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왕의 눈2007. 5. 26. 18:26
盧 “정말 필요한 배일까” 발언 논란(본문읽기)

문화일보는 KD-3 세종대왕 진수식에서 노통이 이 배가 "정말 필요한 배일까”라고 말했다며 찌질댔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함으로써 우리 해군이 세계최고 수준이 됐다는 것을 명시적으로는 축하하면서도 정작 함대의 유용성에 대해선 의문을 던지는 발언을 한 셈"인데다 "노 대통령의 이 발언은 북한이 이날 오전 함경남도 인근에서 사거리 100㎞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여러 발 발사한 것을 우리 군이 이날 오후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될 조짐이다..라며 "이럴 경우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는 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나치게 유화적인 안보관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안보논란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 "고 노통을 까댔다.

그런데 당시 노통의 연설문 전문을 살펴보면 과연 기자가 연설문을 제대로 듣거나 보기나 했는지 의문스럽다. 아니 저런 기사의 게재를 허가한 데스크의 정상적인 글읽기 교육 여부를 심각히 의심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고 해야 할까. 대략 이쯤 되면 개한민국의 인문교육엔 엄청난 문제가 있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예전에 개한민국의 인문계가 죽어간다며 개탄하던 분들이 있었다. 물론 그 분들의 의견은 어느 정도까지는 동의한다. 하지만 주변환경보다는 그 인문교육의 결과물이 저 정도라는 것에 더 큰 원인을 둬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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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6. 17:58
[염주영 칼럼] 핵심 엔지니어 국가가 관리해야 (본문읽기)

국가와 그 구성원의 관계란 이 국가는 당신의 노력과 재능을 얻는 대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수준의 관계, 다시 말해 권리와 의무의 수준이 동등한, 다시 말해 양식있는 구성원과 양식있는 국가간의 계약이 가장 21세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저 기술의 실제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는 일단 차치하고, 저 기술이 그만큼 대단한 것이라면 저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에겐 그만한 대우를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한 대우를 제공해준 적이 있었나? 그것이 안되기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

물론 저러한 국가편의주의적 발상 아래에 깔려 있는 국가에 충성하는 국민. 즉 국민 개개인의 입장과 권리는 국가를 위해 무시되어도 좋다는, 전체주의적 발상 자체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개한민국형 전체주의는 나를 뺀 다른 집단의 권리는 무시되어도 좋다는 발상을 깔고 있어 더더욱 나쁘다 하겠다. (하긴 그러니 환빠가 판을 치고 빛나리환웅이 고개들고 다니지.)

그러고 보면 한국 인문학의 수준이 딱 저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저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렇기에 개한민국 인문학은 뒈져도 죽어도 싸다. 아니 뒈져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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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6. 15:05
가짜 한인 여대생, 美 대학서 8개월 기숙사생활 (본문읽기)

2~30년전에 유행했던 가짜 여대생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봐야 하는 건지....아님 다른 건지.. 가끔 머릿속을 뜯어보고 싶어지는 인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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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NBA2007. 5. 26. 14:17

애초에 동부 2차전은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좀 나아진 게 유일한 위안일까? 세컨 유닛이 없는 클리블랜드로선 해법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예상대로 2차전도 디트로이트가 가져갔습니다. 변화가 없다면 빗자루질 당하지 않기나 빌어야 할 듯 합니다. 클리블랜드로선 "다행히도" 3-4차전은 클리블랜드 홈에서 옮겨갑니다. 뭔가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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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6. 02:41
Digital (or Web) contents가 아니라 content라고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content가 집합 명사라서 복수형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이유라고 한다. 그래서 컨텐츠는 틀린 표현이고 컨텐트라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가 나온 뒤 얼음집에서 컨텐트라는 표현이 부쩍 늘었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보았을 때 우마왕도 어 나도 틀리게 알고 있었구나....하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우선적으로 contents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원래는 책·논문 등의 내용이나 목차를 가리키는 것이었으나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 네트워크나 케이블 텔레비전, CD-ROM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확대되어 사용중이라고 한다. 즉 앞서의 주장대로 content가 복수명사여서 content라고 써야 한다면 우마왕이 갖고 있는 다수의 영미권 저작들도 해당 단어를 Content로 써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contents라고 쓰고 있다.

