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e NBA2007. 5. 29. 22:12

전날 화데 챗방에서 너무 오래 챗질을 한 건지 결국 뻗어버렸다가 경기 다 끝나서 일어난 바람에 3차전 중계를 보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유타에게 한 게임 내주고 말았습니다. 뭐 사실 3차전을 이기면 몰라도 스윕은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과적으론 자느라 안 본게 다행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만 봤으면 3차전을 스퍼스가 이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5. 29. 15:12
파워 서플라이 교체

대략 아버님방에 기거하던 선풍기가 노화를 못 이기고 장렬히 전사한 바람에 선풍기를 사러 간 마트에서 컴퓨터의 전원이 꺼지면 다른 기구들의 전원도 차단된다는 뭔가 스마트스러운 컴퓨터용 멀티탭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저 위에 교체한 620W 파워는 뒷면에 사용전력을 표시해주는 것까진 좋은데 표시용 LED를 작동시키기 위해서인지 파워 서플라이 자체가 완전히 꺼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지잉하는 저주파음을 내뱉습니다. 그러니 만약 멀티탭에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면 파워 서플라이도 끌 수 있다고 생각한 거죠. 매번 코드를 뽑을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바로 이거다....하는 심정으로 질러갖고 와 부지런히 배선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일단 성능은 별 문제가 없는데 파워 서플라이는 여전히 꺼지지 않더군요. 거기에 멀티탭의 전체 용량한계를 넘어가는지 뻑하면 모니터가 꺼집니다. 결국 모니터는 예전대로 별도의 멀티탭으로 돌아갔고 그 자리는 외장하드 전원 코드를 꽂았습니다. 뭐 메인쪽은 최종적으로 스위치 달린 3구 멀티탭으로 On/Off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메인의 멀티탭은 별 의미가 없어진 셈입니다만 뜯은 거니 어쩔 수 없이 써야죠.


다행히도 서브컴용 멀티탭은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5. 28. 19:15
덥습니다 엄청나게.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5. 27. 14:55
밑에 포스팅한 이래서 대한민국 인문계는 죽어도 싸다. 의 원형이 되었던 엄주영이란 분의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가끔 분위기를 타고 엄한 글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랬는데... 두둥...

[염주영칼럼] ‘황우석 재판’이 남긴 것 (본문읽기)

이러한 주옥같은 명문장을 남긴 분이었던 겝니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글은 쓰지 않는 게 가장 좋겠고 사실 저 분 정도의 위치라면 주제의 선정이 가능할 겁니다. 물론 염주영님의 의도가 반드시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무지가 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러한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일 자신의 정치적 의도 때문에 저러한 글을 썼다면 언론인이 아니라 다른쪽의 직업을 알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