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112건

  1. 2006.08.07 젠장 눈버렸다. 5
  2. 2006.08.05 문명IV 워로드를 하면서 나온 한국어 명령들 1
  3. 2006.08.05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4
  4. 2006.08.05 맹박이 뛴다고 뛰는 꼴뚜기는 대체 누구냐! 6
  5. 2006.08.03 가끔 드는 생각인데... 4
  6. 2006.08.02 8월의 시작. 4
  7. 2006.07.31 끝없는 평행선.
  8. 2006.07.30 더운 여름날 새벽. 3
  9. 2006.07.28 논쟁할 때 해도 좋은 말, 해선 안될 말 5
  10. 2006.07.27 자. 이제 강북에 비좀 팍팍 와주는 거다! (3) 1
  11. 2006.07.27 펌] 여친이 보낸 계약서에 대한 남친의 답변. 5
  12. 2006.07.26 그대의 이중잣대도 거둬라.
  13. 2006.07.24 이스라엘軍, 피난 행렬에 미사일 공격 2
  14. 2006.07.23 Civilization 4 Warlord 발매 예정 7
  15. 2006.07.22 인터넷 부활 그리고.... 2
  16. 2006.07.21 인터넷 다운.
  17. 2006.07.20 늘상 그렇게 생각하지만 2
  18. 2006.07.19 크고 아름다운 댐이 다가 아니라니까? 1
  19. 2006.07.18 오늘도 여전히 비
  20. 2006.07.17 개발론자들은 언제쯤되야 철들라나? 4
  21. 2006.07.17 오 드디어 집단소송이다. 1
  22. 2006.07.17 하늘의 성별이 우열이란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1
  23. 2006.07.16 제방 무너진 거 보니 생각이 났는데
  24. 2006.07.16 재난 대비의 목적상실
  25. 2006.07.16 비! 비! 비! 2
  26. 2006.07.14 덥고 덥고 덥습니다. 1
  27. 2006.07.12 우리나라 ‘여성평등’ 세계 4위라는데? 2
  28. 2006.07.12 자. 이제 강북에 비좀 팍팍 와주는 거다! (2) 5
  29. 2006.07.05 스즈미야 하루히.... 4
  30. 2006.07.04 자. 이제 강북에 비좀 팍팍 와주는 거다! 3
diary2006. 8. 7. 03:49
엉뚱한 사람의 블로그에서 기억에서 용도폐기된 작자의 장광설을 다시금 보게 되다. 이것이 액땜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p.s... DU가 무해하다니... 시판되는 베이킹소다가 천연물이란 말을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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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ivilization IV2006. 8. 5. 20:25
문명을 하고 있노라면 각 유닛을 클릭하면 뭐라뭐라 떠든다. 이번 문명IV 워로드도 다르지 않아 한국 문명을 선택하여 유닛을 클릭해보면 이런 이야기들을 떠든다. 약간은 군바리 필도 나는 것이....

1. 유닛을 선택했을때
모두 출석하여 점검완료 했습니다.
준비 완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행동개시 완료
확정계획이 뭡니까?
네?
명령이요?
무엇이 필요하십니까?

2. 명령을 끝냈을때
알겠습니다.
행동개시
물론입니다.
지금 실행중입니다.
문제없습니다. (이건 샘플링을 군바리 언어에서 한 듯)
거의 다 되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지금 가고 있습니다.
나가자! (이것도 샘플링을 군바리 언어에서 한 듯)
믿고 맡겨주십시오! (이것도 샘플링을 군바리 언어에서 한 듯)

영어나 독일어일 때는 별로 어색하게 들리지 않던데 한국어로 하니 뭔가 좀 어색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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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6. 8. 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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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6. 8. 5. 15:19
소나무를 가로수로 하겠다는데 (본문읽기)

서울 중구의 어떤 개념없는 공무원 쉐리(남일수도 여일수도)가 도로연변의 가로수를 소나무로 바꾸겠다고 주정했다.

그런데 이 발안은 이미 전문가들한테 조낸 깨졌던 모양인지 중구 관계자(발안자일 수도... 아닐수도...)라는 작자의 발언들을 보노라면 웃기지도 않는다. 관계자 왈, "소나무 교체에 따른 문제점들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폭이 넓으면서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 등을 찾고 있다."한다. 그런데 그럴거면 소나무를 가로수로 할 필요가 있을까? 공원같은데 심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럼에도 굳이 가로수로 쓰겠다는 이유가 뭘까?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이 생각난다.

