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 아마도 출발점은 목요일의 민방위 훈련일 것이다. 지난 달 이맘때 5분 늦어 참가하지 못한 민방위 훈련을 위해 6시 조금 넘어 일어났다. 문제는 0230~0300시에 수면을 시작하는 최근의 라이프 스타일 상 이 시간에 일어나 움직이는 건 최악의 선택이 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다지 해주는 것 없는 국가는 받아갈 거 자체는 악착같이 받아가니 말이다. 오전 6시 50분 집결. 잿빛 구름으로 덮인 하늘에선 빗방울도 뿌린다. 모두 모인 것을 확인하자 비오는 데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귀가시킨다. 물론 바로 귀가시킨 건 감사하지만 10분을 위해 하루를 날릴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심지어 오늘은 원고도 써야 한다.투덜대며 다시 잠을 청한다. (1000시)
1b. 한두시간 정도 더 잔다고 상황이 호전되지는 않을 거다. 12시 좀 넘어 일어나서 컴퓨터를 켠다. 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것은 원고 방향이 정해진 아이템이고 그나마 거의 정리되어 있었다.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원고를 쓴다. 하지만 자료가 조금 불분명하다. 역시 돈을 덜 들인(해외자료를 덜 사서) 경우엔 가끔 이런 삽질스러운 일이 주제 하나에서 나온다.
2a. 금요일.....원고 문제로 아침부터 움직인다. 금요일도 여전히 이런 저런 일들이 물리며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저녁무렵에는 집근처 롯데마트(라고 쓰고 도때마트로 읽어준다)에서 이런 저런 것을 사오는 가사 노다가를 한다. 휴지가 추가되고 짐 무게는 최소한 30kg가 되어 버렸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대충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분명히 이날은 좀 아니었다.
2b. 토요일의 일정을 자정까지도 정하지 못했다. 1시 되어서 지역"만" 정했을 뿐 시간을 정하지 못했다.
2c. 그 바람에 멍청하게 페이트 스테이나이트 (페이트 루트)를 온 파이어 모드로 끝내버렸다. 그 동안 플레이 타임을 잘 조절하며 해왔는데 애니로 방영한 부분을 넘기자 자제력을 잃고 화르르 해버렸다. 엔딩까지 일직선...하고보니 오전 5시다. 지쟈스. 토요일 일정 괜찮을까나?
3a. 토요일 일어나보니 11시다. 몸은 지금까지의 부하가 풀로드로 걸린 것이 느껴지며 몸 이곳저곳이 삐걱댄다. 여전히 장소 정하지 못했다.
3b. 결국 2시 다 되서야 장소 정하고 나갔다 오다.
4. 현재 상태 : 왼쪽 어깨 심하게 삐걱. 오른쪽 어깨 덜 삐걱. 뒷목 왕창 뭉침. 기력 제로... 목 상태 옐로우, 어깨에 파스라도 붙여야겠다.
아마도 국민학교(초딩학교가 아니다.)라는 매우 계몽주의적 이름이 붙은 의무교육기관에 다니던 시절, 매일 오전 10시 무렵(아마도 2교시가 끝나고 3교시가 시작될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이면 경쾌한 반주음과 함께 구령소리가 온 학교와 동네에 울려퍼졌다.
그리고 이 방송이 시작될 무렵이면 전교생이 운동장으로 몰려나와 줄을 맞춰 저 무서운 국민체조를 했다. 그 때만 해도 강제로 우르르 몰려나와 저 국민체조를 하고 다시 또 엄청난 먼지를 뒤집어쓰고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 행위가 지극히 비합리적으로 생각되었던 것 같다. 이러한 소동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자료상으로는 1977년 3월에 확립되었다고 하는데 그 때는 정보의 전달 및 확산이 지극히 늦었던 시기였고 덤으로 과연 국민학교 1, 2학년생에게 이런 삽질을 시킬 이유가 없었던 것도 겹쳐서)아마도 3학년부터 이런 일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런 것이 끝난 것은 아마도 국민학교를 졸업하면서였던 거 같다.
그리고 그렇게 기억속에 잊혀졌다. 보다 재미있는 스포츠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짓을 다시 할 리가 만무했던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이 대입이란 명제와 직결되던 고딩때는 그나마도 스포츠란 걸 할 리가 없었다. 그리고 어느 사이 헬스라고 돈과 시간을 들여서 운동을 하게 되는 시기에 도달했다. 그러다보니 헬스를 가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게 되었다. 헬스는 물론 좋기는 하지만 프로세스가 너무 번잡해서 운동을 하러간다기 보다는 헬스에 갔다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지경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제자리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 수 있는 것으로 국민학교때 했던 국민 체조가 생각났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국민생활체육협의회라는 곳에 국민체조가 남아 있었다. 특히 목·어깨 등을 움직이는 동작이 많아 평소 운동이 부족한 상체 관절 부위의 경직된 근육을 효과적으로 푸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생각나시는 분은 가서 한 번쯤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다.