이걸로 볼 때 2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웹 컨텐트(혹은 콘텐트)와 퍼블리시된 책에서 말하는 컨텐츠는 다른 단어라 볼 수 있다. 여기서 content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내용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 컨텐츠란 웹 페이지에 기재된 내용이므로 contents가 아닌 content가 맞다고 할 수는 있다. 그러므로 content와 contents는 용도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할 단어가 된다.

두번째로 양자가 같은 것을 가리킨다고 할 때, 다시 말해 content는 맞고, contents는 틀리다...라고 하거나 그 역이 성립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하지만 이것은 에러다. 앞의 상황, 즉 content와 contents는 이미 병용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content라는 단어 자체가 집합명사이기 때문에 contents는 틀렸다는 식의 이야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대체 진실은 무엇인가? 누가 속시원히 말해줄 사람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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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NBA2007. 5. 25. 14:15

2차전은 어머니의 신장계열 염증때문에 암센터에 가느라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게임이 끝나 인터뷰를 하고 있더군요. 경기 영상을 구해본 뒤 포스팅할까 했습니다만 여전히 못구하고 있습니다. play-by-play라던가 기타 정보에 의하면 2차전도 1차전과 유사한 패턴으로 흘러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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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4. 14:29
간만에 CD를 구매했다. 생각해보면 가요 CD를 산지 얼마나 되었나싶지만 015B와 양파 정도의 네임밸류라면 기대할 만 했다. 그래 아무튼 질렀고, 어제 도착했다. 박스를 뜯고 보니 일반적인 CD와 다른 사이즈의 마치 뭐랄까 한정판을 보는 느낌의 고급스러운(?) 커버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안에는 양파의 최근 사진을 담은 화보집 비슷한 스타일의 가사집이 들어 있었다. 생각해보니 양파 4집 퍼퓸도 저 모양이었다. 015B 7집의 패키지 컨셉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좀 더 큰 사이즈의 외부 박스에 들어있고, 기존의 CD 가사집 같은 게 들어있었다. 저 꼬라지를 보고 있노라니 내가 과연 CD를 산 건지, CD가 딸린 화보집을 산 건지 조금 헷갈려지더라는 이야기다.

물론 수많은 비슷비슷한 CD속에서 특이한 사이즈라면 일단 눈에 띄긴 하지. 하지만 장기보관에 좋을까....라고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N.EX.T의 2-2라던가 파일럿 OST가 당시 잠시 반짝 유행했던 CD 2개 높이의 뭔가 특이한 케이스에 담겨 있었는데 이 사이즈 때문에 CD를 눕혀서 보관해야 하므로 파손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문제가 있다. 문제는 이게 언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면 모르겠거니와 그게 아닌, 절판될 수 있는 것임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입장에선 이러한 음반 패키지는 캐삽질에 지나지 않는다. 음반 패키지란 음반의 메인 디쉬인 미디어를 보호하고 장식하기 위한 가니쉬여야 한다. 만일 가니쉬가 메인디쉬로 나서겠다면 그에 준한 포지셔닝부터 잡아야 할 일이다. (앨범 메인을 위해 찍은 사진의 가격들이 아까워서 화보집마냥 줄줄이 늘어놓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왜 생기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생산자 중심의 디자인에 너무나 충실한 기업과 디자이너의 얄팍한 마인드에 있다고 하겠다. 물론 그들의 주장대로 비슷비슷한 디자인속에 파묻혀 좋은 음반이 사장될 수도 있다고 찌질댈 수도 있으리라. 만일 그것이 문제였다면 화보 특집이 끼워진 한정판으로 팔았다면 어땠을까?

