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니들이 - 부패한 유능이랍시고 구라를 친대로 - 정말로 유능했다면 이런 일 자체가 벌어지지 않겠지. 하지만 역사는 유능한 부패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능하기 때문에 부패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고, 니들은 그냥 잉여만도 못하게 무능할 뿐이지. 그리고 니들이 무능하기에 서민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저런 사행질 말곤 없게 만들었을 뿐이지. 그러나 니네가 정말 X새끼들인 이유는 이미 절반을 복권기금이랍시고 빼가면서도 또 다시 세금까지 걷는 2중과세질을 한다는 거에 있다는 거겠지.
1. 결국 박원순이 서울 시장이 되었다. 강남3구에 사는 것도 아닌 주제에 동네에 맞지 않는 정치관을 갖고 살아 그런가 딴구라가 득세하더니 간만에 찍은 사람이 선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 말아야 할 일은 박원순 (혹은 박원순 - 민주당 - 안철수)의 정치력이나 비전이 더 나아서가 아니라 네즈미로-딴구라로 이어지는 그 병신같은 차별 정책의 삽질에 질려버린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서울시장에 선출된 것 뿐이다.
2. 무상급식 주민투표라는 병신력 충만한 세 과시를 시작으로, 네즈미로 사저, 死대강과 死대강에서 비롯된 천벌, 하필이면 나경원이라는 악재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개표 직전까지 위험천한 승부를 펼치는 것 처럼 느껴진, 하도 병신같은 개한인지라 뒤통수 맞는 일이 혹여 생길지 몰랐는데 그나마 약간의 희망을 갖게 만든다. 최소한 투표율이 낮아야 선출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상황보단 나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개한을 낙관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려운 일일게다.
3. 이번 선거 결과는 반 딴구라 세력들이 헤쳐모여 민주당의 깃발 아래 하나된 대오를 형성하고 딴구라를 심판하갈 바랬을 정당원리론자들의 바램과 달리 민주당이란 그릇 또한 반 딴구라 세력을 담기엔 열린우리당 못지 않게 적합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특히나 일부 정당원리론자들께선 이번 선거 과정에서 그들이 어째서 딴구라를 반대하는 건지 알 수 없을 (알고보면 민주당의 녹색이 구 열린우리당의 노랑색과 딴구라당의 파란색이 합쳐져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딴구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한 것은 정당원리론에 기반한 민주당 지지자들께서는 반대세력의 삽질이 워낙 병신같아서 얻어낸 반사이익이 어째서 민주당이란 그릇에 담기지 않았는가에 대해 성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느 유명 (여성) 블로거께서 여친의 미모가 성형임을 알게 된 친구의 실망에 대해 "고쳤어도 예쁘면 됐지 더럽게 바라는 것도 많다."라는 것을 핵심 패러그래프로 하여 포스팅을 하셨더라. 물론 실제 상황에서야 그 외 다른 변수들이 너무나 많아 일률적으로 호오를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그 포스팅을 읽고 나니 딱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남친의 집안과 능력이 유명무실이라면? ((혹은 꽃미남 남친이 성형의 결과물이라면?)이라는 질문이 던져졌을때 여성동지들은 과연 어떻게 반응하셨더라???를 되묻고 싶어지는 포스팅이었다. 연인이라면, 배우자라면 서로 속이는 게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단순히 재산 상태에만 해당하는 논제일까? (그럼 여성 동지들께선 어째서 성형을 하실까? 예뻐지고 싶은 본능 때문이라는 설득력없는 변명은 집어치우자.)
결론적으로 여성들이 흔히 언급하는, 연인이고, 배우자라면 서로 속이는 게 없어야 한다는 미명하에 자신의 능력이나 배경에 대한 남친의 과대포장을 알았을 때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에 따른 선택 또한 이해되어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성형사실을 속인 것을 알았을 때 남친의 실망 또한, 그리고 그에 따른 선택 또한 상대방을 속였기에 생긴 문제임을 이해해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지 않을까?
이틀 전인가? 11회 분량에서 드라마 이야기가 언론에 나왔다. 아아도 이번 회 소미션은 드라마 촬영인가 싶었다. 그리고 그 예상대로 드라마 이야기가 11회 분량 앞 부분에 나왔다. TOP5가 주연을 맡고 '성균관 스캔들' 김원석PD가 연출할 것이며 나흘간 찍는다는데 소미션이라기엔 뭐랄까 너무 거창하지 않나 싶었다. 그간 소미션의 역할은 무대에서 TOP 멤버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보여주며 팬서비스를 해줌과 동시에 공연 순서를 정하는 도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기묘한 느낌의 1번이 울랄라 세션, 2번이 Buskerbusker, 3번이 크리스티나, 4번이 김도현, 5번이 투개월이라는 경연순서도 충분히 이해됐다. 그런데 방송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이거 소미션이 아니라 본방에 포함되는 대미션이다.
물론 슈퍼스타 K3만으로 보자면 시도 자체는 참신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주가 될 상황이면 슈퍼스타 K3가 아닌, 다른 방송들이 있지 않던가? 거기에 누가 뭐래도 슈퍼스타 K3의 TOP 멤버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결국 얼마나 멋진 경연을 보여주는가를 찾고, 그것을 통해 가수와 엔터테이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만치 주가 되는 것은 경연 무대여야만 한다. 더욱이 이번 드라마질은 음악(혹은 무대) 하나만을 본다는 슈퍼스타 K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드라마에선 배역이 있고, 배역의 캐릭터질에 상응하는 외모가 필요하며 다섯팀이 진출했으나 그 구성멤버의 수가 모두 동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배역의 비중을 모두에게 배분하는 것도, 출전팀 별로 배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그것이 경연을 포함한다면 공정한 상황이 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그래서 경연에 순수하게 집중할 수 없더라는 아쉬움으로 이번 감상을 시작하자.
울랄라세션에 주어진 곡은 비의 나쁜 남자. 개인적으로 울랄라세션에게 가장 불리했던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흐름상 주어진 곡이 박광선이 보컬을, 다른 멤버들은 춤으로 퍼포먼스만 보여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무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이전의 몰입감이 나오지 않는 느낌? 물론 박광선의 보컬 능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 해도 다른 팀들과 심사위원을 압도할 만한 킬러아이템급은 아닌데다 울랄라세션의 메인보컬이라 할 만한 김명훈의 보컬을 전혀 쓸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울랄라세션의 4연속 수퍼세이브를 저지하기 위한 제작진의 농간노력이 빛났던 무대였다 하겠다. 결국 울랄라 세션은 제작진의 의도대로 수퍼세이브에 들어가지 못했다. 심사위원 점수 : 윤미래 96, 윤종신 94, 이승철 92
Buskerbusker에 주어진 곡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사실 방송을 보기 전까진 제작진이 Buskerbusker를 굳이 띄울 생각까진 없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울랄라세션의 나쁜 남자와 비교하면 제작진이 울랄라세션의 4연속 수퍼세이브를 견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중이라 생각이 들었다. 곡 자체는 Buskerbusker에 유리한 곡이었다 생각하지만 장범준의 보컬에 맞는 편곡인지 몰라도 리듬이 원곡보다 떨어졌다. 음도 솔직히 장범준의 한계가 나타나는 부분이 항상 있어 왔고...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은데 그 이상의 필이 오지 않는다는 느낌? 심사위원 점수 : 윤미래 92, 윤종신 89, 이승철 85
크리스티나 러브 리에게 주어진 곡은 2NE1의 Lonely. 크리스티나의 장점과 드라마의 흐름에 맞는 감정표현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곡이지만 그녀의 이전 무대들과는 다르게 거슬릴 정도의 음이탈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평이 호평 일색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티나에 대해서는 "올림픽에 나온 선수들은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실수에 대해서는 감점이 있어야 한다"는 이승철의 심사평과 점수가 가장 밸런스가 맞았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멋진 무대였고 TOP4로 꼽힐 수준이었지만 수퍼세이브 클래스였는지는 갸웃하기 때문이다. 심사위원 점수 : 윤미래 98, 윤종신 97, 이승철 90
뮤직 드라마는 시도 자체야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딱 여기까지만 그럴 듯 했고 이후 전개된 장치나 클리셰는 정말 진부했으며 몰입감은 뒤로 갈수록 떨어졌다.
