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e NBA'에 해당되는 글 143건

  1. 2015.07.10 스퍼스, 티아고 스플리터 애틀란타 호크스 트레이드를 공식발표.
  2. 2015.07.09 푸허허, 디안드레 조던. 막장 드라마 지대로네.
  3. 2015.07.09 스퍼스, 레이 맥컬럼 트레이드로 영입.
  4. 2015.07.08 이쯤에서 돌아보는 마누 지노빌리의 복귀선언.
  5. 2015.07.08 스퍼스의 2015-16 로스터를 보니...
  6. 2015.07.08 케빈 가넷, 미네소타로 돌아오다.
  7. 2015.07.07 마누 지노빌리 복귀, 데이빗 웨스트 스퍼스 합류.
  8. 2015.07.06 라마커스 알드리지 이후엔 어찌될 것인가?
  9. 2015.07.05 Lamarcus Aldridge will be a Spur!
  10. 2014.06.16 The NBA Final Game 5 : San Antonio SPURS Win
  11. 2014.06.13 The NBA Final Game 4 : Spurs Win
  12. 2014.06.06 NBA Final Game 1 : Spurs Win
  13. 2014.04.21 1 Round Game 1 : Spurs Win
  14. 2014.04.17 1라운드는 망아지들인가?
  15. 2013.12.18 토니 파커, 타박상으로 2경기 불참
  16. 2013.12.03 던 잉여, 최연로 20-20 기록, 덤으로 버저비터로 혹스를 바르다.
  17. 2013.11.23 스퍼스 연승 이어가다.
  18. 2013.10.31 Spurs, Out-grinding the Grizzlies
  19. 2013.08.23 마사장만 그런 줄 알았더니
  20. 2013.06.19 뭐라? 조빡빡!
  21. 2013.06.17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2-13 NBA Final 5차전 승리
  22. 2013.06.14 마이애미 히트, 2012-13 NBA Final 4차전 승리
  23. 2013.06.12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2-13 NBA Final 3차전 승리
  24. 2013.06.12 파이널 3차전 심판진 오피셜이 떴는디....
  25. 2013.06.10 마이애미 히트, 2012-13 NBA Final 2차전 승리
  26. 2013.06.07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2-13 NBA Final 1차전 승리
  27. 2013.06.04 2012-13 NBA Final....
  28. 2013.06.02 마누가 바라는 ECF이 절반쯤 실현되다,
  29. 2013.05.28 스퍼스 곰돌이를 스윕하다.
  30. 2013.05.26 스퍼스 WCF 3차전에서도 연장 끝에 승리하다
Excite NBA2015. 7. 10. 01:16


Spurs Trade Tiago Splitter To Atlanta Hawks

스퍼스가 2017년 (보호)2라운드 픽, 그리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Georgios Printezis의 드래프트 권리를 받고 티아고 스플리터를 애틀란타 호크스에 트레이드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미 알려져 있던 일인데 2라운드 픽과 Georgios Printezis의 드래프트 권리를 받았다는 건 나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Thanx to Tiago. Good bye!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9. 14:43
DeAndre Jordan rejoins Clippers, snubs Mavericks

"계약 못하게 집을 봉쇄하라" NBA판 막장드라마

Mark Cuban says DeAndre Jordan never responded

1. 앞으로 LA 클리퍼스를 플랍시티 크레파스로, 디앙드레를 디통수로 불러야 할 듯.

2. 물론 크레파스 빠돌이들은 디통수 실드 치느라 정신이 없더라만... 그거 실드 치는 놈들은 지들 인생에 동일한 엿을 먹어서 인실좃이 뭔지를 느껴보길 기원해줄 뿐.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9. 14:42
ESPN의 Marc Stein 트윗에 따르면 스퍼스가 미래 2라운드 픽을 주고 레이 맥컬럼을 트레이드해왔다고 한다. 코리 조셉의 자리를 대체해줄 수 있다는 듯 히다.



기억할 정도의 빅네임이 아닌지라 좀 살펴보니 수비는 몰라도 공격조립에 재능이 있다는 듯. 2년전 아이재아 토마스가 후반기 아웃됐을 때 그 역할을 고스란히 했고, 지난 시즌 콜리슨 아웃되었을 때도 그 몫을 다한, 백업으로선 아주 좋은 선수라는 평. 1밀도 안되는 페이는 덤. 이제 백업센터하고 3번을 채우면, 그리고 부상없이 건강하다면 V6도 꿈은 아닐 듯.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8. 02:10
마누 지노빌리가 복귀를 결심하며 썼다는 The fire is still burning.이라는 글이다.


Shams Charania 트윗에 따르면 마누의 계약기간과 금액은 2년 5.7mil에 2년차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한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8. 00:37


이리 보면 더블 스쿼드를 그럭저럭 갖춘 것 처럼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 보자면 부상에 시달리는 토니 파커, 이제 나이가 든 마누의 백업 드리블러가 하나 필요해보이고, 슬로모를 대체할 카와이의 백업도 하나, 마지막으로 잉여, 알드리지, 웨스트, 디아우 라인에서 부족해보이는 림 프로텍터(라고 쓰고 몸빵센터라 읽는다)도 하나 필요해보인다. 티아고는 어쩔 수 없었지만 베인즈가 나간 게 조금은 아쉽달까? 뭐 잘 되겠지.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8. 00:25
KSTP의 Darren Wolfson 트윗에 따르면 케빈 가넷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돌아온다 한다. ESPN의 Marc Stein트윗에 따르면 2년 계약이라는 듯 하다. 보스턴 셀틱스로 가기 전 그 끝없는 좌절 속에 울부짖던 그의 안타까움이 떠오르는 데 새 멤버들을 잘 다독여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길 바란다. 물론 우승은 스퍼스에게 양보해야겠지만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7. 13:15

마누 지노빌리가 돌아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오늘 오전에 다른 소스를 통해서도 확인했지만 마누 지노블리 트위터의 오전 3시 트윗을 보는 쪽이 빠르겠다.

