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07. 10. 1. 12:32


링크는 옆쪽에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9. 30. 19:19
책 정리 에 적었던 "옛날 다른 책장의 선반을 가져다가 사이즈 맞게 톱질한 뒤 아래칸을 비우고 NT 노블을 끼우기로 했습니다"라는 다음 계획중 놀고 있던 옛날 다른 책장의 선반을 가져다가 사이즈 맞게 톱질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우선, 선반이 너무나 오래되어 합판에 붙여놓은 얇은 무늬목이 과건조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경년변화를 너무 무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얇은 날을 가진 폭이 좁은 톱, (쥐꼬리 톱이라 하던가요?)으로 그 부분을 잘 잘라낸 뒤 남은 합판부분을 잘라냈어야 하는데 그 톱들도 모두 출장을 가버려서 나가리났습니다. 쇠톱도 대안으로 쓸 수 있긴 합니다만 쇠톱이 있었다는 생각을 못했군요. 두번째로 원래 쓰던 톱이 없던 관계로 옛날 큰 톱을 썼더니만 이게 휘영청대면서 삐뚤거리게 만들더군요

결국 상기 원인들이 원인이 되어 약 2~3mm 정도 오차가 났습니다. 그래 어쩔 수 없이 작은 크기라도 집성목이나 mdf를 파는 사이트를 찾아 해당 사이즈에 맞는 나무판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나무판이 도착할 때 까지 NT 노블들은 시민권을 얻지 못한 채 굴러다녀야 하겠군요.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9. 29. 20:59
이제 이 방의 책, 특히 책장에 꽂혀 있던 오래된 책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어정쩡한 유휴공간으로 가득찼던 책장의 수리가 필요합니다. 그간 개판이 된 플라스틱제 다보를 날려버리고 그 자국을 모두 직경 6mm의 나무봉으로 막았습니다. 경관까지 고려하자면 좀 더 가공을 해야하겠지만 어차피 막 쓰는 책장인지라 그런 건 개무시하고.... ( ' ^')



목공샵에서 책장 선반을 고정하기 위한 황동제 다보를 다수개 구매했습니다. 윗 사진의 놈이지요. 새로 구상한 책장 배치에 따라 이 녀석을 고정한 뒤 이 위에 선반을 올리는 겁니다. 두께와 배치를 착각하면 대 참사가 벌어지니 신중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거기에 놀고 있던 옛날 다른 책장의 선반을 가져다가 사이즈 맞게 톱질한 뒤 아래칸을 비우고 NT 노블을 끼우기로 했습니다. 절반의 작업이 끝났네요. 이거 끝나면 학부때 쓰던 교과서 같은 걸 버려야 할 듯하군요.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9. 27. 22:53
생각없는 녀석보다 생각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더 난감한 법이다.
물론 그런 걸 보고도 찬송찬양하는 광신도들이 있으니 낭패지만....

(잠정적으로 얼음집 100 굴욕 no.3 으로 분류할까 생각중이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