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6건
- 2011.01.10 내 컴터의 성별을 알아보자
- 2010.10.06 정리 끝
- 2010.10.02 마우스 퇴진한다. 2
- 2010.10.01 PC 교체의 복병 2
- 2009.07.23 5번째 하드 달다
- 2009.07.14 한글 2007 업데이트, 버그는 과연 해결되었나? 2
- 2009.03.24 정보 판정의 오류 4
- 2009.03.22 결국 업글뿐인가?
- 2009.02.23 역시 인간은 게으른 동물.
- 2009.02.21 HDD 이상 확인 1
- 2009.01.21 한글 2007 업데이트 버그에 대처하는 우마왕의 자세
- 2009.01.16 한글 2007 업데이트 버그 6
- 2008.11.19 시스템 운명하다? 2
- 2008.09.18 HDD 대란 2
- 2008.07.09 마우스 교체 2
- 2008.05.08 Windows XP 서비스팩 3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2007.12.15 이래저래 소소한 시스템 업데 2
- 2007.05.20 파워 서플라이 교체 3
- 2007.04.30 케이스 교체 9
- 2007.01.08 20기가 HDD 끝내 전사. 10
- 2006.12.19 하드구성
- 2006.12.18 S-ATA2 HDD 체험기
- 2006.12.16 HDD 교체 10
- 2006.10.25 시스템 폐활량 늘이기 업그레이드 3
- 2006.07.22 인터넷 부활 그리고.... 2
- 2006.06.25 지난 주 지른 것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다 3개월 미루기로 결정했다. 타임머신 시동이 안되는 것은 아쉬울 지 몰라도 현 시점에선 각이 나오지 않는다. 연말 혹은 연초에 상황이 바뀌기를 기대하자. 특히 SSD의 용량업 및 가격하락을 기대한다.
2. 정리 끝
의뢰받았던 컴터의 조립이 모두 끝났다. 이제 내 시스템의 구성품을 움직이기로 했다. 아무래도 조금 불편해야 메인컴의 신규조립을 잊지 않을 듯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리 작업의 개요는 딱 하나! 메인컴의 케이스를 모두 비우고 그 구성품을 서브컴으로 이식한다....는 것. 이전엔 부품 자체는 쓸만하지 않냐고 그냥 붙들어두고 있었는데 작동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한 채 먼지만 먹고 있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모두 버렸다. 약간 아까운 것은 5.1 아날로그 스피커인데 어차피 잘 쓰지도 않는거 이 기회에 깔끔하게 잘랐다.
서브컴을 구성하던 요소에서 이제 남은 것은 모니터와 케이스 정도? 텅 빈 서브 케이스에 메인컴의 부품들을 이식한다. 아 서브컴의 파워 서플라이어는 벌레나 먼지가 들어갈 확률을 줄이기 위해 메인컴 케이스에 끼워넣었지만 말이다..... 1.5T HDD는 일단 외장 케이스로 뺐는 데 현실적으로 서브는 하드베이가 4개 뿐..... 응용하면 6개 운용도 가능하겠지만 쿨러팬도 없는데 굳이 붙이는 건 삽질.... 이기도 하고 1.5T HDD 자체도 DVD-RIP 파일 몇 개만 보존하던 터라 있으나 없으나 시스템 돌리는 데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엔 그대로 이식, 단 서브컴은 케이스의 사이즈가 제한된데다 전에 비하면 파워 서플라이의 크기가 더 커졌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CPU 쿨러를 구리제 방열핀이 붙어있던 CNP7700 에서 더 직경이 작은 CNP7000로 바꿨다. 이건 방열핀이 구리-알루미늄혼성 방식이라 기분상 격이 떨어진 느낌이라 조금 아쉽긴 하다.
3. 다시 한 번 놀라는 나노리시버의 힘
이 포스팅은 서브컴에서 하는 셈인데 키보드야 USB니 별다를 게 없지만 새 마우스는 리시버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데도 제대로 작동한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작동 거리가 9m라더니 결코 허언이 아닌 모양이다. 기술은 가끔 위대하다.
