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8. 15. 19:11
이전 설계 사상의 변수를 왜 무시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지 않고 기술적 발전 어쩌고....라고 해봐야 반쪽짜리 분석일 뿐.... 모든 배경을 살펴보지 않으면 엉뚱한 결론....으로 갈, 즉 삼천포 고고싱 뿐이지.

아무튼 디씨에 가는 것들은 왜 항상 가자미나 넙치가 되는지, 즉 있던 지식도 반쪽짜리가 되는건지 모르겠다. 유유상종이라고 닮아가나?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8. 15. 03:13
1. 암센터에 갔다왔습니다.
3개월에 한 번 있는 전이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입니다. 3개월 전에는 환자가 적었는지, CT 순번을 혈액검사한 다음으로 바꿀 수 있어서 덜 고생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았는지 얄짤없이 3시까지 기다려서 찍어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사이 하늘엔 구멍이라도 났는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폭우를 모아 청계천으로 보냈어야 했는데 아쉽더군요. 그나마 다행히도 2시 30분쯤에 CT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뭐 이제 내일은 광복절이니 패스하고 16일에 면담입니다. 별일 없기를 바랍니다.

2. 암센터에 간 김에 모 설렁탕집에 갑니다.
말복 특집으로 간 건 아니고 단순히 암센터에 간 김에 간 겁니다. 이곳은 탕 종류와 김치가 제법 맛있습니다. 특히 3개월 전부터 부실의 기미를 보이는 집 근처 모 식당의 갈비탕 퀄리티가 부실해져 그 가치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갈비탕에 든 인삼을 보니 오늘이 말복이었음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3. 키보드 트레이를 바꿨습니다.
기존의 키보드 트레이가 마우스 사용에 문제가 있던데가 사이즈 문제로 컴터 케이스와 접촉사고가 빈번했습니다. 결국 이틀전에 고장난 김에 아예 바꾸기로 결정하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녀석이 양산형이라고 티를 팍팍 내더군요. 손목 보호대라고 붙여놓은 폼 재질의 하드 스펀지를 잡고 판을 들어올렸더니 바각소리와 함께 보호대가 찢어졌습니다. 다행히 보호대는 멜트건으로 붙인 거라 물리력으로 떼어내는 게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마지막 조각을 떼어낼 때 갑자기 트레이판의 체리색 코팅이 열을 받았을 때처럼 들뜨다가 찢어지는 거처럼 좌악 나가버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보고 있노라니 속에 짙은 갈색의 MDF용 1차 반무광 코팅이 보이는 겁니다. 원래 MDF판에 코팅할 때는 나무가루를 접착제로 붙여 성형해놓은 상태에서 그대로 붙였어야 하는데 이 판은 반무광코팅으로 만들어진 걸 다시 동글동글하게 깎아서 그 위에 체리색으로 코팅을 해놓은 겁니다. 당연히 외부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죠. 아무튼 설치고 나발이고 일단 판에 붙은 코팅을 벗겨낸 뒤 세미 누드 상태로 책상에 붙였습니다.

전반적인 상태는 만족스럽습니다. 단지 손목보호대는 사용자의 조립이 가능하게, 혹은 선택이 가능하게 옵션 처리를 했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기분이 들긴 하더군요.

Posted by 우마왕
파초선질2007. 8. 14. 18:44


보시는 대로 입을 성형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8. 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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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봉사는 구호의 대상이 될 뿐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