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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08 맹박군, 웬만하면 국어 사전좀 보는 거 어때? 2
  2. 2006.12.08 파맛 첵스
  3. 2006.12.08 주성치의 서유기 4
  4. 2006.12.04 에휴 오늘도 안 빠지는 무뇌오쿠 1
  5. 2006.12.04 리델하트를 구글신에 걸었더니... 6
  6. 2006.12.04 기자에겐 개념교육이 필요합니다. 6
  7. 2006.12.03 똥묻은 개 겨묻은 개 나무라기 2
  8. 2006.12.03 우마왕의 삐딱한 시각 : 성공이란 뭘까? 2
  9. 2006.12.02 12월의 시작. 3
  10. 2006.12.01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생각. 1
  11. 2006.11.29 요즘하는 모형질들에 대한 기록 pt.3 : 16
  12. 2006.11.28 펌] (성철스님 주례사로 알려진) 법륜스님 주례사 3
  13. 2006.11.25 개한민국 도서관의 힘 : 한국 인문계는 뒈져도 싸다 6
  14. 2006.11.24 마지막 지름품의 도착. 2
  15. 2006.11.23 쯔쯔 오래 묵었다고 아무나 도력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니까?
  16. 2006.11.22 개한민국 공교육의 문제점 2
  17. 2006.11.21 오늘 도착한 지름품 1
  18. 2006.11.21 드디어 항암치료가 끝났습니다. 3
  19. 2006.11.21 텐을 마셨습니다. 4
  20. 2006.11.19 어이 K씨 당신 그럼 안되지. -ㅁ-
  21. 2006.11.19 삼성모형 4호전차용 36cm 궤도는 36cm 궤도일까?
  22. 2006.11.17 오늘의 이야기.
  23. 2006.11.16 수능 보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24. 2006.11.15 헤쩌 초기형 궤도가 왔습니다아
  25. 2006.11.15 개한민국은 여전히 얄팍하고 암울합니다. 1
  26. 2006.11.13 책 지름에 대한 깨달음 5
  27. 2006.11.13 한국 여성계의 적 무뇌오쿠 여사의 따끈한 소식 1
  28. 2006.11.13 추워졌습니다.
  29. 2006.11.11 가청 주파수를 알아 BoA요 7
  30. 2006.11.06 캐삽질로 점철된 11월 첫 주말. 3
우마왕의 눈2006. 12. 8. 20:53
이명박씨 '신혼부부 1주택' 해법내놔 (본문읽기)

해버~업? 그게 해법이라고?

웬만하믄 국어사전좀 보는 거 어떠니? 이젠 떠넘길 상위 국가기관도 없잖냐?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2. 8. 14:36
어떤 햏들의 발언을 보노라면 파맛 첵스가 생각난다. 아무리 말로 천냥 빚을 어쩌고....라지만 파맛 첵스같은 말을 하는 것도, 내 말이 파맛 첵스 취급받는 것도 좋지 않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2. 8. 04:29
주성치의 서유기를 처음 본 게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너무나 실망하여 "대략 이걸 영화라고 찍은거냐??" 라고 화르르 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니까 지금이야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을 게다. 그것이 월광보합편이란 것을, 스토리는 이후에 나올 선리기연편으로 매듭지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연작영화의 경험이 제법 생겼기 때문이다. (반지라던가 그외 다수의...) 하지만 그러한 스토리 구조를 알지 못했던 당시에는 주성치의 서유기란 완전 난삽에다 스토리조차 채 끝나지 않은 영화였던 것이다. 심지어 여배우조차 안 이쁘더라...쳇. 그리고 그 실망으로 이후의 선리기연을 볼 기회를 놓쳐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2. 4. 19:20
무뇌오쿠,"집권못하면 당사 불타고 없을것" (본문읽기)

1. 근데 내 생각엔 딴나라가 집권 못하면 니 책임이 한 30%는 될 거 같은데?

2. 설마하니 무뇌오쿠 니가 직접 불지르게? 반지의 성화봉송 오쿠가 인상깊었던 모양이지?

3. 원문링크하려고 뉴데일리에 가 봤더니 딱 뉴라이트가 연상된다. 솔직히 저 두 가지의 뉴는 올드로 치환해도 될 법한데 말이지.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2. 4. 12:00
이런 글(본문보기)이 걸렸는데 찌질포스가 너무 강력하더라.

