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혹은 고증'에 해당되는 글 1423건

  1. 2013.03.21 조금 늦은 용가리 3월 두번째 신상품 소개
  2. 2013.03.04 용가리 3월 첫 신상품
  3. 2013.02.28 Bronco Model 2월 마지막 신상품
  4. 2013.02.25 AFV Club 신상품 업데이트 2
  5. 2013.02.18 열흘이나 늦게 소개하는 사이버하비 2월 신상품
  6. 2013.02.08 타미야 신상품, Tiran 5 박스아트 공개 4
  7. 2013.02.04 AFV Club, Bronco Model 신상품 예고 12
  8. 2013.01.31 Dragon / Cyberhobby's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3)
  9. 2013.01.31 Meng Model's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3) 2
  10. 2012.12.31 사이버하비 12월 마지막 신상품 예고
  11. 2012.12.30 Meng Model 12월 두번째 신상품 예고 10
  12. 2012.12.24 이런 저런 신상품들
  13. 2012.12.11 Bronco Model 신상품 2
  14. 2012.12.06 용가리 12월 1차 신상품
  15. 2012.12.05 하이브리드 전차의 오해와 이해 #1 6
  16. 2012.11.24 용가리 11월 3차 신상품 2
  17. 2012.11.23 용가리 11월 2차 신상품
  18. 2012.11.22 Revell 1/35 Schützenpanzer Puma 2
  19. 2012.11.15 사이버하비 11월 신상품
  20. 2012.11.12 AFV Club 신상품 2
  21. 2012.11.10 용가리 11월 1차 신상품 2
  22. 2012.10.30 Bronco Model 신상품
  23. 2012.10.15 용가리 제2차 신상품 @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24. 2012.10.12 용가리 제1차 신상품 @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25. 2012.10.03 용가리 10월 첫번째 신상품
  26. 2012.09.12 신들과 왕들 해보다 늦은 용가리 9월 두번째 신제품 예고 2
  27. 2012.09.09 사이버하비 9월 신제품 2
  28. 2012.09.04 Bronco Model 9월 두번째 신상품,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Pz.Sfl.IVc)를 예고
  29. 2012.09.04 용가리 9월 첫번째 신상품
  30. 2012.09.03 Bronco Model 9월 첫 번째 신상품, КВ-85 예고
모형 혹은 고증2013. 3. 21. 14:52

용가리가 3월 신상품으로 6712 IJN Type 2 (Ka-Mi) Amphibious Tank w/Floating Pontoons, Late Production의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사이버하비 9월 신제품으로 소개했던 6699 IJN Type 2 Ka-Mi Amphibious Tank w/Floating Pontoon Early Production의 후기형 모델이라고 하는데 사이버하비에서 용가리로 패키지가 바뀐 거 말고는 뭐가 달라진건가 싶은 의문이 있을 따름이다. 로또 1등이 되더라도 우마왕이 내돈주고 살 일 없는, (혹여 유로 차량이라면 디오라마용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니 그럴 가능성 조차 없는 제국군 차량인지라 아이템이기에 나왔다는 것만 알리고 패스하기로 하자.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3. 4. 21:47

3월의 시작을 맞아 용가리가 신상품이라며 6774 British 25pdr Field Gun Mk.II w/Limber를 예고했다. 영길리 빠가 아닌데다 무의미하게 야포를 구매할 정도로 덕력이 충만하지도 않아 해당 키트를 직접 지르지 않았던 우마왕의 입장에선 전작인 6675 British 25-Pdr. Field Gun Mk.II w/Limber & Crew와 비교해볼 때 솔직히 뭐가 달라진 것인지 잘 모르겠다. 심지어 25파운더는 야포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야포로서의 능력이 떨어지는, 마치 제국 육군의 94식 장갑차와 비슷한 존재이기 때문에 더더욱 구매할 이유가 없겠다. 아무튼 무엇인가 차별점이 있었기에 나온 것이겠지.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2. 28. 20:16

CB35039 German Invasion Glider DFS230 B-1 w/Paratroops (Operation Eiche)는 한스 야콥스를 중심으로 한 Deutsche Forschungsanstalt für Segelflug(독일 글라이더 연구소)의 연구진이 영길리의 Hotspur glider를 참조하여 개발한 글라이더, DFS230의 한 형태인 DFS230 B-1를 키트화한 것으로 동기는 팔쉬름 예거 운용을 위해 기관총과 거리를 단축하기 위한 드러그슈트를 장착한 형식이다. 그러나 고증에는 약간의 에러가 있는데 키트에 붙은 Operation [Unternehmen] Eiche, 즉 저 유명한 무솔리니 구출작전, 그란사소 레이드를 재현하고 있다고 쓰여 있지만 실제 Operation Unternehmen Eiche에선 DFS230 B-1가 아니라 산정의 좁은 장소에 착륙하기 위해서 동체 앞부분에 3개의 역추진력 로켓을 장비한 DFS 230 C-1 12기를 운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단지 현재 알고 있는 것은 박스아트 뿐이기 때문에 그대로 갈 것인지,, 아니면 로켓부품을 넣어 수정해줄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라 하겠다.


