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에 해당되는 글 1427건

  1. 2010.11.22 용가리 11월 신상품
  2. 2010.11.16 사이버하비 독립메이커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서다?
  3. 2010.11.09 Bronco Model 11월 신상품 2
  4. 2010.11.05 이런저런 11월 신상품
  5. 2010.10.28 이런 저런 신상품 2
  6. 2010.10.22 Greatwall Hobby 회장 발표 신상품들
  7. 2010.10.21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의 함선 신상품 야그들 2
  8. 2010.10.19 Bronco Model 10월 신상품 2
  9. 2010.10.19 Hobbyboss 신상품 4
  10. 2010.10.18 브롱코 M1114, 해외 쇼핑몰에서 Pre-Order 시작 2
  11. 2010.10.13 이런 저런 +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의 1/35 AFV 신상품 야그들
  12. 2010.10.01 용가리 10월 신상품?
  13. 2010.09.13 용가리 & 사이버하비 8월 및 9월 신제품 2
  14. 2010.08.31 때늦은(?) 사이버하비 8월 신상품 (일부 수정 : 실차사진 추가) 4
  15. 2010.07.30 MMQ적 착각
  16. 2010.07.18 용가리 7월 신상품
  17. 2010.06.16 사이버하비 새 신상품 발표 2
  18. 2010.06.16 Leopard 2A7+ 공표 10
  19. 2010.06.14 M26 / M46 4
  20. 2010.06.02 브롱코 모델 신상품 7.62cm FK36(r) auf Selbstfahrlafette 5t Zugkraftwagen (CB35038)
  21. 2010.05.20 나팔수의 신상품? 6
  22. 2010.05.15 2010 시즈오카 하비쇼....공식 페이지 일까요?
  23. 2010.05.13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용가리가 보여주는 것들
  24. 2010.05.11 용가리 5월 첫번째 신상품. 2
  25. 2010.05.07 이해가 가지 않는 일
  26. 2010.04.24 용가리 - 사이버하비 4월 신상품
  27. 2010.03.25 용가리 3월 두(?)번째 신상품
  28. 2010.03.25 나팔소리 시끄럽구나.
  29. 2010.03.12 용가리 3월 첫 신상품
  30. 2010.03.10 별 문제는 없다...는 말의 허구성.
모형 혹은 고증2010. 11. 22. 02:33

용가리 신제품 리스트에 드디어 6594 Pz.Kpfw.IV Ausf.G Apr-May 1943 Production가 예고되었다. 용가리 우사에 의하면 내년 1월 발매 예정이라고 하는데 포스터에 가격이 붙은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조금 일찍 발매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1. 16. 22:03


6670 Sd.Kfz.305 German 3t 4x2 Truck라는 그야말로 완전 뜬금없는 신상품이 사이버하비 사이트에 올라왔다.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 Special Announcement *라고 붙어있는 것을 보니 내막을 약간이나마 알 것도 같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1. 9. 17:11
이런저런 11월 신상품 포스팅에서 볼 수 있듯 용가리와 사이버하비, 2개의 메이커를 돌리면서 자력으로 이런 저런 아이템들을 늘려가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이 용가리라면 적어도 11월 신상품만으로 본 브롱코는 최근 타미야가 그러하듯 자력 개발외에도 다른 메이커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템을 늘려가는 전략, 혹은 전술을 시전했다. Lion Roar/Greatwall Hobby와 손잡고 CB35070 Panzerwerfer 42 auf sWS를 예고했으며 SKP Model과 손잡고 CB35096 Soviet GAZ-69(M) 4x4 Utility Truck를 예고했다. 또한 신상품으로 CB35074 Archer – 17pdr Self propelled gun를 예고했다. 아무튼 주룩 소개해보자.


지난 10월 22일 당시 포스팅한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회장에서 발표한 Greatwall Hobby의 신상품들의 하나였던 L3528 Panzerwerfer 42 auf sWS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 셈(?)이다. 즉 해당 포스팅에서 예상했던 대로 L3511 sWS 60cm Infrared Searchlight Carrier 'UHU'의 섀시에 L3501 150mm Nebelwerfer 41의 부품을 일부 유용한 자체개발 제품이 아니라 L3511 sWS 60cm Infrared Searchlight Carrier 'UHU'의 섀시에 브롱코 모델의 추가부품들이 더해져 만들어진 셈이다. 물론 브롱코 모델의 능력이 이탈레리 보다야 나을테니 15cm Panzerwerfer 42를 그럴듯 하게 뽑아내겠지만 L3501 150mm Nebelwerfer 41만큼의 디럭스함을 재현할 수준까진 아닐테니 조금 아쉬운 감도 있다. 물론 여전히 Lion Roar/Greatwall Hobby의 디테일업 부품 발매는 가능한 바 좀 더 두고 볼 일이긴 하겠다. 아니 무엇보다도 이 녀석은 CB35070 Panzerwerfer 42 auf sWSL3528 Panzerwerfer 42 auf sWS가 아니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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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의 차대에 기존에 발매했던 CB35024 British 17pdr Anti Tank Gun Mk.1을 결합시킨 차량이다. 미니아트와 손잡고 만든 게 아니냐는 MMQ적 Q드립도 나왔지만 우선 브롱코 모델이 영국제 차량들을 다수 모형화 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이번달 신제품들과 달리 미니아트의 로고가 없다는 점에서 실현 여부가 극히 희박한 Q드립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물론 뭐 영국군 차량에 큰 흥미를 갖고 있진 않으니 구매에 이를 가능성은 낮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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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SKP Model에서 나온 SKP110 Soviet GAZ-69M을 일부 개수한 키트다. 품질 차치하더라도 러샤제 냉전기 모델이고 소프트스킨인데다 크게 끌리지조차 않으니 우마왕의 구매 가능성은 의문에 가깝다. _M#]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1. 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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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28. 20:55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22. 01:51
이런 저런 +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의 1/35 AFV 신상품 야그들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회장에서 공개한 Greatwall Hobby의 신상품 사진들을 확인했다.


