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2007. 3. 24. 23:59
읽은 것엔 밑줄을...긴가민가한 것들도 좀 있는데 패스.
도합 46개군요.

- 그리스 -
1) 호메로스, [일리아드]
2) 호메로스, [오디세이]
3)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4) 에우리피데스, [메데아]
5)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 이탈리아 -
6)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7) 베르길리우스, [아에네이드]
8) 단테, [신곡]
9) 보카치오, [데카메론]
10) 지아코모 레오파르디, [시집]
11) 이탈로 스베보, [제노의 고백]
12) 엘자 모란테, [이야기]

- 프랑스 -
13)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14) 몽테뉴, [수상록]
15) 디드로, [운명론자 자크]
16) 스탕달, [적과 흑]
17) 발자크, [고리오 영감]
18)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19) 플로베르, [감정교육]
20)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1) 루이-페르디낭 셀린, [밤의 끝으로 여행을]
22) 알베르 카뮈, [이방인]
23) 사무엘 베케트, [삼부작 : ­몰로이 · 말론 죽다 · 이름붙일 수 없는 것]
24)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 영국 -
25)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
26)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27)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28) 윌리엄 셰익스피어, [리어왕]
29)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델로]
30) 로렌스 스턴,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과 의견]
31)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32) 조지 엘리어트, [미들마치]
33)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34) 찰스 디킨즈, [위대한 유산]
35) 로렌스, [아들과 연인]
36)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37) 버지니아 울프, [델러웨이 부인]
3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39) 조셉 콘라드, [노스트로모]
40) 조지 오웰, [1984]
41) 도리스 레싱, [황금 노트]
42) 살만 루시디, [한밤의 아이들]

- 아일랜드 -
43) [니알의 사가(saga)]
44) 할도어 렉스네스, [해방된 민중]

- 독일 -
45) 괴테, [파우스트]
46) 토마스 만, [붓덴부르크 일가]
47) 토마스 만, [마의 산]
48) 카프카, [단편]
49) 카프카, [심판]
50) 카프카, [성]
51)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52)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53) 파울 첼란, [시집]
54) 귄터 그라스, [양철북]

- 러시아 -
55) 고골리, [죽은 혼]
56) 레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57) 레오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58) 레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59)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60) 토스토예프스키, [백치]
61) 토스토예프스키, [악령]
62) 토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63) 안톤 체호프, [단편선]

- 포르투갈 -
64) 페르난도 페소아, [근심의 書]
65)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 스페인 -
66) 로르카, [집시의 노래]
67)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 미국 -
68) 허만 멜빌, [모비딕]
69)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70) 에드가 앨런 포, [단편전집]
71) 월트 휘트먼, [풀잎]
72)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73)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
74) 포크너, [음향과 분노]
7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76) 랄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77) 토니 모리슨, [당신]


-북유럽 -
78) 안데르센, [동화집]
79) 입센, [인형의 집]
80) 크누트 함순, [굶주림]
8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삐삐]

- 아시아 -
82) 루쉰, [소설집]
83) [마하브하라타]
84) 발미키, [라마야나]
85) 칼리다사, [사쿤탈라]
86) 시키부 무라사키, [겐지 이야기]
87)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 아프리카 -
88) 타예브 살리흐, [북쪽으로 가는 계절]
89)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은 무너진다]


- 라틴아메리카 -
90) 후안 룰포, [페드로 마라모]
91) 보르헤스, [단편집]
92)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
93)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94) 호아오 귀마레스 로사, [오지에서의 곤경]


- 아랍권 -
95) [길가메쉬 서사시]
96) [천야일야]
97) [욥기]
98) 자랄 앗-딘 루미, [마트흐나위]
99)


좌백님의 노벨연구소 100대 작품에서 트랙백했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3. 14:51
뭔 야오이용 스토리프레임도 아니고...
ヤマなし、オチなし、意味なし의 3요소 스토리에
스토리 전개 키워드가 작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냐...라는 감상에
"스토리 작가 대체 누구야? 설마하니 무여사가 필명쓴건 아닐테고!!"
하면서 스토리작가를 찾아보니 大河内一楼.

상황이 5초만에 이해되다.