말을 아껴라라는 선현들의 이야기가 있다. 선수 필승이라 주장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도 단수가 비슷한 사람끼리나 통하는 이야기지 단수가 많이 차이나면 상황이 달라진단 이야기다. 그리고 돌아올 결과가 꽤 아플거는 불문가지지.
그런데 자연과학에 대해 개뿔도 모르는 사람이 주변 일에 자연과학의 원리를 결부시켜 아는 척 하고 있더란 말이지. 뭐 물론 나 역시 어떤 깨달음을 말할 정도로 자연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하지만 그 개념이 뭔지 이해하지 못한 티가 뻔연히 나는데도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사이트 업그레이드를 위해 제로보드 책하고 장기적으로 볼 자바스크립트 책 한권, 그리고 단기간에 볼 자바스크립트 책을 구매. 한 주제에 돈을 이렇게 퍼들이는 건 좀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 시간을 벌어야 하니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건 당연.
처음에는 3권까지 안 가고 2권으로 쫑낼 생각이었으나 모 사이트의 메뉴바에서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directory/filename.js"로 메뉴관련 자바스크립트를 처리하는 걸 봤다. 소스를 적절히 비공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덤으로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의 메뉴구현에 도움이 될 듯 하여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교보에서 편 책에 바로 저 내용이 있던 것, 그래서 '오오 바로 이거야!' 하는 기분으로 책을 집었다.
그런데 아뿔사 집에 돌아와 책에 붙은 CD를 돌려본 순간 아주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다. 집어온 책이 사려던 책이 아니었다는 것. 손에 이미 다른 책 두 권이 들여있었고 그 외에 다시 두 권쯤 펴고 봤던 지라 엉뚱한 책을 집어도 몰랐던 것이다. 거기에 CD를 뜯었으니 환불이 안될 거란 게 두 번째 삽질이고, 최종적으로는 사온 책이 그 책이 아니란 것은 알겠는데 그 책이 정작 뭔지 모르겠다는 것이 치명타.
결국 다른 자바스크립트 책 한권이랑 태그 교실이란 책을 질렀는데 역시 이건 순전히 땜방에 불과할 뿐.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directory/filename.js"로 메뉴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선 여전히 모르고 있다. 좋은 책 없나요?
이전 작업의 대상은 이글루스가 아니라 소설 연재용 사이트(옆에 링크 부활한 the far east)다, (뭐 그치만 SKC하는 거 보니 얼음집도 조만간 이전해야 할 듯 하다. 뭔가 암울)
애니웨이 새로운 계정이 SSH2를 지원하고 경로를 히든으로 숨기는 보안 서버에 박히는 바람에 뭔가 상당히 난감스러웠다. 특히 제로보드의 범용형 아웃로그인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굉장히 고생했다.
결국 같은 계정을 쓰신다는 천조제님의 도움을 얻어 외부용 아웃로그인을 붙였다. 그런데 아뿔사 게시판 스킨이랑 또 충돌하네... 결국 아주 사악한 눈속임, 즉 외부 아웃로그인은 천조제님의 것을 약간 손봐서, 내부에는 디폴트 NGO로 설정하는 걸로 해결했다.
이제 전체적인 기능 검사및 밸런스 조정중이며 예전에 아니 여전히 얼음집에 언급중인 모 조직홍보지 기사용 게시판을 개설하고 글을 올리는 중이다. 확실히 그 글을 보고 있노라니 당시에 왜 지금 생각한 것을 못 썼고, 무엇을 생각했었는지 알 듯 도 하다. 어차피 개정판은 준비중이니 패스. 하지만 그런 걸 볼 때 마다 나 자신의 글 쓰기가 재능이 팍팍 넘치는 창작형이 아니라 일단 쓴 뒤에 그걸 수정하는 게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이른바 수정형이란 게 여전히 아쉽다. 이게 끝나면 슬슬 기획중인 사이트 업뎃과 소설질을 하게 될 듯.
뭐랄까 한 나흘 고생시키던 DB문제를 드디어 해결. 가장 큰 문제는 계정업체의 매뉴얼이 틀렸다는 것.
하지만 산너머 산이라고 당연히 될 줄 알았던 아웃로그인이 대량의 에러를 내며 버벅중이다. 아니 지난번 서버에선 뻔연히 잘 쓰던게 이사왔다고 버벅대면 대체 뭘 어쩌잔 말인가. 뭐 아마도 보안서버에 넣어준 것 때문에 경로설정상의 문제가 생겨 그런 것 같긴 하지만.... 문제는 저쪽 서버 운영하는 사람의 설명이 좀 난감스러운 지경이란 게다.
뭐 별다른 건 없다. 4단편집된 노프레임구조를 3단으로 바꾸고 사이드 메뉴를 롤오버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가령 지금은 1:1 대응인데 바뀌게 될 것은 주제별로 서브 게시판을 연동하는 방식인 셈이지. 단지 디자인의 큰 틀을 깨지 않고 이 빌어먹을 자바스크립과 이미지와 php 방식의 노프레임 페이지를 공존시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보드가 삽질하지 않게 하는 것도 문제. 아 덤으로 글자 만들기도 나름 문제다.
