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이야기2013. 12. 5. 20:41
대형 케이스 도입 사업의 목적 중 가장 큰 것을 들라면 가용한 가장 좋은 컴퓨팅 환경에서 많은 하드를 가장 적은 에너지로 동시에 사용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를 꼽을 수 있겠고 물리적 공간의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 목적에 합치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가끔은 (혹은 종종) 이 조건을 달성할 물리적 조건을 만들고도 시스템의 기타 제약으로 인해 별도의 HDD 운용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외장식 케이스다.

출발은 당연히 Windows XP 탈출의 딜레마에서 포스팅한 잡무컴의 OS 리미트를 가장 적은 비용으로 극복하려는 것이었는데 하는 김에 물리적 이유로 뻗어버렸다 판단한 1.5T 하드를 다시 한번 검사해보니 실제로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잡무컴의 OS 한계가 빚어낸 문제, 다시 말해 잡무컴이 윈 7이나 윈 8로 바뀌는 순간 3~4개의 HDD가 "아직은" 실전을 뛸 수 있다며 제한적으로나마 좀 더 쓸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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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13. 12. 4. 20:00

1. 누차 말하지만 어떤 주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상응하는 사례들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금 검토할 필요가 있는 법이다.

2. 무엇보다도 성공한 사례 못지 않게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잊어선 안될 일인데 보통은 성공한 것만 체리피킹해서 제시하는 법이란 것도 잊어선 안될 일이지.

3. 그러고보니 갑자기 그 그 때마다 달라요....라는 말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던 누군가가 생각났다.

4. 학부를 마치면 뭐든 다 아는 듯 하고, 석사를 마칠 때 쯤 되면 아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박사를 마칠 때쯤 하나쯤 아는 게 있다는 걸 기뻐하게 되며.... 라는 관용적 개그가 왜 태어났는지 상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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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혹은 고증2013. 12. 3. 20:23

브롱코가 CB35142 U.S.4x4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MRAP) Vehicle "Maxx"의 발매를 예고했다. 2011년 레전드의 캐스트 제품을 시작으로 Riich.Models과 Kinetic에 이은 네 번째 U.S.4x4 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 (MRAP) Vehicle "Maxx"키트 예고인데 Riich.Models과 Kinetic 또한 여전히 실제 제품이 나오진 않은 상태라서 어떤 차별점이 있게 될런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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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NBA2013. 12. 3. 14:40


 
기왕이면 휴스턴도 이렇게 발라주지 하는 아쉬움이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여의 팬으로 오오 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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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이야기2013. 12. 3. 02:51
우마왕은 잡무 컴의 OS로 창문 XP SP3를 유지하고 있다. 뭐 아시겠지만 메인컴의 OS는 누차 포스팅했듯 창문7이고, 잡무컴의 디바이스들도 대부분 창문 7에 맞는 것들이라 창문 XP SP3을 유지한다는 것은 부품의 입장에선 상당히 허걱스러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마왕이 가상머신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창문 XP SP3를 유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인터넷 뱅킹과 온라인 결제를 필두로 한 개한 국내 사이트의 이용을 위해, 두 번째로는 모 사이트 대화방 이용을 위해, 마지막으로는 10년전에 도입했던 레이저 프린터와 스캐너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다.