젠장.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3. 12:59
이명박 "일 못하는 사람일수록 말 잘 한다" (본문읽기)

말 그대로....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2. 21:28
공성진 "책 한권 읽고 감동받은 X이 제일 무섭다"...노 대통령 비난 (본문읽기)

공성진이가 "책 한권 읽고 감동받은 X이 제일 무섭다"라고 했단다. 물론 그 부분만 딱 떼놓고 말하자면 일정부분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의 '원교근공(먼 나라와는 친선을 맺고 가까운 나라부터 공격하라)'의 지혜도 모른다"는 부분에는 그다지 동의해줄 수 없다.

왜냐하면 688옹이 쓰신 원교근공 포스팅에 잘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은 원교근공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으면 뭐하나? 책을 읽었으면 그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 법이거늘 그것도 안하면, 책 한권 읽고 감동받은 X보다 더 위험한 법이지.

물론 맹박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신계가 GRYB이 되서 저 모양인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말하기 전에 생각좀 하고, 그게 안되면 조용히 입을 닫을 일이다.

결론은 "니가 더 무서워!"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2. 16:06
무뇌오쿠, “DJ 자식이라 공천 주고…김정일 체제냐” (본문읽기)

한국 여성계의 적, 무뇌오크가 “북한 김정일 체제도 아닌데 DJ와 혈연만 있으면 무조건 공천을 주느냐”라고 비판했다 한다. 사실 무뇌오크의 말은 맞는 말이긴 하다. 그렇긴 한데 김현철의 공천시도는 둘째치고 그네꼬를 대선후보로 밀고 있는 무뇌오크, 나아가 딴나라당이 할 말은 아니지 싶다.

딴나라당의 정체성은 동류증오중인 북조선노동당쪽이냐? 아니면 민주당쪽이냐?
Posted by 우마왕
모형 혹은 고증2007. 3. 21. 15:03


용가리의 온라인샵으로 추정되는 사이버하비의 판터 Ausf.F입니다. (이는 용가리의 이름을 달고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극히 낮단 이야기입니다.) 작년 가을, 뜬금없이 판터 G 최후기형이 나올 때부터 발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던 아이템으로 판터 G 최후기형의 부품을 기반으로 신금형 슈말투름 및 차체 상판, 그리고 해당 형식을 만들기 위한 부품들(가령, 에칭제 차체 전면 하판장갑이라거나)이 추가된 구성으로 시작차량과 세부가 개수된 실전형을 만들 수 있는 약간은 엇나간 2 in 1 키트입니다.

판터 F는 예전에 임페리얼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군제 판터의 차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긴 합니다만 포탑의 디멘젼이 영 아닌, 못써먹을 키트였는데 이번엔 그것을 완전히 극복했습니다. 키트 상태로 본 포탑이나 차체상판, 그 외의 옵션부품들은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만 기왕에 서비스해줄 거 스틸림을 1대분 넣어줬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특히나 72.99 US 달러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말입니다. 개인적으론 하나나 두대쯤(판터II가 나온다면 1개를, 아니라면 2개쯤) 질러두고 싶은 키트입니다. 가격이 조금 압박스럽긴 하지만 말이죠.

more/less가 제대로 먹혔다면 좀 더 화려하게 설명할 수 있었는데 1회용이더군요. 아쉬웠습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1. 14:21
동작경찰서 "조사에 불응하면 가해자 풀어주겠다" 위협 조사 (본문읽기)

언론에 노출됐다고 바로 보복들어갔구만. 역시나 법적으론 별 문제없는..... 일이니 문제삼아선 안되겠지?
확실히 공무원은 좋은 직업이야.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1. 12:55
모 얼음집 주인장이 쓴 글을 보니 예전에 썼던 게 생각나더군요.

원문) 점보는 주포의 위력면에서도 독일 전차 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4호전차나 헤쩌같은 차량들은 충분히 격파할 수 있었으니 실질적으로 작전면에서 그리 문제가 있는 차량도 아니었다.

이해를 돕기 위한 패러디 열전들

사례 1] sdkfz251/22는 주포의 위력면에서도 미군 전차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셔먼이나 각종 자주포, 스튜어트같은 차량들은 충분히 격파할 수 있었으니 실질적으로 작전면에서 그리 문제가 있는 차량도 아니었다.