CB35156 DAK "Topolino" German/Italian Light Staff Car w/Crew & IFS Infantry Cart 라고 하면 작년 7월에 포스팅한 타미야 신상품에서 소개했던 35321 ドイツ軍スタッフカー シムカ5의 원형인 Fiat 500 "Topolino"에 카트를 하나 달고 거북이까지 하나 넣어놓은 키트다. 한 마디로 타미야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 셈이라 해야 할까? 아직 타미야의 35321 ドイツ軍スタッフカー シムカ5를 지르지 않은 우마왕의 입장에선 가격만 맞는다면 이쪽을 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2. 25. 23:28



AFV Club의 Schwimwaen typ 128의 박스 아트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AFV Club제 쉬빔바겐이 나오는군요. 예전 타먀에서 나온 Schwimwaen typ 166과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뭐 나오면 질러줄 용의가 있는 아이템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입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2. 18. 13:30

사이버하비에서 80번째 화이트 박스로 6616 Sd.Kfz.141/3 Pz.Kpfw.III (FI)를 예고했다. 작년 2월 13일에 포스팅한 사이버하비 2월 신상품에서 소개한 6753 Sturmgeschütz III (Fl)와 마찬가지로 화염방사차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추세라면 어쩌면 내년 2월에는 화염방사형 헤쩌를 내놓을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Sd.Kfz.141/3 Pz.Kpfw.III (FI)는 대 토치카전투를 상정, 구형화되어가는 Pz.Kpfw.III Ausf,M의 주포를 철거하고 화염방사기를 달고 차체 전면에는 증가장갑을 단 차량으로 대전 전 기간 내내 100여대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키트는 6558 Pz.Kpfw.III Ausf.M w/Wading Muffler를 베이스로 하여 화염방사기 포신과 차체전면 증가장갑을 단 차량인데 6558 Pz.Kpfw.III Ausf.M w/Wading Muffler를 구매해보지 않은 입장에선 하나 정도 질러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2. 8. 21:52

35326 アメリカ M1A2 SEP エイブラムス戦車 TUSK II , ソビエト戦車 BT-7 1937年型등을 발표하며 어울리지 않는 의욕적 행보를 보이던 타미야가 35328 イスラエル軍戦車 ティラン5의 박스아트를 공개했다. 뉘른베르크 메쎄 2013이 개최될 무렵에 발매가 예고된 35328 イスラエル軍戦車 ティラン5ソビエト戦車 T-55A , 타미야 신상품에서 소개했던 35324イラク軍戦車 T-55エニグマ에 이은 타미야제 세 번째 T-55 배리에이션이자 근래 타미야가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있는 IDF 아이템의 교집합에 위치하는 물건으로 이스라엘제 개조차량이 갖는 독특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제품이다.

이렇게 갈 거라면 좀 더 빠른 행보로 레오파트2나 IS/ISU 배리에이션을 좀 더 확대시켜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2. 4. 02:00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1. 31. 03:26
올해의 Nürnberg Spielwarenmesse에서 용가리는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2) 1차 공개에 이어 발표된 새 아이템의 수가 확연히 줄여든 것이 특징이다. 물론 원인은 다양하다. 전 세계적인 불경기의 영향일 수도 있고, 용가리의 입장에서 더 이상 Nürnberg Spielwarenmesse에 집중할 이유가 없어진 것일 수도 있다. 새 아이템의 발표는 하비쇼장이라는 오프라인이 아닌,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적 접근에 주력한 작년의 상황을 돌이켜 본다면 이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용가리의 입장에선 굳이 하비쇼에 집중할 이유가 없는 셈이기도 하다.


6611 Pz.Kpfw.IV Ausf.H w/Zimmerit, Mid-Production, HJ Div. Normandy는 지난 2010년 5월 23일의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용가리가 보여주는 것들 포스팅에서 소개한 6560 Pz.Kpfw.IV Ausf.H Late Production w/Zimmerit의 일부 개수형으로 노르망디의 히틀러 유겐트 차량을 재현하고 있다. Zimmerit 쯤은 직접 하는 게 맛이라 생각하는 우마왕의 입장에선 6560 Pz.Kpfw.IV Ausf.H Late Production w/Zimmerit 조차 지르지 않았기에 재현된 수준이 Zimmerit 판터들처럼 적절하니 그럴듯한지, Zimmerit 티거처럼 엉망인지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immerit에 경기를 일으키는 유저들 입장에선 하나쯤 질러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다.