김도현 또한 다른 의미에서 피해를 봤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흐름상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가 주어졌는데 솔직히 설정 자체가 김도현도 엿먹어봐라 싶을 정도로 굉장히 생뚱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자체에 자신감이 더해졌고 표현력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감기 때문이라 그런지 호흡이 미묘하게 짧아졌고, 음이 낮아졌으며 가성 부분과의 브릿지를 살리지 못하면서 폭발력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심사위원 점수 : 윤미래 96, 윤종신 89, 이승철 93
투개월은 패닉의 달팽이가 주어졌다. 일단 드라마에는 김예림의 연기가 빛났지만 경연에선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곡 자체는 도대윤의 퀄리티가 터졌다 해야 할지, 곡이 잘 맞았다 해야할지 중간까진 정말 괜찮았는데 중간 이후로 그 필이 확 사그라들었다. 이번엔 김예림이 영 신통치 않았다. 그야말로 아주 팍팍 흔들렸다. 뒷부분에서 호흡이 팍팍 흔들리고 음정을 못 잡았으며 마무리도 신통치 않았다. 일시적 실수인지, 혹은 정말로 거품이 걷히는 와중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덕분에 도대윤이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가치가 높게 다가왔던 듯 하다. 심사위원 점수 : 윤미래 97, 윤종신 92, 이승철 90
경연과 드라마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 느낀 것은 왜 저런 드라마를 찍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작년 이맘 때 슈퍼스타K2라면 몰라도 경쟁작 많은 지금에? 그야말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랄까? 이런 드라마를 찍을 시간에 노래연습할 기회를 줬다면 크리스티나가 아닌 도대윤이 포텐을 보인 오늘은 투개월이 수퍼세이브를 받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도 말했지만 대체 뭘 위한 드라마였을까? 역시나 울랄라세션에게 4연속 슈퍼세이브를 주지 않기 위한 급조장치였나?
불안하던 크리스티나가 수퍼세이브로 TOP 4에 들어가면서 개인적으론 누가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었다는생각이 들었다. 제작진의 농간으로자신들의 장점을 전혀 보여줄 수 없었던 울랄라 세션, 제작진의 지원이 있었음에도 아직까지도 한계가 분명히 남아있는 Buskerbusker, 폭발력이 사라진데다 외모상의 약점이 마이너스가 될 김도현, 그리고 오늘 대박으로 흔들린 투개월까지....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이 두 발 앞으로 나왔고 울랄라세션이 먼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합격자를 하나 더 부르고 둘만 대결시키나 싶었더니 시간이 없어서인지 60초후에 공개하겠습니다 나오고, 합격자가 아니라 탈락자를 부른다며 결국 김도현이 탈락했다. 이로서 크리스티나, 울랄라세션, Buskerbusker, 투개월이 TOP4로 남았다.
지난 10월 15일의 슈퍼스타 K3 10회 포스팅을 이제 한번 남은 마지막 슈퍼세이브를 울랄라세션이 따내느냐, 그렇지 않냐의 상황 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했다. 3번의 생방송 기회동안 울랄라 세션은 절대강자의 위치가, 다른 팀들은 말 그대로 도전자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울랄라세션에게 마지막 슈퍼세이브를 주면 시청자들은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다른 도전자를 살릴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만일 이 길을 간다면 강승윤마냥 한계 부분을 조낸 지적받으면서도 투표로 다음 회에 진출하는 Buskerbusker는 그 대상이 아닐 것 같고, 가창력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지만 외모상의 한계로 투표에서 불리할 크리스티나나 김도현, 또는 지난 주에 도대윤이 약간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조금은 불안한 투개월을 TOP4로 끌고갈 장치로 사용할 거 같았다. 하지만 이거야말로 공정함을 모토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악마의 편집 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는, 제작진의 의향이 반영된 비틀림이라 설마 이 길을 갈 거라 생각하진 않았는데 그런 장치를 쓴 거 같아 좀 아쉬운 한 회였다.
심사위원의 심사기준, 특히 윤미래가 너무 점수를 인플레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도리어 제작진의 의도가 강조되면서 심사위원들이 제대로 된 심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게 아닌가 싶었다고 본다. 이번 회의 심사위원의 합산 점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을 보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슈퍼스타K2에서 신설되어 인기가 아닌, 가장 멋진 경연을 보여준 팀에게 돌아가던 수퍼세이브의 의미를 제작진 스스로 퇴색시킨 것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여전히 남는다.
최근 失用총독부의 개한 鼠族들이 자유민주주의라는 해괴한 용어를 주장하는 경우가 생겼다. 그런데 알고보니 리썅만, 다카키, 낙지천왕 치세의 공통적인 키워드였던 독재를 빼고 싶었던 모양이다. 오죽하면 발기일보조차 산업화·민주화가 균형 이룬 역사 교과서 되어야라며 양비론을 때릴까?
물론 독재의 시대를 부정하고 싶은 자기변호의 본능은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만 그러한 마인드를 갖고 북조선의 공산 독재를 비판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동종혐오라 해야 하려나?
허영만의 꼴에서 격이란 단어를 쓰는데 근래의 수구 세대들은 확실히 격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긴 그러니 失用수구겠지만
생방 3회차 미션은 Invitation Mission. 일단 기본적으로는 TOP7에게 의미있는 사람을 초대하여 그 사람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만드는 것으로 곡은 각자 선택하고 무대를 슈퍼스타 K2 당시 TOP3 경연에서 허각, 좐박, 재인이 보여줬던, 참가자 스스로 꾸미는 방식이 더해진 형태의 미션이다. 아시다시피 탈락 위기에 놓여있던 허각이 스스로 꾸미는 무대에서 그 능력을 개화시켜 슈퍼스타 K2의 우승자가 되었던 전례를 고려해볼때 그간 자신감 부족이 지적되었던 김도현, 도대윤, 그리고 크리스티나에게는 메리트가 있지만 그간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주던 사람에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도 있는 설정이었다.
[#M_1조|접기|
[#M_크리스 : Run Devil Run|접기|크리스는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을 선택했다. 자신을 차버리고 딴 남자에게 가버렸던 여자친구에게 바친다는 의미라나? 무대 분위기 자체는 괜찮았는데 이승철이 지적한대로 언어적인 약점으로 감정을 전달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윤종신의 심사평대로 비트있는 곡을 만났을 때 중저음부가 거의 들리지 않는, 보컬 능력적인 한계가 드러난 무대였다고 하겠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2, 윤미래 86, 윤종신 84
김도현은 김태우의 꿈을꾸다를 선택했다. 어릴때부터의 꿈이었다는 가수의 꿈을 위해 그간 해왔던 씨름을 접는다는 의미로 선곡하고 씨름부 선생님과 친구들을 초대했다고 한다. 무대 아이디어 괜찮았고 노래도 나쁘지 않았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거친 톤이 종종 나왔는데 그것이 외려 호소력을 더하는, 마치 임재범의 노래를 듣는 듯 한 무대였다. 문제는 그가 부른 곡이 임재범의 노래가 아니라 김태우의 노래였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6, 윤미래 85, 윤종신 89
_M#]
[#M_Buskerbusker : 정류장|접기|Buskerbusker는 패닉의 정류장을 선택했다. 밴드 자체의 능력은 여전히 좋았고 보컬의 필도 좋았으며, 초반 중저음부를 소화하는 톤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중저음은 중저음대로 고음은 고음대로, 그리고 보컬만으로 그 먹먹한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을 가진 패닉의 곡을 선택한 바람에 Buskerbusker의 장점인 빠른 곡의 소화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Buskerbusker, 정확히 말하면 장범준의 고질적인 한계인 고음에 대한 보컬 파워의 역량 부족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보컬 능력으로 소화해야 하는 노래를 선곡했다는 아쉬움이 있던 무대였다. 뭐랄까 슈퍼스타 k2 당시 좐박이 그러했듯 본인이 올릴 수 있는 음의 한계가 아쉬웠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5, 윤미래 86, 윤종신 87
신지수는 생방 3회동안 계속 뭔가가 답답했었다. 뭐랄까 허각의 지인으로 소개되었고 3차예선과 수퍼위크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보이며 허각보다 나았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허각은 계속 성장했는데 비해 신지수는 어떤 이유가 되었던 생방에선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알고보니 성대에 결절이 생겨서 그랬단다. 물론 신지수는 Co-worker로 일하고 싶은 성격은 아니지만 결절이 생긴 목 때문에 원래 낼 수 있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 상태에 비해 계속 뭔가를 보여주다 망했다는 것이 간절함으로 왔었는지 오늘 그녀의 무대는 지금까지에 비해서 가장 호소력이 좋았던 것 같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4, 윤미래 83, 윤종신 86
울랄라 세션은 제5의 멤버에게 바친다는 신중현 선생의 미인을 선택했다. 그리고 무대 자체의 설정제약이고 뭐고 다 필요없었다. 무대 자체가 더 이상 말이 필요없었다. 심사평을 하는 게 아니라 임윤택의 건강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그리고 임윤택의 열정, 무대에서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는 말과 함께 진짜로 심사위원석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는 이승철의, 그냥 앵콜 앵콜을 외치고 싶다고 평한 윤미래의, 사람들의 감정을 끌어내주는 것이 엔터테이너라면 Open Arms를 부를때는 절규해주고, 미인을 부를때는 미인을 보고 활짝 반한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연기자이자 엔터테이너다... 라는 윤종신의 평 앞에 대체 뭘 더 말해야 할까? 우마왕은 지금 슈퍼스타K3의 경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울랄라세션의 콘서트 한 토막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 단지 엔터테이너보다 뮤지션을 더 선호하는 우마왕의 입장에서 그들의 음반을 즐겁게 지를 수 있을까....와 리더 임윤택이 과연 암을 이겨낼 수 있을까? 만약 임윤택이 빠졌을 때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가 같은 경연 외적인 우려만 남을 뿐이었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5, 윤미래 98, 윤종신 95
_M#]
[#M_크리스티나 : 개똥벌레|접기|크리스티나 러브 리는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선곡했다. 자신을 차버리고 딴 남자에게 가버렸던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를 표현했던 크리스의 정확히 리버설한 상황, 즉 남자 친구를 사랑했으나 그에게 버려지고 보니 친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의 모습에서 더 잘해줄 거라며 후회하게 하고 싶은 당당함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램을 이야기하며 노래를 불렀다. 역시나 울랄라 세션과 다른 방향에서의 높은 완성도. 마치 슈퍼스타k2 당시 TOP3 경연에서 허각이 포텐을 터뜨려 우승을 거머쥐었다면, 유사한 상황에서 포텐을 터뜨린 건 크리스티나였달까? 허각이 순수한 의미에서의 가창력을 무기로 삼는 타입이라면 크리스티나는 다채로운 색깔의 목소리를, 아주 좋게 낼 수 있는 보컬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렇긴 한데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뒷부분에 뭔가 모자라는 느낌이 앙금처럼 남는다는 게 아쉬웠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5, 윤미래 97, 윤종신 91