물론 여기서 얻어진 기술적 경험이 아마도 톰과제리의 사이트 제작에도 쓰일 것이니 헛지랄은 아닐테지만 아무튼 나름 머리아프다.
우마왕의 도서조달 시스템은 국내, 해외로 나눴을 때 국내에선 A모 온라인서점과 교보 인터넷을 이용하고, 해외 온라인은 영문권 서적의 경우 아마존, 반즈앤노블, 출판사 사이트 및 그외 다수를 이용하며, 일본서적의 경우 교보오프라인을 이용합니다. 작년과 올해는 해외온라인을 이용한 구매를 자제한 지라 그 수치가 적습니다.
2005년의 도서 구매는 197권입니다만 역시 국내 서적은 별로 안 사다가 필요해서 사게 되니 많아지는 듯 합니다. 현황은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정확히 하자면 잡지, 서적, 카툰 등등을 완벽히 분류해야 하겠지만 귀찮으니 패스. 아울러 저 숫자에는 선물용구매 및 구매대행도 포함되어 있으나 귀찮으니 집계에서 제외하는 과정은 패스입니다.)
교보문고 : 155권 (1,961,920원) 교보문고의 "사이버머니/예치금 현황"을 보니 오프라인 구매상황까지 모두 체크가 가능하더군요. 물론 일본서적 및 잡지구매(그라운드파워, 아머모델링, 모델그래픽스는 정기구독중입니다) 현황도 포함되어 있어 정확한 국내서적의 구매현황을 파악하는 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넘어갑니다.
알라딘 : 31권 (302,730원) 최근 도서구매의 무게 중심이 교보로 간지라 국내 알라딘의 구매비율이 매우 줄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Amazon.com : 11권 (241.80 USD) 요즘은 아무래도 WWII를 덜 신경쓰다보니 산 책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사진을 봐야 하는 WWII 관련이 아닌, 현용 관련 서적은 하드커버로 살 이유가 없는지라 헌책이라도 크게 지장이 없거든요. 아마존 닷컴도 헌책 판매가 요즘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어서 실 구매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핸들링 가격을 아깝다고 생각해봐야 국내에서 따로 사는 거보단 싼 거죠. 결국 총액으로 결산했습니다.
1, 9.11 사건 9.11 사건, 어느 덧 4년전의 일이죠. 상국 황제, 부시원숭이시발라마의 자작극이라 할 정도로 부시원숭이의 정치적 입지를 넓게, 혹은 좁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시는 자신의 직무태만을 덮기 위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그 1년 뒤 아프간을, 그리고 그 1년 뒤엔 이라크를 침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캐트린이 뉴올리언즈를 덮쳤습니다. 문제는 저 무능한 빌어먹을 상국황제 부시원숭이시발라마가 911때도 그러했듯 제대로 재해 대비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제방 보수할 예산까지 톡톡 털어 전비로 썼다는 겁니다, 그리고 카트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방을 부수사 뉴올리언즈를 물 속에 처박았습니다. 아마도 내년에 부시는 허리케인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있는 핵 무기를 몽땅 태양이나 멕시코 만으로 날려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 이 방에 있는 것을 대충 세어보니 730권 정도, 작업방에 있는 게 대충 1000권 정도니까 대략 1700~1800권 정도 될 거 같습니다.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책들은 주기적으로 정리를 하는 점도 있고, 주변에 책을 사는 괴짜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찾아와 장서를 갉아먹는 친척이란 것들의 겐세이를 감안하자면 실제 구매는 좀 더 되겠습니다만 현재 소장한 책은 그 정도입니다. 물론 작업방을 정리하면서 세보면 100권 정도까진 더 더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정리할 계획이 요원... (쿨럭.)
구성비를 보자면 잡지가 한 400권(모델그래픽스 100여권. 그라운드파워 100여권, 아머모델링 80권정도.) 만화단행본이 약 100권, 나머지는 주제서적(WWII에 관련된 이런저런 단행본들), 소설 및 문학 그 외 책들이군요,
사실 그냥 잡히는대로 읽는 편이라서 즐겨 반복해서 읽는 책이란 게 특정하진 않습니다. 뭔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책들을 고르자면 대충 이렇게 잡히는 것 같습니다.
1. Militaerfahrzeuge, Bd.9, Der Panzerkampfwagen Panther und seine Abarten Walter J. Spielberger가 쓴 이 책은 2차대전, 정확히 말하면 1944~45년 당시 독일의 주력전차이던 판터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물론 저는 독일어판이 아닌 영문판을 먼저 접했습니다만... 아무튼 이 책이 전쟁사와 그 속의 무기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만일 이 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그냥 단순히 지금 국내 인터넷에 많이 널려있는 겉멋든 바보로 남았을테죠.