그래 뭔 글이 이리 병진스러운가 하고 쓴 놈을 살펴 보니 조갑훼..

순간 모든 것이 이해되더라.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2. 4. 01:51
서민들, 종부세 ‘폭탄’맞고 변두리로 날아가나? (본문읽기)

갑작스런 부동산 시장의 폭등으로 과세대상자는 전국에서 35만1000명으로 급증했다는데 35만이면 1%가 안되네? 전국 1%가 서민이면 그럼 나머지는 동민이냐?

솔직히 종부세내보고 싶다는 바램이 있네.

순면대제의 태클에 의거하여 좀 더 현실적인 수치를 들어보자면 1000만 가구 정도가 재산세를 낸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가구는 실제로는 좀 더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못내는 가구도 존재하니 플러스 마이너스를 하는 걸로 하지요. 그래도 대략 3.5%정도겠지요. 덤으로 99%와 96%가 과연 얼마만한 차이로 다가오는 걸까요?

거기에 전국 3.5%의 부동산을 가진 사람에게 서민이란 단어를 쓸 수 있는지는 솔직히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그도 못내는 나머지는 대체 뭐라 불러야 할까요? 동민? 남민? 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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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6. 12. 3. 22:32
(본문보기)

그러니까 주성영씨, 댁이 제일 문제지 말이삼? (아 무뇌오쿠하고 송영선빼고....)

혹시 또 술X먹고 글 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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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6. 12. 3. 22:11
이오공감에 모 유명 이누이의 "나는 무능해서 성공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실 내용은 제법 볼만했다. 그리고 그 내용대로 "왜 자신은 그런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 못했나."라는 다른 이누이들의 감탄사 비슷한 답글들이 줄줄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물론 나 또한 각론적으로 들어가자면 그 이누이가 해온 일과 노력에는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글의 제목과 연결시켜 그 글을 보노라니 뭔가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 과연 그 이누이는 팀장으로서 바쁘게 돌아가는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것일까? 만일 지금이 성공이라 생각한다면 그 이누이는 굉장히 부러운 인물이다. 자신의 꿈을, 바램을 이룬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그 꿈이 끝까지 가길 바란다.

그렇더라도 과연 그것이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가는 좀 의문스럽다. 그의 목표는 대체 뭐였을까? 만일 그의 목표가 그냥 팀장이었다면 모르겠지만 더 큰 성공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으며 그 길을 향해 한 발씩 달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을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그 이누이가 아니고 그 이누이는 내가 아니다. 그렇지만 그에게나 나에게나 인생은 짧지만 동시에 길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론 하루하루의 선택과 노력이 쌓여 결과를 이끌어내긴 하겠지. 그렇지만 그 결과가 자신의 의도만으로 간다는 보장은 없다. 의도보다 덜 갈 수도 더 갈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성공했다, 혹은 실패했다는 평가는 죽기 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 말해도 충분할 것 같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2. 2. 20:16
추워졌습니다.

뭐랄까..... 연 평균 기온을 맞추려는 계절의 움직임이 가상하다 해야 하나....이런 시밤바하고 화를 내야 하나 좀 헷갈립니다. 아무튼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올 겨울은 작년 겨울처럼 정신없이 춥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언젠가 찍었던 건데 오늘도 저런 광경을 보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2. 1. 03:41
저작권법 개정안 연내 매듭 전망, "저작권 침해 신고없이도 형사처벌" 가능 (본문보기)

