빵을 하나 집어들고 계산한 뒤 나왔다. 빗발은 여전했지만 다행히 집으로 가는 버스가 보인다. 버스가 이대 전철역을 벗어났을 때 빗발은 가늘어지기 시작했고 내릴 정류장에 도착했을 무렵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뽀송뽀송한 땅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동네는 약간의 구름만 제외하면 덥기만 했다.

설마하니 덥다고 짜증냈다고 바로 AS 처리라도 해준건가?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8. 10. 15:35
Jessica Alba got herpes from Derek Jeter (본문읽기)


저런 일이 있었다니!! 사실이라면 조낸 부럽다. Jitter!

하지만 제시카 알바라니잇!!! 용서할 수 없다아!!

데스노트가 생기면 쓸 두 번째 인물이 되는건가? 첫 번째는 당연히 연XX.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