2. Michael Wittmann : Die Tiger der Leibstandarte SS Adolf Hitler - Erfolgreichster Panzerkommandant des Zweiten Weltkrieges 대전중 전차 에이스로 유명한 미하일 비트만과 그가 소속된 부대인 LSSAH의 티거 전차장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앞서의 판터가 병기로서의 길을 열었다면 이 책은 전쟁사와 그 속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게 만든 책입니다. 물론 역시 다른 좋은 책들이 있습니다만 대전중 인물에 대한 전기 분야에서 이렇게 체계적인 책은 처음 접한 거라 기억에 남습니다.
3. Das Deutsche Reich und der Zweite Weltkrieg 이 책도 Oxford 대학 출판부의 영문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MGFA에서 발행한 이 책은 제2차세계대전을 사상의 편견없이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입장인 패전국 독일의 입장에서 정리한 책입니다. 물론 1,2권은 나온 지 정말 오래된 책이라서 지금의 시각으로는 (특히 2권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뭐 그래도 충분한 포스를 가진 책입니다. 지중해를 다룬 3권, 소련침공을 다룬 4권, 통계를 다룬 5/1권은 가치가 충분하고, 개인적으로는 6권의 포스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문제점을 들어보자면 느린 영역과 비싼 가격이 문제가 되는 책이죠. (영문판 5/2권이 최근 10% 정도 가격인상을 했는데 330달러가 되어버렸습니다.)
4. Red Storm Rising, Red Phoenix Red Storm Rising은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버린 톰 클랜시의 초기작으로 소련의 유럽침공을 다루는 3차대전 상황을 상상해서 쓴 책이죠. 전쟁을 다룬 첫 작품이란 점에서, 아울러 밀리터리 전쟁소설의 가능성을 열어준 책이란 점에서 흥미가 있습니다. 물론 그의 출세작, '레드 옥토버를 찾아라'보다는 포스가 약합니다만 전쟁이란 것을 기술했다는 점에선 재미있는 저작입니다. 후자인 Red Phoenix는 톰 클랜시와 함께 작업했던 래리 본드의 저작입니다. 미국 작가의 저작으로선 특이하게도 2차 한국전쟁을 다룬 책입니다. 이 양자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 The Far East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죠.
5. 은하영웅전설 비록 기본 골격은 우주를 무대로 하는 숫자놀음의 삼국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제가 가진 사상의 한 가지 기반, 민주주의에 관한 기본적인 사상을 문장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구성원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정치 체제다...라는 것 말이죠.
사실 이렇게 다섯가지를 꼽았습니다만 제가 읽었던 책들이, 그리고 사연이 있거나 물론 저것만은 아니겠죠. 뭐 하루키의 글이라던지 기타 여러가지 책들이 있습니다. 단지 제 생활에서 뭔가의 계기가 된 책들을 꼽자면 저렇다는 거죠.
6차전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11월 6일 토요일에 벌어졌던 제7차 AnA 대전은 지난 제6차전에서 대독일 제3제국의 완벽한 승리에 자극받은 연합국측의 분전으로 결과론적으론 무승부가 되었다.
오후 2시 정도에 시작한 전투는 시종일관하게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면서 여섯시간 반이라는 긴 플레이 시간에도 불구, 고작 다섯 턴을 진행하였다는 문제가 있었다. 격전으로 인해 중전차를 제작할 여유조차 제대로 못가졌던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작전에 대한 액션 - 리액션이 좀더 교묘해졌기 때문인바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하다.
그 외에 GHQ와 CinC의 메탈 전차들이 전부 데뷔한 것도 나름대로 특기할만 했다,
오늘 있었던 7차전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미국은 다시 일본을 공격하지 않고 독일로 공세의 칼을 돌렸지만 결국 무승부로 정리되었다. 가장 적극적인 렌드리스가 이뤄졌으며 제한적이나마 초기부터 통합작전이 전개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첫 턴째에서 독일 항모전대에 대한 소련의 항공기와 잠수함의 적극적인 사용 시도가 돋보였지만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못해 수송선 하나를 잡아냈을 뿐 별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잠수함의 적극 기동이 약간의 작전적 판단미스를 가져왔다(발트해에 있을 잠수함을 북해로 빼야 했다는 점을 잊게 했다)는 점에서 어쩌면 잠수함의 기동은 의미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영국 또한 초반에 사막공군과 인도양함대 공군을 페르시아로 빼서 기동방어전의 기틀을 쌓았던 것 또한 돋보였다. 무엇보다도 첫 턴의 비용을 세이브하여 6척의 잠수함을 생산, 미국 함대와 연합작전으로 공세로 들어온 것은 연합국이 보여준 최고의 전술이었던 것 같다.