엔진이야 백문이 불여일견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L3528 Panzerwerfer 42 auf sWS의 발매가 드디어 예고되었다. 우마왕이 Greatwall Hobby 에서 sWS가 인젝션화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만해도 기존의 L3501 150mm Nebelwerfer 41, L3511 sWS 60cm Infrared Searchlight Carrier 'UHU' 와 연계하여 이 녀석이 가장 먼저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다른 형식의 차체를 내느라 정작 이것의 발매가 늦어진 것은 조금 아쉽게 생각된다. 하지만 뭐 어떤가 이제라도 나오면 그만이지. 그리고 또 한 가지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로켓 런처 별매화겠다. 지금이야 절판된 듯 하지만 이미 L3501 150mm Nebelwerfer 41를 낸 바 있으니 여기서 발사관 부품을 유용하고, 런처만 새로 만들어주신다면 sWS만이 아니라 이탈레리의 Panzerwerfer 42 auf Maultier까지도 구원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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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21. 18:15
2010년 第50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에도 다채로운 함선모형이 출품되었다. 전반적인 포스팅의 분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700이 나름대로의 매력은 있지만 1/350에 비하면 보관성을 제외하면 우마왕의 취향과 조금 거리가 있다. 따라서 극강 아이템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패스하고 넘어가려 한다. 이 점은 혹시라도 들르신 1/700 워터라인 팬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하지만 핵심은 어디까지나 ホビ-ショ- 회장에서 발표하는 신상품이라 하면 용가리는 나름대로 그럴듯한 아이템들을 공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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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19. 13:05


CB35056 German 7.62cm Pak36(r)은 지난 6월 2일에 포스팅한 브롱코 모델 신상품 7.62cm FK36(r) auf Selbstfahrlafette 5t Zugkraftwagen (CB35038)에서 소개했던 CB35045 Soviet 76.2mm M1936 (F22) Divisional GunCB35038 7.62cm FK36(r) auf Selbstfahrlafette 5t Zugkraftwagen에 맞춰 수정할 때 당연히 발매가 예상되던 아이템이다. 제품상세는 위의 제품 포스터를 보시면 되겠다.



Type 63 APC, YW531C는 중궈판 개200이라 볼 수 있는 물건으로 뭐랄까 브롱코가 중궈 메이커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길 만한 물건이다. 아마도 구매확률은 있던 것도 팔아치울 수준까진 아니겠지만 한없이 제로에 수렴하지 않을까?




YW750은 Type 63 APC를 기반으로 만든 장갑앰뷸런스 WZ750의 수출형으로 알고 있다. 현용에 중궈제라 아마도 구매확률은 있던 것도 팔아치울 수준까진 아니겠지만 한없이 제로에 수렴하지 않을까?


PLA 60주년 기념으로 모델들에게 군복을 입혀 행진시킨 결과물이 바로 이거라 하면 비약일까?



35042 3.7cm Flak 36 w/Sd.Anh.52 Carriage Trailer는 이미 타미야나 트럼페터에서 유사상품이 발매되어 있다는 점에서 굳이 또 발매해야 할 이유를 느낄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난 6월 2일에 포스팅한 브롱코 모델 신상품 7.62cm FK36(r) auf Selbstfahrlafette 5t Zugkraftwagen (CB35038)에서 한 번 언급했던 대로 3.7cm Flak 36/37Sd.Kfz. 6가 결합한 3.7cm Flak 36 auf Selbstfahrlafette Sd.Kfz.6/2의 발매가 임박했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35079 Sd.Ah.52 3.7cm Flak Ammunition Trailer35042 3.7cm Flak 36 w/Sd.Anh.52 Carriage Trailer에 종속된 뱀발, 뭐랄까 평소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말 그대로의 액세서리에 불과한, 단독으로는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할 그런 물건이다. 그러나 이것은 용가리의 6542 Sd.Kfz.7/2 3.7cm Flak 37 w/Armor Cab 에 당연히 들어있어야 할 이 물건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존재 가치를 소리높여 부르짖을 수 있는 것에 더해 박스 아트의 뒤쪽 배경으로 들어간 대공차량이 3.7cm Flak 36 auf Selbstfahrlafette Sd.Kfz.6/2로 보이는 바 그 가치는 더욱 높다 하겠다.

이건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당연히 좀 더 수요가 많을 후기형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이 궤도가 들어있는 차량이라면 대부분 매직트랙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연결식 궤도가 들어있을 텐데 굳이 전기형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무려 Ausf.D에서만 쓸 수 있는 초기형 궤도가 나와 버렸다. 과연 노림수는 무엇인가?



