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8. 28. 10:20
작년에도 그랬지만 입원이 길어지거나 하면 하루에 두개, 심하면 세 개의 병원을 다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문병이더라도 거리가 멀다면 좀 그렇겠죠. 뭐 작년에는 하루동안 이대 동대문병원과 일산의 의보공단병원, 안산의 고대병원을 패키지로 돌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거의 죽음이었지요 -ㅅ-;

그리고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바로 어제도 그렇게 두 개의 병원을 가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당뇨때문에 1달에 1번 가는 이대 동대문 병원과 아버님이 여전히 입원하고 계시는 삼성병원이죠. 그런데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밤에 전화를 하셔서는 10시에 초음파 검사가 있어 금식을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8. 27. 18:20
봉와직염 판정을 받으신 아버지께선 지난 23일에 삼성병원 응급실로 가셨습니다. 사실 외래를 통해 처치할 정도로 여유만만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이예요. 염증이 생긴 오른팔은 누르면 푹 들어갔다가 복구되는 데 시간이 걸릴 정도로. 즉 손자국이 제법 오래 남아있을 정도로 상태가 메롱스러운 지경이었거든요. 봉와직염 포스팅에 잠시 언급한 정형외과에서 했던 기브스를 풀고 소독과 여러가지 조치를 한 뒤 입원이 결정되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8. 26. 23:26
낮 동안 시원한 병원에 있다가 귀가하려고 버스정류장으로 한 100미터쯤 걷는 그 짧은 동안에 땀에 익사할 지경으로 말이지요.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8. 26. 02:31
우마왕의 많지 않은 DVD중, 국내에서 발매된 DVD로는 두 번째의 애니메이션 DVD입니다. 극장에서 초속 5cm를 보고난 뒤 뭔가에 홀린 기분으로 질렀습니다. 극장에서도 느꼈던 뭔가 하나가 비는 듯한 느낌의 불편함, 아니 아쉬움? 아니 어쩌면 뮤비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고, 주제곡의 가사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원인이 뭐가 되었던 아무튼 질러버렸고, 바로 오늘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DVD는 주성치의 서유기와 비슷한 박스에 들어 있었는데 서유기가 박스 가운데로 커헉하는 한숨이 절로 나는 균열이 있었지만 이 녀석에겐 그런 게 보이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하는군요.

사진찍고 지름질을 자랑해야 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탈력모드라.....공식홈피에서 퍼온 이미지와 일부 스캔으로 대체했습니다.

1화의 무대 櫻木町 갈림길 장면입니다. 이걸 변용해서 표지에 썼더군요 (보시려면 클릭)



내부 DVD 물고 있는 박스의 박스아트입니다. (보시려면 클릭)

사진이 안나와 결국 스캔했습니다. 저 뒤로 걸어가는 건 아카리의 성인 모도 같네요.


내부 DVD 물고 있는 박스의 뒷면 박스아트입니다. (보시려면 클릭)

코스모너트의 로켓 발사후 장면이군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이후 신카이 마코토 애니에서 계속적으로 이어진 SF 애니와의 유일한 접점이죠.


인박스 아트입니다.(보시려면 클릭)


2화의 무대, 가고시마입니다.


뭐 기분전환삼아 주제가 가사나... 올려야 겠습니다. 그나마 알아본 바로는 넉달전에 노래방에 들어왔다니 나중에 한 번 불러봐야겠다 싶습니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