1. 사실은 집에서 소나무 전문 조경업을 한다. (혹은 그 업체에서 뇌물을 먹었다.)

2. 그 공무원이 소나무빠다.

3. 종로구에서 한 거 보니 좋아보였다. (하지만 남대문질하면서 소나무 좀 심어보지 않았나?)

4. 그외...

혹자는 지속적으로 일을 만드는 게 유능한 거란 소금이 쉴 소리를 하지만 진정한 유능함이란 후대에 보더라도 그가 한 일이 최선이었음을 인정할 만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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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6. 8. 3. 04:14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반대하는 것(정책, 인물 그 외 다수)들은 실제로는 대한민국이란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좋은(혹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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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6. 8. 2. 14:52
병원.

삼국지 11.

수면부족.

그리고 더위.


추가가 예상되는 단어 : 문명IV 워로드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31. 16:18
뭐랄까 양쪽 모두 귀막고 나만 옳아...하는 느낌.

과학적 증거라거나 문헌적 데이터로 옳고 그름을 판정할 것도 아니고 결국 난 이렇게 생각해...일 뿐이잖아? 하지만 내 생각은 옳고 다른 생각은 틀리다...라는 시점(남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라는 점을 부정하는 것)에서 한 번 에러. 다른 생각에 대한 비난에서 상황종료.

포르노계, 야오이계, 이슬람, 이색렬+미국, 몰개념 한국 개독교인들... 보면 볼 수록 존재 의의를 의심하게 만드는 한심한 족속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30. 14:34
빗소리 추적거리고

착착 휘감기는 공기속에서

잠들지 못하고 꿈을 본다.


그 속에서조차

이건 아니야...라고 화를 내고 싶어도

화조차 낼 수 없던 서글픔.

피로감과 무력감.

그렇게 뭔가 슬픈 꿈.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28. 15:53
논쟁의 시작점은 여러가지 일 것이다. 뭐 물론 그 논쟁의 범위가 사실의 증명이라면, 데이터에 기반한 어떤 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장은 맞았다거나 틀렸다거나하고 판정할 수 있다.(하긴 데이터 기반 논쟁에서조차 데이터 제시해줘도 반증 데이터 제시없이 단순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하고 우기는 뇌굳은 바보들도 종종 보이긴 하더라만.... 우기는 바보는 차치하자.( ' ^'))

하지만 많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논쟁의 이유가 뭔가? 어떤 주장이 자신의 생각에 부합하는 부분도 있고, 엇나간 부분도 있기 때문 아닌가? 그렇기에 논쟁에선 해도 좋은 말과 해선 안 될 말이 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양쪽 모두 사회 통념에서 엇나가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 벌인 논쟁에서 한 쪽의 누군가가 너희는 관용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렇게 당하는 것도 싸다는 식의 발언은 적어도 그 상황에선 해선 안될 말이었다.

만일 상대의 취향은 사회통념에 벗어나지만 자신의 취향은 허용범위라고 생각해서 거기에 찬동하고 있다면 분명히 말하건데 그건 사회통념이 아니라 당신의 통념이라고 말해주겠다. 물론 양자는 일치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이번이 바로 그 후자의 경우다.

아무튼 저 논쟁을 보고 있노라면 뭐랄까 유태인과 팔레스타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유태인이 힘이 있다고 해서 팔레스타인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반대의 입장에 섰을 때 팔레스타인은 과연 유태인을 포용할 수 있을까? 그건 알 수 없는 문제다. 그리고 유태나 팔레스타인이나 당사자가 아닌 입장에서 본다면 그놈이 그놈이란 소리밖에 안 나온다.

역시나 자신의 취향은 로망, 타인의 취향은 불륜이란 이야기겠지?

아무튼 재미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27. 18:07
비구름이여, 그대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 기고만장한 서울시 관리공단에서 아래같은 소리를 하는 거 아니겠는가!