AS 기간도 이제 끝났으니 더 이상의 교체는 무리. 깔끔하게 하나 질러줄 시점이라 살펴보다 다음 마우스로 이것을 지르기로 했다.
컴퓨터에 붙은 마우스는 족함을 알면 퇴진하는데 저 청와서혈의 네즈미로라는 마우스는 서울은 우천시 홍수도시임이 입증되었는데도 왜 아직도 퇴진하지 않는가라는 조금은 정치적인 수사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기로 하자. 오늘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사실 신 기술의 등장으로 예전에는 카드를 꽂아야만 구현되던 여러가지 기능들을 메인보드가 직접 지원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카드가 필요한 일은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예상외의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최근의 추세라 할 수 있는 VGA의 대형화다. 문제는 본햏이 갖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가 구형이라 이 신형 VGA를 배치하면 하드를 잡아주는 매거진을 하나밖에 쓸 수 없다는 것. 즉 지금까지는 5개의 하드를 썼는데 내부에선 최고 3개로 제한된다는 약점이 생긴 것이다.
최선이야 케이스 교체..... 혹은 새 HDD를 도입하는 것이겠지만 이쪽이나 저쪽이나 비용이 필요한 것은 매한 가지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1등 혹은 2등 로또신 강림인데.... 진짜 좋은 방법 없을까?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제한된 이유는 주로 Windows XP의 DSP라는 어이없는 가격 정책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Windows XP Home Edition 이라는 물건의 가격은 DSP에 맞춰야 했다고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죠. (절반가격으로 팔던 아카데믹 버전의 경우를 보더라도 Windows XP Home Edition의 정품구매란 과잉가격이 분명합니다. ) 그래서 본의아니게 제한된 성능의 컴터라고 해도 부품의 수명을 논외로 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역시 하드디스크의 용량입니다.
이미 몇 번의 사고를 경험한데다 용량이 부족했던지라 시작할 때의 생각은 용량이 적어 헥헥대던 80기가 HDD를 320기가로 바꾸고 320기가 자리에는 1 또는 1.5 테라 HDD를 끼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이유는 80기가 HDD의 데이터를 그대로 320기가 HDD에 옮길 수 있다는 노턴 고스트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카피투 카피를 해보자 제 계정으로 접속이 되지 않더군요. 실패입니다.
차선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즉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려 기존 HDD까지 돌리는 것이죠.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메인보드를 포함한 전면 업글입니다만 아직 그럴 자금이 없어서 문제가 되더군요. 그 다음의 선택은 SATA 컨트롤러의 채널을 늘리는 것인데 다행히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적정한 가격의 4CH SATA 컨트롤러들이 있더군요. 문제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때문에 이제 대부분의 컨트롤러들이 PCI-X 소켓에 맞춰졌다는 겝니다.
포기해야 하나, 혹은 2CH을 2개 운용해볼까를 고민하던중에 다행히 PCI에도 꽂을 수 있는 4CH SATA 컨트롤러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2CH를 꽂을 때만 해도 거의 30만원에 가깝던 4CH SATA 컨트롤러가 이젠 7만원선이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꽂고 보니 드디어 하드 운용에 충분한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차하면 HDD를 하나 더 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일이 오기 전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자금이 생기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 일반 텍스트로만 구성된 파일의 경우, 아래의 그림처럼 약 35%의 용량 증가가 생기던 7.5.8.527 버전과 달리 7.5.9.569에서의 용량증가는 10% 정도입니다.
2. 셀이 있는 표가 좀 들어간 파일은 아래의 그림처럼 약 1470%(14.7배)의 용량증가가 생기던 7.5.8.527 버전과 달리 7.5.9.569에서의 용량증가는 160% 정도입니다. 여전히 크다고는 생각합니다만 1470%보단 낫다면 나으니 그럭저럭 넘어갈까요?
3. 표의 수, 즉 셀이 많아질수록 파일의 용량이 불어나는 것은 7.5.9.569라고 달라지지 않습니다만 7.5.8.527 버전에선 2439% (약 24.4배)의 용량증가가 있던 데 비해 셀의 수에 상관없이 150% 정도입니다. 즉 전반적으로 1.5배에서 파일의 용량을 잡아냈다는 점에선 분명히 칭찬해줄만한 업데이트입니다.