일전에 누군가가 포스팅해 이오공감에 오른 한정판 공화국이란 포스팅이 생각난다. 모든 것을 한정판으로 만들어버리는 개한민국의 얄팍한 디자인 마인드와 싸구려 장사치 속성의 한계에 좌절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이번에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 심대한 아쉬움을 느낀다. 물론 디자인하는 것들은 그것도 무려 아트랍시고 찌질대겠지만 아트는 결과물이지 의도가 아니다. 기본이 결여된 개한민국 기업과 디자인계의 이뭐병스런 마인드와 그 현실에 다시금 좌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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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3. 23:27
노란색=우리당’ 색안경 보도로 조선일보 ‘굴욕’(본문읽기)

발기일보의 작태를 보면 무능한데 부지런한 게 최악이라던 폰 젝트의 말이 생각난다. 하긴 저 경우는 의도까지 있으니 더 나쁘다 하겠다. 애니웨이 "<조선일보>의 의욕적인 ‘기획성 보도’가 잇따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게 뭔 개망신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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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NBA2007. 5. 23. 13:24


피스톤스와 캐벌리어스의 NBA 동부 파이널 1차전은 예상대로, 혹은 예상외로 피스톤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예상보다 양팀 모두 10점 정도 덜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 팬들의 입장에선 빡센 수비농구였다고 자화자찬하던데 솔직히 양팀 모두 슛이 안 들어갔지 빡센 수비농구란 생각은 안 들더군요. 단지 피스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마치 조던룰 비슷하게 막은 건 인상적이었습니다. 4Q가 그나마 볼 만 했고, 피스톤스에 Z맨을 막을 센터가 없다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예상대로 흘러갔습니다만 역시 클블의 수비로는 4Q에서 디트로이트를 막기가 쉽지 않더군요. 디트로이트는 의외로 공격이 안 풀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빅샷 빌럽스의 존재감이 확실하다는 것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디트로이트가 먼저 앞서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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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2. 16:06
얼음집은 닉네임을 바꿀 수 있다. 뭐 주소까지도 바꿀 수 있으니 닉네임 교체 정도가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가끔 A라고 생각한 사람의 닉네임을 클릭했더니 엄하게 B로 가는 경우, 그것도 꽤나 짜증스러워 하는 인물의 얼음집이라면 제법 낭패스러울 때가 있다. 그리고 오늘도 다른 사람의 링크를 찍고 보니 젠장....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우마왕은 빤히 읽히는, 한국 드라마같은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뭐랄까나 한국 드라마의 고수라면 작가가 누구라는 것만으로도 이야기의 플롯, 상황 설정, 갈등구조, 심지어 엔딩의 예상에 한치의 어긋남이 없다 할 정도로 읽을 수 있다는데 그런 빤한 글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짜증스럽겠는가? 같은 오브제, 같은 테제로 글을 써도 맛있게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글을 잘 쓰지 못해도 그 글 속에 진솔함이 묻어나는 사람이라면 의의가 있지만 그 자체로도 가식스러운 사람도 있는 법이다. 아니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모르거나 그 점을 모른 척 한다는 데 있겠다. 

아무튼 엄하게 지뢰를 밟고 보니 참 기분이 그렇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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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NBA2007. 5. 21. 22:34

바로 오늘 새벽에 스퍼스와 재즈의 NBA 서부 파이널 1차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스퍼스가 100-108로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스탯만을 보면 각축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경기를 보지 않았다면 1~2Q 스퍼스의 미칠듯한 포스를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스퍼스는 2Q까지 유타를 36점으로 묶었습니다. 뭐랄까 다음 경기에서 독품고 덤비거나 아예 포기하면 미안하니 후반에는 좀 풀어주자...라고 보였을 정도의 극강포스였지요. 단순히 스탯만으론 판정할 수 없는 경기...라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줬다...랄까요? 아무튼 경기 자체는 플옵모드 스퍼스의 힘을 보여준 압도적인 것이었습니다만 경기가 새벽 4시 반부터 시작한 바람에 제대로 잠을 못 자서 하루종일 고생했습니다. 2차전부터는 새벽이 아닌 오전 10시 무렵에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우마왕
Excite NBA2007. 5. 21. 21:35