오랫만에 하다보니 독일의 미스는 두 가지. 초반 항공기 및 함대의 운용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2턴째에 제트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1턴에서 폭격기가 들어갈 자리에 전투기가 들어가면서 항모 전단을 호위할 전투기가 부족(평상시라면 4기가 호위해야 하지만 3기만 들어갔다.)하여 2턴째 해군항모전단의 파국을 맞았다. 그리고 이것이 승리로 이끌어낼 원동력을 줄인 것은 분명했다.
무엇보다도 미-영 합쳐서 턴당 6~10 정도의 IPC를 빼낼 수 있던 잠수함 삥뜯기를 잊은 것이야말로 무승부의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앞서 소개한 GHQ의 Micro Armour Series는 품질은 동급최강이지만 단가가 좀 비싸다.(5대 1set에 8.95 US 달러) 좀 더 염가로 럭셔리한 메탈시리즈를 즐길 방법을 찾고 싶을 때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답을 말하면 역시나 있다. CinC사의 "Axis & Allies Tank Set" 시리즈다.
이 제품은 AnA의 5개국의 특징을 살려 소련은 T-34/76, 독일은 4호전차 Ausf.E(해당 제품의 사진이 없으므로 가장 비슷한 Ausf.D, G-5), 영국은 마틸다(UK-42), 일본은 97식(J-3), 미국은 M-4 셔먼(US-5)/75밀리형이 각각 10개씩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독일의 경우 4호전차 Ausf.E 대신 Ausf.G(G-26)가 들어있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조합이다.
비록 GHQ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럭저럭 무난한 품질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훌륭한 것은 가격!
동일한 갯수를 채울 때 GHQ의 제품으로는 90 US달러(2010년 9월 현재 99.5 US달러로 인상되었다.), CinC의 경우 63 US달러가 소요(2010년 9월 현재 70.17 US달러로 인상되었다.)되지만 이 스페셜은 단지 30 US달러(2010년 9월 현재 35 US달러로 인상되었다.) - 가격은 모두 송료제외 - 만으로 갖출 수 있다.
모형에 관심있는 사람의 눈으로 AnA의 유닛들을 보면 사실 아쉽다거나 절망할 수 밖에 없다. T-34나 셔먼은 대충 봐줄만하지만 중국에서 사출했을 것으로 보이는 판터는 판터가 아닌, 다른(이라 쓰고 심각한 짝퉁이라 읽는다.) 것이다.
문제는 또 있다. 소비에트의 T-34는 그렇다 쳐도 영국의 경우도 셔먼을 써야 하는 것은 좀 애매한데다 일본의 95식을 동급으로 인정하라는데 이르면 대략 화가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좀더 사실적인 필을 받고 싶다는 고민에 부딪혔을 때 이를 타개할 대안은 있는가? 적어도 전차라면 있다. 바로 GHQ의 워게임 유닛, Micro Armour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중대급 혹은 대대급 워게임용 유닛으로 개발된 것으로 1/285 스케일이며 절대 사이즈로 볼 때 사실상 AnA의 전차 유닛과 동스케일이다. 물론 소형 모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사진은 AnA에서 독일의 주력전차로 설정된 판터(Panther)들이다,
판터 비스무리가 아닌 제대로된 판터로 스케일을 감안한 디테일은 발군이다. 이 사진들은 제품을 도색한 것이지만 역시 개인적으로는 비도색 사진이 필요하다고 본다.(나중에 디카 마련하면 제대로 비교사진을 올려야겠다.)
럭셔리하게 AnA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써봄직하다. 개인적으로는 판터 외에 IS-2와 쾨니스 티거를 추천하는 바이다. 단 제품은 이렇게 채색된 것이 아닌 은회색의 퓨터(납-주석 합금)가 들어있으며 원하는 경우 칠하면 된다. 단가는 5마리가 들은 1set당 8.95달러다.
AnA 게임에 들어있는 각 국의 부대 유닛들은 게임용 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봐줄만하지만 WWII에 대해 좀 더 아는, 그것도 모형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질감을 감출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내 경우에 가장 먼저 이질감을 느꼈던 것은 독일군의 전투기로 나온 Ju-87 슈투카였다. 물론 스케일을 감안할 때 슈투카의 모습은 그럭저럭 쓸만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지상의 목표를 방법하는 위용은 Blitzkrieg(전격전)의 한 주역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지만 핀포인트 폭격으로 지상의 목표를 방법하는 Dive Bomber을 전투기로 쓰라는 발상 자체가 절망적이었다.
그래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AnA의 원래 유닛 사이즈를 감안하면 1/350~500 수준의 스케일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1/700 시리즈도 아쉬우나마 쓸만하다. 처음에는 타미야의 항모에 들었던 미군의 헬켓을 Fw190의 대안으로 썼으나 역시 뭔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타개해줬던 것이 대전 당시의 일본 제국육군 차량이나 워터라인 함선들로 유명한 피트로드에서 워터라인 액세서리로 발매한 Luftwaffe Aircraft Set pt.2다.