한국인은 Stuff의 가치에 대한 지출에 인색하다.....라는 문장이 생각난다. 그 말대로 개인 저작권에 관한 국내의 캐무시 풍토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심지어 기업에 소속된 놈들의 내 저작권은 중요, 남의 저작권은 캐무시...는 분명히 없어져야 할 풍경이다. 그래서 이번 조치의 사상 근간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하지만 적절한 후속조치없는 저런 삽질에는 반대한다. 저작권에 관련된 빌어먹을 닭들의 플레이 하나만 보더라도 문제가 있는 거다. 가령 국내에선 제대로 상품화도 안한 채 창고에 처박아 둔, 뭐랄까 수입 저작권 알박기나 하던 것들이 이번 조치로 태도를 바꿀 것 같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Stuff 이상의 가격을 요구하는, 기업의 몰지각한 삽질이 단지 저작권이란 이름으로 보호되는 것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차라리 홍콩처럼 관세를 폐지하고 시장의 힘에 맡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덤으로 저 법이 통과된다고 저작권자 개인의 저작권이 보호될까는 솔직히 말해서 지극히 의문이다. 어차피 대마불사와 노가다의 나라 개한민국에선 개인의 저작권은 무시하고 기업의 힘으로 대충 때우려 할 테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이런 저런 꼴 보기 싫으면 정말 이민이라도 가야 할까나? 결론은 돈벌어야겠다?

12월의 첫 번째 이야기치곤 뭔가 조낸 암울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6. 11. 29. 22:07
자본의 힘에 굴복하다.

현재 열심히 조립중인 3호전차 Ausf.E~G의 궤도를 키트에 든 것에서 모델카스텐의 가동식 궤도 SK-26III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깁니다. 사실 키트에 들어있는 궤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양도 그럭저럭 괜찮고 가이드 티에 구멍도 있습니다. 단지 뭐랄까.. 볼륨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궤도가 좀 얇아요. 40cm 궤도 시리즈만 해도 얇다는 느낌이 덜한데 36cm 궤도는 얇습니다. 거기에 가동식 궤도는 조립에 굉장한 편의성을 부여한다는 메리트까지 있습니다.

물론 가동식 궤도의 구매를 결심한 이유는 궤도 자체보다 3호전차에 어레인지(사실 생산시기의 문제지 양자의 부품은 어느 정도 호환됩니다. 3호돌격포라는 게 결국 3호전차 차대라서요.)하기 위해 모델카스텐의 3호돌격포용 디테일업 파트를 지르려다보니 하는김에 겸사겸사 같이 지른 겁니다. 어쨌거나 뭐든지 작업이 쉬워지는 쪽이 좋은 겁니다.

누군가가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지요. 어릴 때, 혹은 젊을 때는 아카데미 키트를 사서 X빠지게 수정하고 X나게 디테일업해서 하세가와 키트예염.. 하고 뻥을 치는 재미로 살았다면 나이가 좀 든 다음에는 그게 뻘짓임을 깨닫고 좀 더 편한 방법으로 모형을 만들고 그렇게 얻어진 시간으로 인생을 즐긴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3호전차는 최소 2~3주 정도 개점휴업입니다. 작업은 4호전차로 갈듯 합니다.
Posted by 우마왕
여러가지 생각들2006. 11. 28. 02:44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이 마음이 십 년, 이십년, 삼십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 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 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놓고는 살면서는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하는 게 나았을걸,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 하다가 애기가 생기니까 또 애기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25. 16:47
오늘 도착한 지름품에서 언급한대로 최근 우마왕은 J. P. Mallory의 "Encyclopedia of Indo-European Culture"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아마도 구리제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한 Maykop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출처가 바로 "Encyclopedia of Indo-European Culture" 이기 때문입니다. 영문 위키에는 그 외 초기 청동기 집단에 대한 언급들이 나옵니다. 잘 아시다시피 위키는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기에 올린 햏이 직접 연구해서 정리한 게 아니라면 어딘가 텍스트가 있다는 이야기고. 따라서 직접적인 출처로 언급된 "Encyclopedia of Indo-European Culture" 는 매우 유력한 텍스트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24. 17:53
책 지름의 깨달음에서 언급한 마지막 책 "A History of Ancient Near East"가 도착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의 Marc Van De Mieroop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 2판입니다. 서론 19, 본문 및 색인 340페이지이며 Introductory concern으로 시작해서 part I. City states, part II. Territorial states, part III. Empir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 History of the Ancient near East, Ca. 3000-323 B.C",Marc Van de Mieroop; Paperback; 368 pages; Blackwell Publishing, Incorporated; 2nd edition, $30.25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23. 17:15
부적절한 의견을 논박당하는 것과 인신공격 당하는 것도 구별할 줄 모른다면 경력을 내세울 가치조차 없지 않을까? 연식이 오래되었다고 경력이 되는 것은 아니거늘... 하기야 의견하고 자아도 구분하지 못하는 닭이 그걸 알 리가 없겠군.