마누의 복귀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그보다 놀라운 것은 오늘 오전 5시쯤에 연달아 올라온 Adrian Wojnarowski의 트윗 2개, Free agent David West has agreed to a veteran's minimum deal with the Spurs, league source tells Yahoo Sports. @daldridgetnt first reported., So many talk about taking less money to win, but few go the distance like David West did. Walks away from $12M with Pacers to take $1.4M.였다. 그러하다 데이빗 웨스트가 12밀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베테랑 미니멈 1.4밀에 샌안에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웨스트도 올 수 있다고 쓰긴 했지만 그 후 르브롱의 클리블랜드 캐발렸으가 웨스트 영입에 좀 더 앞서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기에 조마조마한 기분이었는데 드디어 확정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티아고 스플리터, 아론 베인즈가 빠진 자리에 알드리지와 웨스트라 이제 림프로텍터만 하나 영입하면 인사이드는 어찌 될 듯 하고, 백업 볼 핸들러하고 카와이 백업만 하나 물어오면 어떻게 우승권 로스터가 될 것도 같은데...

뭐랄까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것이 2003년까지만 해도 빅네임 FA는 스퍼스에 오지 않는다던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지금까지도 그러했는데 이번 오프 시즌에 둘이나 몰려온 걸 보니 정말이지 우와....싶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6. 23:16

스퍼스는 두 번의 미팅을 통해 결국 알드리지를 FA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이 다음 시즌 스퍼스의 우승확률을 최고, 혹은 2등으로 조정했다는 것을 보더라도 그 기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얻는 게 있으면 잃어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스퍼스는 알드리지 영입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캡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위해 티아고 스플리터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했고, 마르코 벨리넬리, 아론 베인즈, 코리 조셉과의 계약을 포기했으며 샐러리를 쥐어짜기 위해 1라운드 픽 마저 유럽 알박기용 선수를 뽑는데 사용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맥시멈 플레이어 카와멈 레너드는 알드리지 계약을 위해서 그 시점을 최대한 미뤄줬고, 대니 그린은 4년 45M의 초염가(그린 정도의 플레이어가 연평균 10M 이상을 받는 게 오버페이라고 생각한다면 아킬레스건을 다친 메튜스가 4년 47M, 캐롤이 4년 60M, 레지 잭슨이 5년 80M 계약을 맺었음을 상기해보라.)로 계약을, 다음시즌에도 뛴다는 던잉여는 6M 정도로, 은퇴를 고려중인 지노블리가 돌아온다면 그 이하의 페이컷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롯 네개가 너무나 휑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소문대로 데이빗 웨스트에 칼로스 델피노,루이 스콜라, 레이 앨런이 와서 그 자리를 채워줄지, 아니면 어디서 갑툭튀 신인이 나와 마누와 아이들 시즌 2를 만들 것인지...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5. 7. 5. 01:53
FA가 된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자기 트윗에 I'm happy to say I'm going home to Texas and will be a Spur!! I'm excited to join the team and be close to my family and friends. 라고 남김으로서 스퍼스가 알드리지 영입 전쟁에 승리했다.

Adrian Wojnarowski의 오전 1시발 트윗에 의하면 4년 80밀 맥스 계약이고 4년차 플레이어 옵션이 붙어있다 한다. 곧이어 올라온 Adrian Wojnarowski의 오전 1시발 트윗(II) 에 따르면 스퍼스는 알드리지 영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베테랑 미니멈으로 우승권팀에 갈 것이라던 데이빗 웨스트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다. (스퍼스의 알드리지 영입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된 내용을 보고 싶다면 Adrian Wojnarowski의 야후 스포츠 기사를 참조하시라.)

2시 무렵에 추가로 올라온 Adrian Wojnarowski 트윗에 의하면 선즈도 영입에 매우 가까이 갔으나 폽과의 두 번째 미팅에서 결국 폽에게 설득당했다는 듯 하다.



영입이 결정되자마자 팬들이 이런 사진 올리는 모양이다. 근데 12번은 브루스 보웬 영구 결번 일텐데. 그냥 가려나?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4. 6. 16. 12:27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4. 6. 13. 16:28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4. 6. 6. 12:42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4. 4. 21. 04:35
스퍼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매버릭스에 90-85로 이기며 NBA Playoff 1라운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다.

62승 20패로 NBA 탑시드를 차지한 스퍼스와 49승 33패로 웨스턴 컨퍼런스 8위의 대결이고 아무리 시즌의 승패는 플레이오프와 무관하다 하여도 4-0으로 스윕한 전적이 있는지라 더크 노비츠키가 온 파이어할 한 게임 정도를 내준다 보면 4-1로 승리할 거라는 경기전 예상은 일단 1차전에선 아닌 거 같았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터지지 않았는데도 스퍼스와 대등하게, 아니 조금 앞서 나가며 경기를 풀어가고 있었다.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와 데빈 해리스, 호세 칼데론이 타오르며 전반적인 에너지 레벨에서 빅3를 제외한 스퍼스의 다른 멤버들을 압도하고 있었고, 시스템 농구를 하던 스퍼스의 특성상 빅 3만으로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대니 그린은 수비하는 것으로 벅차 보였고 벨리넬리도 공격의 물고는 거의 트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3Q 9분 무렵에 몬타 엘리스의 오른쪽 무릎이 부상정이던 던잉여의 왼쪽 무릎에 부딪혔고, 그 추격으로 던 잉여는 절뚝이다가 파커와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그것이 승리의 신호라도 되는 거 같이 댈러스는 에너지를 더욱 끌어 올렸고, 가뜩이나 들어가지 않던 스퍼스의 공격은 더욱 안좋아져 4Q 4분이 되어선 매버릭스가 스퍼스를 81-71, 10점차로 밀어내고 있었다. 1차전 정도는 이렇게 내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막상 새벽에 잠을 쫓아가며 본 경기가 그렇게 답답하게 흘러가는 걸 보노라니 답답함이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4Q 4분여가 지난 시점에서 던잉여와 파커가 코트로 복귀했지만 전반에서 17득점을 넣으며 에너지를 너무 썼는지 후반 파커의 득점은 0이었고, 무릎에 타격을 받은 잉여가 그 이상의 플레이를 할 거 라고는 기대할 수 없어보였다. 그런데....