그런데 과연 실제로 칭찬만 가능한 업데이트였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한글 2007 업데이트 버그에서도 이미 언급했던 "단순히 세이브된 파일의 용량 증가만이 아니라 프린터로 전송하는 가상 파일의 용량또한 매우 커진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같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시간낭비가 더 심해진다는 거죠. "라는 부분이 거의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우마왕은 HP Laser Jet 1160을 사용합니다. 이 프린터는 분당 20장의 프린트가 가능함을 자랑하고 실제로 그에 준한 성능을 냈습니다. 7.5.8.527 업데이트 당시에는 3분당 2장을 프린트하는 처참한 수준이었지요. 그래서 버전을 롤백했었는데 7.5.9.569에선 그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만 같은 하드웨어를 갖고 분당 10장 정도의 속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뭐랄까 기존 버전에선 최초의 1장을 인쇄하기 까지의 지연을 벗어나 - 즉 가상 파일이 프린터로 전송되면 - 그 다음은 주르르 인쇄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각 페이지마다 최초의 지연이 이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상 파일의 용량도 거의 2배 수준이더군요. 결국 이번 업데도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본 성능이 안나오니 7.5.7.491로 도로 롤백해야겠습니다만 또 하나의 문제가 한글사전 업데를 한글 2007 업데에 붙여놓은 바람에 롤백하면 한글사전 업데이트 파일을 쓸 수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 방법은 없는걸까요?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320기가 S-ATA HDD가 메인 서브에서, 시스템에 붙은 HDD의 하나(E-드라이브)가 되고 주로 대용량 데이터의 스토리지가 된 바람에 속도에 문제가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디스크 정리를 하면서 뭔가 기묘할 정도로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최근 받기 시작한 Die Deutsche Wochensau가 E-드라이브에, 다른 pdf 파일 뭉치가 또다른 320 (F-드라이브) HDD에 들어갈 상황이어서 속도의 비교확인이 가능해졌다. 그래 확인해보니 전송속도가 거의 다섯배가 차이가 났다.
그래서 서브에 320짜리 하드를 붙이고 E-드라이브의 파일을 F-드라이브의 여유공간에 전송했다. 어라 그런데 속도가 느리지 않다? 젠장 .... 메인보드, 혹은 SATA 카드의 문제잖아! 결국 해결책은 터렛인가 OTL 하고 좌절했다.
그래도 문제는 체크해야겠기에 체크디스크를 해보니 HDD에 분명한 문제가 있다. 한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체크를 마치지 못하는 것이다. 메인보드 혹은 SATA 카드의 문제는 나중에 생각해보기로 하고 우선은 HDD부터 바꿔야 겠다. 다행히 무상기간이 아직 10개월 좀 못 남았으니 말이다.
p.s... 포맷해놓고 보니 타일랜드제가 아니라 보다 늦게 구매한 중궈제가 트러블을 일으킨 거였다. 빌어먹을 중궈 같으니
1. 어제 한글 2007을 제거한 뒤 재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를 해보았습니다. 여전히 용량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군요. 즉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누적된 업데이트 운운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 업데이트의 문제란 이야깁니다.
증상을 살펴보니 100페이지가 넘어가는 파일은 무조건 999페이지로 놓고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수동으로 읽어야 그제사 올바른 페이지를 표시해줍니다. 그 바람에 용량이 더 늘어난 것처럼 행동합니다. 용량의 증가는 저장 과정 및 자동저장에서 시스템의 지연 및 심각한 경우 어플리케이션의 정지로 이어집니다.
2. 마침 한글과 컴퓨터의 기술담당자님이 아침부터 전화를 했길래 메일로 바로 이전 버전(7.5.7.491)의 업데이트 파일을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만 이게 용량이 80메가에 달해서 일반적인 메일로는 받기가 어렵겠더군요. 다시 전화해서 Gmail로 보내달라 했습니다만 예상대로 안 왔더군요.