사례 2] 7.5cm PAK40 auf RSO는 주포의 위력면에서도 미군 전차 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셔먼이나 각종 자주포, 스튜어트같은 차량들은 충분히 격파할 수 있었으니 실질적으로 작전면에서 그리 문제가 있는 차량도 아니었다.

사례 3] 판저파우스트는 위력면에서도 미군 전차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셔먼이나 각종 자주포, 퍼싱같은 차량들도 충분히 격파할 수 있었으니 실질적으로 작전면에서 그리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문제가 생겼으면 발전적 방향의 해결책 내지, 예방책을 찾는 것이 우선임에도
복지부동 낙지생근술에 기반한 공무원적 현실인식이란 참으로 거참스러워서.....
거기에 실제로 요즘 공무원들도 저렇게 근무하진 않는 거 같은데....
역시 보수를 자처하는 한국적 수구주의자들의 현실 인식이란.....
역시나 꼴페에 못지 않은 사회의 암적 존재랄까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20. 16:31
어디선가 롬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통상타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물론 우마왕도 통상이 롬멜에 비해선 나은 장수라고 생각하지만 통상에 주어진 자율권과 롬멜의 환경적 한계를 고려해보자면 통상이 롬멜에 비해서 어느 정도나 나은지를 말하기는 그다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주어진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시대를 뛰어넘는 직접 비교라는 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롬멜 캐막장, 통상 반자이를 주장하는 대부분의 바보들이 보여주는 로직을 뜯어보면 결국 통상의 판옥선, 거북선 함대로는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야마토나 무사시를 이기지 못하니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통상보다 우수한 장군이라는 이야기하고 다를 게 없다는 문제가 있다. 아무리 이시간/이차원 이계진입 깽판 판타지랄물로 역사교육을 받은 세대라지만 생각이 그렇게 단세포적이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물론 생각은 자유고 역사속의 IF는 재미있는 법이다.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는 자들은 그들이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해 비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절, 당사자가 직면한 한계와 그 성공의 길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를 살펴본 뒤에 비웃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나마도 선택이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있고,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있는 법이다.

수능 세대가 자기 주장을 잘 할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논술 때문이다. 그리고 그 예로 들어지는 글에서 훌륭한 것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수한 학생이 쓴 글(즉 데모버전)이기 때문이지, 그것이 세대 전반에 걸친 것이냐에 대해선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다. 수능 세대의 논술이 엉망인 것은 결국 아는 게 없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강남에서 쪽집게를 하면 뭐하나. 읽은 게 없으니 아는 게 없고, 아는 게 없으니 생각을 못하고, 생각이 안되니 글도 안나오는 법이지. 결국 논술도 글쓰기고, 그 속에 녹아 있는 정보의 양과 지혜가 글의, 생각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말이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9. 18:04
孫 탈당 선언.."새 정치질서 창조" (본문읽기)
손학규 기자회견문 전문 (본문읽기)
손학규 일문일답 (본문읽기)

기폭은 시작되었다. 과연 핵반응이 이뤄질지, 질량부족으로 끝날지는 두고 볼 일.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로서 딴나라당의 색깔이 한층 선명해졌다는 것. 차후 그 색깔이 더욱 선명해지길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8. 15:46
묘하게 으슬대는게 온도가 떨어진 것 같은 주말. 그러는 와중에 대형 바퀴벌레의 사체 2구를 발견, 이상난동의 기간임을 인지시켜주는 작금의 주말. 매체에선 이런 무서운 이야기나 하고 있고....

프랑스, 잠수함 공동개발 제의(본문읽기)

