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낮은, 작은 인물사진(물론 사진도 사진나름이라 반신사진, 혹은 전신사진같은 것은 얼굴이 잘 안 보이니 패스하자.)을 보면 대략 오브제가 미화되어 인지되기 마련이다. 뭐랄까 적어도 20%쯤 미모가 올라간 것 처럼 느껴진달까? 낮은 해상도에선 기본적으로 피부의 결점이나 인상의 결점이 상당부분 디펜스되고 그 위에 인간의 상상력이 결합하여 가상의 미남미녀를 만들어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고보면 예전에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중매라며 작은 명함판 사진을 보여줬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그러한 정책을 폈던 것은 사실은 이러한 이유여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p.s... 사진으로 오오하고 나왔다가 실물을 보고 실망감이 20%쯤 더해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학생의 70%가 게이??라는 포스팅을 읽어보니 그들에게 붙은 부녀자(腐女子)란 표현이 매우 적절하단 생각이 들었다.
동인녀 (라고 쓰고 야오녀라 읽는다. 사실 별 차이 없지 싶지만)들은 때때로(라 쓰고 많은 경우, 혹은 대부분의 경우라 읽는다) 야오이물은 포르노와 다르다고 주장하곤 (이라고 쓰고 찌질대는... 이라 읽는다.) 한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볼 때 마다 페이트가 야게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달빠들이 떠오르곤 한다. (웃기는 건 이들 동인녀들은 달빠를 혐오하는 듯 하다.)
21 Panzer Division
Written by : JeanClaude Perrigault
Hardcover: 480 pages
Publisher: Heimdal (March 2003)
Language: French
ISBN-10: 284048157X
ISBN-13: 978-2840481577
Product Dimensions: 11.9 x 8.5 x 1.4 inches
Shipping Weight: 5.5 pounds
책 뒤편에 영어로 된 해설이 조금 있습니다만 일단 기본 텍스트는 하임달 저작답게(?) 프랑스어입니다. (바람이 프랑스어와의 그 프랑스어입니다.) 뭐 이로서 프랑스어 사전이 필요해졌습니다. 프랑스어 사전 사주셈.
그런데 이게 좀 웃기는 것이 이 책을 지르기 전에 아마존에 질렀던 Götz von Berlichingen Vol.1, 2보다도 훨씬 빨리 도착했다는 겁니다. 예전에 포스팅한 17SS Götz von Berlichingen 사단사에서 언급했던 양 서적을 주문한 게 벌써 두달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마존에서 주문한 이유는 3X%의 할인에 재고가 5개 이하로 남아있다는 압박 때문이었죠. 그래서 품절되기전에 지르자는 생각으로 질렀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갑자기 주문처리 및 배송예정일이 뒤로 쫙 밀려버리는 겝니다. 살펴보니 1권의 재고가 떨어졌다고 2권까지 안 보내버린 겁니다. 아니 분명히 재고가 있을 때 질렀기 때문에 사실 저러한 처리는 좀 어이가 없었지만 37퍼센트의 할인에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같이 보내달라고 했으니 어쩔 수 없더군요.
그리하여 시간이 흐르고 1권의 재고가 확보되었다는 현황 업데이트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제 주문은 발송을 안해주는 겝니다. 그리고선 어제사 이런 메일을 보내더군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2권의 재고가 떨어져서 주문처리가 늦어질 거 같은데 기다릴래? 주문 취소할래?"라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늦어지고도 뭐랄까 책 배송도 니가 알아서 판단하셈....이란 식의 메일이라 좀 그렇더군요. 엄밀히 말하자면 이런 메일은 1권에서 보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되더군요. 예전의 아마존 같았으면 이 정도의 딜레이텀이 생기면 있는 거 부터 먼저 보내주고 남은 한권은 지금 재고가 떨어졌으니 좀 기다려주셈...이란 식의 일처리를 했었을 텐데 이번 일처리는 확실히 짜증스럽더군요. (37% 할인이 없었으면 벌써 엎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번의 미숙한 일처리로 아마존의 신뢰도에 약간의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절대 강추에서 추천...정도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