본문보기

자고로 시험만을 위한 시험은 곤란한 법이다. 비구름이여 기왕 하는 일 제대로 해다오. 천재지변 소리가 나올 정도까지는 원하지도 않는다. 단지 2003년에 그러했듯이 시간당 130밀리로 2시간만 부어다오. 저런 거짓말이 쏙 들어가게만 해주면 충분하다.

솔직히 물(난리)의 도시 서울은 그다지 달갑지 않단 말이다.

아쉬움과 희망을 모아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지자.

"자! 시험의 시간이 돌아왔다. 간다 청계천! 용량은 충분한가?"
Posted by 우마왕
여러가지 생각들2006. 7. 27. 13:33
네모 괄호가 계약서에 대한 남친의 답변이랍니다. 과연 어떨까 싶군요.

1.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즉시 먼저 사과하고 푼다. & 화해를 시도한다.
[먼저 화낸 쪽이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시댁이나 친구들에게 뒤에서 내 욕하지 않는다.]

2. 담배 끊는다.
[스타벅스 커피, 레드망고 끊는다.]

3. 게임 끊는다.
[드라마 끊는다.]

4. 매일 10번 이상씩 안아 주고 10번 이상씩 뽀뽀해 준다.
[좋다.]

5. 집안 일은 반반씩 분담한다.
[좋다. 근데 너도 맞벌이한다.]

6.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하루에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주고 3시간 이상 함께 지낸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7. 저녁 식사는 집에 들어와서 함께 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8. 2주에 한권 이상 책을 읽는다.(컴퓨터 관련서적, 만화책, 게임책, 기타 불순한 서적 제외)
[너도 2주에 한권이상 책을 읽는다.(여성잡지 제외)]

9. 항상 같이 시장 본다.(단, 내가 괜찮다고 할 때는 예외)
[근데 시장 볼 때 물건 반반씩 든다.]

10. 아침에 같이 산책 한다.
[돌아오는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11. 책상과 컴퓨터 책상 위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한다.
[얼굴과 몸매는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12. 빨래할 옷은 빨래통에 입던 옷인데 더 입을 옷은 개어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알겠다.]

13. 물건은 항상 제 자리에 놓는다.
[알겠다.]

14. 일주일에 한번 이상 외식한다.
[차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5. 3개월에 한 번 이상 여행 간다.
[집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6. 재활용은 철저히 한다.
[알겠다.]

17. 귀가 시간을 엄수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18. 집에 손님(친구, 친척등)을 데려 올 때는 사전에 몇일 전,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세 시간 전에 연락을 하고 허락을 맡은 후 허락 받은 것에 대해서만 초대한다.
[너도 마찬가지.]

19. 몸무게는 85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
[몸무게는 50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임신때빼고)]

20. 제사 끝난 후 일주일 간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21. 학사 학위 2년 만에 딴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따보자.]

22. 모든 재산은 항상 공동명의로 한다.
[알겠다. 단, 결혼해서 집에서 돈 가져올 때 똑같은 액수로 가져온다. 용돈은 각자
월급의 10% 혹은 같은 비율로 한다.]


23. 집은 항상 깨끗하게 해놓는다.
[알겠다.]

24.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받는다.
[너도 6개월에 한 번씩 받아라.]

25. 매일 안마, 발 마사지 해 준다.
[내가 10분 해 주면, 너도 10분 해 줘라.]

26. 토익 900점 이상 받기.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해보자.]

27.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한다.]

28. 물건 살 때는 3만원 이상 고가의 물건일 경우 항상 허락 받고 사오기.
[반사! 반사! 반사!]

29. 물건 사거나 물건을 사고난 후, 또는, 돈을 쓴 후에는 항상 영수증 끊어오기.
[반사! 반사! 반사!]

30. 카드는 만들지도 않고 쓰지도 않기.
[명품은 사지도 말고 입지도 말기.]

31. 지금 산책하는 산책로 근처로 집을 산다.
[집 살 때 니가 50% 부담한다.]

32. 늦게 되면 행선지를 확실히 할 것 & 친구 찾기 프로그램 등록하기.
[알겠다.]