그 시점에 기적이 일어났다. 파커의 게임메이킹이 빛을 발하며 잉여를 시작으로 카와이와 티아고의 득점이 이어지고 파커가 레이업으로 81-83으로 경기를 뒤집고 이어 점퍼를 꽂으며 81-85로 뒤집기를 확정 짓는 싶은 사이, 댈러스는 당황했는지 단 한 차례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5분여 동안 15-0런을 선보였다. 이어 잉여가 프리드로 하나를 넣고 이어 스플리터가 다시 노비츠키에게서 슈팅파울을 얻어내며 82-88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잉여가 38분을 뛰며 27득점 7리바운드, 파커가 21득점 6 어시스트, 마누 지노빌리가 17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11점 10리바운드의 카와이 레너드와 8점 11리바운드의 티아고 스플리터도 충분히 역할을 다 하며 스퍼스의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댈러스는 32분을 뛴 데빈 해리스가 19점 5 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몬타 엘리스, 브랜든라이트가 각 11점, 빈스 카터가 10점을 넣었지만, 시즌중에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던 더크 노비츠키가 보리스 디아우와 카와이 레너드에 막혀 11점 8리바운드에 그친 바람에 첫 게임을 스퍼스에 넘겨야 했다.

매버릭스는 변수 두어개가 터지며 1차전을 가져가는가 했지만 스퍼스 빅3를 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줘야 했고 스퍼스는 이기긴 했지만 시즌과 달리 빅3 몰빵이 재현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무엇보다도 잉여가 42분이나 뛰어야 했고 몬타 엘리스의 무릎에 찍힌 잉여의 왼쪽 무릎이 차후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가 좀 두려워지고 있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1라운드는 스퍼스의 4-0 스윕, 혹은 4-1 승리를 예상한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4. 4. 17. 19:50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12. 18. 12:27
토니 파커가 어제 경기에서 입은 오른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12월 18일 피닉스, 12월 19일 골든스테이트 전을 결장할 예정이고 돌아오는 토요일의 스퍼스-선더전도 상태에 따라 출장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12. 3. 14:40


 
기왕이면 휴스턴도 이렇게 발라주지 하는 아쉬움이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여의 팬으로 오오 한 경기.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11. 23. 12:33
1. 올 시즌 처음으로 짧게나마 실시간 중계를 보다.

2. 멤피스 그리질라즐리스를 102-86으로 털고 연승을 이어가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10. 31. 13:26
스퍼스가 멤피스 그리질라즐리스를 101-94로 갈아버리며 개막전을 승리로 시작했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8. 23. 20:34
Magic Johnson: Titles 'All That Matter' In Debate Of NBA's Best

매직이 르브론 제임스가 생각하는 올타임 Top3에 대해 르브론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NBA Championship rings are all that matter; Jordan 6, Me 5, Bird 3, LeBron 2 and Dr. J 1," Johnson wrote.....라고 했다더라. 뭐랄까 매직도 의외로 만만치 않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19. 01:45
내일 심판이 2차전에 분위기를 히트로 끌고가는 데 일조한 조빡빡이라고?



6차전 중계 안 봐야 하나?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17. 12:00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2-13 1NBA 파이널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14-104로 누르고 파이널 전적 3승 2패로 다시 한 번 앞서가기 시작했다. 스퍼스는 이제 1번만 승리하면 오브라이언 컵을 거머쥐게 된다.

마이애미 히트가 빅3의 부활로 4차전을 잡았다면 5차전은 스퍼스의 빅3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겠고, 그 중심에는 마누 지노빌리가 있었다. 30분을 뛰며 13득점 2개의 3pt, 3어시스트, 스틸 2개로 평타쯤 쳤던 1차전을 제외하면 2~4차전은 거의 민폐수준의 플레이와 한 자리수 득점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마누 지노빌리가 5차전에서는 33분을 뛰며 24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노빌리의 활약에 못지 않게 대니그린의 뜨거운 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1~4차전에 걸쳐 여전히 뜨거웠던 대니그린은 5차전에서도 60%의 적중률로 6개의 3점을 꽂았고 수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보이며 24점 6리바운드 3 블락샷으로 팀의 5차전 승리를 도왔다.