셔먼궤도 2종은 일단 셔먼이라는 점에서 구매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건 꽤 깜찍한, 그럴듯한 아이템이다. DS 소재가 아닌 한 들어오면 지르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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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19. 12:53
1/35 AFV
82431 PzKpfw I Ausf C (VK 601)
82429 Israeli Merkava Mk IV
85501 152mm ShkH DANA vz.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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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Aero
80347 A-7K Corsair II
80352 EF-111 Raven
80354 F-14A Tomcat
80366 France Rafale M
80371 Messerschmitt Me262 A-1a/U3
81701 Fockewulf Ta152 C-0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18. 19:47


결과물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같은 아이템을 물은 회사들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13. 16:23


이전작이자 이탈레리 제품을 역사의 뒤안길로 처박아버린 L3516 3.7cm FlaK43 auf sWS이 나올 시점에서 이미 발매는 예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L3516 3.7cm FlaK43 auf sWS은 기본적으로 L3520 sWS Gepanzerte Ausfuehrung의 카고베이에 3.7cm Flak43을 얹은 물건이기 때문에 2cm Flakvierling 38만 발매한다면 언제라도 나올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제품, L3525 2cm Flakvierling 38 auf sWS로 현실화되었다. 상세롤 보시고 싶은 분은 아래 포스터인지, 설명서 표지인지를 보시면 되겠다.


단지 PMMS를 운영하는 Terry Ashley의 따끈따끈한 리뷰에 따르면 이 키트는 조준기에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하니 물론 가격이 변수겠지만 직접 이 키트를 지르는 것 보다는 L3520 sWS Gepanzerte Ausfuehrung에 타사의 2cm Flakvierling 38을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든다. 우마왕의 지름 기대 우선순위는정도로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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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품을 조합하면 아래 작례의 차량들을 만들 수 있다.




제품 자체만으로는 괜찮은 아이디어라 해줄 수 있지만 이미 필요수 이상의 StuG III Ausf.G Early Prod를 확보하어 허공으로 떠 버린 상태인 우마왕으로선 3300엔씩이나 주고 이 제품의 직접 구매하는 것은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한다. 기존의 35197 Strumgeschutz III Ausf.G Early Prod를 직접 손대거나, 아니면 해당 런너만 따로 구매하여 개수하는 방향으로 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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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템만으로는 그에 못지 않게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바로 Panzerkampfwagen 35(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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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10. 1. 22:40
9월 13일 용가리 & 사이버하비 8월 및 9월 신제품이라는 포스팅을 했더니만 채 몇 시간이 지나지도 않아 1037 German Z-39 Destroyer신제품 리스트에 스리슬쩍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했을 때의 기분은 좀 미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37 German Z39 Destroyer는 아마도 최초의 1/350 Zerstörer typ 1936 A(Mob) klasse 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용가리 용가리 용가리 함선모형의 혁명"이라는 구호하에 만들어진 소위 4세대 함선 모형라인의 하나답게 Gleaves Class Destroyer(1021 DD-484 U.S.S. Buchanan , 1027 DD-429 U.S.S. Livemore), Benson Class Destroyer(1032 U.S.S. Benson Class), Gearing Class Destroyer(1029 DD-710 U.S.S. Gearing 1945)로 이어지는 - 타미야에서 발매된 플래처를 제외한 - WWII 미국 구축함 라인에 못지 않은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긴 해도 이거야 어디까지나 9월 신상품일 뿐! 진정한 10월 신상품은 바로 이것이다.



지난 2월 26일 용가리 2월 마지막 신상품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팅했고 3월 3일 새벽이 되어서야 비로소 신제품 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렸던 6632 Pzkwpf III Ausf.F에 이어 두번째로 6631 Pzkwpf III Ausf.E "France 1940"이 "Blitzkrieg 70 주년 기념" 이란 타이틀을 걸고 예고되었다. 이로서 9040 Pzkwpf III Ausf.E는 완전히 그 가치를 잃고 흑역사 속으로 사장되었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을 갖는 분이 계실 것이다. 돌이켜 보면 Pzkwpf III Ausf.E와 Pzkwpf III Ausf.F 사이에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은 것 같은데 - 실제로 양자의 Ausfrung이 갈린 것은 탑재한 엔진이 바뀌었기 때문이지 외형적으로 눈에 띌 정도의 다른 대규모적인 변화가 일어났던 것이 아니다. - 굳이 두 가지 박스로 나눠 재현한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점이다. 사실 우마왕 또한 용가리 2월 마지막 신상품을 포스팅할 때만 해도, 아니 집으로 날아온 박스를 열어볼 때 까지만 해도 6632 Pzkwpf III Ausf.F 키트의 문제점(?)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박스를 열어 키트의 런너를 확인해보니 치명적인 문제를 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치명적인 문제란......



돌이켜보면 아마도 6632 Pzkwpf III Ausf.F는 원래 3.7cm가 아니라 5cm로 기획되었거나, 최소한 기존의 오렌지 박스, 즉 9111 Pzkwpf III Ausf. E/F를 좀 더 팔아먹기 위해 보다 위험한 노이즈 마케팅적인 포지셔닝을 한 게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즉 실체확인을 하지 않고 6632 Pzkwpf III Ausf.F를 덥썩 물어버릴 사람들을 목표로 40cm 궤도용 로드 휠만 넣은 차량을 발매하고 이것을 복수로 지른 사람들에게 약간의 욕을 먹는 대신 3개 이상의 신상품을 더 낼 여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욕이야 할 지언정 결국 이 사람들은 품질만 좋으면 투덜대며 그것들도 구매할 테니 말이다.