메사슈미트 Bf109G, 포케불프 Fw190D-9 같은 단발 레시프로, 하인켈 He219, 도르니에 Do335같은 쌍발 레시프로기, 대표적인 야전수송기 융커스 Ju52, 다용도로 쓰인 Fw200 콘돌, 거기에 메사슈미트 Me262 슈발베, 아라도 Ar234같은 제트기와 메사슈미트의 Me163 코멧 로켓요격전투기등 대전 후반(1943~44년), 루프트바페(Luftwaffe: 독일 공군)의 항공기들이 재현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제트기라는 기술 개발 상황에 맞춰 레시프로 대신 제트기를 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메리트가 된다. 레시프로 날던 하늘에 슈발베와 블리츠가 난다고 상상해보라. 그것만으로도 멋지지 않은가! 스케일을 감안하면 퀄리티도 매우 훌륭하다. 단 기종당 2~4기가 들어있으므로 제대로된 AnA 플레이를 위해서는 이 세트 2개가 필요하다.
원래 AnA의 상황이 연합국에 유리하다는 점, 아울러 메이커 룰 또한 미국에 유리한 옵션룰이 많은데다 AnA 옵션룰 최대의 사기 기술인 렌드리스때문에 플레이시 추축국이 오히려 불리해졌다는 평이다.
그래서 토너먼트용으로 수정된 룰들이 바로 이것. 이를 적용하면 전술능력이 모두 같다는 전제에서 연합국에 유리하게 기울어진 밸런스들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 단 일부 룰들은 화데 연합군 플레이어들의 반발로 인해 수정되었다.
0. 승리조건
승리조건 옵션에 한가지를 추가한다- 9 City(Moderate). 이것으로도 게임의 판세를 충분히 판정할 수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하나의 도시를 더 점령해서 10 City를 차지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게 한다.
1. 공통
1) SBR(전략폭격): 한 턴에 깎을 수 있는 최대 IPC는 그 땅의 IPC 최대치 만큼이다.(폭격기 혹은 로켓 1기당이 아니라.)
2) 상륙전: 상륙전에서 공군이 후퇴할 때는 한번에 후퇴해야 한다. (공군을 나누어서 후퇴 불가능.)
3) 항모와 파이터: 기존에 존재하는 항모에도 새롭게 생산된 파이터를 앉힐 수 있다. 단 항모는 파이터를 생산하는 공장에 인접한 해역에 있어야 한다.
2.기술개발 관련
1) 슈퍼 서브마린: 잠수함은 공/방 3/3이 된다.(3/2가 아니라)
2) 제트 파이터: 전투기의 방어력은 5가 되고, (추가로,) 대공포에 맞지 않는다. 또한 전략폭격의 요격이 가능하며 이 경우, 제트기의 명중은 3, 폭격기의 방어는 1이다. 물론 1번뿐
3) 로켓: 한 지역에 중복 폭격 가능하다. 물론 1의 1)에 영향을 받는다.
3. 옵션룰 관련
1) 랜드리스(소련): 소련의 턴에 바꿀 수 있는 유닛은 턴당 미국 유닛 2개, 영국 유닛 2개로 제한된다.
2) 일-소 불가침(소련): 일본에 의해 초기 소련 영토가 공격받았을때, 2개 이상의 영토가 동시에 타격을 받는다면, 추가되는 4기의 보병은 한 영토에만 놓을 수 있다.(소련이 선택 가능)
3) 울프팩(독일): 울프팩의 발동 조건은 잠수함 2기 이상이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다.(3기가 아니라) 2기 이상이 전투에 참여하면, 그 전투가 끝날때까지 그들의 공격력이 4가 되며 수퍼잠수함의 경우, 5가 된다.
4) 급강하 폭격기(독일): 공격할 때 방어측에 파이터가 없다면 독일 파이터는 첫 전투 싸이클에 5의 공격력을 가진다.
5) 연합공격(영국): 영국이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운드의 시작에(소련 턴이 시작하기 전에) 이 기술의 사용을 선언해야 한다. (독일에게 대비할 여력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
6) 카미카제(일본): 공격시, 방어시 모두 사용 가능. 공격시에 착륙지에 상관없이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고, 일본 측에서 상대방의 유닛중에서 타겟을 지정할 수 있으며, (당연히) 오프닝 파이어로 간주하며, 공격력은 4가 된다.(3이 아니라.) 만약 제트 파이터 기술이 있다면, 방어시 사용되는 카미카제는 5의 방어력을 가진다. 오프닝 파이어이므로, 카미카제에 명중된 방어자는 공격할 수 없다. 단, 카미카제에 쓰인 파이터는 1 전투 사이클이 지나고 나면 모두 자동으로 파괴되며, 카미카제에 쓰인 파이터는 캐쥬얼티로 쓰일 수 없다. 카미카제의 타켓은 중복가능하지만, 공격이 시작된 후에는 목표 변경이 불가능하다. (1개의 타겟에 2개의 파이터가 자폭해서 먼저 1히트가 나와도, 나머지 1기는 그냥 버려진다는 뜻)
7) 가장 강력한 전함(일본): 라이트닝 어쏠트 대신에 추가된 기술. 일본 전함은 5/5가 된다. (상륙작전의 함포도.)