또한 햄스트링 파열의 우려속에서도 토니 파커가 팀내 최다득점인 26득점 5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잉여는 보쉬를 제압하며 17점 12리바운드 3 블럭샷을 기록했고 카와이 레너드도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가 25득점 10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8어시스트를 보이며 4차전의 경기력을 이어갔으나 보쉬가 잉여를 막지 못하고 16점 6리바운드에 그친데다 체력의 한계에 달한 르브런의 플레이가 말리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런데 그게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1Q 시작하자마자 마누는 3점(금밟았다고 2점으로 조정됨)을 시작으로 그린의 골밑, 잉여의 덩크를 이끌어냈고 히트는 웨이드의 공격으로 응수했다. 6분동안 스퍼스는 마누가 7점, 잉여가 6점, 그린, 레너드가 각 2점을 넣었고 히트는 웨이드와 제임스, 보쉬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7분이 지나면서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르브런 제임스를 막기 위해 보리스 디아우가 투입되면서 7분 이후로 히트의 점수가 멈춰선 것이다. 디아우를 르브런에 매치업 시키면 스피드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해선 안된다는 그간의 중론을 멋지게 두들겨 깨는 결과였고, 팝의 승부수가 또 하나 훌륭하게 통한 것이다. 히트가 무득점으로 버벅대는 동안 스퍼스는 파커, 닐, 레나드의 득점을 묶어 10점을 쌓았고, 마지막 25초 남은 시점에서 앨런의 슛이 림에 꽂히자 카와이 레너드가 3pt로 응수하며 32-19로 스퍼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Q가 시작되자 히트에도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그간 단 하나의 3점도 넣지 못하던 셰인 베티에가 레이 앨런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을 꽂은 것이다. 하지만 게리 닐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추슬렀고 카와이의 점퍼로 분위기를 유지했다. 오피셜 타임아웃 이후 보쉬의 연속공격이 먹히자 대니그린이 3점 2방으로 스퍼스의 주도권을 외치며 히트의 풀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보쉬가 다시 공격을 성공시키자 대니 그린의 3점이 다시 한 번 꽂히고 이에 응하듯 웨이드의 레이업이 들어가자 잉여가 마이크 밀러에게서 파울로 얻어낸 프리드로우로 분위기를 유지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히트의 집중력이 시작되었다. 웨이드와 보쉬, 르브런이 돌아가면서 점수를 넣자 스퍼스가 풀 타임아웃을 불렀는데 레이앨런의 4점 플레이와 제임스의 점퍼가 연달아 꽂히며 5점차 경기가 된 것이다. 남은 시간 2분, 스퍼스는 잉여의 레이업과 마누의 프리드로우 3개로 10점차까지 달아났지만 히트도 그냥 놔줄 생각은 없다는 듯 셰인 베티에의 3점과 웨이드의 점퍼로 추격의 끊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4.5초가 남은 스퍼스의 전반 마지막 포제션을 파커가 마무리하면서 61-52, 9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3Q 초반 2분은 완벽한 히트의 분위기였다. 레너드의 스틸로 기분좋게 시작한 공격이 마무리 되지 않고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히트는 르브런의 3점에 이어 르브런의 패스를 받은 찰머스의 3점에 이어 르브런이 파울을 얻어내며 거세게 추격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파커의 점퍼에 이은 대니그린의 3점이 꽂히며 히트의 풀 타임아웃을 불러왔다. 이후 5분간 4점차와 6점차를 오가며 점수는 67-73, 남은 시간 5분. 이때 부터 히트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파커가 레이업을 넣은 이후 스퍼스가 버벅대는 사이 웨이드 보쉬의 공격이 성공하고 마누와 베티에가 얽힌 사이 웨이드의 점퍼가 인정되고 베티에의 프리드로우까지 들어가면서 1점차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다시 대니그린의 3점이 터지고 마누의 3점 플레이, 그리고 마누타임 폭발. 결국 3Q도 87-75 12점차로 끝났다.

그리고 대망의 4Q여야 하는데...... 수비가 좋았던 건지, 공격이 시망인건지 2분동안 서로 득점이 없다가 마누의 점퍼로 균형이 깨졌다. 이어 스퍼스는 웨이드의 레이업이 잉여의 블락에 막히는 사이 카와이 레너드와 잉여의 공격이 합쳐져 94-75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히트도 레이앨런의 3점 2방에 보쉬의 덩크로 98-85 까지 추격하며 스퍼스의 풀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그 때까지 침묵하던 토니 파커의 연속득점이 작렬했고 1분여를 남기고는 마누가 뿌린 패스를 받은 대니 그린의 여섯번째 3점이 림에 빨려들어갔다. 결국 스포엘스트라도 더 이상의 발악을 포기한 채 6차전 준비를 위해 주전 3인방을 벤치로 불렀고 1분여의 가바지 끝에 게임은 스퍼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5차전에 승리하면서 스퍼스는 이제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에 다가갔다. 하지만 유리해졌을 뿐 오브라이언컵을 들어올린 것은 아니다. 2~4차전, 특히 4차전에서 그러했듯 방심한다면 시리즈를 내줄 수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원정 2연전이다. 6차전 원정을 잡아 승리하겠다는 기세로 게임에 임해야 할 것이다.

GO SPURS V5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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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14. 13:14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2-13 1NBA 파이널 4차전에서 원정팀 마이애미 히트가 홈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9-93으로 누르고 시리즈의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차전을 제외하면 한 팀의 악재와 다른 한 팀의 호재가 맞물리며 전력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는데 그런 의미에서 방향이 달랐을 뿐 3차전과 흡사한 느낌의 경기였다. 단지 스퍼스가 빅3가 아닌, 외곽의 폭발로 3차전을 챙겼다면 히트는 그 동안 죽을 쓰던 빅3가 게임을 접수한 것이 다를 뿐이다. 

1. 3차전은 스퍼스가, 2, 4차전은 히트가 가져갔으니 5차전이 중요해졌는데 흐름상 스퍼스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만일 히트가 5차전을 가져간다면 히트의 우승 가능성이 더 클 것이다. 물론 1,3 차전 승리한 쪽이 우승한 확률이 93%라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지만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12. 12:32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에서 펄어진 2012-13 NBA Final 3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3-77로 잡으며 시리즈 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지난 경기, 원정 2차전에서 가비지로 말리면서 르브란이 부진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감각이 살아났으니 손쉬운 승리를 가져올 거라는 히트 팬들의 설레발과 자위질과 이에 말린 스퍼스 팬들의 우려들을 한 방에 지워버린 멋진 경기였다.

오늘 스퍼스의 승리를 이끌어낸 원동력은 스퍼스의 역시적인 3점 포격이었다. NBA 파이널의 새로운 기록인 16개, 그야말로 비처럼 쏟아지는 3포인터 앞에 마이애미는 말 그대로 붕괴되었다.