설사 저 먹이를 물더라도 일단 불랑국의 능력이 의심스럽고, 더욱 안 좋은 것은 전장환경에 따른 성능 설정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군바리들이 과연 한국에 맞는 결과물을 낼 리도 만무하려니와 만의 하나 괜찮은 불랑국 모델이 완성되도 이거 달자 저거 달자 하면서 그 장점을 날리지나 않을지 의문....그럼 독자개발은 좀 나을까? 그것 또한 아닐 것 같다는 게 안구에 쓰나미....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3. 17. 22:25
어제 압구정 제인걸즈에서 이글루스의 진정한 대인배 몇몇 분들(순면대제, 백모대인, 양대인, 호부후, 뢰지후, C3햏)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마왕은 밑에 적어놓은 "하루히의 분개" 문제로 서점가에서 1시간을 헤맨 바람에 30여분 늦게 도착했구요. 도착하자마자 미리 질러둔 모 저작의 번역에 참가한 양대인의 친필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아이템의 가치가 더 높아졌습니다. 다음으로는 다른 역자분들을 만나뵐 기회가 있으면 각각 서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인걸즈에 대해선 큰 사전정보없이 갔었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터스보다 낫다고도 하는데 일단 후터스를 가보지 못해서 확언하긴 좀 곤란하구요. 안주는 양이 조금 적은 거 같기도 했습니다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듯 합니다. 단지 비용에 대해서 미처 생각을 못하고 하이네켄만 들입다 마셔댄 게 문제였군요. 특히나 그 무한에 가까운 좀비적 HP를 자랑하던 생맥주의 포스를 감안하자면 하이네켄질은 어제 유일의 패착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기면 그때는 3천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언제 또 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7. 06:10
천조제님의 정의는 이긴다.에서 트랙백

관련 텍스트
스퀘어에닉스, 아이비 뮤비 상영금지 신청 (본문읽기)
"아이비 뮤직비디오 상영말라" 가처분신청 (본문읽기)

표절논란으로 2월 하순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비의'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에 대해 저작권자인 스퀘어에닉스사가 표절을 이유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갔다. 이로서 패러디 타령을 하던 기획사와 감독은 정의의 칼을 한 발 맞았다.

그런데 저 감독이란 썖이 지난번 인터뷰에서 씨부리기를 "우리 나라 뮤직비디오 업계에는 아직 표절의 개념 자체가 없다. 한번은 대놓고 외국 작품을 베낀 적이 있다. 어쩌는지 보려고 했는데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 사실 나도 내 작품 누가 살짝 베껴도 문제삼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외국 작품을 세트와 배경색까지 똑같이 해서 촬영해 보고 싶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씨부린 적이 있다.

그래놓고서 16일에는 "기획 단계부터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기면 어떨까하는 실험적인 기획을 생각했다. 그래서 '파이널 판타지'의 장면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는 유명 작품의 장면을 오마주 형식으로 따오기 때문에 별도로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변명질을 해댔다.

뭐랄까 마치 맹박을 보는 것 같은 감독 섊은 이 기회에 콩밥좀 먹으면서 개념탑재를 할 기회가 주어지길 진심으로 빌어 마지않는 바이다.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3. 17. 05:40


최근 발매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제8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개"가 서점가에서 전량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대원씨아이와 저자(혹은 일본 출판사) 사이에 계약 관련 문제가 발생해서 그랬다는군요.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 빠른 시간내에 정상 유통되기를 바랍니다. 이로서 7권에 이어 8권도 교보에선 사지 못했습니다.
p.s.... 이 이야기는 교보, 반디, 영풍의 문고 3종세트가 뭔가 사고를 치고서 그쪽에 전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p.s.... 인쇄 퀄리티 이야기도 들리는데 이건 대원의 평소 행태에 비춰볼 때 신빙성이 약합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6. 16:25
모 병원 전화번호를 찾을 일이 있어 엠파스를 뒤졌다. 병원을 찾고 페이지를 닫으려는데 400억 순금저택이란 무서운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중국이나 아라비아 걸프 인근의 누가 또 돈 쓸데가 없어서 뭔가 한 건 사고친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해당 단어를 클릭해봤다.

400억원이넘는 순금으로된 호화주택
외부를 순금으로 장식한 대저택이랍니다....
최근 한화 400억정도 투입해 시공하였답니다..
내부공개는 안하는군요.
절도때문에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답니다.