투개월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Brown City를 선곡했다. 그리고 이번회는 딱 한 마디. 도대윤 많이 발전했다....다. 비 콘서트 오프닝을 하고 나서 자신감이 붙었는지 , 혹은 기타를 놓았기 때문에 여유가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대윤 많이 발전했다. 김예림 또한 뭐랄까 이승철의 말대로 처음에 들었을 때는 한계가 있는 목소리 같았는데 장재인처럼 회가 갈수록 발전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 또한 놀라웠다. 단지 이들이 슈퍼스타K3의 우승을 바란다면 지금 김예림의 흡인력과 가창력에 더해 도대윤이 뭔가를 더 보여줘야 한다는 조건절이 붙는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2, 윤미래 92, 윤종신 90
_M#]
울랄라 세션은 이번에도 슈퍼세이브로 통과했다. 3주 연속이라는 자체도 놀랍지만 주마다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 더 놀랍다. 뭐랄까 생방 1회차에선 상대적으로 잘했으니까 받았다는 느낌이었다면, 지난회차와 이번회차는 딱 슈퍼세이브를 따낼만 하니 슈퍼세이브다...라는 느낌이랄까? 아마도 Top4에서 없어질 슈퍼세이브, 즉 마지막 한 번의 슈퍼세이브를 울랄라세션이 따내느냐, 그렇지 않냐의 상황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슈퍼세이브를 제치면 우마왕 개인으로는 투개월과 Buskerbusker, 크리스티나는 합격을, 크리스는 탈락할 거 같다고 생각했고 마지막 한 자리가 김도현이냐 신지수냐라는 상황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처음 불린 투개월과 Buskerbusker는 탈락없이 그냥 통과했고, 크리스티나 크리스가 두번째로 불려나왔고, 크리스는 예상대로 탈락했다. 그럼 크리스티나는 합격했느냐...라고 하겠지만 그건 또 아닌 '것 처럼' 신지수와 김도현이 호명되었다. 결국 그 셋중 크리스티나가 먼저 합격자로 불려가고, 최종적으로 신지수가 탈락했다. 뭐랄까 신지수는 그 목상태로도 여기까지 끌고 올 수 있다는 점 자체는 감동을 줄만 했지만 끌어둔 어그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우마왕은 어그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보여준 게 없었다는 점에서 탈락하는 게 당연했다고 생각하는데 동시에 지난주에 신지수가 아닌, 이정아가 올라왔다면 과연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쨌거나 이로서 TOP 5는 울랄라세션, 투개월, Buskerbusker, 크리스티나, 그리고 김도현으로 정리되었다.
생방 2회차 미션은 Best Selling World Artist 100. 한 마디로 팝 부르기라는 이야기. 영어에 약한 친구들은 반응이 신통치 않고, 반면 시즌2와 달리 해외파(?)가 많은 Top 9 구성상 꽤나 완성도가 있는 무대가 나올 거 같기도 했다.
[#M_1조|접기|
[#M_크리스티나 러브 리 :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접기|크리스티나 러브 리가 부른 노래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라고 하면 모를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라이온 킹 주제곡이라고 하면 아실 분이 많으실 것이다. 사실 이 곡은 미국 뉴욕에서 온 크리스티나인 만치 영어에 강점은 있긴 하지만 노래는 중저음 기반인데 크리스티나는 하이톤에서 파워가 있었기 때문에 미스 초이스라고 생각했는데 오픈 부분에서 팍 치고 나가는 부분은 슈퍼스타 K2 마이클잭슨 미션에서 좐 박이 들려주고 보여준 무대보다 훨씬 완성도가 있었다. 앞부분에선 정말로 놀랐다. 그러나 크리스티나에게 기대할 수 있던 고음부가 도리어 좀 약하게 들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완성도높게 들렸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5, 윤미래 93, 윤종신 90
이건율은 스티비 원더의 Part-Time Lover를 선택했는데 이건율의 음역이나 톤으로 볼 때 실수란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이 노래에서 스티비의 음역은 생각보다 높고 비트가 강한데 이건율의 보컬은 중저음은 괜찮지만 고음, 그것도 빠른 곡을 소화할 능력은 모자라다.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인지 젬베가 더해졌는데 이게 저음에서야 도움이 될테지만 고음에선 그다지...이고 이건율의 보컬은 안정적이긴 해도 킬러 아이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 컸다. 그야말로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5, 윤미래 86, 윤종신 77
이정아의 Desperado는 곡 선택이 좋았다. 그리고 괜찮은 느낌의 무대를 보여줬는데 임팩트가 전혀 실리지 않았다. 그러니까 노래는 참 잘 했는데 3차 예선의 자작곡 같은 임팩트가 나오지 않았다랄까? 이건율같은 바보짓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좀 아쉬웠다. 그녀의 재주는 보컬만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미션에서 더 빛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8, 윤미래 90, 윤종신 87
_M#]
[#M_크리스 : Faith|접기|크리스는 유일하게 상국인이고, 따라서 이번 미션에선 가장 유리했을 것 같았다. 그러한 그가 Faith를 선택했다길래 기대를 했는데..... 역시 이게 참 미스 초이스다. 그러니까 크리스의 장점과 이 곡이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뭐랄까 크리스에겐 외려 이건율이 선택한 Parttime Lover가 차라리 낫지 않나 싶었다. 그래도 헤어스타일은 괜찮았고, - 최소한 라면머리보단 나았다는 이야기다. - 예상대로 외려 처음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 다음은 편곡의 미스인지, 크리스의 한계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랄까? 원곡에 대한 느낌이 나오지 않았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5, 윤미래 90, 윤종신 88
김도현은 셀린 디언이 부른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를 선택했는데 기대가 낮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괜찮게 불렀기 때문인지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낮에는 씨름, 밤에는 경연....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소화한 느낌이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3, 윤미래 88, 윤종신 90
_M#]
[#M_신지수 : If I Were A Boy|접기|신지수는 비욘세의 If I Were A Boy를 선택했는데 나나나에 이어 참 난감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말 그대로 정말 프로듀스가 필요한 사람이다. 본인은 자신의 역량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윤종신의 심사평이 딱 그대로였다. 신지수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의 영역에 자신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진 김예림이 있다는 것인데 뭔가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랄까? 허각보다 나았던, 혹은 허각만큼 잘했던 건 예선전 뿐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고,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모습이 계속된다면 오늘. 혹은 다음엔 빨간조명을 받을 상황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2, 윤미래 83, 윤종신 83
투개월은 레이디가가의 Poker Face를 선택했다. 말 그대로 호오...하는 느낌의 선곡. 그리고 무대는 우선 김예림의 보컬 폭이 생각 이상으로 넓다는 느낌. 아주 놀랐다. 그러나 도대윤은 이전 생방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좀 아쉬웠다. 사실 레코딩 버전을 듣지 못해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잠재력은 굉장해보이는데 아직 그걸 못 보여주는 느낌? 뭐랄까 신지수가 강승윤의 오마주로 달리고 있다면, 도대윤은 그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윤종신의 평가대로 헤드뱅잉을 하면서 버닝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일렉 기타 소화하는 능력은 생각 이상이었다. 하지만 투개월이 정말로 우승을 바란다면 도대윤의 각성이 필요한 상태라는 점을 지울 수는 없었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1, 윤미래 87, 윤종신 93
_M#]
[#M_Buskerbusker : Livin' La Vida Loca|접기|Buskerbusker는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를 선택했다. 우선 밴드로서의 역량은 괜찮지만 보컬의 음폭, 파워가 약하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선곡이 좀 갸웃했는데 역시 보컬 파워는 코러스로 때우고 나머지 부분에 중점을 둔 무대를 보여줬다. 뭐랄까 Buskerbusker의 콘서트에서 Livin' La Vida Loca를 보는 기분? 무대 자체는 신나고 밴드 파워도 괜찮긴 했는데, 아니 좋았는데 역시 보컬이 좀 아쉬운 무대였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0, 윤미래 88, 윤종신 90
울랄라 세션은 Journey의 Open Arms를 선택했다. 김명훈의 보컬 파워를 감안하면 그가 팍잡으면서 치고나가는 것은 원래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동시에 코러스의 하이를 어쩌려고 저러나 싶은 우려도 들었다. 하지만 와우 그들에겐 무기가 하나 더 있었다. 3차 예선에선 킹왕짱 소릴 들었다가 이유가 뭔진 몰라도 수퍼위크와 생방 1차까진 그다지 눈을 끌지 못하던 박광선이 코러스 하이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 다. 거기에 김명훈 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임윤택이 마치 베르너 묄더스를 보는 느낌으로 더해지면서 완벽한 보컬 하모니를 선보였다. 우마왕의 기분으로는 허각이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서 펑 하고 터지는 그런 기분의 무대였다...랄까? (심지어 음원을 들어본 바로는 오히려 생방쪽이 훨씬 밀도가 있었다는 느낌이다.) 그야말로 울랄라 세션은 슈퍼스타K3에 맞지 않는팀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프로야...라는 이승철의 심사평으로 이 날의 무대를 정리할 수 있겠다. 그리고 훌륭한 무대에 걸맞게 수퍼세이브를 따냈다. 투개월을 포함, 다른 TOP 7 멤버들이 울랄라 세션을 제치고 우승을 따내고 싶다면 가일층 분발하거나 혹은 숨겨둔 무기가 있다면 그것을 꺼내야만 할 시점인 듯 하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5, 윤미래 96, 윤종신 94
_M#]
울랄라 세션은 슈퍼세이브로 통과, 우마왕 개인으로는 투개월과 Buskerbusker, 크리스티나, 이정아 는 진출이 가능할 거 같았고, 김도현, 크리스, 이건율, 또는 신지수 중 둘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크리스티나, 김도현, 투개월이 불려나왔는데 크리스티나는 인터넷 투표가 너무 낮아 위험할 거 같았는데 모두 생존했다. 두번째는 Buskerbusker, 크리스, 이건율이 불려나왔다. 그리고 첫 번째로 이건율이 탈락하고 다른 둘이 살아남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이정아와 신지수, 그리고 둘 중 하나는 살아남고, 다른 하나는 탈락이다. 그리고 유탄을 맞은 건 우마왕의 예상대로 신지수가 아니라 이정아였다. 이로서 TOP 7은 크리스티나, 김도현, 투개월, 크리스, Buskerbusker, 신지수로 정리되었다.