마이애미에서는 마이크 밀러가 5-5의 3pt를 꽂아넣으며 분전했으나 르브런이 7/21에 그친 야투로 15점 11리바에 그쳤고, 2차전에서 깜짝 활약을 보인 찰머스가 0점 4 턴오버 4 파울로 묶였고, 그나마 나았던 웨이드가 7/15 야투에 프리드로 2개로 16점 5어시스트, 보쉬가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파이널 1~3차전 내내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7/9 3pt로 27점을 기록한 대니 그린, 그 분이 오신날 모드의 6/10 3pt로 24점을 기록한 게리 닐이 도합 51점을 쏟아넣으며 로 마이애미의 멘탈을 붕괴시켰고. 12점 14리바운드 2 블락샷을 기록하며 인사이드를 묶은 던잉여, 르브런 제임스를 완전히 묶으며 점슛 2방을 포함, 14점 12 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한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가 맞물리며 3점폭격에 멘붕상태인 마이애미에게 16개의 턴오버를 강제한 수비 또한 대단했다. 그 결과 비오듯 쏟아지는 3점포 속에 스퍼스 경기에선 보기 어렵던 덩크까지 심심찮게 터지며 그야말로 안팍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탈탈 털었다.


잉여와 웨이드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2-2로 시작된 1Q, 마이애미는 르브론이 극도로 슛을 아끼면서 웨이드와 보쉬가 주로 공격에 나섰고 스퍼스는 던잉여가 적극적인 인사이드 플레이를 시도했다. 1Q 시작 2분여에 카와이 레너드의 3점이 꽂히자 웨이드의 어시스트로 보쉬의 레이업이 들어갔지만 파커의 점퍼, 그리고 파커의 메이킹이 카와이의 점퍼와 잉여의 덩크로 이어지면서 스코어는 11-4로 벌어졌고. 마이애미의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터임아웃 직후 웨이드의 점퍼가 꽂히자 대니그린이 보쉬의 블럭에 찍혔음에도 불구하고 오펜리바를 잡아 세컨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히트는 마누의 멋진 덩크와 잉여의 레이업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밀러와 드웨인웨이드에게 연속득점, 르브런과 콜의 점퍼, 버드맨의 덩크를 더하며 원 포제션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게리닐의 3점과 스플리터의 덩크로 1Q를 24-20, 스퍼스가 4점 리드한 채 마감했다.

2Q 초반은 보쉬의 연속 점퍼와 노리스 콜의 3점으로 히트의 추격 모드가 이어져 27-26, 1점차 까지 쫓겼으나 이후 포스트업 시도를 막아내는 수비에 막힌 르브런이 스플리터나 던컨과 스위치된 상황에서 공격을 이끌고자 3점과 미드레인지를 시도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고 그 사이 맷 보너가 얻어낸 프리드로를 시작으로 그린의 3점, 잉여의 연속 득점, 닐, 카와이의 득점에 스코어는 40-30, 10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마이크 밀러의 3점슛이 꽂히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피셜 타임아웃 이후 르브란과 보쉬의 연속 득점, 그리고 다시 한 번 마이크 밀러의 3점에 스코어는 42-43이 되었고, 언제던 뒤집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나 파커의 코너 3점과 이어진 포제션, 르브란의 돌파 시도가 그린의 블럭에 막힌 뒤 닐의 버저비터 3점으로 이어지면서 히트로 넘어갈 뻔한 모멘텀은 다시 스퍼스에게 왔다. 스코어는 50-44.

3Q 시작과 함께 히트는 2차전에서 효과를 봤던 르브론-찰머스의 픽앤롤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이어 전반에 베이스라인에서 좋은 무브를 보여줬던 웨이드가 버벅대는 사이, 스퍼스는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쌓으며 59-46. 13점차까지 달아나 히트의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들어온 밀러가 3점을 꽂자 그린이 그대로 3점으로 응수했지만 밀러는 다시 한 번 3점을 꽂으며 추격의 의지를 보이는 것 같았지만 스퍼스는 닐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마누의 속공 덩크, 카와이의 3점에 코리 조셉의 원맨 속공에 이은 앤드원을 묶어 73-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3Q 2분응 남겨놓고 잉여와 카와이가 코트에서 빠지자 르브란의 에이스 모드가 발동했다. 3점을 시작으로 1분동안 9점을 몰아넣으며 거센 추격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라니 히트의 공세는 여기까지라는 듯 지노빌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티아고의 덩크로 78-63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4Q, 시작하자마자 닐의 3점이 모두 메이드되고 그린의 프리드로가 모두 꽂히자 히트가 풀 타임아웃을 불렀으나 이미 모멘텀은 완전히 스퍼스의 것이었다. 타임아웃 이후에도 카와이의 속공덩크를 시작으로 그린의 연속 3점이 꽂히며 94-65로 달아났다. 하지만 그대로 죽을 수는 없다는 듯 4분 무렵에 레이앨런과 웨이드, 그리고 제임스의 덩크가 꽂히며 스퍼스의 풀 타임아웃을 이끌어냈지만 그게 끝. 그린의 3점과 티아고의 덩크, 그리고 다시 한번 그린의 3점으로 이미 멘붕에 있던 히트를 깔끔히 박살냈다. 팝은 6분이 채 못되어 마누 대신 티맥을 넣었고 6분이 지나자 패티 밀스, 보너, 블레어를 넣으며 경기를 가비지로 마쳤다. 최종 스코어 113-77.