6772 Sd.Kfz.234/4 Panzerspähwagen은 어느덧 7년전에 신 234 시리즈를 열었던 6221 Sd.Kfz.234/4 Panzerspähwagen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그렇긴 한데 CAD도 들어있지 않아 솔직히 뭐가 달라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다못해 타이어라도 새로 파서 넣어줬으려나? 아무튼 이건 좀 더 정보가 공개된 뒤에 코멘트해도 늦지 않을 듯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3. 1. 31. 03:11

30일에 대짜 D9R “DOOBI” Armored Bulldozer POP를 메인으로 걸어놓은 부스의 모습을 보여준 2013 Nürnberg Fair Toy International 뉴스 포스트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Meng Model이 드디어 오늘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3을 통해 소개한 신상품들의 상세를 공개했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2. 31. 21:20

사이버하비도 12월 마지막 신상품으로 6771 3.7cm FlaK 43 auf Fahrgestell Pz.Kpfw.III Ausf.M를 예고했다. 19일에 예고했다고 하는디 솔직히 크리스마스때까지도 못 본 거 같긴 하다. 뭐 오래할 이야기는 아니니 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뭐랄까 정식 제작된 물건이 아니라 Flakpanzer의 플랫폼을 늘리기 위한 시제 (혹은 실존한다는 전제를 깔면 현지개수된) 차량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솔직히 우마왕도 실차사진은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정체를 말하기가 쉽지 않다. 2cm Flakviering 38의 장갑포탑, 즉 비르벨빈트의 포탑을 Panzer III Ausf.M에 장착한 사례의 블루프린트는 본적이 있지만 3.7cm Flak 43, 즉 오스트빈트 I의 포탑을 올린 사례를 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 이 경로로 나가면 다음으로는 비르벨빈트 버전을 , 혹시 좀 더 나가면 Ostwind II를 내주는 것은 아닌가 싶은 기대가 살짝 생기기도 한다. 실차야 어찌 되었건 특이하다는 면에서 한 표 찍어줄만 하니 지름 순위에 넣어두도록 해야겠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2. 30. 19:42

멩 모형이 2012년을 그냥 보낼 수 없었는지 12월 마지막 주에 AUF1 155mm SPH의 키트화를 예고했다. 이런 저런 신상품들을 포스팅할 때만 하더라도 12월의 신상품 예고는 MERKAVA Mk.3 BAZ로 끝날 것 같았는데 이렇게 멋지게 뒷통수를 후려갈겨줬다. 사실 AMX-30B를 내기로 한 이상 엘레르조차 제품화한 AUF-1 155mm 자주포인 만치 이것의 키트화는 당연한 수순이고,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예고할 것이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과연 어느 수준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가 궁금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2. 24. 13:09
연말에 접어들면서 Meng Model의 흐릿하던 루머들이 실체화되기 시작했다. 상세는 아래를 클릭해보시라.



한편 AFV Club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발표한 2013년 달력을 총해 2013년 신상품들을 발표했다. 상세는 아래를 클릭해보시라.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2. 11. 03:03


브롱코의 12월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온 아이템처럼 보이는 M22 로커스트 공정전차다. 테스트 단계에서 잉여로 판명되어 실패한 경전차를 어떻게던 살려보겠다는 재활용의 의지로 가득했던, 시험장의 잉여는 실전에 나간다 하더라도 결코 용이 되는 것이 아님을 입증한 공정전차를 내겠다는 패기로 가득찬 상품예고는 용가리와 AFV CLub에 도전장을 내밀기라도 하듯 공격적으로 아이템을 출시하는 메이커로 알고 계신 분에겐 어떨지 몰라도 약간은 뜬금없는 세컨더리 아이템을 출시하던 메이커의 초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만한 아이템이겠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전차라는 망상가득한 환상에 빠져있는 분들에겐 어떨지 몰라도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우마왕에겐 그렇게 끌리는 아이템은 아니다. 뭐랄까 패기는 재미있지만 그저 재미있기만 할 뿐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이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2. 6. 18:49
용가리가 12월을 맞이하여 6767 Imperial Japanese Army Type 95 Light Tank "Ha-Go" Early Production 日本帝國陸軍 九五式輕戰車八號 (初期型)의 박스아트를 발표한데 이어 6639 1/35 Pz.Kpfw.III (5cm) Ausf.G, Sd.Kfz.141, Early Production를 12월 1차 신상품으로 발표했다.