지난 9월 19일 포스팅한 대로 지난 9월 17일 예리밴드, 슈퍼스타 K3 제작진을 비난하며 TOP10 숙소를 이탈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결국 심사위원과 제작진들은 새로 밴드 두 팀을 경연시켜 더 나은 팀을 TOP10에 추가합류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 후보는 Haze. Busker busker. 과연 TOP10의 마지막 퍼즐은 누가 될 것인가? 라는 말로 지난주 슈퍼스타 K3 제7화 포스팅을 마무리했었다.
그리고 제8화는 일단 TOP10 당시에 찍어놓은 필름으로 일단 진행했다. 슈퍼스타 K2 당시를 비춰볼 때 생방 첫 회는 합숙소에서의 이런저런 연습과정과 자잘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짜여졌는데 일단 슈퍼스타 K3도 그 프레임으로 가는 것 같았다. 달라진 점은 보다 대규모가 되었기 때문인지 가정적 분위기였던 슈퍼스타 K2 당시의 합숙소 대신 콘도나 캠퍼스 분위기의 대규모 건물 합숙소로 변해버렸고 도대윤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그리고 생방을 위한 기초 연습과정들이 찍힌 모양이다. 하지만 TOP10 멤버 이탈이라는 슈퍼스타 K3 사상 초유("사상 초유" 운운하기엔 프로그램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분명 처음 있던 일은 처음 있던 일이니 초유라는 것에 방점을 찍어주기로 하자)의 사태가 벌어진 바람에 앞부분의 방송 분량에 일대 혼란이 발생했고, 혹시라도 이들에 자극받아 추가 이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이미 뽑힌 TOP9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중간평가를 하는 방향으로 간 모양이다. 즉 K2 때는 생방직전까지 TOP10이 심사위원들에 노출되지 않았는데 심사위원들이 직접 중간평가를 하는 방향이 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주 방송과 합숙 클립이 드디어 섞였다. 이 TOP 9 중간평가에 더해 새로 밴드 두 팀을 경연시켜 TOP 10을 뽑게 된 것이다. 이하는 스포일러가 될테니 접어두기로 하자.
TOP 9은 투개월과 울랄라세션의 그룹조는 이효리의 U-Go-Girl, 김도현, 크리스, 민훈기, 이건율의 남자조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신지수, 크리스티나, 이정아의 여자조는 2PM의 Only You를 미션곡으로 삼은 중간평가를 한다.
그리고 TOP9 중간평가와 함께 헤이즈 vs 버스커버스커가 무대에 올라 경연을 벌였다. 이번에는 수퍼위크와 달리 밴드로서의 실력을 잘 보여줬다는 느낌이지만 양쪽 모두 싱어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랬기에 밴드로서의 실력이 도리어 떨어지는 예리밴드에게 TOP10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맨드로서의 실력은 괜찮았고, 모두 추가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렸다.
TOP9 중간평가는 긴장을 주는 수준의 자극이었고 경연도 예상대로 두팀 모두 합격시켜 TOP11이 되었고, TOP9 경연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준 울랄라 세션이 소미션에서 우승하면서 상품과 함께 출연순서를 배분하는 권리를 갖게 되었는데 그들은 헤이즈를 시작으로 민훈기, 크리스티나, 이건율, 김도현, 이정아, 크리스, 버스커버스커, 신지수, 울랄라세션, 그리고 투개월을 마지막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TOP11에게 주어진 생방 미션은 현역 작곡가 Big 6 - 김광진, 김현철, 김형석, 신재홍, 윤건, 윤도현 - 의 곡을 자신들이 선택하여 첫 생방을 치르게 되었다
슈퍼위크에서도 김지수-장재인이 그랬던 것 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면 이번 1차 생방 역시 박보람같은 예상을 뛰어넘는 보컬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리메이크건 작곡가 6명의 노래건 결국 프레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단 생방송 1라운드에서는 뮤지션으로서의 능력, 엔터테이너로서의 흡인력은 작년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 역으로 소스가 좋디던 보컬 파워는 아직 전달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장현과 손예림의 빈 자리가 여전히 아쉽다.