스퍼스가 3차전에서 빅 3가 별로 뛰지 않았고 그 자리를 닐과 그린이 터져 승리를 챙긴 것은 고무적인데 뭐랄까 과잉폭발의 우려섞인 느낌도 조금 있다. 4차전에 약간의 우려섞인 부분이 그 점이다. 단지 그린은 파이널 내내 핫 핸드여서 상수항이라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또 한가지 안 좋은 것은 파커가 약간의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인데 이게 어느 정도의 변수가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기왕 하는 거 4차전 이기고, 5차전도 승리하여 홈에서 깔끔하게 4-1로 잡아주면 좋겠다...는 걸로 마무리.

p.s.... 1차전과 3차전은 이래저래 잠을 설친 우마왕이 1Q부터 시청했고, 2차전은 시청하지 않았는데 그것으로 승패가 갈린 건지도 모르겠다. 그럼 4차전도 아침부터 1Q 중계를 보면 스퍼스의 승리로 이어지는 거려나?
_M#]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12. 01:58
Danny Crawford, James Capers, Marc Davis, and alternate Bill Kennedy 란다.

대략 ECF 5파전에서 당연히 퇴장이 되었어야 할 버드맨을 퇴장시키지 않았던 전력이 있던 라인업이고 지난 2차전에서도 조이 크로포드가 했던 짓을 생각해보면 약간의 우려감이 생긴다.

그래도 Go Spurs! GO V5! 맏어보자고!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10. 13:51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2012-13 1NBA 파이널 2차전에서 홈팀 마이애미 히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3-84로 누르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퍼스에서는 5-5 3pt를 포함, 6-6의 고감도 야투를 선보이며 17점을 기록한 대니 그린, 야투는 안 좋았지만 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카와이 레너드만 제 역할을 했을 뿐 빅3는 고작 27점에 그치며 가비지 게임을 만들어줬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 히트는 르브란의 득점 감각이 여전히 엉망이었지만 17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마리오 찰머스가 19득점, 크리스 보쉬가 12점 10리바운드, 레이 앨런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드웨인 웨이드가 10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승패의 향방를 가른 것은 턴오버였다. 스퍼스의 턴오버는 1차전에서 단 4개에 불과했으나 2차전에선 무려 16개로 늘어난데 반해 1차전에서 8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마이애미 히트는 2차전에선 고작 6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번면 스퍼스 빅3의 집준력을 흐트리는 데엔 게임외적인 지원도 한 몫 있엇다. 2차전의 레프리, 조이 크로포드다. 전날 발표된 오피셜에 떡 하니 떠 있는 그의 이름을 보면서 아무래도 사무국이 스퍼스의 원정 연승이 일어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대로 동티를 냈다. 1Q 초반 찰머스의 킥 볼 바이얼레이션을 불지 않으면서 파커의 집중력을 흐트리는데 상당한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만약 킥 볼 바이얼레이션을 제대로 불어줬다면 경기의 향방은 좀 바뀌지 않았을까? 어쨌거나 앞으로 파이널이 몇 경기를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파이널 경기에서는 크로포드라는 이름을 보고 싶지 않다는 작은 바램이 있다.

자 패배한 건 패배한 것이니 원정에서 1경기를 잡아낸 것에 만족하기로 하고 이제 스퍼스의 홈,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질 경기를 싹 쓸어담아 스퍼스의 4-1 승리를 바래보기로 하자.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7. 15:04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2012-13 1NBA 파이널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팀 히트를 92-88로 누르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홈팀 마이애미는 18득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시즌 MVP 트못쓰 르브론을 중심으로 선전했지만 1Q 무득점 2파울의 부진을 딛고 20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락샷을 기록한 던잉여,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데 성공한 토니 파커는 21점 6 어시스트, 0 턴오버, 무엇보다도 4Q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어메이징한 위닝샷을 꽂아넣은 파커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시작전 9일 동안의 긴 휴식이 스퍼스에게 독이 될 것이란 염려가 있었다. 하지만 예상은 정확히 빗나갔다. 긴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던 잉여는 1쿼터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지만 긴 휴식을 즐겨 감이 떨어질 것이라던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은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기긴 했어도 대니 그린을 제외하면 3점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긴 휴식이 약간의 독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까? 팝의 게임플랜도 좋았다. 괜찮은 스타트로 시작해서 파커를 쉬게 하고 다른 멤버들로 버티며 4 중반까지 5점차 이내로 따라가다가 4쿼터 중반 이후로 파커의 플레이로 승리를 굳히는 게임플랜이 잘 들어맞아 얻어낸 승리이기 때문이다. 히트의 장기라는 스몰볼에 스퍼스의 스몰볼로 맞불을 놓아 이긴 경기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3점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어떻게던 꾸역꾸역 점수를 넣어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2차전도 이렇게 갈 리는 없겠지만 기왕이면 이기는 쫗이 좋겠다.


1Q 출발은 좋았다. 잉여의 패스가 바쉬에게 막히며 웨이드에게 2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2분 동안 파커, 카와이, 대니그린의 3점, 그리고 티아고의 점수를 엮으며 9-0 런을 달렸다. 하지만 히트도 강팀이었다. 타임아웃 이후 파커의 점퍼가 다시 들어갈 때 까지 스퍼스의 공격을 0으로 막아내며 7-0런으로 좇아왔고 1Q 시작 9분 무렵 르브란의 3점으로 동점, 레이앨런의 3점으로 역전을 성공시킨 뒤 4Q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마왕은 이 시점에서 49재라고 어무이 묘에 갔기 때문에 1차전은 그대로 내주는 게 아닌가 싶은 우려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퍼스가 호락호락하게 나가떨어지진 않을 것임을 예고하듯 1Q의 마지막 2초, 버드맨의 공을 스틸한 마누가 점퍼를 꽂아넣으며 24-23 한점차 경기를 만들었다.