그래서 한글과 컴퓨터 고객지원센터에 다시 전화를 걸어 원격지원을 통해 파일을 전송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파일을 전송받고 한글 2007을 제거한 뒤 재설치하고 전송된 파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예상대로 이번에는 용량 뻥튀기가 없이 저장되었습니다. 단 뻥튀기된 파일이 이후 버전이어서 그런가 그냥 저장하면 용량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새 이름으로 저장해야 줄어든 상태로 저장됩니다.
3. 한글과 컴퓨터는 빨리 이 문제를 시정한 업데이트를 내주셔야 할 듯 합니다.
. 일반 텍스트로만 구성된 파일의 경우, 아래의 그림처럼 약 35%의 용량 증가가 생깁니다.
2. 셀이 있는 표가 좀 들어간 파일은 아래의 그림처럼 약 1470%(14.7배)의 용량증가가 발생합니다.
3. 표의 수, 즉 셀이 많아질수록 파일의 용량은 기하급수로 불어납니다. 최종적으로 2439% (약 24.4배)의 용량증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세이브된 파일의 용량 증가만이 아니라 프린터로 전송하는 가상 파일의 용량또한 매우 커진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같은 결과물을 얻기 위한 시간낭비가 더 심해진다는 거죠.
그리하여 한컴에 연락해서 기존 업데이트 파일을 구할 수 있다면 다시 백데이트를 하고 싶을 정도의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말해줬는데 일단 그쪽 고객지원센터에선 지원이 안된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또한 한글 개발팀에 있는 분의 것으로 보이는 블로그의 업데이트 포스팅에 이 포스팅을 트랙백했는데 과연 어떻게 처리될 지 두고 봐야겠지요. 이런 현상이 벌어진 분은 안 계신가요? 한 번 확인해보심은 어떠실지?
p.s...드디어 6개월만에 업데이트가 이뤄졌습니다. 과연 문제는 해결되었을까요? 궁금하신 분은 이 포스팅를 눌러보세요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컴터를 켰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CMOS 화면이 나오고 Fake SCSI 화면이 나오고 윈도 XP의 로고 부팅 화면이 나온 뒤 로그인 화면을 거쳐 일반화면으로 들어와야 정상이다. 그런데 오늘은 뭐가 불만인지 윈도 XP의 로고 부팅 화면이 나온 뒤 갑자기 검게 먹통이 되는게다. 당황하며 시스템을 다시 껐다 켠다. 여전히 상태는 동일하다.
씨바 조때따... 시스템 사망이냐.... 아무래도 이전에 문제를 일으킨 C 하드가 원인인가? 하지만 그거 수명 쌩쌩하다던데? 벌써 이럴리가? 하는 생각이 또 절반, 결국 접촉 문제인가? 수명문제인가를 1초간 고민하다가 드라이버를 잡았다.
케이스 커버를 열어내고 내부 부품들을 만져간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예의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20초만에 알 수 있었다. D 드라이브로 설정된 하드의 전원 커넥터가 미묘하게 느슨하게 걸쳐져 있어서 전원 공급이 안된 바람에 D 드라이브를 찾다 지친 시스템이 뻗어버린 게다.
열어본 김에 해당부분을 싹 분해해서 먼지를 털어주고 예전에 청소할 때 바꿨다 원복한 배선을 다시 교체모드로 바꿔줬다. 그리고 무리없이 잘 돌아가는 중. 원인을 몰랐을 때는 공포에 떨었지만. 아니 알았더라도 거금을 지출할 상황이라면 공포에 떨어야겠지만 원인을 알고, 별게 아님을 확인해놓고 보니 뭐 그렇단 이야기.
소요한 자원은 시간. 잠....