[#M_1조|접기|
[#M_헤이즈 : 연애|접기|헤이즈의 연애는 일단 락밴드라 오프닝에서 피치를 올리는 역할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기존 곡에 자신들이 가진 락이라는 물감을 덧칠한 것이 아니라 락이라는 틀에 기존곡을 끼워맞추려는 느낌이 조금 아쉬웠다. 더욱 안 좋은 것은 싱어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첫 번째 무대의 중압감이 더해지니 더욱 상태가 안 좋아져 뭔가 보여주지 못하고 끝난 느낌이었다. 아쉬웠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4, 윤미래 83, 윤종신 71
민훈기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는 전반적으로 안타까운 무대였는데 윤미래는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뭐랄까 우마왕은 이해할 수 없었던 여자를 움직이는 목소리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1, 윤미래 85, 윤종신 76
크리스티나 러브 리의 가지마 가지마는 딱 기대한 것만큼. 저음 약했지만 고음에서 회복한 느낌. 그런데 그 이상은 아닌 느낌이라 좀 아쉬웠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7, 윤미래 87, 윤종신 84
_M#]
[#M_이건율 : 나였으면|접기|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상황에 따라 항상 타개책을 낼 수 있는 것 같은 역량을 가진, 다재다능한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은 바로 저X가 저런면도 있었네...라는 의외성까지도 높게 평가받고 싶어하는 욕심이다. 그리고 이건율의 오늘 무대는 바로 그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노래 자체를 못하는 건 아닌데 딱 그만큼. 보컬 자체가 젬베나 피아노를 쓰지 않았을 때 전달력을 갖지 못하는 2% 모자라는 느낌이었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2, 윤미래 82, 윤종신 83
김도현의 나비는 생각외로 괜찮은 보컬. 그런데 여전히 무념무상, 혹은 경직된 느낌의 표정과 포즈가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게 해줬다...랄까? 아직 가수로서 살아가기 위한 노력의 필요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9, 윤미래 88, 윤종신 88
이정아의 편지는 꽤나 괜찮은 분위기. 장재인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장재인과의 차별점을 또 분명하게 보여줬다. 그렇긴 한데 역시나 이건율이 그러하듯 그 이상을 보여주기엔 조금 약한 느낌이었다. 장재인보단 보컬이 더 깔끔하지만 보컬 자체만으론 킬러 아이템이라고까지 할 수 없다는 기분이랄까?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0, 윤미래 87, 윤종신 87
_M#]
[#M_크리스 : 진심|접기|크리스의 진심은 뭐랄까 참신하긴 했는데 하필이면 이곡을? 이라는 기분 또한 만만치 않았다. 언어장벽을 어떻게 극복해갈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79, 윤미래 85, 윤종신 90
Buskerbusker의 또한 헤이즈와 마찬가지로 보컬의 음폭, 파워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락이라는 틀에 기존곡을 끼워맞추려는 헤이즈와 달리 기존 곡에 락이라는 물감을 덧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음으로서 차별화를 시도했고 성공한 느낌이다. (심지어 음원에서도 허각의 Hello를 제끼고 잘나간다고 한다.) 그렇긴 하지만 보컬의 음폭, 파워가 약하다는 점은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 듯 하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4, 윤미래 82, 윤종신 82
신지수가 나나나를 선택한다고 했을 때 애가 센스가 없거나 아니면 어그로에 너무 익숙해져 있거나, 혹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엄청난 흡인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를 순간 의심했었다. 아무리 파순라이프 만세의 개한번부라지만 스티붕유? 그건 좀 아니잖니? 그리고 딱 예상한만큼의 무대를 보여줬다.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이거저거 다 하려고 하면 밀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다. 다음회에 이런 모습을 또 보여주면 빨간 조명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87, 윤미래 82, 윤종신 86
_M#]
[#M_울랄라 세션 : 달의 몰락|접기|울랄라 세션의 달의 몰락은 4명이 팀웍을 이뤄냈을 때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 수 있는가를 분명히 보여준 무대를 펼쳤다고 하겠다. 김명훈의 보컬 파워는 여전했고, 개별적인 멤버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다른 멤버들이 이를 받쳐주면서 훌륭한 무대를 보였다. 우마왕은 개인적으로 올드펑키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무대는 꽤 신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훌륭한 무대에 걸맞게 수퍼세이브를 따냈다.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3, 윤미래 90, 윤종신 92
투개월의 여우야는 뭐랄까 노래 자체를 소화해내는 김예림의 능력이 극대화된 느낌이었다. 그렇긴 한데 쇼의 엔딩을 마무리하기엔 2%쯤 모자란 느낌? 도대윤의 경우는 나중에 나온 음원을 들어보니 자신감 부족인지 아니면 전문가의 손길이 닿았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훨씬 정돈된 느낌을 준다. 그렇긴 해도 이들이 자신들의 음반을 내고 고정팬들 앞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라면 이런 방식이 나쁘지 않은데 지금은 경연으로 싸워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계속 이 상태를 보이면 앞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도대윤의 각성과 양자 융합이 필요한 상태랄까? 심사위원 점수 : 이승철 93, 윤미래 88, 윤종신 86
_M#]
울랄라 세션은 슈퍼세이브로 통과, 투개월, 이정아, 이건율이 1차로 통과, 신지수, 크리스, 버스커버스커가 2차로 통과, 민훈기, 헤이즈, 크리스티나. 김도현이 남은 상태에서 헤이즈가 먼저 탈락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가 합격, 최종적으로 민훈기가 탈락하면서 TOP 9은 울랄라 세션, 투개월, 이정아, 이건율, 신지수, 크리스, 버스커버스커, 크리스티나. 김도현으로 정리되었다.
대략 부패외 비리의 집합체라 할 만한 이번 정권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실용 총독 츠키야마 네즈미로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므로 조그마한 허점도 남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말을 볼 때 마다 큰 웃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할지, 어디에서 웃어야 하나를 반문해야 할지 헷갈리고 있다.
한 마디 더 하자면 힘든 시간은 참 천천히도 간다고 이번 정권에 주어진 시간은 거의 군대 수준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이다.
이번주엔 대망의 본방사수. 3라운드 라이벌 미션에 이어 Top 10이 결정되었다. 이하는 스포일러.... 니 나중에 다른 루트들을 통해 보실 분은 굳이 내용을 안 보셔도 될 듯 하다.
슈퍼스타 K3의 라이벌 미션은 슈퍼스타 K2의 장재인, 김지수조가 보여준 신데렐라 같은 무대가 없었다는 점에선 조금 아쉬웠다.
울랄라 세션 vs 크리스 (그룹과 솔로) : 지난주 방송. 울랄라 세션 합격.
투개월 vs 신지수 : 투개월 합격. 신지수 탈략.
크리스티나 vs 신유정 : 약간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 동반탈락
최영태 vs 경지애 : 동반탈락, 둘 다 퍼포먼스가 신통치 않았다.
박필규 vs 이정아 (멜로딕 보이스) : 동반탈락.
개인적으론 박필규는 어떻게 두번이나 부활한건지 모르겠다는 느낌. 이정아도 남의 곡을 부를 때는 확실히 약하다는 느낌.
타미 vs 박솔 : 타미 합격
타미가 중저음이 강하다는 것은 알겠고 나쁘진 않았는데 필이 오지 않는다...라는 게 뭔지 알거 같은 기분?
아무래도 원곡이 워낙 포스가 강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문제도 있었던 거 같다.
유지광 vs 최현하 : 동반탈락.
길상준 vs 이소리 : 길상준 합격...
그런데 찜찜한 느낌은 역시 그가 약하기 때문이겠지다.
그레이스 vs 강림호 : 뭐냐 이건 싶더니 예상대로 동반탈락.
윤빛나라 vs 윤빛나라 : 뭐한거냐 대체...싶더니 동반탈락.
김지민 vs 서동훈 : 서동훈 합격
안정된 느낌이긴 한데 그것 뿐 역시 필이 오기엔 2% 모자란 무대,
민훈기 vs 최종수 : 민훈기 합격
김도현vs, 황신원 : 김도현 합격
손예림 vs 이건율 : 동반탈락
손예림의 다재다능. 이건율의 안정감이 더해진 무대. 물론 둘 다 다른 탈락조보단 훨씬 잘했지만 결국 동반탈락.
예리밴드 vs Haze (락그룹) : 예리밴드 합격
미안한 이야긴데 솔직히 예리밴드가 붙은 이유가 와 닿지 않았다. 역량이 모자라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프로그램이랑 조금 안 맞았다는 이야기다. 뭐랄까 대체 여기 왜 나온거냐...라는 느낌?
임성현 vs 강지애 : 방송을 못 본 거 같다. 통편집인가!!!
어쨌거나 최종적으로 울랄라세션, 투개월, 길상준, 타미, 서동훈, 민훈기, 김도현, 예리밴드, 이상 8팀이 라이벌 미션의 합격자가 되었다. 이제 아마도 심층면접을 통한 구제가 있을 것이다.
절대평가를 보고 심층면접을 통해 구제된 후보는 8명. 원래 손예림이 있었으나 기권을 선언했고, 신지수, 신유정, 크리스티나, 이정아, 크리스, 이건율, 강진아...다. 이제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후보는 그냥 Top 10. 나머지는 심층면접이다. 심층 면접없이 바로 탑텐으로 간 합격자는 민훈기, 투개월, 울랄라세션, 예리밴드 이상 네 팀이다.
심층면접 1조는 강지애, 이건율, 서동훈, 타미. 2조는 크리스, 크리스티나, 김도현, 이소리, 3조는 신지수, 이정아, 길상준, 신유정... 그리고 이제 참가자들은 3명씩 4대의 차에 나눠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최종 목적지에 합격/불합격을 알려주게 될 심사위원이 기다리고 있단다. 1번 차는 이정아, 이건율, 크리스가, 2번 차는 김도현, 신지수, 크리스티나가. 3번차는 타미, 이소리, 신유정, 4번차는 서동훈, 길상준, 강진아가 탔다.
서동훈, 길상준, 강진아는 한강 선착장, 타미, 이소리, 신유정도 한강 선착장에 내려졌다. 그들을 기다리는 건 이승철, 윤미래. 그리고 이정아, 이건율, 크리스는 상암 C&M으로 복귀, 김도현, 신지수, 크리스티나도 상암 C&M으로 복귀했다. 이제 한 조 합격, 한 조 탈락인가, 장소에 따른 합격 불합격인가가 문제....인 상황. 그리고 60초 후 합격자 공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힌 민훈기, 투개월, 울랄라세션, 예리밴드에 이어 상암 CJ E&M 센터로 돌아온 이정아, 이건율, 크리스, 김도현, 신지수, 크리스티나가 Top10으로 뽑혔다. 하지만 이미 포스팅한대로 예리밴드가 이탈해버리면서 공석이 생긴 Top 10의 한 자리를 밴드끼리 경연을 통해 추가합격시키기로 했단다. 그 후보는 Haze. Busker busker. 과연 Top10의 마지막 퍼즐은 누가 될 것인가?
1. 개한 공군은 탄체가 2천파운드는 돼야 하고 충돌각도 최소 70도 이상은 돼야 한다.....라고 했다는데 이 수치는 대체 어떤 근거로 만들어진건가? 상국 JDAM 개발 시점에서 이미 2천파운드 버전이 성공했던가? 아닐텐데?
2. 보다 중요한 것은 저 ROC가 ER버전에 요구되었다는 것이지. ER 버전은 기본적으로 2000파운드가 아니라 500파운드였지. 어차피 지들도 JDAM 상국 버전만 봤을 거면서 주제에 사양변경은 뭔 사양변경인가? WWII 당시 폭격기들이 9톤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하여 최대 비행거리에서 폭탄 9톤을 투하할 수 있는 게 아니지. 필요 연료가 늘어나므로 폭장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걸 상기해보시길... 개한 공군이 요구하는 것은 마치 최대비행거리에 최대 폭장도 가능한 폭격기를 요구하는 수준의 멍청함이구만.