2Q 시작하자마자 레이 앨런의 3점, 카와이 레너드의 점퍼와 티아고의 프리드로에도 불구하고 2분 지나 마이크 밀러가 꽂아넣은 3점으로 5점차 경기가 되었지만 타임아웃 직후 마누의 3점으로 추격의 의지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1분간 마이애미의 공격이 몰아치며 2Q 4분이 지날 무렵에는 29-38 9점차까지 벌어졌다. 4분이 좀 지난 타임아웃 이후 잉여가 플로어로 복귀했지만 1Q에 보여준 무득점 2파울의 플레이를 생각해보면 큰 기대는 어려울 것 같았다. 심지어 지난 경기와는 달리 웨이드가 살아났다는 것이 더욱 뼈아팠다. 하지만 잉여는 잉여, 대니 그린의 2번째 3점슛과 묶어 7득점으로 2점차를 만들었으며 버드맨의 점퍼를 블락하고 보쉬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2Q에서 10득점, 3리바, 2블락샷으로 인사이드에서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웨이드의 점퍼에 5점차가 된 2Q 마지막 포제션, 파커의 드라이브가 무위로 돌아가고 0.8초 남은 상황에서 파커의 어시스트를 받아 꽂아넣은 20푸터로 3점차를 유지했다.

3Q 또한 큰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히트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4분간 스퍼스의 공격을 2점으로 묶으며 웨이드와 보쉬의 점수를 묶어 7점차까지 달아났으나 4분 20초 무렵에 잉여의 점퍼를 시작으로 레너드와 마누의 점퍼로 1점차까지 추격, 히트의 풀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풀 타임아웃 직후의 공격, 르브란의 점퍼가 들어가자 다음 포제션에선 잉여가 점퍼를 꽂으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양팀 쿼터 스코어 20-20을 쌓았을 뿐이다.

하지만 4Q 들어서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스퍼스의 초반 공격을 추격하여 뒤집은 1Q를 제외하면 2~3Q는 히트의 초반 도주를 스퍼스가 쫓아가는 구도였는데 4Q는 파커의 점퍼를 시작으로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상황이었는데 3분이 지나 스퍼스의 풀 타임아웃 이후 티아고, 파커, 레너드의 공격이 히트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4Q 6분이 지나자 히트가 풀 타임아웃을 불러야 했다. 타임아웃 직후 레이앨런이 잉여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드로우 1개를 제외하면 히트의 공격은 전부 막했던 반면, 스퍼스는 잉여와 파커의 스코어를 모아 쌓으며 6점차로 달아났고 타임아웃 이후 르브런의 레이업이 꽂히자 대니 그린이 3점으로 응수하며 88-81, 남은 시간 2분인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2분이 남자 경기의 향방을 지배하는 스타라는 것의 무서움이 드러났다. 바로 직후의 공격에서 르브란이 레이업을 꽂고 대니그린의 3점슛 파울로 얻어낸 프리드로 세개를 레이앨런이 모두 넣으면서 추격. 원포제션 게임을 만들며 히트의 역전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거기까지. 잉여가 페이크에 이은 드라이브로 보쉬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프리드로우를 모두 넣어 90-86 4점차 2포제션으로 달아났고 보쉬의 3점이 림을 벗어나고 대니 그린이 디펜스 리바운드룰 잡아내 타임아웃으로 한숨 돌리는가 싶었는데 파커의 점퍼가 림을 빗나가고 르브란이 드라이브로 마누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얻은 프리드로 2개를 모두 몰아넣으며 다시 원 포제션 게임으로 쫓아왔다, 그리고 게임클락 5.2초, 4Q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파커가 어메이징한 위닝샷을 꽂으며 2포제션을 유지, 1차전 원정경기에서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스퍼스로선 모범적인 경가는 아니었다. 대니그린을 제외하면 스퍼스의 3점은 체감상 형편없었던 데 비해 히트는 레이앨런, 마이클 밀러는 50% 이상을, 마리오 찰머스도 2/6을 꽂아넣었다는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스퍼스는 전반적으론 아주 좋은 활약을 핶다. 1Q를 제외하면 플옵모드 활약을 보여준 잉여와 위닝샷을 넣은 파커 외에도 르브란을 잘 제어하며 10점 10리바운드를 잡은 카와이, 중요한 순간에 네 개의 3점을 꽂아넣은 대니 그린은 100%의 활약을 보여줬다. 마누의 경우엔스탯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경기의 흐름이 마애애미로 넘어가려 할 때 마다 뜬금 득점과 킬 패스로 팀의 분위기를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빛나는 칼 패스 만큼이나 어이없는패스로 턴오버를 유발하고 , 그것도 점수로 이어지는 것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도 했고 르브란에게 했던 마지막 파울 같은 경우엔 대체 그 파울을 왜 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부정적인 경향을 부정할 수 없어서 양날의 검이라 할 만 했다. 보너는 역시 파이널에 나와선 안 되는 물건이었고 말이다.

사실 이번 NBA 2012-13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1차전들은 부모님들이 만 드신 일들 때문에 직관하다 중단하고 그 일을 해야 하는 불상사로 맘편한 실시간 중계시청이 어려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이 1라운드 경기 절반에 걸쳐 있었고, 파이널 1차전이 있던 바로 오늘도 49재여서 직관하다 말고 어머니 묘에 갔다 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중에 파일로 본 현지 중계를 비교해보니 씁스 이스픈의 실시간 중계방송은 아니본 만 못했다... 최소한 1차전에선 말이다. 2차전 이후로는 좀 개선되길 바래본다. _M#]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4. 14:46

2012-13 NBA Final은 스퍼스 vs 히트로 결정되었다. 마누의 바램대로 4번의 OT 없이 결정된 거 라 조금 아쉽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6. 2. 16:30
At the very least, Ginobili said he’s hoping the series goes the full duration – and then some.
“Let them play,” he said. “Five overtimes in Game 7. That would be great.”


금요일 연습후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는데 오늘 벌어진 마이애미 - 인디애나의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시리즈 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인디애나가 91-77로 승리하면서 마누의 바램이 절반쯤 실현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신같은 심판진의 마이애미 시프트 콜 덕에 퇴장되었어야 할 버드맨이 5차전을 뛴 것에 대한 보상질에 의한 결과로 만들어진 3-3이기에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뭐 이제 어디가 이기는가는 관심이 없다. 그저 마누의 바램대로 4차 OT 까지 가길 빌며 ECF를 즐겨보자!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5. 28. 13:17
스퍼스 WCF 3차전에서도 연장 끝에 승리하다"4-0 스윕을 기대해본다." 포스팅을 마무리했었는데 그 바램대로 스퍼스가 멤피스 그리질라스에게 93-86, 7점차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코어 4-0으로 2012-13 NBA 파이널에 선착했다.