호 거창하네...라는 생각을 하며 마우스의 휠을 돌렸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5. 20:03

개인적으론 저렇게 생각하는 군3녀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공무원 시험시 군역 가산점의 현실화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공무원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형태로던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용음악과 타령하면서 아침마다 꽥꽥대던 옆집 바보 녀석 드디어 군대갔다. 나라지키는 데 배울 것도 많다고 하니 한 3년쯤 오지마라!(길수록 더 좋다.) 정말 살다살다 군3녀 이야기에 동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5. 05:38
별은 조직의 힘, 해군에 영광있으라.에서 트랙백

"7000t급 이지스함 6척 만든다"('07.3.14) 조선일보 보도 관련 해군 입장 (본문읽기)

해군에선 공식적으로 부정했습니다. 사실 별은 조직의 힘, 해군에 영광있으라. 포스팅을 Ctrl+A로 긁어보신 분이 있으셨다면 우마왕이 그 사태에 대해 어떻게 해석했는지 알 수 있으셨을 듯도 합니다만 뭐 실제로 보신 분은 없으신 듯 하군요.

아무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해군도 국가 조직입니다. 그리고 조직 주변엔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물고 물리는 법이지요. 그래서 저 보도도, 해군의 입장도 전체를 믿을 수는 없습니다. 아니 믿어선 안된다가 맞겠지요. 단지 유기자가 대체 어떤 의도로 그 글을 썼는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4. 16:32
7000t급 이지스함 6척 만든다 (본문읽기)

청해진의 꿈을 또다시!!!
카이저의 꿈! 이번엔 태평양 서안에!

국가의 현황이나 장래따윈 중요치 않다.
바라는 것은 해군 수상함대의 영광, 조직의 확대일 뿐!
개한 해군에 영광있으라!!
p.s.... 하지만 유용원의 낚시성 소설일 가능성도 다분

p.s.... 근데 한국 해군 대단하네. 남들 9천t으로 만드는 이지스를 뭔 재주로 7천까지 줄이는겨. (다시 생각해보면 KD-3를 워터라인으로 자르면 7천정도 나올지도 모르겠군.)

p.s.... 생각해보면 먼치킨 공식을 적용하면 한국 해군이 맞장뜨려는 세력은 일본제국 역외 연합함대가 아닐까? 우쥬센칸 야마토, 무사시와 시뎅닭의 윈담 20기를 탑재한 우주항모 시나노를 주적으로 해도 이길 수 있는 함대를 바란다....라거나
Posted by 우마왕
diary2007. 3. 14. 07:05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3. 15:04
합천군 브랜드 슬로건 공모중이라길래...

역시나 구글신의 1번에 나오는 단어를 원용한 Slaughter(or Genosider)'s lalr 가 어울릴 듯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3. 10:57
글을 쓰다보면, 혹은 책을 읽다보면 내가 나중에 필요한 내용의 문장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다른 내용을 찾던 도중인 경우가 태반인지라, 따로 적어놓지 않고 지나가게 된다. 문제는 그것이 정말 필요해지는 경우이다. 그걸 어느 책, 어느 부분에서 봤었는데.....라고 기억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그것이 생각나지 않아 쩔쩔매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몇 페이지에 걸친 내용이라면 이러한 실수가 벌어질 리 없다. 하지만 길어야 두 문장 정도라면 그걸 대체 어디서 봤는지 난감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 그것은 내가 검색엔진을 돌려서 얻어낸 인터넷상의 내용을, 마치 책에서 본 양 기억하고 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그 문장을 찾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진짜 난 대체 어디서 그 내용을 본걸까..
Posted by 우마왕
우마왕의 눈2007. 3. 13. 10:19
모형계에는 예로부터 "사재기는 생활의 지혜 (으응?)"라는 경구가 있어 왔다. 좀 더 풀어쓰자면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혹은 그외 기타 이유로 가격이 불안정한 어떤 재화(단 이 재화는 경시열화, 혹은 그에 따른 가치저하가 없거나 매우 적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만일 일정 시간이 지나서 썩거나 물성이 변하는 재화라면 사재기 자체가 바보짓이니 말이다.)가 있다면 보이는대로 질러둬라...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재기는 업자로선 재고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로선 이후 초래될 절판의 함정을 회피할 수 있을 뿐더러 필요한 경우 즉시 투하할 수 있어 비용손실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는 교훈적 경구다. (믿으면 골룸)