3. 유관 업체가 상국 업체니까 저런 감사가 나오지 개한 재벌이었으면 어땠을까?
4. 구데도라리안의 이야기를 새삼 꺼내지 않더라도 문돌이 공군이라 그런가? 혹은 단순히 공학적 마인드가 없어 그런가? 딱 용도를 결정할 수준이 못 되는 유저 - 흔히 된장아줌마 - 들의 사례를 보는 느낌이로구만. 아줌마 공군.... 어감 좋은데?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한 밀빠들은 라비앵로즈만 불러대겠지?
p.s... 대략 개한에서 아이폰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는 왜 아이폰을 만들지 못하는가....라며 호통치던 놈들 때문이라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
슈퍼스타 k3 Top 10에 올라간 예리밴드가 자신들의 카페에 '악마의 편집', '막장방송'이라는 수식어들을 본인들 스스로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유전자 조작보다도 더 정교한 영상조작기술을 뽐내며 '조작'을 '편집기술'로 미화하고 있습니다..."라며 편집에 불만을 품고 숙소를 이탈한다며 "이런 일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M.net과 슈스케 제작진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더불어 슈스케 제작진에게 해당영상의 원본 공개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합니다..." 라는 글을 남겼고, 이 글은 미디어들을 통해 좌악 퍼져갔으며 (주로 탈락자갰지만) 참가자들 가운데서도 이들의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사실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다. 단지 어떤 사건에 대한 사람의 기억과 자기합리화라는 것이 빚어내는 왜곡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아는 이상 예리밴드의 말 또한 100% 믿어주기는 좀 어렵겠고, 사건 전후는 관계자들의 교차검증이 필요한 일이라 한쪽말만 듣고 어느 쪽의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으니 사건 추이를 지켜볼 일이겠다.
이번주엔 대망의 본방사수. 가만히 보면 본방사수를 해야겠다 마음먹은 날은 제대로 안되고, 크게 생각하지 않은 날은 본방사수가 되더라는 머피의 법칙이 작렬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3라운드 라이벌 미션이 이어졌다. 이하는 스포일러.... 니 나중에 다른 루트들을 통해 보실 분은 굳이 안 보셔도 될 듯 하다.
우마왕 말고도 10센치의 행방을 궁금해했던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결국 슈퍼스타 k3 6회 처음에 10센치의 1라운드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3차예선에서 극찬을 받았던 것과 달리 아쉬운 무대를 보여주며 탈락했다. 한편 김아란은 친친가요제로 가느라 슈퍼위크를 포기했다나? 좀 아쉬웠다.
슈퍼스타 K3 제5회의 말미를 장식한. 씨스타19의 MaBoy를 선택한 신지수, 이건율, 이소리, 손예림, 박장현의 독수리 오형제조의 무대로 다시 한 번 시작하는데 과연 이 조가 제일 기대감이 컸던 모양이다. 결국 결과발표는 2라운드 맨 마지막에 하일라이트 격으로 들어갔으니 말이다. 하지만 뭐 방송도 아니니 시간배치에 따라 그냥 결과를 말하면 슈퍼스타 K3 제5회에서 포스팅한 대로 박장현은 탈락했고, 남은 넷은 합격. 특히 손예림의 랩에 대해서 윤미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은 멘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2차 패자부활에서 건져주겠지.....)라는 지난 주의 예상과 달리 결국 2차 패자부활전에서도 구제받지 못해서 솔직히 조금 아쉬웠다.
다음은 신지수에게 내쳐진, 박필규를 중심으로 경지애, 방희락, 최종수, 박다영으로 이뤄진 샤랄라조...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른 무대를 보였다. 노래는 괜찮았지만 그냥 무난한 사뿐사뿐, 결국 박필규, 방희락, 박다영은 탈락, 경지애, 최종수만 합격했다.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만을 선택한 민훈기, 이광훈, 김지민, 최동원, 그레이스의 겟 올라잇 조는 하모니는 괜찮았는데 최동원은 실력이 좀 부족, 이광훈은 모르는 노래를 해서 그랬나... 탈락해버렸다.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택한 윤빛나라, 임성현, 강림호, 타미, 황신원, 김도현으로 구성된 30 19조의 무대. 인디밴드 보컬 타미, 보컬강사 임성현, 비트박서 강림호, 실용음악과 강사 황신원, 실용음악과 학생 윤빛나라로 구성된 음악을 배운 사람과 그냥 말 그대로 초보자 김도현으로 구성되었다. 노래 전반적으로 다 잘 한다는 느낌보다는 팀워크가 잘 맞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김도현의 오 베이베...이거 재미있었다. 그래서 결국 모두 합격.
다음 무대는 브라운아이즈의 With Coffe를 선택한 김소영, 이동록, 조철희, 고은선, 정준일, (하난 누군지 모르겠네)...였는데 참 못해도 정말 못한다. 뭐라고 할까... 다른 조가 잘 부른다는 게 딱 느껴지는 느낌? 최악이예요 최악..이란 윤종신의 평이 딱 어울린다. 결국 전원탈락. 다음 무대 역시 패닉의 왼손잡이를 선택한 F.M, volume, 싱어소울로 구성된 막판스퍼트는 브라운아이즈의 With Coffe를 선택한 조보다 그나마 나은데 정말 그나마 나은 것 뿐. 대체 뭘 한건지 모르겠다.
최영태와 네명의 여자들 윤빛나라, 김나연, 최현하, 최정아로 구성된 팀은 2NE1의 Ugly를 선택하여 가스펠 분위기의 무대를 만들었는데 다른 멤버들과 분위기가 틀렸던 최영태는 전혀 녹아들지 못했고, 윤빛나라와 최현하가 합격, 나머지는 탈락. 다음 무대는 슈퍼스타 K1에서 나왔던 강진아를 조장으로 유지광, 서동훈, 길상준으로 구성된 팀, 미라클은 휘성의 다시 만난날을 선택했는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모두 합격,
그룸 마지막, 투개월과 buskerbusker가 합쳐진 팀은 투게더투게더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buskerbusker가 투개월을 백업해주는 느낌으로 진행되었는데 도대윤의 기타실력이 예상외였고, 전반적인 완성도도 괜찮았다. 하지만 투개월은 합격, buskerbusker는 탈락이란 결과가 나와 보는 사람으로선 조금 의아했다. 개인적으로는 buskerbusker가 탈락해야 한다면 HAZE가 붙어있을 이유가 없을 거 같았다는 느낌이었달까?
콜라보레이션 미션 합격팀은 28팀, 탈락은 20팀. 합격팀이 많아서 패자부활전이 없을 뻔 했으나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는지 패자부활전이 이어졌다. 사실 생각해보면 3라운드에서 18팀을 제끼고 나온 10팀보다는 22팀을 제끼고 나온 10팀이 보다 그럴듯하다는 거겠지. 하지만 20팀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진 않는다.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10팀 - 방희락, 박장현, 제이제이, 김나연, 박다영, 볼륨, 신유정, 최영태, 조철희, 박필규 - 뿐이다. 기회를 받은 사람들이 반주에 맞춰 거위의 꿈을 부르면 심사위원들이 와서 포옹해주는데 그 사람들은 탈락. 1번 탈락은 방희락, 2번 탈락은 예상을 뒤집어 엎고 박장현, 다음으로 조철희, 김나연, 제이제이, 박다영, 볼륨의 순서로 탈락했다, 추가 합격자는 버스에서 내리고, 나머지는 귀가, 처음에 내린 건 신유정, 두번째는 최영태, 마지막은 바로 박필규다. 그런데 사실 뭐 부활한다고 모두 다음으로 가는 건 아니니....
3라운드 라이벌 미션은 비슷한 장르와 컬러를 가진 참가자들을 비교, 우열을 가리는 것으로 작년의 슈퍼스타K2가 14팀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32개 팀이 격돌한다.(..고 한다 그러나 숫자는 맞지 않는 듯 하고...) 단 이 과정에서 모두 탈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Top 10 선발에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다. 1번은 예리밴드 vs Haze (락그룹), 울랄라 세션 vs 크리스 (그룹과 솔로), 크리스티나 vs 신유정, 최영태 vs 경지애, 박필규 vs 이정아 (멜로딕 보이스), 손예림 vs 이건율, 그레이스 vs 강림호, 민훈기 vs 최종수, 김도현vs, 황신원, 윤빛나라 vs 윤빛나라, 길상준 vs 이소리, 김지민 vs 서동훈, 투개월 vs 신지수가 호명되었는데 방송에선 3개팀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분명하진 않지만.. 합격자 목록과 3라운드 스틸컷이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을 비교해보니 타미 vs 박솔, 임성현 vs 강지애, 유지광 vs 최현하 가 나머지 3팀인 듯 하다...)