뭐 사실 실체확인을 하지 않고 6632 Pzkwpf III Ausf.F를 복수개로 질러버린 우마왕의 잘못(?)인 셈이고, 이것을 적은 비용으로 커버하려면 사이버하비의 이름으로라도 6631 Pzkwpf III Ausf.E "France 1940"에 신금형으로 들어있을 로드휠만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 또한 쉬운 일은 아닐 듯 하니 9032/9040에 들었던 520/75mm 초기형 로드휠을 스카웃해오거나 차체에 맞게 주포를 5cm로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할 듯 하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폴란드 ~ 서부 전역으로 이어지는 영광의 3호전차 시리즈, 즉 3.7cm 주포를 장착한 초기형 포탑과 38cm 궤도와 그에 걸맞는 주행기구가 달린 Pzkwpf III Ausf. E~G, 즉 9040 Pzkwpf III Ausf.E의 직계는 6631 Pzkwpf III Ausf.E "France 1940"다. 우마왕의 지름기대 우선순위는 당연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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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9. 13. 17:16
8월 중에는 6545 Sd.Kfz.7 8t Half-Track Early Production w/Crew6576 Sd.Kfz.167 StuG.IV Early Production w/Zimmerit 같은 임팩트가 2% 쯤 부족한 제품들을 내놓던 용가리가 9월 찬바람이 들며 정신을 차렸는지 6411 German s.10cm Kanone 18, Soviet SU-85M Tank Destroyer에 이어 1024 U.S.S. Independence CVL-22 로 이어지는 아이템들을 신제품 리스트에 추가했다.



Gleaves Class Destroyer(1021 DD-484 U.S.S. Buchanan , 1027 DD-429 U.S.S. Livemore), Benson Class Destroyer(1032 U.S.S. Benson Class), Gearing Class Destroyer(1029 DD-710 U.S.S. Gearing 1945)의 WWII 미국 구축함 라인업과 샤른짱으로 이어지는 "용가리 용가리 용가리 함선모형의 혁명"이라는 구호하에 만들어진 소위 4세대 함선 모형라인의 새로운 품목이 1024 U.S.S. Independence CVL-22 다. 상대적으로 작은 호위항모지만 레이저 조각기를 이용한 인형, 대공포 및 각종 차량같은 배의 완성도를 높여줄 아이템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으며 항모답게 폴디드 윙 상태의 함재기등도 제법 다수 포함되어 있다. 뭐랄까 다른 항모들도 이 정도 퀄리티로 만들어주면 질러줄 용의가 있겠다...랄까? 물론 우마왕은 함선 모형전문이 아닌지라 둘 데 없는 함선키트가 늘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패스... 겠다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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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월에는 6673 Panzerjäger I Ausf.B mit 7.5cm StuK40 같은 임팩트있는 물건을 내놓았던 사이버하비는 9월에도 6412 StuG.III Ausf.G May 1944 Mid-Late Production를 추가시켰다.


6412 StuG.III Ausf.G May 1944 Mid-Late Production6320 StuG.III Ausf.G Early Production의 기본 부품에 더해 50+30mm 이던 차체 전면 장갑을 80mm 1매식으로 교체(이것이 1944년 5월 이후 생산차량의 최대 특징)하고 6520 Sd.Kfz.167 StuG.IV Early Production에서 사용된 큐폴라 방탄블럭(43년 9~10월부터 사용), 자우코프 맨틀릿(43년 11월부터 사용)같은 주조제 부품들을 추가한 차량이다. 아울러 주조제 리턴롤러(43년 11월부터 사용)와 1944년 7월 부터 돌격포와 헤쩌에 사용된 리모콘식 기관총의 기부가 더해져 있다. 또한 이 시기까진 소위 와플 패턴의 찌메리트가 유지되었는데 이것까지 재현되어 있으면 금상첨화되겠다. (물론 나중에 부품을 섞어서 신상품으로 내면 몰라도 절대 첨부터 그런 걸 내줄 일은 없을거다 싶지만....)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8. 31. 01:10


사이버 하비의 8월 신상품은 6673 Panzerjager IB mit 7.5cm StuK 40 L/48다.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우마왕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처 올리지 못했다.우마왕이 Panzerjäger I Ausf.B mit 7.5cm StuK40을 처음 본 것은 아머모델링 2010년 8월호에 게재된, 山本眞也씨가 만든 Ship of Fools라는 제목의 1945년 (아마도 4월) 베를린을 무대로 한 디오라마에서 였다. 백문이 불여일견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디오라마를 보실 수 있겠다.


해당 디오라마 및 기사에선 실물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앞서도 말했듯 우마왕이 Panzerjäger I Ausf.B mit 7.5cm StuK40를 본 것은 저 디오라마가 처음이란 말이지. 사실 사이버하비의 지난 번 신제품포스팅의 주인공, 6667 - 8.8cm Flak 37 auf Pz.Kpfw.IV Ausf.H는 포스팅에 이미 썼듯이 발매는 예상외였을지 몰라도 아이템 자체는 꽤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던 것인데 비해 이것은 정체 자체부터가 뜬금이 없다. 사진 하나 나온 게 없기 때문이다. (수정 : 개노가다를 하면서 자료들을 찾아보니 Panzerwrecks 2권 p.82에서 실차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처음 봤을 때 이것이 놀라운 사진, 즉 Panzerjäger I Ausf.B mit 7.5cm StuK40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이유는 아무래도 단 한 장이라 지나간 뒤 망각의 창고속으로 처박혔기 때문 아닐까 싶다. 아울러 책을 스캔할 까 싶었는데 개노가다 끝에 상태는 좀 메롱하지만 실차 사진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포스팅에선 그것을 게재하면 충분할 거 같다.) 기왕 책에 연재한 것 사진도 같이 보여주지 그랬냐? 라는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저작권 문제가 있으려나?)