p.s... 의견하고 자아도 구분하지 못하는 닭의 고별사를 보고.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1. 22. 15:51
개한민국에서는 인과관계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 결과 공교육은 오직 명령에 따라 동작하는 무뇌한 기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 사고방식을 배우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다. 물론 학생도 별로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 그것이 필요한지 생각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판단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당연히 어떤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는 것과 개연성있는 판단을 위해선 적어도 최소한의 다중정보를 필요로 한다는 것도 무시한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21. 19:09
책 지름의 깨달음에서 언급한 "Fighting Techniques of the Ancient World (3000 B.C. to 500 A.D.): Equipment, Combat Skills, and Tactics"와 "Warfare in the Ancient World"가 도착했습니다. 대충 훑어본 바로는 두 권 모두 전에 언급했던 책, "Bronze Age Warfare"에 비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21. 18:46
드디어 8주에 걸친 항암치료과정이 완전히 끝났습니다. 사실 지난 주에 끝났다고 선언했어야 하지만 항암제 프로세스의 후유증으로 구토라던지, 신장의 모 단백질 수치가 정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한 주 더 갔어야 했던 거죠. 앞으로 별 탈 없다면 3개월마다 CT를 찍어보면서 전이 여부를 확인하게 될 겁니다. 그냥 이대로 완치의 길로 가야 할텐데요

어쨌거나 이제 주마다 암센터 가는 일은 당분간 빠이빠이입니다. 벌써부터 뭔가 굉장한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21. 18:41
그러니까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19. 21:15
이번주에 쓸 주제를 낼름 채가면 나보고 어쩌라고?

리스트 안 본 걸까? 아니 뭐 정말로 엿먹어봐라...냐?

설마 그거 컨닝해서 쓰고 자빠진게냐?

젠장 정말로 뭘 쓸까? 전차(Chariot)라도 써야 하는 걸까?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6. 11. 19. 18:17
비록 조립성에서 약간 불편한 감이 없지 않지만 삼성모형의 4호전차 초기형 시리즈, 4호전차 Ausf.B, Ausf.C(전 세계 5000개 한정), Ausf.D, Ausf.D Tauchpanzer(잠수전차)는 해당 차종에서 거의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용가리가 조립편의성으로 맞서고 (오! 많이 발전했군. 용가리! 조립편의성이라니! 그건 타미야의 절세신공이 아니던가!) 있으나 디테일이나 사이즈에 약간식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타미야가 새로운 제품을 발매하기 전에는 아마도 당분간 최강의 위치를 고수할 듯 하다.

삼성모형의 4호전차 시리즈도 역시 연결식 궤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4호전차 Ausf.D는 그냥 접착 연결식, 나머지에는 반 가동식 36cm 궤도가 들어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17. 19:21
1. Bronze Age Warfare 도착



"Bronze Age Warfare", Richard Osgood; Hardcover; 224 pages; Publisher: Sutton Publishing, $24.95

대충 훑어본 바로는 말 그대로의 개론서. 그나마도 전체 청동기 문명을 다룬 것이 아니라 유럽 지역만 다루고 있음. 사실 개론서라도 발생지역을 조금 다뤄줬으면 했는데 그냥 유럽만 다뤘음. (하긴 개한민국에는 청동기문화 개설서가 없다시피 하니 이 정도라도 나오는 것이 대단하지 싶지만... 한국 인문계가 죽어간다는 이야기는 당연한 결과이자 결국 현업에 있는 교수들의 캐엄살이라 생각되는 것이 연구비를 받아 처먹었으면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거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니 그 다음 연구비에서 짤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물론 허접 결과물이 나오는 건 문제지만 허접 결과물도 안내면서 그러면 골룸하삼. 한국 인문계는 연구를 많이 해야 됨.)

아무튼 책의 순서도 유럽의 청동기가 발전한 순서, 즉 Introduction 뒤쪽에 에게(그리스 주변)를 시작으로 중동부 유럽(메이콥 문화의 직접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 자세한 내역없음), 이탈리아, 북서부 유럽, 이베리아의 순서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북서부 유럽부터 이베리아, 중동부 유럽, 이탈리아, 에게의 순서로 전개됨.