8) 슈퍼 포트리스(미국): 미국 폭격기를 공격할 땐, 대공포 판정을 바꾼다. 미국 폭격기는 주사위 2개를 굴려서 3 이하가 나왔을때만 격추된다.
소련 (Great Patriotic War) 소련의 보병단가는 2.5가 된다. 만일 상황에 따라 홀수를 뽑아야 하는 경우, IPC는 반올림처리한다.
독일 (Schwerepanzer) 독일은 중전차를 갖는다. 공격력 방어력은 각 4, 이동력은 전차와 같으며 단가는 6. 단 추가개발 없이 가질 수 있는 중전차의 최대 수치는 3(+1) 이다.
일본 (Expanded Range) 일본군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1 증가한다.
영국 (Red Devils) 영국은 보병1, 야포1을 폭격기에 1유닛씩 실어 공수할 수 있다. 공수에 참여하는 폭격기는 폭격에 참여할 수 없으며 대공포에 명중될 경우, 수반된 유닛도 상실한다. 추가적인 개발없이는 각 1유닛이 한계
미국(Liverty Ship) 미국의 수송선 생산 단가는 7이다.
추가 개발룰
A. 슈퍼대공포 모든 항공기를 1/6 확률로 격추시킬 수 있다. 단 제트기의 경우 레이더의 옵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B.공수부대 폭격기 유닛에 보병 1유닛을 실어 공수할 수 있다. 공수에 참여하는 폭격기는 폭격에 참여할 수 없다.
C.무장상선 공격이 가능(공격력 1)하고 보병 1개를 더 수송할 수 있다.
D.중전차 공격력 방어력은 각 4, 이동력은 전차와 같으며 단가는 6. 각국이 가질 수 있는 중전차의 최대 수치는 3이며 타국이 중전차의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독일에는 하나의 중전차가 더 부여된다. 만일 독일만 중전차의 개발에 성공하면 독일은 6개 유닛만을 운용할 수 있다.
E.Panzer-Grenader 장갑차를 이용하는 보병, 공격력, 이동력이 각각 +1 씩 증가한다. 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일반보병의 지원룰과 동일하게 추가적으로 +1의 공격력이 늘어난다.(포병지원시 공격력 3)
F.순양함 구축함과 마찬가지로 공격력/방어력 모두 3. 하지만 내구성은 전함과 마찬가지로 2. 생산단가 는 18, 단 일본의 순양함은 구축함과 마찬가지로 보병1 유닛을 운반할 수 있으며 생산단가는 19
3. Panzerblitz
독일군이 전투 한사이클만에 적을 섬멸시킬경우 그 승리지역의 독일장갑부대는 비전투이동 단계에서 1 지역 더 이동할수 있다.
4. Wulf-pack
3부대 이상의 독일 운트제보트가 한 해역의 전투에 참가할 경우 그들의 공격력은 4가 된다.
5. Dive Bomb(a or b를 독일에서 선택할 수 있다.)
a. 독일의 전투기부대는 전략폭격을 할수 있고 폭격기의 룰을 그대로 따른다. 다만 폭격의 피해는 반으로 줄여 계산(반올림)
b. 전투시 독일전투기가 명중굴림 했을때 독일측에서 적의 육상부대중 피해부대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6. Fortress Europe
회색지역의 독일포병부대는 방어력3
United Kingdom
1. Radar
영국의 대공포는 황색(영국초기점령지)영토 내에서 2의 공격력을 가진다.
2. Joint Strike
영국은 게임을 통틀어 단 한 번 그의 턴에 합동공격을 선언할 수 있다. 그리고 전투이동, 전투단계를 건너뛰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턴 운영을 하고, 턴을 끝낸다.
미국의 턴에 미국플레이어는 영국의 부대를 마치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전투이동과 전투를 시킬 수 있다. 피해부대 지정은 영국과 미국플레이어가 서로 합의하여야 하고 그것이 불가할 때는 적국이 피해부대를 지정한다.
3. Enigma Decoded
게임을 통틀어서 단 한 번, 독일이 그의 전투이동을 끝내고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영국은 한 번의 특별 깜짝이동을 할 수 있다. 그 특별이동은 다음의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A)독일이 침공하는 아군(미,영,소)지역에 그 인접지의 당신의 부대들을 수에 상관없이 보낼 수 있다.
B)독일이 침공하는 한 지역에 주둔하는 당신의 부대를 갯수에 상관없이 인접하는 아군지역으로 빼낼 수 있다. 단 하나 이상의 부대는 남겨야 한다. 이 특별이동은 비전투이동의 룰을 따른다.