[#M_라이벌 미션 스틸컷|접기|
수퍼위크 세째날이 밝고 반주도 2라운드까지의 피아노가 아니라 수퍼스타 밴드가 총동원되어 라이벌 미션을 진행한다. 첫 무대는 울랄라 세션 vs 크리스 고라이트리. 이들이 선택한 곡은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4명 대 1명이라는 것으로도 충분히 크리스에게 불리했는데 울랄라 세션은 개별 멤버들이 실력을 감춰놓았던 것인지, 발전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2명은 일대일 듀엘에서도 충분히 이겨나갈 수준인지라 결국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지난주 Queen의 노래를 부를 때 나오던 크리스의 장점은 울랄라세션의 파워에 밀려 거의 나오지 않았고, 결국 울랄라세션의 승리로 끝났다.
투개월 vs 신지수의 두번 째 무대 또한 메인배틀급 라이벌 미션. 이들이 선택한 곡은 동방신기의 The Way U Are. 수퍼스타 밴드의 백업이 아니라 도대윤의 기타 반주로 이뤄진 무대에서 신지수가 가사실수를 한 사이 김예림은 노래를 괜찮게 나갔다. 그러나 도대윤은 연주하다가 가사를 까먹어버렸고, 그리고 신지수는 확실한 삑사리를 한 번 더 내면서 방송을 마쳤다. 9월 11일에 김성주가 트위터에 기대주가 굉장히 많이 탈락했다는 이야기를 썼는데 참... 어떻게 될런지... 그야말로 다음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울랄라 vs 크리스 : 울랄라 승
투개월 vs 신지수 :
최영태 vs 경지애 :
박필규 vs 이정아 :
손예림 vs 이건율 :
오늘은 본방 사수를 할 뻔 했으나 결국 누더기질을 하게 되어 다시 예전의 그 루트를 이용하여 시청했다.
지난회 말미 손예림으로 시작했던 수퍼위크 1라운드 1조는 틴에이저 운운하여 조금 의아하게 만들더니만 실제로 이어진 방송을 보니 손예림과 김나연, 유나 킴이 있을 뿐 틴에이저 운운할 상황이 아닌,일반적인 조라 나올 사람 다 나오는 조여서 안도했다. 어쨌거나 손예림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하여 A를 잘 불러놓고도 후렴으로 들어가지 않아 "손예림양은 후렴부분을 왜 안불렀죠?"라는 질문을 불렀고, 이번회에서 그녀의 답이 나왔는데 그것이 "후렴보다 앞부분이 저한테 더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서" 였다. 슬픈 인연은 물론 잘 부르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어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답변이었고, 예상대로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대신 서울 1차 예선 당시 방송은 타지 못했으나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아주 멋지게 불렀던 김나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참가자 중 하나인 이정아, 잘가요 로맨스를 부른 타미, 박솔이 합격했다. 임산부 전성진은 출산은 했으나 대전 예선 당시의 포스가 나오지 않아 아쉽게도, 유나 킴은 지난회에 분량이 의외로 많다 싶었는데 예상대로 탈락했다.
다음 조는 훈남 라인. 노래보다 외모로 어필한 느낌의 민훈기와 거짓말장이 이광훈, 그리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괜찮은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 같이 나온 박필규는 오버한 느낌이었고, 정병대는 박필규만 신경쓰다 망한 느낌? 다음 조는 최영태, 김민석, 윤빛나라(미국/인천), 박경준, 차정원, 정준일, 김혜민, 크리스티나, 유진킴등이 나왔는데 크리스티나, 윤빛나라(2명), 최영태만 합격했다. 합격은 했지만 1조만큼의 포스가 없었다는 느낌은 아쉬웠다.
그 다음조는 이하늘에게 수퍼패스를 받았던 조은혜, 성시경에게 수퍼패스를 받았던 서로사, 방대한 등등이 나왔는데 단 한명의 합격자도 나오지 못했다. 조은혜는 솔직히 기량미달이었고, 서로사는 싱어로선 별로였으니 당연한 결과였겠다.
다음조는 신지수, 이건율, 최영진, 경지애, 박장현, 이소리, 김도현이 나왔는데 확실히 1조에 필적할 수준이었달까? 신지수, 이건율은 괜찮았고, 김도현은 예선보다 분명히 나았으며 박장연은 분명히 선곡 미스였지만 뒷심을 발휘해서 합격했다. 신수기옹을 닮은 외모의 최영진도 탈락이었는데 예선에서 올드한 아날로그 감성을 어필했으면 그 부분에서 변화를 주는 방향이 나았을 거 같은데 괜히 락으로 가서 망한 느낌?
이어진 무대는 예리밴드, HAZE, 옐로우보이즈, volume, busker busker, F.M이 참가한 밴드들. 솔직히 워낙 단편적으로 지나가 얼마나 잘했는지는 판단이 안 서는데 (솔직히 예리밴드 말고는 어디가 뭘 불렀는지도 모르겠더라) busker busker, HAZE, volume과 예리밴드가 합격했다.
마지막으로 왕언니클럽, 블랙퀸, 투개월, Royal Tribe, 팻듀오, 울랄라세션이 출전했는데 울랄라세션, 로얄트라이브, 팻듀오, 그리고 투개월이 진출했다. 개인적으로는 울랄라 세션이 그 정도로 실력이 좋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고, 로얄트라이브는 합격은 했다지만 솔직히 운빨이었던 거 같았다. 팻듀오와 투개월은 무난한 느낌? 그렇게 28팀이 진출하고, 탈락자 가운데 다시 20팀을 뽑는 패자부활전이 이어졌다.
패자부활전은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20팀에게만 기회가 주어져 심사위원들의 노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윤종신의 환생, 윤미래의 경고를 편곡해서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워낙 휙휙 지나가서 상세는 모르겠는데 패자부활전을 통해 방희락, 경지애, 황신원, 길상준, 조철희, 그레이스, 손예림, 박필규가 부활했다.
그런데 김아란하고 십센치는 대체 어디로 간거냐...라는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개별미션 합격자가 51팀이라는 것이 좀 놀라웠는데 2일차 미션은 24팀만 살아남으며 솔로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10곡의 노래 - 2NE1의 "Ugly", Queen의 "Somebody to Love", 김태우의 "메아리",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 시스타의 "Ma Boy", 소녀시대 "Kissing You", 브라운 아이즈의 "With Coffe",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휘성의 "다시 만난 날" - 중 원하는 노래로, 그룹은 심사위원이 선정한 10곡의 노래 - Miss A의 "Good Bye Baby", 백지영의 "그 여자", 브아솔의 "정말 사랑했을까", 샤이니의 "줄리엣",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 빅뱅의 "거짓말', 싸이의 "Right Now", 서태지와 아이들의 "널 지우려 해", 패닉의 "왼손잡이", 브아걸의 "아브라카타브라" - 를 추첨으로 순서를 정한 뒤 원하는 곡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곡을 선택한단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가면 수퍼위크가 아니지! 솔로는 같은 곡을 선택한 사람들이 한 조가 되어 새로운 개성과 조화를, 그룹은 성향이 다른 2~3개의 그룹이 만났을 때 어떻게 융합하여 창의적인 무대를 보여주는가를 평가하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추가되었다. 그룹은 F.M, volume, 싱어소울이 1조로, 예리밴드, 울랄라세션, 팻듀오가 2조로, HAZE, Royal Tribe, J.J가 3조로, busker busker, 투개월이 4조가 되었고, 1조는 왼손잡이, 2조는 흐린 기억속의 그대, 3조는 거짓말, 4조는 줄리엣을 선택했다. 한편 솔로는 곡마다 인원이 달랐는데 콜라보레이션이라 인원이 4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제약이 붙었고, 구성원이 채워진 팀은 연습을 시작하고, 인원을 채우지 못한 조끼리의 M&A가 시도되었는데 이정아, 크리스, 크리스티나의 조에 박솔이 간 거 말고는 어떻게 나뉘었는가의 상세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연습시작. 방송은 그룹에선 예리밴드, 울랄라세션, 팻듀오의 그룹 2조와 솔로에선 Queen의 "Somebody to Love"를 선택한 크리스티나, 크리스 고라이트리, 이정아, 박솔의 조가 빠르게 콜라보하는 것에 포커스를 잡았다면 HAZE, Royal Tribe, J.J나 인원 문제로 인한 마찰이 생긴 솔로 7조에 대립을 줘서 방송의 포커스를 맞췄다. 신지수, 손예림, 이건율, 박필규, 박장현같은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모여 있는데다 인원이 많아 제대로 진행도 되지 않는다. 결국 디렉터들이 노래는 같이 해도 좋지만 조를 둘로 나누라는 결정사항을 전했다. 결국 젬베의 이건율을 중심으로 신지수, 박장현, 손예림, 이소리의 한 조와 박필규를 중심으로 경지애, 방희락, 최종수, 박다영으로 이뤄진 다른 조로 나뉘었다. 결과는 어쨌건 이 과정에서 신지수가 보여준 모습은 논란을 부르기에 충분해보였다.