NBA 플레이오프, conference semi-final를 포스팅할 때는 게임 6에서 4-2 정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승리, 게임 6에서 4-2 정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승리, 게임 6(혹은 게임 7)에서 4-2 (or 3) 정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승리, 업셋 기념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워리어스의 4-2 승리라고 예상했었는데 골스 예상은 틀리고 (유타 재즈가 4-1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왔습니다.) 나머지는 비슷하게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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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20. 14:54
딴나라 "노 대통령, 지역주의에 굴복" 비난(본문읽기)

아무리 옛속담에 "덩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지만 적어도 영남 지역주의에 기반한 니네당이 할 말은 아니지 않냐? 그러고보면 나경원의 안면 장갑은 건다리움 감마보다 강하단 생각이 드네, 그랴. 아니 딴나라 대변인이 되면 다 그렇게 되는 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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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이야기2007. 5. 20. 01:58
S-ATA HDD의 증설을 위해 카드를 달고 보니 파워서플라이가 제공해주는 전력이 부족해지더군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케이스 쿨러가 먹는 전력량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근본적인 이유는 케이스를 바꾸기 전부터, 아니 이 시스템의 도입 처음부터 부족하게 느껴지던 파워의 용량부족때문이었죠. 그러던 와중에 어제 S-ATA Card 디바이스 매니저가 언플러그드 된다고 찌질대면서 여섯번이나 리부팅되기에 견디다 못해 결국 파워서플라이를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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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7. 5. 19. 13:21

Go~! SP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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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혹은 고증2007. 5. 18. 15:11
타미야가 보여준 것들
2007년 시즈오카 하비쇼 회장에서 타미야는 르노 UE 트랙터, 헤쩌 중기형, 일본 특수 잠수함 伊-400같은 걸 선보였습니다. 1/48 AFV, 1/72 에어로 따위는 관심없으니 패스합니다.

프랑스 육군 UE 트랙터 (MM284 : 6월 30일 발매 예정)
릇끌레르, 샤알 B-1에 이은 정통 프랑스 차량인 셈입니다. 트랙터라는 게 좀 의외인데 아마도 앞의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현지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거 같습니다. 기왕 할거면 소무아 S-35 같은 걸 내놓길 바랬습니다만 이 녀석도 나쁘진 않네요. 그러고보면 프랑스군 차량들은 성능이 별로라 그렇지 특이하게 생긴 아이템은 많거든요. 타미야의 다음 프랑스군 아이템은 뭘까 궁금하네요. 로렌슈레페? 아니면 FCM, 혹은 르노 R-35?그것도 아니라면 설마하니 샤알 D-2?


헤쩌 중기형 (MM285 : 7월 발매 예정)
헤쩌 중기형입니다. 동사의 1/48 키트를 스케일 업한 녀석인 듯 합니다. 용가리에서 나왔던 지휘차량과 유사한 모델입니다만 지휘기능은 없는 차량이죠. 약간 김을 빼자면 이 패턴의 헤쩌는 워낙 유명한(아마도 공식 촬영된) 차량의 사진이 돌아다니는데 그 차량의 아이들러 휠은 키트처럼 초기형이 아니라 8 Hole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대로의 모델은 못 본 거 같습니다. 듕켈겔프 단색으로 밀어붙인 중기형이 있었던 건지, 추후에 초기형을 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인지 좀 불분명하군요.
런너 사진입니다. 여전히 펜더 부분은 수정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4호전차처럼 별도 부품으로라도 재현되길 바랬었는데.... 뭐 제품이 나와봐야 알겠네요.
아마도 가장 정확한 모양새의 헤쩌 스프로켓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있습니다만... 3400엔은 조오금 비싼듯도 합니다. 갑자기 용가리 수입하는 모 사에서 헤쩌 가격을 단지 저 이유로 올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건 아닐까 싶은 우려가 들기도 하는군요.