단락별 내용 별로 없어서 실망. 심도만을 보자면 글자만 있는 오스프리 시리즈 정도. 이런 걸 36달러나 주고 사란 건 좀 난감하지 싶음. used로 샀으니 그나마 덜 아깝지..

2. 톰과제리 사이트 이전작업 순조
지지부진 미뤄두던 톰과제리의 이전작업을 진행중. 게시판 개설 및 게시판 공지를 작성하는 중. 현재 이전에 따른 회칙 및 세칙 개정을 발의한 상태. 통과되면 재빨리 진행할 예정. 아마도 2007년부터는 톰과제리 웹을 움직일 수 있을 듯.

3. 여전히 철들지 않는 모군
참 안습스럽삼. 언제쯤 되야 시니컬과 시니컬한 척을 구분할 수 있을지, 허용가능한 시니컬과 허용되지 않는 시니컬의 차이를 알 수 있을지 의문스러움. 군대까지 갔다왔어도 그 모양인 걸 보면 평생 저렇지 싶지만...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16. 21:28
추운 날씨속에 수능을 보신 분들, 감독하신 분들, 그리고 잘 보기를 기원하셨을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6. 11. 15. 18:24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모델카스텐의 헤쩌 초기형 궤도(SK-28)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일본의 가장 유명한 사이트가 품절, 그 외 해외판매를 하지 않는 일본 사이트틀의 압제에 눈물을 삼키며 미국 사이트(예 바로 밑에 Hunicutt, Sherman 판다는 그 사이트입니다.)에 주문한지 어언 2주,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용가리, 에듀아드를 막론하고 헤쩌 초기형 키트에는 위쪽 키트와 동일한 패턴의 후기형 궤도(SK-29)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수의 헤쩌 초기형이 후기형 궤도를 두르고 전쟁에 참가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기형 궤도를 두르고 있어야 할 시기의 차량을 만드는 데 후기형 궤도를 두르는 건 좀 난감합니다.

아무튼 이제 도착했으니 3호전차 초기형 작업이 끝나면, 혹은 병행하면서 헤쩌의 작업에도 불을 붙여야 겠습니다.

덤으로 이로서 셔먼을 주문해도(라고 쓰고 질러도....라고 읽는다..... ' ^') 될 듯 합니다. 므흐흐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1. 15. 16:25
텐마왕님의 약간 까칠합니다.에서 트랙백.

저걸 보니 10년전쯤의 일이 생각납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물론 SKCs같은 대형 포털이 아니라 몇몇 무능한 사이트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본질을 보건데 사이트의 사이즈에 관계없이 개한민국의 사이트 및 그 운영자와 개발자들의 마인드는 여전히 얄팍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13. 13:07
R. P. Hunnicutt의 셔먼 바이블, "SHERMAN : A History of the American Medium Tank"은 분명히 좋은 책입니다. 달리는 고철 관짝 M4 셔먼에 대해서 이만큼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 책도 드물기 때문이지요. 거기에 1000부 한정은 충분한 메리트가 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셔먼"따위"에 130달러씩 투입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라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뭐 RZM에 주문한 모델카스텐 캐터필러가 아직 안 왔기 때문이란 건 비밀입니다. 슬슬 메일 보내야 할 듯 합니다. 재고없으면 주문 취소하셈...으로 말이죠.)

그런데 전사속 신무기의 국방일보 비게재분의 출발점을 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책들을 주문했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6. 11. 13. 13:01
"노무현 정부만큼 여성성을 욕보이고, 반여성적 정부는 없다."(본문보기)

당신이야말로 대표적인 반여성적 존재 아니었어? 날 춥다고 (열오르게 해서) 따뜻하게 만들어준 건 고맙지만 이런 열은 안 올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13. 01:19
작업방에서 손이 곱아 모형 작업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만들 거 빨리 빼서 약간이라도 공간의 여유를 찾고 싶은데 쉽지 않습니다. (용가리에서 새로 나온 푸마와 재판된 Ju88G-6가 도착한 바람에 공간이 부족해진 건 비밀입니다. 아 AFV 슈툼티거도 덤으로.... ' ^')

그러고보면 작업방 정리한다 정리한다 하면서 결국 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는군요. 정리한답시고 시작은 했는데 내보낼 것만 내보내고 장마 때문에 테이블을 못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뭐 그래서 정리하고서 사진을 멋지게 찍어볼까 했는데 이 추세라면 결국 내년 봄이지 싶습니다.