6639 Pz.Kpfw.III (5cm) Ausf.G, Sd.Kfz.141, Early Production사이버하비 7월 신상품 포스팅에서 언급한 6765 Sd.Kfz.141 Pz.Kpfw.III (3.7cm) (T) Ausf.G에 이은 두 번째 Pz.Kpfw.III Ausf.G이자 Pz.Kpfw.III (5cm) Ausf.G로선 첫 번째 물건으로 시각에 따라선 6765 Sd.Kfz.141 Pz.Kpfw.III (3.7cm) (T) Ausf.G를 하나 더 질러야 하는지, 아니면 추가 구매흘 피해도 되는건지 좀 헷갈리게 만드는 아이템이다. 즉 최소한 하나 아상 구매해도 좋을 아이템이란 야그다.


한편 이번에 공식 포스터가 공개된 6767 Imperial Japanese Army Type 95 Light Tank "Ha-Go" Early Production 日本帝國陸軍 九五式輕戰車八號 (初期型)는 이미 5월에 포스팅한 2012 시즈오카 하비쇼, 용가리/사이버하비 신상품 PHASE 2에 이어 10월의 용가리 제2차 신상품 @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포스팅을 통해 이미 수차에 걸쳐 소개한 바 있으니 더 이상의 언급은 패스하기로 하자.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2. 5. 04:27
덕국 기갑장비를 주제로 하는 일련의 포스팅들을 하고 있는 이글루스의 모 님이 자신의 얼음집에 하이브리드 전차에 대한 일련의 포스팅을 전개하고 계시다. 그런데 그 일련의 포스팅들을 보신 지인이 그 내용이 맞는 야그냐고 질문을 해 왔다. 우마왕이 하던 이야기랑 내용이 다르다는 거지. 그래서 가서 해당 포스팅을 봤다. 보고난 소감은 대체 뭔 소리를 하시는 겐지.,,, 소설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의도야 어찌 되었건 아쉽게도 포스팅의 내용은 매우 혼동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덕국 전차 연구자들이 굳이 하이브리드라고 부르는 경우를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가 하면, 덕국 전차 연구가들이 최소한 이제는 하이브리드로 분류하지 않는 사례를 하이브리드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용어 설명에 대한 오해도 빠지지 않는다, 이에 우마왕은 몇 번에 걸쳐 실제 사례를 통해 독일 하이브리드 전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1. 24. 01:27

용가리가 6423 Panzerjäger II für Pak 40/2, Sd.Kfz.131 Marder II Mid Production을 11월 3번째 신상품으로 내밀었다. 일단 놀라운 점은 타미야의 MM 시리즈 마더II를 그대로 재현한 물건이라는 점이겠고, 동시에 아쉬운 부분이라면 역시나 용가리가 이전에 내놓았던 6262 Sd.Kfz.131 Panzerjäger II für Pak 40/2 "Marder II"와 비교해볼 때 (6262에도 모든 형식이 다 들어있던 걸로 기억되는) 머즐브레이크, 일부 OVM, 우측 펜더 위에 올려진 나무상자를 빼면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있다. (물론 이것은 CAD 도면만으로 판단한 것이라 실제론 좀 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또한 우마왕이 벼룩시장에서 6262 Marder II를 하나 더 건졌기 때문에 쓰는 불평이 아님을 참고할 필요도 있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전작인 6262 Sd.Kfz.131 Panzerjäger II für Pak 40/2 "Marder II"가 발매된지 어언 어언 7년 가까이 되어가는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보면 배리에이션 하나쯤 새로 발매하는 것이 그리 문제가 되는 것 같지도 않다. 가격에 심대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하나쯤 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한 아이템이다.

p.s.... 그러니까 우마왕은 지금까지 이 포스팅이 공개상태인줄로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비공개 상태로 남아있더라....는 것, 지금은 공개상태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1. 23. 19:58


용가리가 6724 SAS 1/4 Ton 4x4 Patrol Commander's Car을 11월 2번째 신상품으로 내밀었다. 작년 7월 20일에 포스팅한 사이버하비 7월 신상품에서 소개했던 6681 – 1/35 SAS 4x4 Desert Raider w/.50cal M2 Machine Gun 에 이은 두 번째 SAS Jeep 아이템이다. 사이버하비 7월 신상품 포스팅에서 이미 설명하긴 했지만 사이버하비표 화이트박스로 나왔던 6681 SAS 4x4 Desert Raider w/.50cal M2 Machine Gun 이 Vickers K machine gun pod 하나를 철거하고 M2 Machine Gun을 달아 화력 강화를 노린 물건이라면 6724 SAS 1/4 Ton 4x4 Patrol Commander's Car는 보다 전통적인 물건으로 차량 전체에 Vickers K machine gun을 도배한 녀석이고 6681 SAS 4x4 Desert Raider w/.50cal M2 Machine Gun와 마찬가지로 당시 지상군을 투입하여 덕국과 승부를 결할 능력이 없던 영길리 왕실 정부가 자신들도 전쟁에 참가하고 있다는 프로파간다를 뿌릴 게 필요했기에 만들어져 이런 저런 일을 하기도 했던 부대인 SAS가 사용했기에 그 실제적 위상보다 더 크게 알려진 물건이기도 하다.