일본 특수 잠수함 伊-400 (1/350 : 7월 발매 예정)





이외에 보다 자세한 제품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은 여길 꾹 누르삼.


용가리가 보여준 것들
용가리는 3호 J형을 필두로 부품을 일부 개수한 티거 후기형, 프랑스 전선의 SS-Verfugungstruppe, 그리고 M1A2 SEP를 내놓았습니다.

Pzkpfw.III Ausf.J
용가리가 3호전차 J형을 처음 내놓은 것은 군제 하이테크 시리즈의 금형을 바탕으로 일부 부품을 개수한 임페리얼 시리즈였습니다. 그게 1993년인가 1994년이니 제법 오래된 이야기군요. 그리고 마침내 1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3호 J형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3호돌격포 G 초기형을 봤을 때 이 키트의 발매를 예상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실체화되니 기분이 좋네요. 이번 키트의 특징이라면 역시 5cm/L42 kwk38과 5cm/L60 kwk39를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J 이후의 3호전차를 만들기 위해 타미야의 L을 몇 개 정도 구매하려 했었는데 당시 재고가 없어서 2개 구매로 끝낸 기억이 있습니다. 만일 예정대로 다 샀다면 조금 배가 아팠을 듯 합니다만 이제 그녀석들은 맘편히 M과 N으로 돌릴 수 있겠네요.


Tiger I Late Production
예전에 나온 티거 후기형을 다시 한 번 업데이트한 키트입니다. 일종의 유사신제품이죠. 모 포럼에선 궤도에 관심을 두던데 우마왕의 입장에선 포스터 아래쪽에 놓여있는 최후기형 생산 차량에서 사용했다는 소형 아이들러 휠이 눈에 띄는군요. 예전, 그러니까 타미야 MM146 티거 후기형이 나왔을 무렵에 모델카스텐에서 화이트 메탈이던가, 인젝션이던가로 찍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크게 눈에 띄는 아이템이 아닌지라 구매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포함된다니 즐거운 일입니다. (단지 돈이 들 뿐이죠.)

그러고보면 이전에 다른 메이커들처럼 절판 재판하는 거 보다는 용가리가 하는 이런 식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수정하는 게 구매자 입장에선 지름을 합리화할 수 있겠죠. 그러고보면 확실히 용가리의 기획력만은 대단합니다. 단지 손이나 지식이 그 기획력을 못 쫓아갈 뿐이죠.


M1A2 SEP
작년이던가 M1A2 SEP을 만들겠다고 M1A1 AIM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구매하고 나니 용가리 사이트에 신상품으로 뜨는 바람에 사람을 허탈하게 만들던 기억이 있군요. 뭐 아무튼 M1A1 AIM을 부분 개수한 녀석이겠지만 M1A1 AIM이 워낙 초호화키트였던지라 A2SEP 부품만 제대로 재현되었다면 제법 만족할만 한 키트가 될 듯 합니다. 아무튼 이 녀석이 발매됨으로서 타미야 M1A2의 입지가 더더둑이 좁아지겠군요.


대망의 반다이 MG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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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5. 18. 13:35
27년전 그 날을 조상하듯 그렇게 다시...

5월 18일을 말할 때, 특히 모 지역에서 이제 그만 울궈먹어라...라고 할 때 마다 나는 그 날, 그 일이 니들이 사는, 혹은 니들이 태어난 그 곳에서 벌어졌던 일이었기를, 아무리 그래봐야 지가 사는 곳에서는 저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니들의 오만한 희망이 무참히 깨지기를 진심으로 빌어 마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이 빨갱이의 준동에 넘어갔던 것이라 매도하고, 그냥 단순한 역사적 비극이었다고, 이제 대강 잊어라...라고 이해해주는 척 하며 덮고 가자고 하고 싶다.