33. 일요일은 함께 교회에 간다.
[교회 갔다 와서 같이 야구/축구/농구 (시즌별로) 구경하러 나간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26. 13:55
정직하게 말해서 포르노는 용서가 안되지만 야오이는 허용해도 괜찮지 않냐...라는 발상은 아직까지 이해가 안 갈 따름이다. 내가 하면 로망, 니가 하면 불륜도 아니고 말이지.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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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WWII 당시 앰뷸런스에도 기총소사에 로켓탄 갈겨준 연합국 파일럿을 보는 듯 한 광경도 멋지지만 말야. 이색렬 조종사들이 민간인들 맞지 말라고 기도한단 소리는 하지 말자고.... 안 어울려. 아마 그들의 기도는 제발 이번엔 표적에 맞아라....였을 거라고 보이니 말이지.

아 설마 그 앰뷸런스나 버스가 변신해서 헬기를 격추할 무엇인가로 바뀌는 거라 교육받았던 걸까?

Posted by 우마왕
게임/Civilization IV2006. 7. 23. 04:04
시드마이어의 문명 4 확장팩 워로드가 발매된답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기대됩니다.



Posted by 우마왕
PC이야기2006. 7. 22. 20:30
오늘 기사가 왔다 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인터넷이 됩니다. 지난 이틀간의 답답함이 싸악 풀렸습니다. 할일이 있는데 이너넷이 안되니 미칠 지경이더군요. (자료가 없을 때 이너넷이 안되면 난감해욯...-ㅁ-)

기사의 말인즉 장마때문에 주상 분배기에 문제가 있었다....라지만 두루넷 라인이 워낙 노후화되어 그랬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너넷 사용이 가능하여 좋다고 하던 것도 잠시 오후 3시 무렵에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메인보드에서 뭔가 삽질을 하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아 도때따. 메인보드 AS 맡겨야 하나 하고 난감해하며 몽땅 뜯었다가 재조립해봤습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부팅되더군요. 아무튼 뭔가 문제는 있었는지 바이오스 설정까지 초기화되어서 다시 조정해야 했습니다.

뭐 결론인즉 이제 이너넷을 쓸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덤으로 휴가스런 한주는 끝입니다. 24일부터 다시 어머니가 병원을 다니시거든요.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21. 21:02
어제 저녁부터 인터넷이 다운입니다. 아마도 비때문에 빌어먹을 케이블 회사가 삽질한 것 같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설마 이래서 무선랜을 써야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다운되어 매우 불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기사가 온다니 방 정리도 해야 하지요. 빨리 어찌 정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20. 17:46
드라마(혹은 게임)를 역사(혹은 사실)로 착각하는 바보들이란 피곤하다.

동시에 역사(혹은 사실을)를 드라마(혹은 게임으로) 착각하는 바보들도 마찬가지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19. 19:14
동아일보가 낚시를 드리우자 정부/여당은 냉큼 "다목적 댐 건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화답했다. 그런데 이게 딴나라당이 여당이 되었더라도 달라지지 않을 정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댐이 필요한 걸까? 애초에 기초적인 것에 신경쓰지 않고 크고 아름다운 댐"만" 좋아하다가 개뽀작난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 아니었나?

프레시안에서 재미있는 글을 써놨길래 링크해본다.

"댐" 타령하지 말고 "머리"를 좀 써라(본문읽기)

건교부의 "나태"가 한강 홍수 키웠다(본문읽기)

댐이 필요하다면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당위성이 떨어지는데도 댐을 만들자는 건 문제가 있다. 심지어 있던 것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댐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3류 개그도 못된다. 크고 아름다운 것에만 집착하는 건설족과 공무원에게 필요한 것은 기초와 균형감각이라 생각된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18. 21:37
예전에는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그 원인을 제공한 것(장마, 태풍. 그외)이 소멸되거나 더 이상 피해를 주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며칠 만에 드러난 태양의 얼굴이 반갑기도 했지만 곧 대지에 뿌려졌던 비가 증발하면서 느껴지는 눅눅함 때문에 비가 다시 오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21세기들어서 장마가 거의 힘을 못 썼다. 마른 장마라고 한 하루 이틀만 비를 뿌려놓고 스리슬쩍 사라졌다.대신에 홍수를 불러야 할 태풍이 말라붙은 하천과 댐에 물을 채워주는 바람에 외려 효자, 혹은 효녀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장마가 장마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길치 에위니아 땅이 엉뚱하게 사라졌지만 중국갔던 다른 태풍이 장마에 힘을 보태주고 다른 비구름도 세력을 규합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압박을 밀어내고 비를 뿌리면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 바람에 올해 태풍은 효자취급받기는 어렵지 싶다.