SOLD OUT 상태가 되어버린 6681 SAS 4x4 Desert Raider w/.50cal M2 Machine Gun을 대신할 수 있는 아이템이고, 이탈레리 이름으로 나온 동종 아템을 세 번 죽이는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 우마왕의 입장에선 구매를 고려할 할 일말의 가치조차없는 물건이라 하겠다. 아 물론 잉여중의 잉여, 제국 육/해군 차량보단 약간 더 호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비교는 뭐랄까 모형회사들을 악화더미와 비교하는 것과 유사한, 엄청난 모욕같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기도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1. 22. 23:10

I believe in Perfect Scale Modelbau, forever.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1. 15. 23:30


사이버하비에서 11월 신상품으로 6768 Sd.Kfz.3a Maultier Half Track auf 3.7cm Flak 37의 발매를 예고했다. 2cm Flak 모델부터 나올줄 알았더니만 예상외의 결과물이라 약간 놀랍다. 이런 종류는 하나쯤 질러줄 가치가 있을 듯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1. 12. 19:06


올해 1월에 포스팅한 AFV Club 신상품들에서 소개한 AF35227 AEC DORCHESTER ACV의 박스아트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근데 박스 아트로 보아하니 마무트가 아니라 그냥 영길리군 AEC DORCHESTER ACV다. 과연 AFV Club은 마무트를 따로 발매할 것인가? 그냥 도색 사례에 포함할 것인가?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1. 10. 12:40
용가리는 11월 1차 신상품으로 6582 Sd.Kfz.167 StuG.IV Mid-Production6573 Sherman III DV, Early Production를, 아울러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2) 1차 공개 당시에 예고했던 6760 Sexton II 25pdr SP Tracked의 뒤늦은 발매를 예고했다. 하지만 멘션이 잘 적히지 않는 것이 전반적으로 그저그런 어이탬들만 예고되엇다.


6582 Sd.Kfz.167 StuG.IV Mid-Production는 2009년 5월 10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dynasty 선언, 그 PHASE 3에서 소개한 6520 Sd.Kfz.167 StuG.IV Early Production, 용가리 2월 신상품에서 소개한 6612 Sd.Kfz.167 StuG.IV Late Production의 뒤를 잇는 세 번째 Sd.Kfz.167 StuG.IV 키트다. 6612 Sd.Kfz.167 StuG.IV Late Production처럼 강렬한 맛은 없지만 나쁘지도 않은 키트가 될 것 같다. 여유가 있다면 하나 정도 질러도 좋을 상품?


6573 Sherman III DV, Early Production 라고 하면 셔먼에서 -1 감점, 타스카가 아니라는 점에서 -1 감점으로 이어지는, 그렇게 필이 오지 않는 물건이다. 그야말로 나오니 나오나보다 싶은 물건이랄까?



6760 Sexton II 25pdr SP Tracked는 앞서 말했듯 신상품이 아닌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2) 1차 공개 당시에 예고된 쉰(?)상품이다, 내용은 이미 해당 포스팅에서 다 언급해놨지만 과연 타스카가 은총을 베푸실 물건인가가 의문스러운 상품일 따름이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0. 30. 17:22

브롱코는 Bronco Model 3월 신상품 포스팅을 통해 발매예고를 소개했던 CB35109 Russian Heavy Self-Propelled Gun SU-152(KV-14) Late-Production의 초기 생산형, CB35113 Russian Heavy Self-Propelled Gun SU-152(KV-14) Early-Production(1943년 4월 생산형)의 발매를 예고했다. 예상대로, 혹은 예상 이상으로 빠른 예고다. 돌이켜보면 CB35109 Russian Heavy Self-Propelled Gun SU-152(KV-14) Late-Production의 발매 예고가 나온지 반년 이상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예고가 그렇게까지 빠르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정식수입이 되지 않은 개한 모형계의 상황에 비한다면야 나름 임팩트 있는 예고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거나 이번 예고는 43년 9월 생산분을 2개 지르는 불상사를 피하게 해줬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지만 152mm 별매 포신은 남은게 없는디....라는 입장에서는 아주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B35109 Russian Heavy Self-Propelled Gun SU-152(KV-14) Late-Production만큼의 기대감을 갖고 발매를 기다리기로 하자. 완구를 모형으로 왜곡하는 모 회사의 제품들에 대한 기대보다는 좀 더 영양가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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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혹은 고증2012. 10. 15. 13:20
용가리는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의 제3차제2차 신상품으로 6767 Imperial Japanese Army Type 95 Light Tank "Ha-Go" Early Production, 日本帝國陸軍 九五式輕戰車八號 (初期型)6723 - 1/35 Rommel & Staff, North Africa 1942)를 소개했다.