그래서 하드에 있던 데이터들을 분산하기 시작했는데 덴장 이건 뭥미. C에서 10기가쯤 뽑아 40기가로 만들어놓으니 언제 아팠냐는 듯 쌩쌩하게 돌아가더란 말이지요. 이 시점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우선 드는 생각은 그래도 일 시작했는데 예정대로 320 하드를 C로 쓰고 80기가를 시스템에서 퇴출한다가 하나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 분산에 OS 및 프로그램 재설치도 일인데 그냥 막바로 터렛을 지른 뒤 새로 구매한 하드, 혹은 320기가 하드를 그리 달아버린다.....였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 나름 고민중입니다.
p.s.. 그러나 의외의 일격!!! 원하던 터렛 가격이 10만원 정도 올라버렸네요. 무려 46만원에 하드 인식카드 10만원이라는 데 이럼 초큼 고민해봐야 할 문제가 되지요. 물론 스토리지는 필요하지만 시스템 전체 업글 비용에 상당한 비율로 올라가는 건 초큼 무섭다능. 그렇지 않냐능
아는 사람은 다 알 듯 품질로 볼 때 MS최강의 아이템은 마우스고, 그 다음이 키보드다. 그리고 양 제품은 AS도 매우 잘해준다. 전화가 연결되어 상황을 설명하자 물리적 문제라 1:1 교체에 해당되는데 원래 제품은 단종되었기 때문에 후속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단다. 그래서 마우스를 빼들고 용산의 MS AS 센터로 향했다.
MS AS 센터는 전자회관이란 거창한 이름의 건물 616호에 위치해 있다. 절차는 예상외로 간단하다. 정해진 양식의 용지, 이면지에 이름, 전화번호, 마우스의 PID를 적으니 새 물건을 꺼내준다. 예전 마우스의 반응속도가 400 DPI인데 비해 새로 받은 건 1000 DPI란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귀가 경로 버스를 탄다. 갑자기 전화가 울린다. 모 샵이다. 주문한 부품이 도착했단다. 서부역에서 내려 종로학원까지 걸어간 뒤 홍대로 고고싱해서 부품을 찾아 귀가했다. 예정보다 늦게 귀가해서 새 마우스를 꽂고 구동해보니 반응 속도의 차이가 실감된다. 뭐랄까 예전 마우스의 반응속도가 티에렌, 혹은 에넥트 클래스라면 금번 제품의 반응속도는 엑시아 클래스는 된달까? 성능의 차이가 체감될 정도라는 건 확실히 엄청나다. 매우 맘에 든다.
시스템의 데이터 분산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어제부로 마지막 SATA 슬럿에 500기가 HDD를 증설하다.
아마도 이것이 시스템 업글전 마지막 추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 만일 시스템을 업글하여 SATA 슬럿이 늘어난다 하면 이 케이스에선 3.5 베이가 6개이고 플로피가 하나를 점유하고 있으므로 늘리기 위해선 아마 플로피도 짤라야 할 듯. 그럼 USB 메모리를 사야 하는가?....라지만 아직은 훗날의 이야기일 듯.
2. IE 7.0 설치
하도 자동업데에서 깔아달라고 앙탈을 피우길래 결국 설치.
일부 국내 사이트 프로그램들 안 돌아가는 거 말고는 당장 큰 무리없음.
업글 모도로 쓰기로 결정.
E-IDE HDD ---( by USB2.0 )---> S-ATA2 HDD
동일 용량, 동일조건하의 파일 전송시 체감 속도가 1.5~2배 정도 빠릅니다. 3시간이 걸렸던 미션이 1시간 반 만에 끝나네요. 이런 저런 자료들이나 미디어들을 일단 D DRV에 몰아주고 예전의 C DRV로 쓰던 250기가 하드를 포맷중입니다.
일단 포맷이 끝나고 잘 예정입니다. 내일은 병원에 가야 하고, 병원 갔다 오면 파일들을 본격적으로 정리하고 시스템에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듯 합니다,
기사의 말인즉 장마때문에 주상 분배기에 문제가 있었다....라지만 두루넷 라인이 워낙 노후화되어 그랬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너넷 사용이 가능하여 좋다고 하던 것도 잠시 오후 3시 무렵에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메인보드에서 뭔가 삽질을 하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아 도때따. 메인보드 AS 맡겨야 하나 하고 난감해하며 몽땅 뜯었다가 재조립해봤습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부팅되더군요. 아무튼 뭔가 문제는 있었는지 바이오스 설정까지 초기화되어서 다시 조정해야 했습니다.
뭐 결론인즉 이제 이너넷을 쓸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덤으로 휴가스런 한주는 끝입니다. 24일부터 다시 어머니가 병원을 다니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