어쨌거나 디오라마를 처음 봤을 때 "어 이거 사이버하비가 덤벼들어 다음달에 신상품 뜨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예상대로 정말 덤벼들어 낚였단 말이지. 비록 8.8cm Flak 37 auf Pz.Kpfw.IV Ausf.H처럼 실차의 데이터를 분명히 확인하지 않은 경솔함은 문제라 할 만 하지만 드래곤/사이버하비의 이런 재기발랄한 움직임은 모델러로선 꽤 즐거운 것도 사실이다. 물론 타미야처럼 확인에 확인, 신중에 신종을 기하고 베스트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식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도 장고끝에 일류의 결과물을 내놓는 타미야나 할 소리. 최소한 언제나 뒷짐만 지고 있다가 완구와 품질을 겨루는 결과물을 내놓는 어딘가의 메이커보단 나은 행보 아니겠나?

아이템 자체의 데이터는 아래의 포스터를 참조하시면 되겠고, 실차 사진이 확보된 이상 구매 1순위로 올려야겠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7. 30. 14:00

뭐랄까 입지를 구축하려면 적어도 30년은 더 지나가야 할 거 같은 현용, 그것도 러샤제 깡통 따위로 강철 십자를 이길거라 생각하는 바보들을 MMQ에서 종종 본다

그들을 보니 90년대 초중반에 잠시 유행하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떤 아는 척 하던 초보가 고작 2대 만들어진 마우스는 키트화되었는데 107대나 만들어진 IS-1은 왜 키트화되지 않냐....라고 불을 뿜었다나? 그 꼬라지를 본 모 고수께서 "마우스는 2대씩이나 만들어졌지만 IS-1은 고작 107대 밖에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조용히 한 마디 했고, 그 초보는 침묵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모형화에서 어필할 수 있는 요소는 외관말고도 - 존재를 알릴만한 - 나름대로의 스토리가 필요한데 역사적으로 볼 때 러샤제 깡통은 단 한 번도 자력으로 전 세계적 베스트, 다시 말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라간 적이 없지. 굳이 말하자면 단 하나가 있긴 한데 단 한 번 올라갔을 그놈 또한 어디까지나 냉전이 풀린 이후에 정보공개가 되면서 잠시나마 최강이었을 수 있겠다 싶다 뿐 그 위상을 어필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고 해야겠지. 그나마 역시 완성되지 않았던 물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걸 제외하면 어떨까? 물량에선 어떨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러샤제 깡통들은 참 안구에 쓰나미스러운 야라레 메카였잖아. 적극적으로 선택받을 입장은 아닌 거지. 

시간이 흐른 뒤 베어마흐트의 위광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상장비는 붉은별 그려진 깡통이 아니라 걸프전 당시의 우사미 장비 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그 또한 분데스 히어의 위상이 성장하는 현 시점에선 그다지... 겠고 말이지. 결국 붉은별 그려진 깡통으로 베어마흐트의 자리를 위협하는 건 많이 무리....라고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샤제 깡통의 위상을 착각하고 있는 건 뭐랄까 세계 최강 자주포 개나인 드립을 시전하던 정저와구락부를 보는 거 같아 안구에 쓰나미 랄까?  대략 반도를 가장한 섬나라에 살아 역사적 개념과 지식이 모자라다고 해야 하나? 역사의 힘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 해야 하나?

뭐 그렇단 이야기야.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7. 18. 14:12
용가리는 7월 신상품으로 6625 Panzerfahre Gepanzerte Landwasserschlepper (Prototype Nr.1)6644 StuG.III Ausf.F/8 Late Production w/winter track를 예고했다.


6625 Panzerfahre Gepanzerte Landwasserschlepper (Prototype Nr.1)는 뭐랄까 서프라이즈 아이템이긴 한데 이미 브롱코, 트럼페터에서 나쁘지 않은 제품들이 나온지라 굳이 이렇게 또 만들어야 했을까는 의문으로 남는다. 물론 우마왕 스스로가 Landwasserschlepper에 대해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 키트가 나올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긴 하겠다.


6644 StuG.III Ausf.F/8 Late Production w/winter track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용가리가 보여주는 것들에서 소개한 6606 Pz.Kpfw.III Ausf.N (Sd.Kfz.141/2) w/Winterketten의 발매로 충분히 발매를 예상할 수 있던 아이템이다. 용가리에서 winterketten을 처음 인젝션으로 팠을 때 기존의 6033 StuG III Ausf.F에 궤도와 포신 및 일부 추가 부품을 넣어 9013 StuGIII Ausf.F/8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거나 제대로 된 초기형 빈터케텐이 들어있는 돌격포가 필요한 경우라면 하나쯤 질러도 무방하겠다. 그렇긴 하지만 왜 여전히 어째서 6550 3.7cm Flak 43 Flakpanzer IV "Ostwind"가 나오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6. 16. 19:59

사이버하비에서 6667 8.8cm Flak 37 auf Pz.Kpfw.IV Ausf.H의 발매를 예고했다.


우마왕이 8.8cm Flak 37 auf Pz.Kpfw.IV를 처음 본 것은 2007 유로밀리테어에 출품되었던 모형을 통해서였다. 사실 이러한 형태의 8.8cm 대공자주포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8.8cm Flak 18 Selbstfahrlafette auf Fgst Zgkw 12t Sd.Kfz. 8이나 8.8cm FlaK 37 auf Fgst Zgkw 18t Sd.Kfz. 9같은 반궤도장갑차 기반의 형식이 존재하고, 이 외에 schwere Versuchsflakwagen fur 8.8cm Flak 37 bzw 41같은 시작차량 (Actungpanzer.com에선 이 차대를 Grille 10이라고 말하지만) 기반의 대공자주포가 존재한다. 이는 4호전차 차대를 이용한 8.8cm Flak의 자주포 버전이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렇긴 하지만 우마왕도 4호전차를 개수한 8.8cm 대공자주포의 실차 사진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즉, 상기 모형질은 현지 개수차량의 정보를 운좋게 구했거나 아니면 말 그대로 망상 폭주의 개그 차량일 가능성이 혼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착각임을 알려준 서적이 나타났다. 이전에 포스팅한 영길리 아마존 반자잇의 신 버전 Panzerwrecks X 가 바로 그것이다.