사실 6767 Imperial Japanese Army Type 95 Light Tank "Ha-Go" Early Production, 日本帝國陸軍 九五式輕戰車八號 (初期型) 은 신상품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민망한 게 2012 시즈오카 하비쇼, 용가리/사이버하비 신상품 PHASE 2를 통해 이미 소개되었던 물건이기 때문이다. 퀄리티만으로는 그간 제국 전차를 만들어오던 파인몰드의 싸닥션을 후려갈길 정도로 우수하겠지만 이따위 고철에 이 정도의 에너지를 쏟는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 감상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간 별로 소개를 안하던 인형을 간만에 소개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에빈허믈이 아니라 뒤에 나온 마무트를 용가리가 키트화할 것인가? 아닌가가 궁금할 따름이랄까?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0. 12. 12:33
사실 이 포스팅의 제목은 용가리 제2차 신상품 @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이 되어야 하는 게 옳을 것이다. 왜냐하면 10일 밤에 작성하여 올렸던 6633 StuG.III Ausf.G w/Zimmerit, July 1944, Late Production를 소개하는 포스팅의 제목이 용가리 제1차 신상품 @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도 용가리의 사주로 생각되는 티스토리의 만행으로 인해 해당 포스팅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그런 이상 용가리가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에서 두 번째 신상품이라고 공개한 6591 Leichte (Funk) Pz.Kpfw.I Ausf.A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용가리 제1차 신상품 @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라는 제목으로 올릴 수 밖에 없는 불상사를 감수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럼 시작해보자.


용가리가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에서 소개한 두 번째 신상품, 6591 Leichte (Funk) Pz.Kpfw.I Ausf.A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용가리 2말 3초 신상품들포스팅을 준비할 당시에 6451 Pz.Kpfw.I Ausf.A 4.Serie/La.S.를 처음 보았을 때랑 비슷한 정도의 무엇이었다. 그나마 6451 Pz.Kpfw.I Ausf.A 4.Serie/La.S.는 일선에 서는 전투 차량이지 이 녀석은6222 Pz.Kpfw.I Ausf.B Panzerbefehlswagen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지휘통신차량이고, 지명도도 극히 낮기에 이것이 첫 번째 인젝션 키트라는 것도 그리 놀랍지는 않다. 뭐랄까 같은 사이코 커뮤니케이터 기체라도 에르메즈나 브라우브로보다는 지온그나 퀴벨레, 나아가 뉴건담이나 사자비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임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지휘/통신 차량은, 그것도 일선에 설 능력이 부재한 녀석은 그만큼 기대치가 낮다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젝션질을 하는 용가리의 패기에 새삼 박수를 보낼 따름이다. 용가리는 과연 이 키트를 몇 개나 팔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용가리가 第52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에서 소개한 첫 번째 신상품, 6633 StuG.III Ausf.G w/Zimmerit, July 1944, Late Production용가리 12월 두 번째 신상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6581 StuG.III Ausf.G Dec. 1943 Production의 후속차량 정도로 볼 수 있는 물건으로 6581 StuG.III Ausf.G Dec. 1943 Production6612 Sd.Kfz.167 StuG.IV Late Production에서 처음 등장한 리모콘 기관총을 끼워준 모델이다.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차체와 전투실 전면에 걸쳐 재현된 찌메리트 코팅인데 정작 찌메리트 코팅이 되어 나와야 했을 6581 StuG.III Ausf.G Dec. 1943 Production이나 6412 StuG.III Ausf.G May 1944 Mid-Late Production에선 가만히 있다가 찌메리트 코팅의 폐기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던 1944년 7월 생산분에서 새삼 들고 나오는 용가리의 센스는 언뜻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 어쩌면 6581 StuG.III Ausf.G Dec. 1943 Production이나 6412 StuG.III Ausf.G May 1944 Mid-Late Production를 질렀을, 찌메리트 차대를 필요로 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새 키트를 3개쯤 질러야 한다는 의향이 숨어있는 게 아닐까라고 짐작할 따름이다. (심지어 같은 내용을 써뒀던 10일자 포스팅이 임시저장조차 되지 않은 채 사라진 것도 혹여 용가리측의 사주를 받은 티스토리의 만행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지경이니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10. 3. 13:06
용가리는 10월 첫번째 신상품으로 6764 Pz.Kpfw.IV Ausf.B mit Gelandepflug를 예고했다. 덤으로 9월 25일에 이미 예고했던 6603 T34/76 Mod.1943 Paste Turret w/Commander’s cupola도 한 번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6764 Pz.Kpfw.IV Ausf.B mit Gelandepflug일주일이나 늦게 공식화된 용가리 7월 신상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6747 Pz.Kpfw.IV Ausf.A에 이은 초기형 4호전차의 두번째 제품인데 이쯤 되면 나름 신금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돈버릴까 두려워 구매를 미루고 있던 6747 Pz.Kpfw.IV Ausf.A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반가운 키트다.