어느 사이엔가 다시 낙숫물 소리가, 그리고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오래된 우마왕의 집은 서늘하게 식어 난방을 해봐야 하나 할 정도로 으슬거리고 있고 빌어먹을 청계천은 아직 넘치지 않아 물난리의 도시에 살게 되는 것이 아닌가를 우려해야 할 지경이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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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 댐은 아무데나 막 지어도 되는줄 아는 모양이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17. 21:58
"제방 무너진 거 보니 생각이 났는데"에서 써놓은 바 있지만 드디어 한국에서도 수해 주민들이 집단 소송을 하려는 모양이다. (본문보기)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잘못된 공사관행은 이 기회에 좀 날려버려야 한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17. 14:55
샐리님의 [펌] 장마의 원인(본문보기)이란 글에서 링크. 저 글을 보고 갑자기 이집트 신화의 해석이 생각나 멘트를 달았다.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6-07-16 15:26 x
이집트 신화에선 하늘의 여신 누트, 대지의 남신 게엡이기도 하지요. 뭐 현 시점에선 이집트 신화의 윈으로 보인다던지... ( ' ^')


그러니까 애초 글을 붙인 이유는 요즘 비오는 거만 봐서는 중국의 해석보단 이집트식 해석이 잘 맞는 거 같다는 이야기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밑에 달린 멘트들을 보니 뭔가 잘못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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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지하철공사인지 도시철도공사인지 하는 씨밤바들은 여기가 상국이 아님을 조낸 감사해야 할 것이다.

예전에 7호선 공사할때도 제대로 물막이 공사를 안해놓고 공사하다가 제방 붕괴시켜서 중랑천 넘겨 생쑈를 하더니만 이번 9호선 공사에도 어김없이 물난리를 낸다. 만약 상국이었으면 단체 고소당할 만한 일이다. (하긴 상국 뉴올리안즈도 카트린 오실제 부시 시발라마의 삽질 때문에 개쑈하는 거 보면 안습이지만 말이다.) 아니 생각해보면 맹박 시발라마와 테니스쳐서 공사 수주한 씨밤바의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그 모양인걸까나?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16. 17:52
도때 마트에 갔다 왔습니다. 원래 마트에 가려던 목적은 어디까지나 재난 대비 - 즉 라면 한 박스라던지, 건전지라던지 과자 (아 이건 재난용이 아니라 어무이가 모 크래커좀 사오라고 하시더군요)라던지... - 뭐 이런 거를 사러 가는 게 목적이었습니다만 정작 사들고 들어온 것은 음료수라던지 탈취제라던지 제습제라던지 뭐 이런 거군요.

그러니까 재난은 남의 일....이라지만 이모님 사시는 곳이 하필 제방터진 안양천 유역인 양평동이라 모 학교로 피신하셨다고 하는군요. 이런 걸 볼 때 마다 참 비가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아니 사실은 그 비가 청계천으로 와야 하는데에...하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서울 지역의 2급 지방 하천들의 청계천화가 완성되면 오늘의 모습이 (비가 얼마가 오건 상관없이) "물(난리)의 도시"가 될 서울시의 미래에서 항상 보여지게 될 일상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뭐 아무튼 이번 비로 제가 아는 분들에게 별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16. 13:39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4일에 죽도록 더웠던 건 어제 그리고 오늘의 비를 예고하기 위함이었나 봅니다.

힘을 모은 장마는 청계천 공략이 아닌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게 영 마음에 걸립니다만

아무튼 모두 살아계십니까? 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14. 23:16
말 그대로입니다. 더워요!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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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들은 뭐라할까 궁금하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12. 06:07
서울로 오라고 했음에도 엉뚱한데 가서 땡깡부려 여햏은 전통적으로 길치다....라는 속설을 입증한 에위니아땅. 그녀의 행보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다.

자, 다시 한 번 시험의 시간이 돌아왔다. 용량은 충분한가! 청계천!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7. 5. 19:51
짜증스러운 캐릭터 No.1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7. 4. 08:00
시험의 시간이다. 용량은 충분한가? 청계천!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