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6. 12. 05:20
병기의 개발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것은 스펙이 아니라 목적 적합성이라고. 다시 말해서 어떤 용도에 쓰기 위한 스펙이 필요한 거지, 일단 스펙부터...가 아니라니까? 이런 이야기를 할 때 흔히 들어지는 반론이 PC 조립론이야. 즉 최강 스펙이면 모든 용도에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 물론 PC의 경우, 최강 스펙이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맞아. 하지만 중요한 것은 PC만으로는 아무 것도 못한다는 거지. 아무리 PC가 고사양이라고 하더라도 스캐너, 디카, 모니터, 프린터같은 IO 디바이스가 개판이면 결과물이 좋을 수는 없지.
 
다시 말해서 PC를 조립할 때 조차도 목적에 얼마나 적합한가. 즉 용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거지. 그런데 한국의 대다수 밀빠, 무기 개발진, 아니 나아가 경영진들은 종종 이 점을 까먹는 거 같더라고,... 뭐 하긴 맨날 기술자 조져서 데드카피나 했으니 제대로 된 개념이 만들어질리 만무하겠지만... 아니 생각해보면 엔드유저가 초보라 그런 거였을까?

NMBT와 NIFV를 보고서 과연 쟤들은 뭔 생각으로 저렇게 만들었을까 싶어서 한 마디.

p.s... 릇끌의 전륜 줄이기 만세론의 반박이라면 역시 KV-13과 KV-1S의 예가 있지.

p.s... T-50은 그냥 훈련기. 그 이상 욕심내지 말라고.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6. 11. 16:23
축축 늘어집니다.

아직 6월 11일에 불과한데 7월초 느낌이군요. 동네에 에어컨 설치하는 집이 보이더군요.

아무튼 덥고 덥고 덥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07. 6. 11. 14:08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벌어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3-92로 꺾고 캐벌리어스를 연패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으며 우승트로피를 향한 노정의 절반을 지났습니다.

플레이오프들어 상대팀을 모두 90점 아래로 묶었던 캐벌리어스의 수비도 이번 게임에서 파이널 2차전에서 무너지며 처음으로 100점 이상을 실점했습니다. 티미 D는 23득점 9리바운드 8 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파커가 파이널 커리어 하이인 30득점, 마누 지노빌리가 25득점, 6 리바운드. 그리고 빅랍이 공격에서의 빅샷이 아니라 5개의 블락으로 캐벌리어스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한편 르브런 제임스는 2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1차전에 비해 준수한 활약을 하며 분전했습니다만 그 대부분은 브루스 보웬이 없던 시간에 이뤄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대니얼 깁슨이 15득점, 바레장이 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만 거기까지였습니다.


3차전부턴 클리블랜드로 옮겨가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6. 10. 11:02
새벽에 잤다가 일어난 바람에 눈은 뻑뻑하고 몸은 찌부드드한 데다 머리는 무겁다. 하지만 원하는 방송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조용히 방으로 돌아왔다. 물론 속으로는 아니 어째서!!! 라며 캬오하고 있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24시간 뒤, 아니 정확히 23시간 뒤에 있을 일을 오늘 지금 벌어질 일로 착각하고 있었다.

어째서 그랬을까.....라고 생각할 사이도 없이 졸음이 밀려왔다.

p.s... 이런 귀여니스러운 포스팅이라니!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