한편 6603 T34/76 Mod.1943 Paste Turret w/Commander’s cupola는 지난 2009년 7월 27일에 포스팅한 용가리 7월 2차 신상품.에서 소개했던 6487 T-34/76 Mod.1942 "Formochka"6584 T-34/76 Mod.19436614 OT-34/76 Mod.1943처럼 큐폴라를 장착한 형식이다. 이것이 제품화 된 이상 독일군 노획버전이 사이버하비 타이틀로 나오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9. 12. 14:23

용가리는 9월 두번째 신상품으로 6750 T-28 Super Heavy Tank를 예고했다. 마우스와 맞상대를 하고 싶었는지, 혹은 지크프리트 라인의 방어를 돌파하기 위해서인지 목적은 불분명하나 일단 105mm T5E1를 주무장으로 하려 했지만 이 포를 수용할만한 전차포탑 기술이 없어 차체에 직접 붙인, 어떻게 보면 탱크가 아니라 포탑에 그대로 궤도를 달아놓은 형상을 하고 있는 T-28의 꼬락서니는 솔직히 이것이 왜 탱크라는 이름이 뭍는건지 알 수 없는,천조적 똘끼가 충만한 물건으로 실제로도 T-28 초중전차라는 이름보다는 105mm GMC T-95라는 자주포로서의 이름이 더 잘 알려져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100t에 달하는 무게를 가진 포탑 모양의 차체를 지탱하기 위해 셔먼의 HVSS를 16조 단다는 정말 천조국적 스케일의 병맛 병신력에 더해 그 무거운 차체를 M4A3와 T26에 사용하던 Ford GAF V-8 가솔린 엔진으로 굴리겠다는 만용까지 부린 녀석으로 잘나신 연합국 빠들이 비웃는 마우스보다 더 느리고, 스펙으로 봐서도 실제로는 나을 것 하나 없는 그런 물건이 되었다.

미적 감각이나 역사적 의의는 개뿔도 찾아볼 수 없는 이따우 차량이 키트화 된 이유는 모든 모형팬들이 기다려온 아이템 자체의 매력이라기 보다는 월오탱이라는 병맛나는 게임의 병맛나는 팬들을 노리고 만든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고, 굳이 의의를 찾아보자면 통짜로 성형해낸 차체의 금형기술 정도겠지만 하지만 그거 뿐이다. 그래서 우마왕이 로또 1등을 맞아도 살 생각이 들지 않는 그런 물건이기도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9. 9. 19:08

사이버하비가 6720 5cm PaK 38 auf Sd.Kfz.250 Ausf.B를 9월 신상품으로 내밀었다.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역시 용적 문제 때문인지 차체가 길어진 바람에 로드휠이 하나 줄어든 느낌 정도? 중량이나 주행안정성 문제를 고려해보면 로드휠을 하나 더 늘리는 게 어떨까 싶지만..... 사실 이 박스 말고는 나온게 없어서 대체 뭘 어째놨는지를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이하다는 점에서 아주 사이버하비적인, 구매의지를 갖게 해주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이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9. 4. 15:07

브롱코가 드디어 언플 방법을 깨우치기라도 했는지 9월 첫 번째 신상품, КВ-85 예고하면서 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9월 두번째 아이템으로 CB35062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를 예고했다. 원래 이름을 Versuchsflakwagen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라고 써놨는데 Versuchs는 그냥 시험제작이란 의미이기 때문에 정식 이름은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이 아이템은 지난 3월 CB35067 German 88mm Flak 41 Anti-Aircraft Gun W/Crew의 발매를 소개한 Bronco Model 3월 신상품 포스팅의 관련 항목에 "8.8cm Flak라 하면 AFV Club의 8.8cm Flak18, 타미야의 8.8cm Flak 36/37, 그리고 용가리의 8.8cm Flak 36, 8.8cm Flak37처럼 56구경장 8.8cm Flak뿐이었는데 브롱코가 처음으로 71/74 구경장의 8.8cm Flak를 예고한 것이다. 더욱이 이것의 발매로 대작 자주포의 모습이 흐릿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라고 썼듯이 근 시일내 발매 예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시기가 언제였던가가 문제였을 뿐 늦어도 내년안에는 발매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다소 빠르게 발매한 셈이다. 이래저래 매우 기대되는 아이템이라 하겠고 그저 용가리네 오스트빈트나 Panzer IV L70(A)처럼 세월아 네월아 하지만 않길 빌 따름이다.