지금은 작년에 어머니가 만든 포도주를 홀짝이고 있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셨는지 정도 이상으로 달군요. 뭐 아무튼 며칠전에 사온 체다치즈를 안주삼아 먹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집에서 먹는 술은 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버번콕이라거나 스쿠르 드라이버 같은 종류말이죠. 안주를 챙겨 먹기엔 너무 게으른지라 쓴 술은 좀 부담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맥주를 잘 안 먹습니다. 김까지 빠지면 끝장이니까요.

그나저나 치즈는 토스트용으로 사온 거였는데 이렇게 막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13일 오후에 혈액검사와 X레이, CT를 찍고 14일에 의사와 면담해서 최종결과가 나오면, 그리고 현재 상태에 별 문제가 없다면 반년 가까이 끌어왔던 병원질이 끝납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우마왕
Read me2006. 11. 11. 05:20
비안졸다크님의가청 주파수를 테스트 해봅시다. 에서 트랙백.

테스트는 여기에서

The teen repellent will no longer foil you, but you can still hear some pretty high tones.

The highest pitched ultrasonic mosquito ringtone that I can hear is 16.7kHz
Find out which ringtones you can hear!


대략 우마왕의 귀는 20세라는군요. 그런데 좀 더 위쪽의 소리들은 뭐랄까 들으려고 하면 안들리지만 나중에 이명이 울리는군요. 거참...
Posted by 우마왕
diary2006. 11. 6. 05:44
1. 始
11월 3일, 항구토제 떨어짐. 원칙적으로는 10월 31일에 항암제 후유증에 따른 항구토제 처방을 받았어야 했지만 받지 않았음. 문제는 어무이가 변비약 과다복용시 드시던 항구토제(그나마 암센터 응급실에 24시간 들어가 있었던 것을 잊으신 듯.)도 구토를 멎게 하므로 항암치료용의 비싼 항구토제 대신 그것을 쓰겠다는 값싼 생각을 하고 계셨다는 것. 아무튼 항구토제가 떨어진 것을 너무 늦게, 그것도 지나가던 식으로 말했다는 게 문제. 항구토제가 필요한 시점이었으나 이 시점에선 동네 약국에서 구할 수 없었음.

2. 續
11월 4일 오전 10시, 뭔가 쿵하는 소리남. 처음에는 소리때문에 뭔가 내려뜨린 줄 알았으나 뭔가 이상해서 자다말고 나가보니 어머니 쓰러져 있었음. 항암치료에 수반되는 빈혈이 그 원인으로 생각됨. 아무튼 항암제용 항구토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졌음. 동네 약국에서 알아봤지만 최종적으로 기권. 사실 항암제용 항구토제는 상시약은 아니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3. 終
결국 일산 암센터에 감. 신촌 세브란스 도착 3시 30분. 암센터 도착 4시 05분. 문제는 이게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란 것이고 토요일 오후라 진료 당연히 없음. 결국 응급실 비용 물고 2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약을 타옴.(암센터 이탈 시간 무려 오후 6시.) 뭐 그리하여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에 하려던 것들 모두 펑크내고 집에 들어옴.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나서 짜증 이빠이 난 김에, 일정도 날아간 김에 별로 내키지도 않던 11일~12일의 행사 불참을 선언. 현재 냉전중.

4. 餘
참 부모님께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실례겠지만 별 것 아닌 경험칙을 너무 과신하고 미봉책으로 어떻게 커버하겠다는 빡뇌제적 잔대가리는 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자기 과신도 좋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약간의 금전지출로 무탈하게 끝났을 일을 크게 키워 금전 지출은 물론이요 몸이 고생하고 가족들 시간까지 빼먹는 결과를 계속적으로 빚어내고 있다. 심지어 학습효과조차 없다. 결론적으로 일을 진행할 때는 상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됨.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