둘째날의 해가 뜨고,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이어졌다. 첫조가 된 그룹 2조는 원나잇스탠드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시작. 예리밴드와 울라라 세션의 보컬로 열린 무대는 꽤 인상적이었으나 팻듀오 하나가 가사를 잊어먹은 듯 했고, 울랄라세션은 어제에 못지 않게, 예리밴드, 특히 베이스 김선재는 어제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합격. 팻듀오는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조는 Queen의 "Somebody to Love"를 선택한 크리스티나, 크리스 고라이트리, 이정아, 박솔의 무대. 전반적으로 잘 했지만 박솔의 자신없어 하는 부분이 걸리긴 했고, 크리스와 이정아는 합격, 거기에 편집장난이 한 번 있긴 했지만 결국 모두 합격.
다음은 빅뱅의 거짓말을 선택한 HAZE, Royal Tribe, J.J의 무대. 무난하다고 하는데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모두 짤라도 무방했던 무대였던 거 같다. Royal Tribe는 솔직히 올라온 게 신기할 지경이었으니 패스한다 하더라도 HAZE만 뽑혔는데 그 수준이면 J.J도 합격할 만하지 않았나 싶었다.
이번회 마지막 무대는 씨스타의 MaBoy를 선택한 신지수, 이건율, 이소리, 손예림, 박장현의 독수리 오형제조의 무대. 박장현은 가사를 2번이나 실수하면서 노래를 끊어먹는 위기에 빠졌다. 뭐랄까 작년 허각, 존박, 김성범, 김그림, 현승희 조를 보는 느낌? 안되면 끊지 말고 그냥 가라는 윤종신의 요구가 나왔을 때 신지수가 원,투,스리,포 간다며 한 소절을 뛰어넘어 원투스리포로 노래를 시작했다. 신지수의 보컬은 좋았고, 이건율의 젬베도 꽤 괜찮았다. 처음 부분을 못하던 박장현도 자기 색을 내면서 큰 무리는 없이 다음을 진행해갔고, 손예림은 랩과 리듬 멜로디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단지 킬러 클래스는 아닌 수준. 결과적으로 신지수의 결단이 빛났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것 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전엔 본선 Top 5 이상 가기 어렵지 않나 싶을 정도의 어그로를 친 날이었다. 정작 자기 파트라 할 만한 첫 부분을 까먹고 날려버린 게 컸던 박장현은 아마 탈락할 거 같고 (아마도 2차 패자부활에서 건져주겠지.....) 손예림은 패스될 건지 아닌지 애매해져 버렸다. 나쁘지 않은 랩이긴 하지만 슈퍼스타 K의 종래 관성을 뛰어넘을 킬러 클래스는 아닌지라 결과가 궁금해졌다. 과연 처음에 박장현과 손예림의 이름이 불려졌고 심사평 없이 평가를 듣고 나오는 장면이 이어진 뒤 손예림이 우는 장면이 나오던데 개인적으론 박장현 탈락으로 합격한 손예림이 우는 장면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뭐 다음회 보면 알겠지....
우마왕은 아직까지도 제주 해군기지가 어떤 전략적 이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과연 스스로도 그 빈약한 주장의 논거 정합성을 믿고 있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설마하니 아직도 중-인 충돌 상황에 말래카 시레인 확보를 위한 쥐구라를 믿고 있단 말인가? 개한해군이 언제부터 천조국을 대신하는 팍스가 되었나?
사실 제주가 기지로서 필요한 것은 그저 단 한 가지 이유, 무능한 해군 장성 및 장교들을 위해 자리를 보전해주기 위함 아니던가? 鼠族 갱재와 일자리 외에 합당한 다른 이유가 있기나 한가?
p.s..... 뭐 굳이 제주 해군기지에 긍정적인 핑계를 주워맞추자면 개한해군의 발짧은 디젤-배터리 잠수함들을 위한 시간 벌어주기 정도의 역할이 있으려나?
The Gaehanbunboo experience shows that “real name” policies are a lousy idea, and privacy threats are only one reason.라고? 감히 개한번부 및 토호서족과 딴구라당의 인터넷 정책을 까는 이따위 정치적 주장을 무책임하게 실어주다니. 하물며 서비어천가 하나 없이 지엄한 개한번부와 그 총독및 주구들을 모독하는 것을 보니 뉴욕타임즈는 좌빨이 분명하다. 하시라도 빨리 XX전우회와 어버이 연합은 뉴욕으로 진출하여 종북좌빨정신으로 무장한 뉴욕타임즈 건물앞에서 가스통 시위를 시작으로 와잇테러를 진행하여 개한번부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과시할 일이다.
다음주에 슈퍼위크가 시작된다는 예고에 더해, 방송전날 아침 슈퍼위크에 대한 이런 저런 불만스러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뭐 슈퍼스타K가 그럴 줄은 몰랐네 어쩌고 하는 수준의 생각때문이 아니라 슈퍼위크가 벌써 시작되었던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슈퍼스타 K2에서는 지역 예선에 5회를 할당하고 6회부터 슈퍼위크를 런칭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용적으로는 아직 서울 2차 예선과 중국 예선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본방사수에 실패했기 때문에 다른 루트를 통해 방송을 시청했는데 북경 예선은 항공료와 나아가 예선을 위한 비용 자체가 아까웠다는 느낌? 서울 2차 예선은 뭐랄까 10만이라는 참가자 치고는 의외로 눈을 끌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듀오 십센치가 괜찮았고, 싱어로선 약했지만 멋진 곡을 들고나와 성시경의 수퍼패스를 얻어낸 서로사, 그리고 좐과 같이 아메리칸 아이돌 TOP 24 출신이라는 크리스 정도가 눈에 띄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1~3차 예선에서 임팩트를 주던 참가자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수퍼위크의 시작이라고 하기 보다는 예고편....같은 정도로 약 10분 동안 맛보기를 보여줬다. 예선에서 임팩트를 보여준 사람을 중심으로 짧은 감상을 말하면서 진행되는데 참가자는 150팀 200여명이고 첫날 48팀까지 정리된다는 듯 하다. 1조는 뉴욕의 유나 김, 서울 1차 예선의 손예림이 속한 틴에이저 팀. 그리고 1번타자는 개인적으로 기대중인 손예림. 손예림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러나가다가후렴이 시작될 부분에서 노래를 그치고 마이크를 넘기고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워낙 편집 장난을 많이 하는 프로그램인지라 실제적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공개된 화면만으로는 그냥 반주가 나오지 않아서 노래를 마친 거 같은데 뻥한 표정을 짓던 이승철이 "손예림양은 왜 뒤에 후렴 부분을 안 불렀죠?"라는 질문을 던졌고, 손예림은 황당하다거나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스틸로 커트해서 다음회의 기대를 높였다. 진상이야 다음회에서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후보군의 한 명인지라 이유가 더욱 궁금해진다.
슈퍼스타 K3 제3회는 휘성과 김완선과 함꼐 드디어 윤미래가 등장한 광주 예선, 이승철, 윤종신, 그리고 윤미래가 모두 출동한 뉴욕 예선이 새로 등장하고 그리고 지난 주에 포스팅한 슈퍼스타 K3 제2회에 포스팅한 박장현에 이어 대전에선 하비샴의 왈츠를 멋지게 불렀던 9개월차 임산부 전성진, 그리고 경지애가 놀라움을 던졌고, 광주예선에선 김광석의 노래를 불렀던 최영진이 대박이었다. (특히나 신수기옹과 약간 비슷한 느낌의 뉘앙스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뉴욕은 김지수 + 장재인 느낌을 가진 듀오, 투개월이 팍 왔고, JYP 오디션에 합격하고 슈퍼스타K3에도 같이 출전했다는 김유나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어쨌거나 현재까지의 느낌은 뭐랄까 대략 슈퍼위크에서 탑텐으로 가는 과정이 정말로 엄청나게 험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스타 K3 제2회는 이승철, 싸이 그리고 정엽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서울 예선과 윤종신, 이현우, 이하늘이 심사위원으로 나왔던 부산예선이 일단락되고 윤종신, 인순이, 서인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인천 예선. 이승철, 호란, 환희가 심사이원으로 나선 대전 예선과 대구 예선으로 구성되었다. 슈퍼스타 K3는 분명히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단 나은 느낌인 것도 사실이지만 오프닝의 감동이 빠지는 데다 1회와 달리 자작곡 들고나온 참가자가 적었다는 것 때문인지 몰라도 1회에 비해 약간 텐션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는 게다.
어쨌거나 2회에선 노래를 아주 잘하는 스타일이고, 다른 오디션 나가면 우승을 넘볼 수준이라는 이승철의 심사평에 걸맞게 대전 예선에 나온 박장현이 가장 괜찮게 들렸고, 인천 예선에 나온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의 교회 동생 인천의 신지수도 윤종신과 인순이에게 허각보다 낫다(물론 우마왕은 이 평에는 완전히 동의하지 못하겠지만 돌이켜보면 허각도 예선 자체에서 보여줬던 것보다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발전한 케이스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틀린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심사평에 걸맞는 노래를 보여줬다. 그 외에 대구 예선에 나온 장세민, 인천 예선에 나온 김지수의 친구라는 이건율, 부모님이 말을 못하신다는 안스러운 사연을 가진 여중생 방희락도 괜찮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