실차 사진을 볼 때 키트와 몇 가지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우선 키트에 재현된 조종수와 무전수 구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겠고, 두번째로 스프로켓을 시작으로 주행기구는 Ausf.F~G의 특징인 40cm 궤도용 모노핀 방식이며 차체 전면 장갑의 두께가 매우 얇은데다. 전면을 찍은 사진에 선명하게 나온 80431이라는 섀시 번호는 무려 Ausf.C에 할당된 번호라는 것을 살펴볼 때 Ausf.H로 볼 여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용가리가 이 사진 외에 다른 실차 자료를 확보하고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사진만으로 판정해 볼 때 키트 그대로 만든 완성품을 Ausf.H로 봐줄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드 도면을 보면 적절한 부품들을 넣어준 것으로 보이는데다 추가적인 톱질을 하지 않아도, 혹은 적게 해도 된다는 점에서 구매할 가치는 충분할 듯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6. 16. 13:39



2010년 6월 14일, Krauss-Maffei Wegmann은 LEOPARD 2의 차세대 형식을 공표했다. LEOPARD 2 A7+로 불리게 될 이 전차는 모듈러 방호키트를 장착하고 증대된 기동성과 전투력 유지능력을 입증했으며 나아가 전장시찰능력을 증대시키고 각종 병장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더욱이 독일 육군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함으로서 레오파트의 전례없는 성공적인 역사를 더욱 늘이게 되었다. (비공식 소스에 의하면 독일 육군과 메이커는 150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한다. )

LEOPARD 2 A7+는 모듈러 키트의 도입을 통해 시가전을 포함, 고강도 작전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11월, 캐나다군의 Leopard 2A6M가 대형IED의 공격을 받고도 승무원 전원이 무사했고, 차량은 후송/수리된 뒤 전선에 재투입되었던 사례에서 입증되었듯 비할 데 없는 IED 및 지뢰 방호력에 더해 전주위 RPG 방호능력으로 시가전 능력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대전차 교전상황에서 KE 탄체와 SC 탄체에 대한 방호능력 또한 더욱 향상되었다.

Target oriented firepower
프로그램이 가능한 새로운 120mm HE탄은 승무원들에게 방호물 너머, 혹은 건물내의 적들과의 교전능력을 부여했다. 장갑 방호된 채 작전운용이 가능한 KMW의 원격 무장장비 FLW200이 지형에 따라 LEOPARD 2 A7+에 조립 혹은 분리가 가능해졌다.


Increased mobility
LEOPARD 2 A7+는 새로 설계된 파이널 드라이브. 궤도, 토션바, 브레이크, 그리고 차량의 진로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탈착 가능한 도저블레이드를 도입하여 기동성을 향상시켰다.

Enhanced sustainability
고효율 냉각시스템과 보조파워유닛(APU)의 도입으로 24시간 전투가 가능하다. 새로 구상된 운용 개념으로 승무원의 전투 효용능력이 높아졌다.

Enhanced reconnaissance and situational awareness
ATTICA™의 제3세대 열상장비를 장착하여 전차장과 포수는 인근 야지의 주야간 감시가 가능해졌으며 조종수용 주야간 카메라도 신설되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6. 14. 15:14

미국의 중전차(Heavy Tank), M-26/46을 국내에 제대로 소개시켜준 것은 모 모형지의 공적이 크다. 그렇긴 한데 동시에 그마만한 왜곡을 키운 것 또한 사실이다. 바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기동성인데 해당 모형지의 해당 기사에 의하면 "6.25 전쟁 당시 M4는 포드의 T카 같았지만 M26은 캐딜락 같았다"는 증언을 들어 M26(T26E3)이 좋은 기동성을 갖고 있었다는 허상을 심어준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무지에 기반한 왜곡이다. 그렇다면 진상은 무엇인가?


결국 미국은 M26에 M47용 부품들을 끼워맞추기로 결정했고 이렇게 태어난 것이 상기 사진의 M46이다. 하지만 Continental AV-1790-3 가솔린 엔진은 810마력의 출력답게 12기통이어서 Ford GAF 8-cylinder 가솔린 엔진을 끼워넣던 M26 차체의 엔진실에는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차체 후방을 40cm 연장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궤도의 유도를 위해 전륜과 스프로켓 사이에 리턴롤러로 쓰던 작은 로드휠을 끼워넣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예산이 모든 것을 지배했다. 모든 M26을 M46으로 바꾸기엔 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다. 결국 엔진은 그대로 두고 주포만 신형으로 교체한 M26A1도 적지않은 수가 배비되었다.
 

결국 한국전의 M26/46을 구분하는 데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M26은 90mm M3 주포를 장착하고 있고, M26A1과 M46은 배연기가 달려있는 90mm M3A1 주포를 장착하고 있으니 이들의 구별은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M26A1과 M46은 엔진데크 또는 6번 전륜과 스프로켓 사이에 위치한 리턴롤러의 유무로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진의 크기, 촬영 각도와 상태에 따라 구분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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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6. 2. 00:20
한달전인가 브롱코가 뜬금없이  CB35045 Soviet 76.2mm M1936 (F22) Divisional Gun의 키트화를 예고했다.