그렇게 국가 구성원에 대한 권력기구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그 시각에 현실의 대못을 박아줄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라 마지 않을 뿐이다. 그것이 광주 사태가 무엇인지, 그것이 가져다주는 위협이 어떤 의미인지를 느끼게 할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할 따름이다.

21세기를 살아가기에 20세기동안 개한민국이 흘린 피는 너무나 부족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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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7. 5. 17. 13:17
내일은 암센터 정기면담입니다.

아니 그러니까 오늘 암센터에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더 악화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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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7. 5. 17. 00:41
아 저말고 어무이 말입니다. 오늘은 3개월마다 하는 전이여부 검사를 하는 날이란 이야기죠. 원래 오늘 CT 검사는 오후 2시였습니다. 그리고 CT는 정확한 촬영을 위해 최소 6~8시간 금식을 요구하지요. 문제는 어머니가 당뇨가 제법 심하신데다 혈액 및 소변검사를 위해 금식하고 갔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4시간 정도 더 금식을 하면 아무래도 쓰러지실 거 같더군요. 그래서 사정을 설명하니 CT 촬영실에 연락해보겠다더군요. 다행히 그쪽 일정이 비어 바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내일은 3개월마다 한 번씩 하는 두번째 정기면담입니다. 지난번처럼 야밤에 또 CT질하러 가지 않고 무탈하게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5. 16. 19:10
2005년만 해도 인젝션 키트로 헤쩌를 발매하던 회사는 용가리뿐이었다. 물론 이탈레리에서도 헤쩌가 나오고 있었지만 발매된 지 20년 이상 지난 물건이었던지라 발매 당시의 기준으론 어떨지 몰라도 1995년 당시 발매된 드래곤의 헤쩌에 비하자면 거의 완구 취급해줘도 좋을 수준이었다.

이탈레리의 후기형을 베이스로 부품을 디테일 업하고, 동사의 레진 메이커로 잠시 존재했던 기린의 이름으로 출시된 38t 차대의15cm 자주보병포 그릴레 Ausf.H의 로드휠을 필두로 한 초기형 부품들, 조금이지만 에칭 부품, 연결식 궤도까지 들어있음에도 꽤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용가리표 헤쩌는 나름대로 충격이었다. 이어 후속작으로 중기형/화염방사차량이 나오면서 이탈레리 헤쩌의 위상은 완전히 잠식당해버렸다. 심지어 나중에는 진짜 중기형이라 할 만한 지휘차량형까지 나왔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5. 16. 12:39

46년전 그 날을 조상하듯 하늘에선 비가 내린다. 

퓌러 팍, 혹은 총통 박의 시대가 시작된 것을 슬퍼하듯이.....

그 시대를 살았던, 세상이 바뀐지도 모르도록 세뇌되었던 

불쌍한 자들이 어서 빨리 소멸되기를 바랄 뿐...이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5. 16. 01:39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포럼이건 커뮤니티건 사람이 많아지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아니 저쯤되면 숙명이라 할 만 하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5. 15. 15:11
샌안토니오 스퍼스, 4쿼터에 11점차 리드를 날리고 역전패.

팀 던컨이 들어온 이후 스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4쿼터에 11점 이상을 이기고 있을 경우 승률이 55승 2패. 2003년 댈러스에게 역전패 당한 이후 이런 상황에서 스퍼스는 27연승중이었음.

애니웨이 오늘은 졌음. 이로서 2-2.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5. 15. 00:11


그림은 이전에 캡처한 바로 그 바람직한 녀석이 나왔는데!!