하지만 XP 유지가 반드시 좋은 일만도 아니다. 잡무컴의 디바이스들이 대부분 창문 7/8에 걸맞는 것들이라 창문 XP SP3을 유지한다는 것은 부품의 입장에선 상당히 허걱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창문 XP가 오래된 OS라서 대용량 미디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1TB 이상의 HDD/SSHD를 잡무컴에 물려놓으면 높은 확률로 지연된 데이터 쓰기 실패 - Microsoft Support 오류를 시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붙게될 HDD/SSHD는 모두 1TB 이상일 수 밖에 없다는 것.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4년 즉 내년 4월 하순쯤 되면 XP는 마소의 유지정책에서 벗어날 퇴물이 될 것이고 그 때쯤 되면 1번항과 2번항은 상응하는 정책을 맞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가령 인터넷 뱅킹과 온라인 결제는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고, 그외 개한의 다른 국내 사이트들도 XP를 포기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빠른 시간내에 창문7이나 8로 가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신세대 OS의 원활한 작동에 필요한 여러가지 디바이스 보충을 위한 비용이 추가될 것인데 설령 비용이 추가된다 하더라도 앞서 말한 3번항이 여전한 문제로 남는다. 거의 10년전에 도입했음에도 불사의 파워를 발휘하며 여전히 현역의 능력을 보이고 있는 레이저 프린터와 스캐너다.... 전에 서브컴의 부활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올드한 프린터의 드라이버 한계 때문인지 메인컴에 물린 프린터에선 그레이의 톤이 제멋대로 표현된다.....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창문 7/8로 넘어가는 건 쉽지 않다. 아마도 이 문제는 전용 드라이버를 더 이상 지원해주지 않는 제조사의 정책에 기인한 것이므로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프린터를 도입한다면 큰 탈 없이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측되긴 한다. 하지만 그 추측이 틀려서 프린트 아웃에서 보일 미묘한 그레이톤의 표현에 차이가 생긴다면?

또 한 가지 문제는 현재 쓰는 메이커의 후속기종을 쓴다 해도 모델들이 2012년 물건이라 새삼 끼워줄 물건이 마땅치 않다는 것. 결국은 프린터도 그냥 지를 수 없으니 다시 한 번 꼼수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기간한정으로 E-sata로 연결된 외장하드를 쓰는 것. 돌이켜보면 사건은 혼자오지 않는다., 사건은 혼자오지 않는다 #2 이래 하드웨어적으로는 2TB 이상의 대용량 HDD/SSHD를 연결하여 좀 더 쾌적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그리고 외부적인 한계로 다시금 E-sata로 연결된 외장 하드케이스를 써야 하는 상황이 그리 달갑지는 않다.

역시 이럴 때는 로또 1등이 떠억 하니 강림해주셔서 잡다한 비용 문제들을 한 방에 풀어주셨으면 좋겠다 싶은데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12. 2. 20:31

용가리가 폭풍전야와 같던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3550 MBT-70를 12월 신상품으로 예고했다. KPz70과 2 in 1의 형식으로 내놓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M48A3가 그러했듯 소문만 무성한 잔치가 될 지, 아니면 정말로 그럴듯한 물건이 되어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겠다. 덤으로 이것이 초기형 레오2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걸로 끝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라 하겠다. 애니웨이 매우 기대되는 예고다.
Posted by 우마왕
PC이야기2013. 12. 2. 18:19
Zalman표 USB 3.0, 2.0 코스프레 시작.의 주인공, 12월 초에 구매한 USB 3.0 2호기를 바로 오늘 잘만 AS 센터에 들고 갔다. 그리고 고장 내역에 USB 3.0이 2.0 코스프레중이라고 써서 AS 접수. 좀 기다리니까 기사가 나와 말씀하신대로 "USB가 2.0 코스프레.. 아니 3.0으로 보기엔 너무 느리게 반응해서 새 상품으로 교환해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새 제품을 내주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왔다.

그리고 예상대로 정상 작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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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3. 12. 1. 17:25
사흘에 걸친 수면 부족의 레버리지가 몰려온 하루. 예상 기상 시간보다 딱 네시간 더 뻗어있다가 지금에서야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뻗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질은 그리 좋지 못했고, 비몽사몽한 멘탈속에 뭔가 잡스런 드라마를 보는 듯한 꿈을 잔뜩 꾼 거 같은데 뭔 소린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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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3. 12. 1. 05:15

RAF의 주구, 모스키토가 또 한번 목격 기록을 경신했다. 물론 목적에는 실패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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