물론 이것 하나만으로 끝내지 않을 것은 분명했다. 따라서 브롱코의 다음의 행보가 무엇일까가 궁금했다. 아마도 알란에서 나온 마더 IID, 나아가 PzKpfw II Ausf.D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탈 가능성이 높았고, 조금 마이너하지만 남들이 손대지 않은 sd.kfz.6 반궤도 장갑차 기반의 대전차자주포, 7.62cm FK36(r) auf Selbstfahrlafette 5t Zugkraftwagen Sd.Kfz.6/3을 거쳐 Mittlerer Zugkraftwagen 5t Sd.Kfz.6의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들어가는 것도 마이너하지만 괜찮아보이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브롱코의 선택이 결정되었다. CB35038 7.62cm FK36(r) auf Selbstfahrlafette 5t Zugkraftwagen Sd.Kfz.6/3 의 키트화를 예고한 것이다.



키트는 말 그대로 Mittlerer Zugkraftwagen 5t Sd.Kfz.6에 장갑전투실을 두른 뒤 76.2mm Panzerabwehrkanon 36(r)을 올린 물건으로 아마도 독일 아프리카 군단에서 사용했던 녀석으로 기억한다.


키트는 꽤 적절해보이지만 sd.kfz.6 기반의 다른 차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금 무리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 해도 3.7cm Flak36을 제품화 할 수 있다면 이를 얹은 3.7cm Flak 36 auf Selbstfahrlafette Sd.Kfz.6/2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키트화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8.8 cm Flak 18 (Sfl.) auf Zugkraftwagen 12t 나 Schwerer Zugkraftwagen 12t sd.kfz.8도 키트화하는 게 아닐까 싶은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일보라고 해주자.

물론 마더 IID, 나아가 PzKpfw II Ausf.D로 나가는 라인업도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램 또한 여전히 남아있다. PzKpfw II Ausf.D용 궤도를 만들었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5. 20. 21:41

수퍼 쾰리안으로도 불리던 5.5cm 연장 대공포를 장착한 E-50이 Flakpanzer E-50 Falke라는 이름으로 나오나 봅니다.



나온다 만다 말이 많던 BMP-3도 드디어 발매되는 모양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발매 예고한 건 좀 제대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5. 15. 13:25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5. 13. 15:51
바로 아래 포스팅한 6637 M7 Priest Mid product가 단순한 용가리 5월 첫번째 신상품인줄 알았더니 이번 시즈오카 하비쇼 2010 회장에서 새로 공개할 제품의 하나였던 모양이다. 당연히 그것 하나만 발매될 리는 없는 법, 한 번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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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5. 11. 14:47

아직 용가리의 신제품 리스트에 올라가진 않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6월은 넘어야 나오겠지만 어쨌거나 용가리가 6637 M7 Priest Mid brroduct를 예고했다. 이탈레리, 악화더미에 이어 드래곤이 세 번째로 내놓은 셈인데 처음에 이탈레리를 지르려다가 좍 밀려 결국 지금까지 지르지 못한 우마왕의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는 키트다.

악화더미 주주로 보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굳이 용가리에서 이걸 내놓을 필요가 있었느냐 드립을 치면서 용가리 제품을 깎아내리고 있지만 악화더미도 이탈레리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 판단해서 출시했듯 용가리 또한 이탈레리는 물론, 악화더미 제품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으니 내놓았을 것 아닌가? 악화더미 주주들이 말하는 대로 가격대 경쟁력을 선택하던, 보다 훌륭한 퀄리티를 선택하던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판단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악화더미 주주들의 옹호 드립은 좀 병맛스럽다.

다시 말해 프리스트를 지르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까라고 묻는다면 아마 우마왕은 이렇게 말해줄 게다. 품질면에서 최선의 선택은 셔먼 플래그쉽 타스카가 제품을 내놓지 않은 현재 상태에선 조금 더 기다렸다가 드래곤을 지르라고 할 것이고, 개고생을 수반하거나 싸게 적당히 - 라고 쓰고 대충이라 읽는다 - 만들려면 악화더미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겠다. 개인적인 평을 좀 더 하자면 내부재현 키트에서 악화더미가 그렇게 재미있는 결과물을 내놓은 적이 없었다는 점, 인젝션 주제에 조립이 더러웠다는 점도 악화 추천을 해줄 수 없다는 이유라 하겠다.

그나저나 용가리는 오스트빈트 언제 낼거냐? 옌츠영감한테 뒤통수맞은 것도 아닌데 이제 대충 내보는 거 어때?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5. 7. 22:20
가끔 결정권자의 머리를 쪼개서 왜 그런 짓을 했을까에 대한 데이터를 뽑아보고 싶어질 때가 있는 법이지.

이번에 수입되었던 용가리 전차들중에서도 그런 게 있더라고,

6600 Tiger I, Initial Production s.Pz.Abt.502 Leningrad Region 1942/3
메이커 가격 49.95달러, 그런데 국내가격 59000원
6632 Pzkwpf III Ausf.F 메이커 가격 47.50달러, 그런데 국내가격 62000원 (양자 모두 쇼핑몰 할인액 제외)

대체 어떤 원칙으로 가격을 정하는 걸까?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4. 24. 03:51

용가리는 신제품 리스트에 6434 Pz.Kpfw.38(t) Ausf.E/F용가리 3월 두(?)번째 신상품에서 소개한 6600 Tiger I, Initial Production s.Pz.Abt.502 Leningrad Region 1942/3의 날짜를 고치며 업데이트 했다. 한편 용가리 2월 마지막 신상품에서 소개한 6632 Pzkwpf III Ausf.F의 완성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사이버하비는 6397 Jagdpanzer IV L/70 (V)를 일부개수한 6623 - Jagdpanzer IV L/70 (V) Command Ver.Nov 44 Production의 pre order를 받기 시작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3. 25. 22:12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0)에서 포스팅했던 6600 Tiger I, Initial Production s.Pz.Abt.502 Leningrad Region 1942/3가 드디어 키트화되는 모양이다.