대성공도, 실패도 없다는 목욕이 왜 어째서 3포인트인거삼?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5. 14. 19:29
음 드디어 어제 오른쪽 위쪽의 마지막 어금니에 튀어나와 있던 돌기부가 깨져나갔습니다. 위치적으론 전혀 문제가 없던데가 이쪽은 사랑니까지 일찍 뽑았던 녀석이지만 구조적인 한계로 관리가 어려웠던 녀석입니다. 뭐랄까 뚜껑처럼 동그랗게 썩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치과에 갔습지요. 다행히 신경이 노출되진 않아선지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던지라 땜질만 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때운 것이 떨어지거나 하면 씌워야 한답니다.

단지 신경노출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전에 왼쪽 아래쪽 어금니처럼 커피먹을때마다 그 열기를 느끼면 난감할테니 좀 사용해보고 신경치료여부를 결정해야죠. 이제 구조적 한계에 기인한 위험한 이빨 2개, 충치 가능성이 있는 이빨은 1개가 남아있군요.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7. 5. 14. 03:32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돌격포와 대전차자주포는 이미 정리해놓은 게 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독일 보병의 든든한 수호신, 돌격포 (국방일보 투고분 일부 수정판)

보병부대의 전차 사냥꾼 대전차자주포 마더 (국방일보 투고분 일부 수정판)



정말 귀여운 헤쩌 사진 한장 와 연관된 글입니다.

p.s... 사진 한장 올렸다가 일이 길어지는군요.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7. 5. 13. 21:06


집 뒤에 숨어 나 안보이지~ 하고 있는 헤쩌땅... 귀엽지 않습니까?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5. 13. 14:22
동인물은 해적판과 틀려염! 이란 주장을 들으신 인민위원장 동지께서는 이리 교시하시었다.


대단히 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렇게 보이지도, 그다지 와 닿지도 않는 주장입니다.

아무리 동인물의 2차저작권(창작권이라고 주정하는 행태도 봤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실 때는 술을 깨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운운하며 존재의의를 요구해봐야 그 동인물이란 본질적으로 창작물(나아가 창작자)라는 숙주에 빌붙은 기생체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해 동인물의 폐해는 해적판이랑 그다지 다를 게 없단 이야기랄까요? (좀 더 까칠하게 보자면 해적판보다 더더욱 나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작의 캐릭터를, 스토리를 원작자가 아닌 엉뚱한 작자가 난도질치기까지 하니 말이죠. 캐릭터를 창작했으니 괜찮은 거 아니냐는 변명 또한 낭패.... 결국 원작자의 창조적 베이스를 벗어나지 못하니 말이지요.) 아 하나 예외적으로 인정해줘야 할 상황이라면 원저자 스스로가 하는 동인질. 자신이 만든 스토리로, 캐릭터로 뭔 짓을 하건 타인이 뭐라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 외엔 원저자의 허락이 없는 한 모두 기생체에 불과합니다. 그 점 잊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물론 우마왕은 동인행위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좀 더 시야를 넓혀 보자면 그건 세상의 부정적 상황, 즉 세상의 절반을 부정한단 이야기와 마찬가지니까요. 부정한다고 없어질 것(아 우마왕이 부정해서 없어질 일이라면 부정하고 싶긴 합니다.)도 아닌 이상 이미 존재하는 걸 부정하는 건 무의미하죠. 단지 우마왕이 지적하는 건 단죄를 하겠다고 나선 자들의 논리도 그만큼 빈약하단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진흙탕속에서 내가 더 깨끗하네, 내가 더 깨끗하네 싸워봐야 흙탕물속 미꾸리로 보이는 건 둘 다 마찬가지랍니다.