참고로 CB35062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는 8.8cm FlaK 41을 장착한 시제 차량을 재현하고 있지만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는 8.8cm FlaK 41이 아닌 8.8cm FlaK 37을 장착한 형식도 존재하며 심지어 이것은 공장 테스트로 끝난 8.8cm FlaK 41 장착차량과 달리 제26기갑사단 예하에 배속된 제304자주대공포대대에 보내져 실전/야지 테스트를 받기도 했으니 지명도로 따지자면 CB35062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보다 나은 셈이다. 문제는 앞서도 말했듯 브롱코의 라인업에는 8.8cm FlaK 37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Versuchsflakwagen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의 차대를 만들어놓고 CB35062 8.8cm FlaK auf Sonderfahrgestell (Pz.Sfl.IVc)만으로 끝낼 거 같지도 않다는 것이다. 과연 브롱코가 CB35067 German 88mm Flak 41 Anti-Aircraft Gun W/Crew 이하 몇 아이템들에서 보여줬듯 용가리의 8.8cm Flak 37을 합쳐 새로운 제품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깔끔하게 포기할 것인가를 기대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듯 하다.



참고 하나 더, 루프트바페가 지네 편제하의 8.8cm Flak를 육군 대공포 대대로 넘겨준 이유는 8.8cm Flak가 폭격기 고도까지 올라가지 못한다는 문제 때문이다. 실제로 B-17을 맞춰 떨어뜨리려면 10.5cm 이상의, 주로 12.8cm 이상의 대공포가 발사한 탄체에 맞거나 B-17이 저고도로 날았던 경우일 뿐이다. 따라서 박스 아트의 장면이 나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 또한 중궈식 뻥이려나?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9. 4. 02:25

용가리는 8월 신상품의 예고가 늦었다고 생각했는지 9월 첫 영업일이 되자마자 6748 Armored 1/4 Ton 4x4 Truck w/Bazooka를 신상품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이 좋아 신상품이지 Dragon / Cyberhobby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2) 1차 공개에서 소개한 6714 Armored 1/4 ton 4X4 Truck의 기관총을 바주카로 바꾼 것 뿐이라 신상품이라 하기엔 좀 민망한 수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다. 하지만 생김새도 딱 애피타이저에 불과해보이니 이걸로 끝나리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12. 9. 3. 23:25

기억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시겠지만 무지의 댓가를 포스팅하던 2007년만 해도 피트로드의 조교를 받은 나팔수에서 1941년형까지의 КВ-1를 뽑아내긴 했어도 КВ-1С, КВ-85, СУ-152(КВ-14)의 1/35 키트는 이스턴익스프레스제 키트를 제외하면 먹고 죽을래도 없는 형편이었다. 물론 우마왕이 이스턴익스프레스제를 질렀던 21세기 초반을 기준으로 해도 한참의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흐른 2011년 10월, 나팔수, 第51回 全日本模型ホビ-ショ- 신상품 공개 포스팅을 통해 КВ-1С의 발매 예고를, 2012년 2월 Trumpeter New Release Products (bei Nürnberg Spielwarenmesse 2012) 포스팅을 통해 КВ-85, СУ-152(КВ-14)의 발매 예고를 소개할 때만 해도 КВ-1С, КВ-85, СУ-152(КВ-14)가 나팔수의 아이템이 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심지어 Bronco Model 3월 신상품에서 브롱코 모델이 СУ-152(КВ-14)를 예고할 때만 하더라도 그저 아이템이 우연히 겹친 것이라고 본 사람이 대부분이었단 야그다.

하지만 이후 나팔수가 처음 발표한 КВ-1С에서 궤도폭에 오류를 냄으로서 브롱코의 СУ-152(КВ-14)가 좀 더 잘 팔릴 가능성이 생기긴 했어도 브롱코가 이렇게 독하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바로 이렇게 대놓고 CB35110으로 КВ-85를 예고하면서 상황이 아주 애매하게 흘러가고 있다. 당장 우마왕도 СУ-152(КВ-14)는 브롱코를 기다리는 중이고, 이렇게 되면 КВ-85 또한 브롱코를 기다리는 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나팔수 КВ-1С를 하나만 지른 걸 다행하게 생각하고 있을 지경이다.

뭐랄까 앞으로 브롱코가 КВ-1С 까지 갈런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다가 정말 포탑 만들었다고 주포 바꿔 КВ-122에, 나아가 ИС-1을, ИС-1 만들면서 ИС 차체 만들었답시고 ИС-2을 내놓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참고로 박스 아트의 불타는 티거는 85mm 포 따위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저게 그리 쉽게 벌어질 일이라면 ИС-2가 만들어질 이유가 있겠는가?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