하지만 최근 엔화의 환율 저하로 시장왜곡(?)이 일어나면서 이 교훈적 경구가 힘을 잃었다. 대략 12~13배의 가격으로 구매했던 것이 엔화가 떨어지면서 시간이 갈 수록 가격이 떨어져 초기 투하비용을 건지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교양없는 A사가 수입하는 반다이 제품같은 경우 품위없게도 엔화대비 7~7.5배까지 떨어지면서 소장품에 대한 재산가치를 떨어뜨려 기존 보유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반면 양식있는 타미야의 수입업체 K사는 엔화대비 11배의 환율을 유지함으로서 사재기 소비자의 정서를 보호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유물의 자산가치 절하 사태는 사재기의 선견지명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짐으로서 고통스러운 시련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2007년 1월부로 타미야가 현지가 기준 20~30% 정도의 가격을 인상했다. 투하비용이 비슷함에도 드래곤 제품들이 거의 4000~5000엔선에 팔리는 와중에 여전히 3000엔대를 고수하는 것은 업체의 입장으로선 상당한 부하였던 것이 틀림없다. 거기에 품격으로 보나 네임밸류로 보나 심지어 환율로 보나 타미야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아울러 사재기의 선견지명성으로 볼 때 금번 조치는 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아무튼 기존 소유자의 자산 가치를 유지하고 사재기의 선견지명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생산업체의 용단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레오2A6, 3호전차 Ausf.L, 4호전차 Ausf.H, J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은 잠시 제껴두기로 하자.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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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3. 08:50
KHP사업, 세계에서 45번째 대규모 무기구매사업 (본문읽기)

오는 2011년까지 한국군이 운용하는 UH-1H 헬기를 한국형 헬기로 대체하는 한국형헬기(KHP)사업이 현재 세계에서 진행중인 무기구매사업 가운데 45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디펜스뉴스가 12일 보도했다.

그런데 저 규모에는 공격헬기 개발 및 생산비용이 빠져있지 않던가? 거기에 영양가는 과연 몇 번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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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2. 15:48
전도연, 대체 왜 몰래 결혼한걸까 (본문읽기)

대충 훑어보면 자기가 취재하지 못해서 쌓인 억하심정이 정말 많았나보다. 오죽하면 결혼 얘기가 아예 안 나왔다면 모를까, 이미 결혼이 공개된 뒤에 식장이며 시간, 상대남의 신원 등이 비밀로 유지된다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기자들이 다 바보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게다가 결혼식은 하루면 끝나지만, 결혼 이후 평생을 살면서 남편의 신원이며 얼굴이 공개되지 않을 재간이 있을까요.라고 협박까지 하고 있을까? (형량줄이기 위해 탄원서 부탁드려염. 안해주시면 출감후 찾아뵙겠사와요....하는 강도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느낌은 나만의 것이겠지?) 하기야 중앙 일간지 기자하면 얼마나 끝발 날리는 자리인데 감히 기자의 취재를 막는단 말인가? 거기에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협찬을 받지 않는 결혼=비밀 결혼은 아니라면서 협찬같은 것은 전혀 받지 않은 윤태영-임유진의 결혼식 때 결혼식장은 취재진에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습니다.라고 강변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윤태영-임유진 결혼은 취재진에게 조낸 많은 배려를 해줬다고 들었다. 물론 취재하는 입장에선 대접도 받고, 기사까지 채우니 최고의 상황이었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태영-임유진 결혼처럼 해주지 않았다고, 아니 취재를 허가해주지 않았다 해서 저따위로 감정을 배설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일 저것이 국민의 세금을 쓰는 공무임에도 취재를 막았다거나, 주위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상황임에도 기자의 취재를 거부한 것이라면 저런 식의 막가파식 비난은 일말의 문제제기적 의의라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처럼 개인사에 대한 취재라면 그것이 과연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인지, 기자의 싸구려 관음증 충족인지는 좀 생각해볼 일 되겠다. 취재를 허용하건, 그렇지 않건 그것은 결국 개인의 의사다. 아무리 기자가 스스로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다고 해봐야 친지나 하객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

비밀결혼이네 어쩌네 해서 관심을 모았다고 주정하는데 그게 혼례 당사측에서 붙인 건가? 기자들이 그냥 그렇게 붙여서 소위 관심을 집중시켰던 건 아니고?