p.s... 남들은 재고정리에도 바쁜데 수백씩 번게 왜 문제가 안되냐.... 라고 찌질대던 동인녀도 있던데 말이삼. 그 이야기는 결국 자기는 그만큼 팔릴 글을 못 쓰는데 티꺼운 누구는 그만큼 팔았으니 배가 아프단 이야기잖삼? 타인의 비난에 힘쓸 시간에 스스로의 글 쓸 능력을 키우는 게 더 나을 거 같단 생각이 드삼. 무능한 자의 질투만큼 치졸하고 찌질스러운 것도 없는 법인데..... 여햏이니 괜찮아...도 아니고... 참..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5. 12. 18:22
이오땡감을 타고 모 이누이의 얼음집에 들어가봤다. 어디선가 보았던 레이아웃, 소개문. 과연 예전에 의외의 검색어로 들어가봤던 그 곳이더라. 글쎄 또 한 번 보게 되었으니 아무래도 한 번쯤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하다.

그는 특정집단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갖고 있었다. 물론 그 집단을 자처하는 찌질이들에게 데다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이게 또 어인 일인지, 그 특정집단이 어떠어떠해서 - 지적현시, 오탁후질. etc로 정리될 법한 - 싫다면서도 그 이누이의 행동이란 것이 관심의 "키워드만 다를" 뿐, 아니 의식적으로 부정하고 있을 뿐 그 특정집단과 별반 다를 게 없더란 말이지. 뭐랄까 동류혐오랄까? 뭐 상상력을 더해 그 이누이가 해당 집단을 싫어하게 된 이유를 부정적으로 보자면 "그 이누이가 저렇게 된 것은 혹여 이전에 뭔가에 대해 지적 과시를 했다가 그들이 제시하는 (소뒷걸음질치다 쥐잡은 것 같은) 정답에 밀려 어이없이 깨졌기 때문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될 지경이니 말이다. 만일 그 이누이가 특정 집단이 한 어떤 행동때문에 반감을 느낀 거라면 자신은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거 아니겠는가?

뭐 어쨌거나 현재 그 얼음집은 해당 이누이에겐 다행하게도 이전 글들이 많이 지워져 조금 부드럽게 보인다. 때문에 처음 들어간 사람이라면 그나마 볼만한 상태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과거의 모습을 보았던 입장에선 그다지...싶기도 하더라.

아무튼 저런 것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글에 대해 반론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결국 그 사람의 Depth가 아닐까 생각한다. Depth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없이 뭐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결국 알량한 지식의 현시에 불과할 뿐이고, Depth를 수반하지 못하는 지식 현시는 언젠가 돌아와 뒤통수를 치는 법이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예전에 모 사건에서 보여준 모 이누이의 행태가 생각났다. 아무리 그가 자신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팩트를 기반으로 해야할 주제에 대해 글을 남겼다는 것은 자신의 글이 주제에 대한 일정한 범위의 지식을 기반으로 쓰여졌다고 읽어달라는 의미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론이 걸렸다는 것 자체를 자신에 대한 매도로 받아들이는 태도란 그다지 쉽게 이해하기 힘들더군. 의견 자체의 팩트에 대한 반론을 자신의 존재에 대한 매도로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인문학적 소양의 부족, 혹은 결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뭐 그러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데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아무리 넷이 Delete/Reset이 쉬운 공간이라지만 그 너머에 있는 것은 결국 인간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p.s... 이런 글 쓰면 자기 얘긴줄 알고 엉뚱한 사람이 찔려서 반응하는 이유는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5. 12. 16:28
비가 줄기차게 쏟아진다. 어쭈리 이제 하늘이 우릉대기까지 하네?

그러고보면 오늘 새벽 2시반이던가부터 뿌리기 시작했던 비는 오락가락하면서도 꾸준히 지금까지 뿌려댄다. 잠을 부르는 나른한 소리가 나가야 한다는 생각과 부딪히고 정리안된 방 정리는 생각만으로 그치고 있다. 그러고보면 슬슬 컬러박스를 살 시점이 된 듯도 하다.

움 진짜 월요일에는 국립중도에 가야 할텐데...
Posted by 우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