토니 파커는 멤피스 그리질라스 곰돌이들의 거친 수비에 속에서도 잉여의 스크린 지원을 받아 20개의 야투중 15개를 림에 꽂아넣으며 3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3차전 연장전의 주역이던 잉여는 스크린의 정석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돕는 동시에 인사이드 수비의 중심으로 랭돌이와 막가솔을 지워버리고 15점 8리바운드, 4 블락샷을 기록했다. 곰돌이들은 1쿼터 초에는 테이션 프린스, 이후 퀸시 폰덱스터가 3점슛 3방 포함, 22점을 넣으며 홈에서의 패배를 막기 위해 분전했으나 4Q에 4개의 스틸을 잡아낸 카와이 레너드와 잉여를 중심으로 한 빡센 수비 앞에 경기 막판까지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한 채 그대로 빗자루질 당해버렸다.

스퍼스가 NBA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6년만의 일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면 그토록 염원하던 V5를 달성한다.

GO! SPURS! V5!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13. 5. 26. 13:35
홈에서 2연승을 거두고 멤피스로 날아와 치른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스퍼스가 2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OT 경기를 치렀고, 2차전에서 그러했듯 던잉여가 연장을 접수하며 104-93으로 승리, NBA 파이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Q 스코어가 13-29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다. 점프볼에서 파커가 포제션을 따냈지만 콘리에게 스틸당해 빼앗겨 버렸고 이후 수비와 스퍼스의 실책이 엮이며 최소한 1Q는 똥곰도 3할은 먹고 들어간다는 안방불패 그리질라스곰돌이의 홈코트, 멤피스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스퍼스는 2Q 시작하자마자 카와이 레너드의 스틸에 이은 덩크, 맷 보너의 3점, 파커의 레이업을 묶어 7-0 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멤피스의 득점을 15점으로 묶으며 27점을 득점, 4점차 게임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퍼스는 6분을 좀 넘어서면서 랭돌이의 레이업을 시작으로 폰덱스터, 베일리스의 득점에 10-2run을 당하며 52-61로 밀렸고, 던잉여를 앞에 놓고 던진 베일리스의 샷은 스퍼스의 추격 의지를 꺾으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3차전엔 마누가 있었다. 베일리스를 상대로 플로터를 성공시켜 흐름을 끊었으며 4쿼터 시작하자마자 2개의 패스로 그린의 3점과 잉여의 레이업을 만들고, 이어 잉여의 패스를 받아 직접 3점을 꽂고 맷 보너의 앤드원 플레이를 엮어 6점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홈에서 질 수는 없다는 멤피스 그리질라스곰돌이들의 의지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꾸역꾸역 점수를 넣으며 쫓아온 것이다. 하지만 4Q 1분이 남았을 무렵 마누가 오프더 볼 무브로 폰텍스터를 파울아웃시키며 곰돌이들의 공격무기 하나를 봉쇄함과 동시에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얻나 싶었지만 토니앨런이 다시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중 하나를 넣어 86-86 동점을 만들었다. 글쎄 그리질라스곰돌이들이 자유투를 조금만 더 잘 넣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핵어그리질라스곰돌이 작전을 써도 될 수준이었으니.... 하지만 마누의 3점이 림을 외면하고 19초 남은 상황, 공격권이 그리질라스곰돌이들에게 있는 상황이라 안심할 상황은 결코 아니었지만 스퍼스의 19초간 빡센 수비를 뚫기엔 그리질라스곰돌이들의 공격력이 너무나 한심스러웠다. 그리고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연장 타임.

하지만 2차전과 달리 3차전의 연장에는 약간의 우려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수비가 되는 빅맨이 잉여를 제외하면 스플리터밖에 없는데 평소보다 긴 잉여의 플레잉타임, 티아고와 잉여에겐 파울에 여유도 없는 상황등등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기우는 기우일 뿐이었다. 연장 시작하자마자 파커의 패스를 받은 잉여가 점퍼를 넣으며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지만 랭돌이가 풋백 레이업으로 응수하자 막가솔을 앞에놓고 앤드원 플레이를 시전하며 아직 방전되지 않았음을 주장했고 이어 막 가솔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스플리터가 점퍼를 꽂자 콘리의 드라이브인을 잉여의 파울로 다시 한번 커트. 이로서 잉여도 5파울. 하지만 콘리가 자유투 하나를를 놓치고 이어진 공격에서 스크린도 어시스트를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절묘한 스크린으로 파커의 점퍼를 도왔고, 막 가솔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자 스플리터에게 패스를 찔러넣어 8점차를 만들며 그리질라스곰돌이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콘리의 플로터가 들어가나 싶었지만 파커가 스플린터의 스크린을 이용한 픽앤롤로 랭돌이에게 앤드원을 얻어내며 100-91로 달아났다. 이대로 끝날 수 없다는 듯 콘리의 레이업이 들어갔으나 파커의 점퍼 불발을 잉여가 콘리와의 미스매치를 이용한 오펜 리바에 이은 풋백으로 커리어 통산 144회의 플레이오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102-93, 9점차로 달아났다,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 스플리터가 꽂은 점퍼로 104-93, 연장에서의 승리로 마무리하며 멤피스 원정 첫 경기를 잡아냈다. 스퍼스 WCF 2차전 승리를 포스팅 할 때 연장까지 가긴 했지만 어쨌던 이겼으니 가자 스윕!이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이뤄질 모양이다. 4-0 스윕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