이 키트는 지난 2005년 6월(벌써 5년전인가!!)에 발매된 Pz.Kpfw. VI Ausf. E (Sd.Kfz. 181) Tiger I Initial Type (3 in 1)에 신금형으로 새로 팠다(고 쓰고 아마 신금형 3호 Ausf.N에서 빼왔다고 읽)는 3호용 게펙카스텐과 빌어먹을 DS궤도를 넣어줬다는 점부터 눈에 띄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티거 전문가로 알려진 David Byrden에게 자문을 얻어 마킹을 필두로 차체 하면의 해치, 공구 박스를 티거 시작형 특유의 것으로 바꿨다던가 하는, 자잘해보이지만 확실한 차이를 분명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마왕은 처음에는 유사신제품으로 생각해서, 더욱이 DS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커트할 생각이었으나 키트 내역을 보니 하나쯤 질러볼만한 아이템인 듯 하다.

p.s... 그런데 왜 오스트빈트는 발매하지 않는게냐?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3. 25. 13:31
모 샵에서 날아온 스팸 메일을 보니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Geschutzwagen Tiger Grille 21 (21cm/L31 Mortar 18/1E-50, E-75의 입하를 예고했다. (그 외에 몇 가지 더 입하된다지만 큰 관심은 없다.) 사실 셋 모두 침을 흘릴만한 아이템이긴 한데 Geschutzwagen Tiger Grille 21 (21cm/L31 Mortar 18/1 가 좀 비싸긴 하지.

뭐 당장 걱정할 일은 아니니 입하된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자.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3. 12. 11:06

용가리는 3월 13일 새벽 신제품 리스트를 통해 6494 Jagdpanther Ausf.G1 Early Production w/Zimmerit의 발매를 예고했다.
6458 Jagdpanther Ausf.G1 Early Production의 차체 및 전투실에 바둑판 무늬의 찌메리트 코팅을 하고, 주포를 8.8cm kwk43/2 대신 kwk43/3을 장착한 44년 8월의 제654중전차엽병대대 소속 차량을 재현하고 있다. 뭐랄까 무난하지만 그렇다고 확 잡아끌 것도 없는 차량이랄까?

역시나 매직트랙이 아닌 DS질은 여전히 맘에 들지 않는다....정도?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0. 3. 10. 16:06
요즘 용가리와 사이버하비를 중심으로 1/35 밀리 모형에 새로운 추세가 생겨났다. 한마디로 Just It Kit, 즉 박스 아트에 재현된 바로 그 차량을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목적을 하지 않는다면 별매부품없이도 괜찮은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키트랄까? 가령 미하일 비트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별도의 노력없이 메이커가 제공하는 유무형의 정보만으로 88kill이나 빌레흐-보카즈, 혹은 비트만 전사 당시의 티거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자료수집및 고증과 제품 제작능력을 자랑할 수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선 보다 쉽게 작업이 가능하고 메이커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자 모두 좋은 윈윈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첫째, T-34의 궤도를 두른 4호전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두 번째로 용가리의 6300 Panzerkampfwagen IV Ausf.H late production 키트가 PzKpfw IV Ausf.H late production를 재현하기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논제 1과 2가 결합된, 해당 차량의 형식이 PzKpfw IV Ausf.H late production라고 단정하기엔 논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마찬가지의 실수를 사이버하비 비트만 티거 작례사진 공개에서 소개한 6610 1:35 Wittmann's Last Tiger Befehlspanzer Tiger I Late Production Noramnady 1944에서도 볼 수 있다. 당시 비트만이 소속되어 있던 101 SS sPzAbt 의 티거들은 다른 부대의 차량과 확연이 구분되는 특이한 패턴의 찌메리트 코팅이 입혀져 있어 굳이 부대 마킹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코팅만으로 충분히 식별이 가능할 정도다. 하지만 해당 키트의 찌메리트는 특유의 패턴이 아닌 일반적인 패턴의 것이다. 즉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6610 1:35 Wittmann's Last Tiger Befehlspanzer Tiger I Late Production Noramnady 1944 또한 6300 Panzerkampfwagen IV Ausf.H late production과 마찬가지로 후기생산형 지휘형 티거를 재현하는 데엔 별 문제가 없을지는 몰라도 키트가 주장하는 대로 비트만 탑승차량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적절한 노력없이 기존 제품에 대충 특정인물의 유명세에 편승한 끼워팔기를 노리다 보면 소비자를 우렁이로 만드는 사태를 빚게 되겠고 우렁이가 된 소비자의 분노를 불러 일으켜, 되려 아니한만 못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사례라 하겠다.

공부하는 모델러라는 포지션은 나쁘지 않지만 무엇을 위한 공부하는 모델러인지 좀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짓기로 하자.

p.s.... 용가리가 사이버하비를 통해 Just It Kit라는 추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최초로 시도한 것은 용가리가 아니라 타미야였다, 그 해당 키트는 35216 티거-I 초기형으로 설명서를 잘 보면 각 차량에 대해 부품을 조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절대 가치로 비교하자면 좀 모자란 시도겠지만 키트화 된 시기를 감안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_M#]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