4. Mid East Petrol
비전투이동단계에서 영국의 항공부대가 중동의 3지역(이집트/요르단/페르시아)에 착륙을 하면 즉시 이동력이 원래대로 회복되어 더 이동할 수 있다.(물론 한번만)
5. Resistance
게임을 통털어 단 한 번, 서유럽이 연합군에 의해 점령되면 영국은 다음턴에 공짜로 보병3부대를 그 곳에 배치할 수 있다.
6. Colonial Garison
영국은 게임을 시작할 때 1이상의 영토가치가 있는 자국의 영토에 공업단지를 추가로 하나 놓는다.
大日本帝國
1. 東京特急
일본군의 구축함은 보병1부대를 수송할 수 있다. 수송룰은 수송선의 그것과 같다.
2. 神風特攻
일본군의 항공부대는 전투이동시에 착륙을 고려하지 않고 이동하여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그 항공부대는 카미카제로 취급하고 전투시에는 잠수함처럼 선제공격으로 참가한다. 이 공격에 대한 피해지정은 해상부대에 한하며 선제공격이 그 特攻部隊는 공격성공여부를 떠나 파괴된다. 공격력은 3
3. 回天
등색지역(일본초기점령지역)의 해안이나 일본점령하의 군도의 영해에서 방어하는 일본군의 잠수함은 '유인어뢰'로 지정할 수 있다. 지정된 잠수함은 방어력3이 되며 선제공격이 끝나면 파괴된다. (잠수함에 대한 구축함의 선제권 방어능력이 무효화된다.)
4. 速攻
일본군의 수송선은 양륙전을 한 번 더 이행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각각의 수송선은 한 지역에서 부대를 양륙을 시킨 뒤 그 지역 혹은 이동하여 다른 지역에서 승선/양륙을 한 번 더 감행할 수 있다. 물론 그 외의 사항은 일반적인 룰대로, 적 해상함이 존재하는 해역에서는 이동을 멈추어야 하고 승선시킬 수 없다.
5. 塹壕
'섬'을 방어하는 모든 일본군 보병은 방어력3이다. (단 호주와 일본은 섬이 아니다.
6. 萬歲突擊
일본군이 보병부대만으로 공격에 나서면 그 보병부대들의 공격력은 각각 2가 된다.
USA
1. Island Bases
미국점령하의 섬과 그 영해는 한 지역으로 쳐서 항공기의 이동을 셈한다. 예를 들어 섬에서 발진하는 항공기는 그 섬에서 그 영해로 나갈 때 1의 이동력을 소모하고(1칸) 영해에서 섬으로 진입할 때 1의 이동력을 소모하지만(1칸) 이 어드밴티지로 섬과 영해를 한 지역으로 계산하므로 미국 항공기의 실제적인 이동력이 증가한다. 즉 섬에서 나오고 들어갈 때 이동력이 공짜라는 얘기. 물론 그 섬들은 미국의 점령지여야 한다.
2. Chinese Division
차이나/신캉(원래는 신창이라 발음되어야 하나 q를 그냥 'k'로 발음한 듯)/쾅퉁/프랑스령인도차이나 중 미국이 점령하고 있는 곳에는 구입한 새 유니트의 배치단계에서 보병부대 1개를 공짜로 배치한다.
3. Marines
상륙전시 미국의 보병부대는 공격력2가 된다. 단 전투 첫 사이클에만 해당된다.
4. Mechanized Infantry
미 보병부대는 이동력2 이며, 장갑부대와 마찬가지로 전격전이 가능하다.
5. Fast Carriers
미 항모는 이동력3이 된다.
6. Super Fotresses
미국 폭격기는 대공포의 사격을 받지 않는다. 적의 대공포는 미국 전투기의 수만큼만 사격을 하고 전투기만을 명중시킨다.
통칭 AnA (or A&A) 2004 또는 revised로 불리는 이 게임은 D-Day 60주년을 맞이하여 Avalon Hill의 전쟁게임 불후의 명작 보드게임이라 불리는 Axis and Allies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1941년 12월, 혹은 1942년 1월의 전 세계를 무대로 하여 독일, 일본으로 구성된 추축군(Axis), 소련, 미국, 영국으로 이뤄진 연합군(Allies)으로 나뉘어 플레이어만의 세계 대전을 벌이는 게임으로 전작인 Axis and Allies를 기반으로 보다 새로워진 맵, AnA 유럽에서 사용되던 유닛등이 업데이트되어 보다 충실한 느낌의 대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물론 보드게임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좀 비약되거나 아쉽다는 부분도 있지만 게임으로선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이 게임을 완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AnA, 혹은 World War II에 대해 흥미를 가진 다섯명의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Axis측은 이미 각지에 전개된 부대를 바탕으로 초기 전장을 좌우할 수 있는 반면 Allies 측은 강력한 경제력으로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
보다 공정한 경쟁과 실감을 위해 여러가지 하우스 룰들을 도입하기도 한다.역사를 바꾸는가 역사를 따라가는가는 오직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국내에는 루비콘에 수입권 및 판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