결론으로 가자. 존 키건옹이 말씀하시길 "정보는 전장의 시녀이지 여왕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기자 또한 사건의 하녀이지 안주인이 아니다." 하녀가 안주인인 체 하면 돌아갈 것은 파면장이나 채찍질뿐이다. 마찬가지로 파파라치는 어디서나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파파라치 짓을 했으면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것에 만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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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2. 14:53
성우회, `전작권반대` 성명서 美의회 전달 (본문보기)

재직했던 기간 동안 조직유지에만 힘썼을 뿐 제대로 된 전투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도 않았고, 비리를 저질러 물러나기까지 했던 똥별들이 또다시 엄한 삽질을 하다. 주장의 일관성 자체만은 인정해줘야겠지만 노화로 인한 자동응답기적 반응으로 볼 수도 있겠기에 이번 일 또한 대략 거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이전에 썼던 전작권 환수를 위한 새로운 제안에서 언급한대로 한미연합사를 존속시키고 한국군 합참을 전작권 역량이 충분한 한미연합사 예하 기구로 넘긴 뒤 한국군 장성의 처우를 대령 이하로 줄이며, 예비역 장군들의 예편 이후 예우는 모두 예비역 대령 기준으로 격하하고 기존의 낭비된 예우관련 비용을 환수, 전작권 역량 향상 예산으로 사용했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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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10. 03:42
대학병원 인턴선발 성차별 논란(본문읽기)

저 기자는 의사가 펜대굴려 대충 거짓말하면 먹고살 수 있는 기자랑 같은 유형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남자 의사라면 단지 10분만에 뽑아냈을 사랑니를 악력 약한 젊은 여의사의 환자가 되어 50분간 시달리다가 나중엔 목이 부러질 정도로 고생고생하고서야 간신히 사랑니를 뺀 경험이 있다면 이후론 여의사가 있는 병원을 회피하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덤으로 여의사의 체력이 남자 의사와 동등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결국 물리적인 문제로 여의사가 선택할 수 있는 과가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건 차별이 아니라 차이일 따름이다. 이대병원에 왜 남자 레지던트나 인턴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만일 현재의 제도가 불만이라면 상국의 여햏들처럼 한국의 여햏들도 남자와 체력적으로도 동일한 부하 조건에서 1on1을 뛸 수 있다는 것부터 증명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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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9. 20:07
차기전투기사업 설명회 3개업체 참가 (본문읽기)

상국의 보잉과 록히드 마틴, 그리고 EF인데. 완소 상국기와의 대결이니 EF는 들러리가 될 듯 하고....보잉은 F-15K고, LM이 낼 카드가 주목됩니다. F-22냐? F-35냐?

뭐 개인적으론 KFX 같은 헛짓거리 말고 여기에 좀 돈을 부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만 별들을 유지하고 싶은 공군님하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려운 이야기지요. 그나저나 한국 공군이 조낸 비싼 F-22를 선정해놓고, 구상무역이랍시고 KAI의 EF/RF-50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땡깡을 부리지 않을까도 염려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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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9. 20:04
'여성학군단' 도입 공론화 (본문보기)

근데 여성인력의 활용은 왜 장교만? 설마하니 미군에는 여성 장교만 있다고 주장할건가?

그러니까 송영선이 바라는 건 완소골프장의 관리를 담당하는 여성 장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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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왕의 눈2007. 3. 9. 16:20
맹박 운하의 실상, 맹박 운하의 실상 pt. 2에서 트랙백하고 있습니다.

장밋빛 공약 말고 '30만' 근거 밝혀야 (본문읽기)

페터 리이켄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는 의뢰자가 누구냐에 관계없이 컨설팅 결과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마지막 장에 꼭 이런 문구를 넣는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만약 당신이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당신이 짊어져야 합니다." 경부운하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대목이다.

맹박의 주장을 인정해선 안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금까지 맹박의 성과라 주장되는 것들의 실체가 책임전가와 말잔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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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07. 3. 7. 18:45
2004년 3월 5~6일, 대전의 49cm 폭설을 필두로 전국에 눈.

2005년 3월 5~6일에도 만만치 않은 눈.

작년 3월에는 큰 기억이 없지만 눈이 날렸던 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올해 3월 7일 다시금 눈이 오고 있다.

눈 더 쌓이기 전에 나갔다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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